스타티 레인의 타이틀 히로인. 진히로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성우는 에로게 4대 천왕 중 하나로 유명한 카자네.
학교에서는 배구부의 에이스이고, 공부는 잘 못 하는 편. 히로인 중에서는 평범한 인상에 빈유. 하지만 본판은 예쁜 편이라, 꾸미면 뭇 남자들에게 꽤 주목받기도 한다. 집이 신사고 아버지가 신주라서 칠석 축제 때는 무녀 복장을 하고 행사 진행 등을 돕는다. 덕분에 시라유키 마이코에게 먹잇감으로 노려지기 일쑤. 본인은 부끄러워하며 매우 싫어한다.
어려서부터 주인공 모토키 츠카사와 알고 지내온 소꿉친구. 반은 엇갈렸지만 같은 초중고등학교를 다닌데다 집도 가깝다. 주인공이 틈만 나면 별을 보러 가는 풀밭도 사실 카나데네 집 뒷마당이다. 하지만 절친한 사이라고 보기에는 미묘한 게, 주인공에게 항상 틱틱대면서 험한 말을 해댄다. 입버릇은 "츠카사 따윈 죽어버려!" 츠카사에게 언제나 일정 이상 거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미묘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예전엔 그렇게까지 서먹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어렸을 때 같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두 사람이 친하다며 놀리자 그 사건을 계기로 멀어졌다.
실은 어려서부터 츠카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아이다 나미를 줄곧 짝사랑했기에 그녀에게 '친구' 이상의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섣불리 고백했다가 친구로도 남지 못할까봐 차마 고백할 용기를 내질 못하고 있다. 둔감한 츠카사가 그걸 알 턱이 없는지라, 카나데 혼자 토라지고 화내는 상황만 반복된다.
여자친구가 아닌지라 내색만 못하고 있을 뿐이지, 그녀의 성씨(envy)처럼 질투심이 무척 강하다. 다른 캐릭터와 분위기가 좋게 흐르면 노골적으로 좋지 않은 내색을 보이며 쟤랑 사귀냐고 따진다. 본인 루트에서는 아예 츠카사가 자기 아닌 다른 여자에게 음심을 품지 못하도록 빨간 물건들을 전부 압수해버린다(…). 그리고는 대신이라고 자기가 야한사진을 찍어준다고(…). 그런데 이걸 학교 쉬는시간에 교실 한복판에서 얘기하고 있다(...).
본인 루트에서는 드디어 그
진엔딩 루트인 하타 나나미 루트에선 맨 마지막에 부쩍 예뻐진 모습으로 등장해(그런데 마빡은 더 넓어졌다. 미묘하게 지못미) 용기를 내어 츠카사에게 고백하려고 한다. 도대체 히키코모리 짓하던 주인공이 어디가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