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1-23 16:45:45

Enkeltbillet

엔켈트빌렛에서 넘어옴
발매사 아이디어 팩토리
(오토메이트 브랜드)
발매일 2014년 7월 31일
장르 여성향 연애 어드벤처 게임
기종 PSP
등급 CERO B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스토리3. 주인공4. 공략 캐릭터
4.1. 나카타니 케이 메구미4.2. 크리스 알버트4.3. 알렉산더 닐센4.4. 타카시나 슈헤이4.5. 에밀 하먼4.6. 마스지마 켄지
5. 서브 캐릭터
5.1. 토가와 사키5.2. 클라우스 닐센5.3. 케빈 네로5.4. 몰리 젠센5.5. 카밀라 홀츠5.6. 짐 버틀럼5.7. 쥬디 슈발츠5.8. 쿠와나 요스케

1. 개요

화려한 나의 일족 시리즈로 유명한 이치칼럼의 신작. 시나리오 라이터도 화려한 나의 일족과 동일하다.
같은 제작사에 같은 시나리오 라이터이니만큼 화려한 나의 일족처럼 직접 주인공을 움직여 소소한 의뢰나 아르바이트 및 전작에서는 상자를 여는 것으로 획득 가능했던 특전을 구입할 수 있는 컴플리트 모드와 그런 거 다 귀찮은 사람을 위해 일반적인 비주얼 노벨처럼 플레이 가능한 스토리 모드로 나뉘어있다.

하지만 컴플리트 모드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있는데다가 무려 그 이벤에는 호감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 있어서 진엔딩 및 올클리어는 불가능하므로 사실상 컴플리트 모드로의 플레이가 강제된다. 하지만 전작인 화려한 나의 일족과는 달리 이벤트 수집은 훨씬 쉬워진 편인데 상위 엔딩을 보면 하위 엔딩도 자동으로 본 것으로 처리되어 이벤트에 등록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노멀엔딩의 후일담이 굿엔딩이고 굿엔딩의 후일담이 진엔딩이라서 그렇다. 그래서인지 진엔딩을 보면 엔딩 이벤트가 끝날 듯 끝날 듯 안 끝나는 기분을 맛 볼 수 있다.

그리고 화려한 나의 일족처럼 공통루트 세이브 신공이 통하지 않는다. 2회자에 아이템과 돈과 레벨이 계승되므로 반드시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해야한다. 또한 회자가 반복될수록 공략캐나 서브캐 시점의 이벤트가 추가되는 것도 전작과 공유하는 특징. 추가 이벤트는 공통루트에서만 나타나므로 같은 캐릭터 2회차 하지 말고 부담없이 다른 캐릭터 공략해도 된다. 5일차까지가 공통루트고 5일차 밤에 무도회 마가렛 볼을 기점으로 6일차부터 10일차까지가 공략캐 개별 루트다. 이벤트 스킵 기능이 전작보다 더욱 편리해졌으므로 애용해주자.

본작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는 아르바이트가 있는데 자금이 없는 초반부야 서빙이나 물건 진열 등의 귀찮고 시간에 쫓기는 아르바이트로 자금을 만들어야하지만 어느 정도 자금이 쌓이면 카페릿타나 라 바르메에서 요리를 만들어 바치는 게 가장 돈 벌기 쉽다. 시간에도 안 쫓기고. 같은 맥락의 브레너스 아르바이트는 술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이 많이 들어가므로 비추. 4일째부터 갈 수 있는 드랄에서 가공품을 만드는 것도 돈 벌기 쉽다. 드랄의 가공품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는 드랄 목장의 양이나 말, 소를 조사하는 것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 양 중에서 의뢰를 주는 녀석이 있어서 얘네가 재료를 뱉는지 몰랐던 사람들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아르바이트는 체력을 소모하지만 경험치를 팍팍 올려주는데다 레벨업 시 주인공의 체력이 전부 회복된다. 침대에서 자도 회복되지만 그건 하루 1회 한정이니 1회차에는 귀중한 시스템이지만 아이템 사려고 돈 벌다 보면 어느새 만렙 찍고 체력 달려서 허덕이기 일쑤다. 상점에서 체력회복 아이템도 구비해놓자. 의뢰를 많이 해결할수록 아이템 가격도 할인되니 의뢰를 열심히 수행하자. 드랄의 원가 3000딜 짜리 주스가 체력을 100 회복 시켜주므로 사재기 해두면 편하다.

또 다른 독특한 시스템은 핸드폰 기능인데 플레이하다보면 서브 캐릭터인 카밀라가 선물해주면서 쓸 수 있게 되는 기능이다. 공략캐나 서브캐로부터 답장할 수 없는문자나 자기 할 말만 하고 끊는전화가 오기도 하며 상점에서 구입한 각종 특전들은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이란 이름으로 여기에 등록되며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나의 일족 시절부터 이어져 온 러프 스케치 및 월페이퍼, 보이스 드라마와 BGM, 재미없는 게임 기능과 전자책 기능도 포함되어있다. 용어사전과 튜토리얼도 이 곳에서 다시 볼 수 있으므로 참고. 다만 핸드폰 사용은 주인공이 직접 돌아다니는 필드에선 자유롭지만 이벤트를 보고 있는 중에는 대부분의 기능이 제한된다.

의뢰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편의성이 증가한다. 작게는 주인공의 실외 달리기 속도가 빨라지는 것부터 크게는 아이템 반값 할인까지! 의뢰 열심히 하자. 할인 카드는 15%, 30% 50%로 총 세 종류가 있고 이동수단은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 보드, 주부용 자전거, 스포츠 자전거, 헬기 티켓의 다섯 종류가 있다. 참고로 이동수단의 경우 뭘 쓰느냐에 따라 애니메이션이 바뀐다. 할인 카드는 패시브 적용이지만 이동 수단은 직접 세팅해야 하니 이것도 참고하자.

무대가 되는 나라인 산토니아는 가상의 국가로 주인공이 체제하는 곳은 수도인 아베스타. 화폐 단위는 Dr로 딜이라고 읽는다. 환율도 제법 센데 500딜이 만 엔 정도라고 한다. 물가 비싸다 주인공 여행비보다 어플리케이션 값이 더 비싸다 공용어는 영어.

공용어가 영어인 관계로 등장인물이 전원 영어로 말한다. 다만 플레이 편의성으로 위해 다들 일본어로 말하고 폰트로 구분짓는데 궁서체면 영어, 굴림체면 일본어다.
주인공이 말을 하나도 못 알아 듣는 초반에는 자막은 일본어로 나오는데 성우의 대사는 영어다! 특히 첫째 날 공항 파트의 경우 80% 이상이 영어 음성이며 이후에도 새로운 서브 캐릭터나 공략캐가 등장할 때마다 간헐적으로 영어 음성이 나온다. 어리숙한 주인공에게 동질감을 느껴보라고 영어음성이 딸린 대사의 경우 자막을 끌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어지간하면 자막 켜자. 일본인 특유의 저질 영어발음이라 못 알아듣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더욱 눈물나는 점은 서브 캐릭터나 별 비중도 없는 엑스트라의 경우 영어음성으로 말해도 알아들을 수 있지만 정작 주연급 캐릭터들, 특히 나카타니 같은 경우는 듣기 괴로울 뿐더러 뭐라는지도 모르겠다. 서브 캐릭터인 카밀라와 케빈, 몰리는 그나마 들을만 하고 공항에서 만나는 안내 데스크 엑스트라 언니는 그야말로 귀를 정화시켜주지만....

자막의 경우 영어회화가 가능한 주인공 이외의 캐릭터는 정상적으로 나오지만 주인공의 경우 어설프게 나온다. "나는, 만난다, 당신" 같이 영어지문 직역한 느낌으로.

주인공이 다닐 수 있는 지역은 투숙하고 있는 호텔 류스, 초기 상점구획인 카로베이, 3일차부터 갈 수 있는 스트랜드와 스트랜드에서 왕복 150딜을 내면 갈 수 있는 드랄까지 총 네 개 구획. 이 중에서 호텔 류스의 경우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돕게 되면서 스탭 전용이던 오피스와 스탭 룸에 들어갈 수 있게되며 메이드인 몰리 씨의 아르바이트를 한 번 하고 나면 3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컴플리트 모드로 진행시 2일차부터 호텔 류스 로비에서 지배인에게 투숙비를 납부해야한다. 첫날에 몰아서 내도 되고 나눠서 내도 되지만 어차피 첫 날 가볍게 아르바이트만 해줘도 투숙비 2100딜은 우습게 낼 수 있다. 첫 날에 몰아서 다 내는 것을 추천.

2. 스토리

단기 대학 2학년인 주인공은 친구인 토가와 사키와 졸업여행을 가기 위해 봄부터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10일간에 걸쳐 배로 북유럽을 유람하는 크루징 투어>
첫 해외여행이란 점도 포함하여 주인공의 부모님은 주인공을 걱정하지만, 취직하면 다녀와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다.

그리고 맞이하게 된 여행 당일.
해외여행도 비행기에 타는 것도 처음인 주인공.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 긴장한 주인공을 태운 비행기는 나리타 국제 공항을 떠나 아베스타 국제 공항으로 향했다.

그러나 북유럽의 땅에서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트러블이란 이름의 수많은 혹독한 시련이었다.
영어 지식은 있어도 회화는 불가능한 주인공은 일행과도 떨어져, 공항에서 미아가 되어버린다.

낯선 땅에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그녀를 조금씩 바꾸어 간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주인공

오카자와 미도리 (CV: 없음)

20세. 취업이 예정되어 있는 승리자로 북유럽 크루징 투어를 위해 30만엔이란 거금을 모아 투어에 참가했지만 여행 첫날부터 일이 꼬인 아가씨.
그녀의 불운은 액땜 수준으로 끝날 것이 아닌데 당장 아베스타 공항에 도착해야 할 본인의 여행가방이 항공사 측의 실수로 도착하지 않았다. 거기서 끝났으면 그래도 나은 편이었겠지만 그 놈의 화장실을 가겠다고 일행과 잠시 헤어졌는데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들고 있던 가방을 소매치기 당했다. 여행가방과는 별도로 들고 있었으니만큼 당연히 그 가방엔 귀중품이 한가득이었으며 핸드폰, 지갑, 여권, 주인공 아버지가 주신 부적 등등 싹 털렸다. 당황해서 소매치기를 쫓아가다가 길을 잃는 것은 보너스. 경찰에 가려해도 말도 안 통하는 데다 우연히 만난 일본인 유학생에게 패닉 상태로 엉겨붙었다가 폭언까지 들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어떻게 출구를 잘 찾아서 나왔는데 일행이랑은 길이 엇갈린 상태. 그리고 이 때 연예인 보러 공항에 놀러왔던 카밀라를 만나지만 카밀라의 개인사정으로 경찰에 인계되지 못하고 그대로 끌려나와서 호텔 류스에 신세지게 된다. 다행히 호텔 직원들은 전부 다 친절해서 미도리 일행이 머물 예정이던 호텔도 찾아줬고 하룻밤 무료로 재워주기까지 했다. 다만 그녀의 불운이 생각보다 강했는지 원래 머물기로 했던 호텔과 크루징 투어에서 탑승하기로 한 배에서도 수속이 잘못되어 주인공의 방이 예약되지 않았다! 덕분에 투어는 물 건너 간 대신 같이 여행왔던 친구 사키도 여행을 포기하고 같이 여행기간인 10일 동안 산토니아에 머물면서 "살기로" 한다. 말 그대로 관광이라기보단 산토니아 주민처럼 지내기.

성격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일본인으로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자기 의견도 잘 못 말하고 불리해지면 입을 다문다. 그러면서도 참다참다 한 번에 짜증을 확 터트리는데 다른 이유도 아니고 본인이 열등감 느끼다가 다른 사람한테 화풀이하는 거라서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좋은 소리는 못 들었다. 그저 참아준 호텔 직원분들이 보살이다.

덕분에 자기 혼자 영어 못 알아듣는다고 찌질거리다 몰리 씨에게 왜 일본어를 못 알아듣는거냐고 일본어로 진상 피우는 이벤트도 있으며 4-5일차 즈음에 사키랑도 대판 싸웠고 제작사 공인 싸움친구인 메구미에 이르러서는 안 싸우는 경우가 드물다. 메구미 루트에 돌입해도 루트 중반까지 티격태격댈 정도.

잃어버린 여권과 부적은 다행히 알렉스가 챙겨다줬고 핸드폰은 카밀라가 사준 데다가 영어공부하라고 알렉스랑 크리스가 사전이랑 단어장도 줬다. 쥬디에 이르러서는 가방을 도둑맞아 슈퍼마켓 비닐봉투에 물건 담고 다니는 주인공이 궁상맞다고 30만엔 상당의 명품백을 줬다. 참 사람 복장 터지게 하는 주인공인데 전개상 작품 내에선 이래저래 꽤 사랑받는 모양이다. 예외적으로 짐이 마가렛 볼에 참석하기 위한 복장을 사라고 준 돈은 주고싶어서 줬다기보단 줘야 하기 때문에 준 것.

여행가방은 루트에 따라 사거나, 받거나, 없는 채로 귀국하거나 하는 듯.

20살이지만 영어는 중학생 정도의 수준....이라는데 플레이어가 보기엔 유치원생 정도. 요새는 유치원생도 예스, 노, 땡큐, 플리즈는 다 말할 줄 아는 데다 고등학생을 쌈싸먹는 실력자도 많아서 어찌보면 유치원생 이하. 이런 애가 어떻게 국제기업에 취업이 예정되어있는 건지 궁금하다는 사람도 많았다. 뭣보다 미도리 본인은 내가 영어만 잘 했어도,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좀 보이는데 플레이어가 볼 때는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얘 성격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아니 세상에 20살, 한국 나이론 22살씩이나 먹은 애가 기초적인 영어도 못 읽는 것부터 시작해서 생판 남한테 다짜고짜 엉겨붙는 거나 전재산을 도둑맞았는데 손짓발짓이라도 해가며 경찰에 신고할 생각도 안 하는 것까지 하나같이 상식 밖의 기행만 벌여대니 평가가 좋을 리 없다. 덕분에 당당히 민폐 속성 획득.

전작 주인공인 하루처럼 디폴트 네임으로 진행하면 공략캐들이 이름을 불러준다.

4. 공략 캐릭터

4.1. 나카타니 케이 메구미

21살. 생일은 12월 26일, B형. 산토니아에 유학중인 일본인 유학생. 가구제작이 과제로 나온다는 걸로 봐서 가구디자인 계열의 과.
메구미 루트를 깨면 볼 수 있는 메구미 프롤로그에 따르면 독일에서 열리는 가구 박람회에 갔다가 산토니아에 귀국했을 때 미도리를 만난 듯. 본인도 일본인이지만 일본 및 일본인을 혐오한다. 그래서인지 스테레오 타입 일본인인데다 초면에 같은 일본인이란 이유로 도와달라면서 덥썩 안긴 미도리와는 얼굴만 봐도 으르렁 거리는 관계. 일본인 특유의 우유부단함과 의존적인 모습이 꼴보기 싫단다.

일본의 유명한 가부키 배우 무라카와 토쥬로의 장남이라고 한다. 가부키 업계에서는 대를 이을 자식 이름을 지을 때 부인 이름에서 글자를 따다가 짓는다고 하는데 이 부인의 이름이 케이코. 거기에서 케이, 라는 글자를 따서 메구미가 되었다. 여자이름 같아서 메구미라고 부르면 화내고 보통 남한테 자기를 소개할 땐 나카타니 케이라고 한다. 사실 메구미는 중성적인 이름이지만 아무래도 여자애한테 붙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에밀이 신분증을 훔쳐가면서 호텔 류스 사람들에게 본명이 까발려져 이후론 메구미라고 불리게 된다. 그나마 메구미 군이라고 불러주는 주인공이나 사키는 양반이고 에밀이랑 알렉스, 크리스는 메구라고 부른다. 아버지인 무라카와 토쥬로에 이르러서는 메구미쨩. 당연히 이렇게 부르면 화낸다.

아버지가 산토니아에 촬영차 방문했을 때 골탕먹일 목적으로 일부러 등급도 낮고 허름한 호텔 류스에 예약을 잡았다. 아버지랑은 굉장히 사이가 나쁜데 메구미에게 아버지는 "아버지"가 아니라 "연기 스승"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실제로 무라카와 토쥬로 본인도 저런 말을 했다. 아버지라서 잡는 게 아니라 배우로서의 재능이 아까워서 붙잡는 거라고. 어떤 의미로는 아동학대의 피해자인 셈.

독설가안경 속성 보유. 루트 후반에 접어들면 안경 벗고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하지만.
이래저래 감정기복이 심한 데다 이해하기 힘든 게 미도리에게 만나면 싸우니까 만나도 무시하랬다가 자기가 말 걸 땐 무시하지 말랬다가, 자기 아버지가 미도리랑 같은 호텔에 투숙할 거지만 만나면 피하라고 한다든가 하여튼 횡설수설이다. 취향 많이 타는 공략캐.

산토니아에 유학중이라곤 하지만 일본에 돌아갈 생각은 없었는데 부모님이 이혼한다는 소릴 듣고 많이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살아온 걸 보면 이혼하는 쪽이 어머니에게도 행복한 길이란 건 이해하지만 역시 받아들이는 거랑은 별개의 문제인듯. 본인 루트에선 선상파티에서 타 루트에서는 아버지랑 술판 벌이면서 이번이 부모로서 만나는 마지막이고 앞으론 만날 일 없을 거란 소리에 심하게 동요한다. 연기 연습만 하는 생활에 지쳐있다가 50년 전의 가구가 요새 디자인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가구장인이 되기 위해 유학을 왔는데 그럼에도 연기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에게 인정받겠다는 결심을 세우고 유학을 포기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말 그대로 밑바닥 엑스트라 인생부터 시작한다. 아버지의 위광을 등에 업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그 아버지 본인도 내 아들이라는 건 빼고 오디션 진행하라고 했고. 일본에 귀국하기 전 무료로 해줄테니 곤란한 일 있으면 연락하라면서 마스지마에게 명함을 받았다.

엑스트라 인생이 시작된 뒤에도 미도리랑은 잘 연락하는 것 같았지만 역시나 연예인과 일반인이란 벽 때문에 소원해지는 듯. 여기에는 재회한다면 메구미는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미도리는 영어회화가 능숙해져서 뉴욕에서 만나자, 는 약속 때문도 있다. 혹시라도 길에서 마주친다면 무시하고 뉴욕에서 만나자고 했어서.
우여곡절 끝에 메구미가 배우로서 성공하고 나름대로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게 되니 이미 8년이나 지나 있었고 어느 틈엔가 바빠서 연락이 뜸해지다가 이 시점에선 이미 미도리와의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이 때 마스지마에게 받은 명함을 사용해 미도리와 뉴욕에서 재회. 메구미 루트의 미도리는 영어공부에 매진해 TJC에 입사, 마스지마의 부하직원이 되어있던 상태였다. 그리고 메구미는 통 크게 결혼발표를 해버렸다. 8년간 스캔들 조짐도 없던 배우가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니 매스컴은 당연히 뒤집어졌지만.

여담이지만 8년 후 배우로 대성한 스탠딩보다 유학생 시절 스탠딩이 더 낫다.

4.2. 크리스 알버트

(CV: 타카하시 히로키)

TJC 소속 산토니아 현지 관광가이드. 생일은 7월 9일. 23세. O형. 본작의 순둥이 담당. 그리고 작중언급에 따르면 모태솔로.
대체 어디서 뭘로 일본어를 배운 건지 일본어로 말할 땐 어색한 관서사투리를 구사한다. 메구미와 미도리는 이걸 듣고 웃기는 말투라고 평가. 자막 폰트만으로 영어와 일본어를 왔다갔다하는 게임 시스템상 좀 전까지 어설픈 관서사투리로 말하다가 갑자기 제대로 된 일본어로 말하곤 해서 많이 웃기다.
자신의 부모님과 자신이 피가 이어져있지 않다는 걸 알고 멘붕해서 방황하던 걸 미도리가 호텔 앞에서 주워왔다. 이 때 미도리를 껴안았는데 나중에 하는 말로는 기억에 없는 듯. 위에서 언급했듯 모태솔로지만 연애 쪽에 관심은 많다. 미도리가 본의 아니게 접근하면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는 게 꽤 귀엽다는 평이다.

밤의 노르베르그 유원지 이벤트에선 미도리와 함께 제트코스터를 타는데 이 제트코스터가 구형이라 안전장치라곤 꼴랑 안전벨트 하나라 그거 타는 내내 미도리는 크리스 팔에 매달려서 비명을 질렀다. 크리스는? 우와, 누군가가 나를 의지한다는 건 굉장히 기분 좋네요~ 라면서 해맑해맑. 천연 확정.

성격은 우유부단. 초식남의 표본. 알렉스가 장난친다고 등을 밀어서 미도리와 뽀뽀하게 됐을 땐 당황해서 어버버버 거리다 일본인은 키스하면 결혼해야 된다는 농담을 진짜로 알고 더 당황했다. 하여튼 크리스 루트는 러브 코미디적 요소가 산재해 있는 편.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우중충한 이야기도 꽤 나오는데 크리스 본인의 친부모 찾기가 여기저기 얽혀 있는 사건이라 루트 후반부에선 상당히 암울하다. 모르는 사람한테 미행당하기도 했고. 크리스를 보호하려던 측의 말로는 목숨도 위험했다고 한다. 결국 소원대로 친부모 찾기에 성공했는데 어머니는 유명한 여배우고 아버지는 산토니아 왕태자의 친구라고 한다. 친구의 아들이라 각별히 보호하고 있다는 듯. 그리고 미도리가 일본으로 귀국할 때가 되자 왕태자가 직접 일본 현지 산토니아 대사관에 취직할 수 있게끔 보증서를 써준다. 한마디로 시험만 통과하면 그냥 뽑아서 쓰라는 추천장. 그래서 미도리랑 빨리 만날 수 있게 열심히 한다고 하더니 번번히 시험에서 탈락해 눈물만 삼키던 나날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산토니아 왕태자가 병으로 급사하면서 크리스가 왕태자의 사생아라는 게 밝혀진다. 현재 크리스를 맡아 기르던 양부모는 왕태자의 집사로 있던 사람. 왕태자라는 입장상 크리스의 어머니와 함께하지 못하게 되면서 크리스의 존재는 철저히 비밀에 붙여졌다고 한다. 해서 크리스의 본명은 크리스찬 앙드레 울헤임 칼 알버트.
왕태자가 정략결혼으로 얻은 아들인 또 다른 크리스찬 왕자는 10살밖에 안 됐는데 현 여왕도 살 날이 머지 않았고 이렇게 되면 국제적인 스캔들을 일으켜 제명된 제2왕자가 왕위를 계승해 깽판 칠 것이 두려웠던 왕태자가 결국 자신의 사후 크리스가 왕이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놓았다. 다만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한 슬픔을 아들에게도 대물림하기 싫었던지 크리스가 왕위에 오른다면 그 때는 반드시 미도리가 크리스의 옆에 있어야한다고 조건을 붙였다.

엔딩 시점에선 크리스가 무사히 왕이 됐고 미도리는 왕비님. 크리스는 사실 왕위고 뭐고 관심 없지만 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는 친부의 유지를 잇겠다고 한댄다. 덧붙여 왕자님이 되더니 그 순둥순둥함을 다 갖다 버리고 능글남으로 진화했다.

4.3. 알렉산더 닐센

(CV: 호소야 요시마사)

미도리가 머무르게 되는 호텔 류스의 형식상부지배인. 10월 16일생 26세. O형. 애칭은 알렉 혹은 알렉스. 대부분 알렉스라 부른다.
본 작품의 공략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일본어를 이해 못하는[1] 캐릭터. 때문에 공략 가능한 캐릭터들 중 미도리와의 의사소통이 제일 힘겹다. 하지만 그 사람을 이해하고 싶을수록 소통이 더 원활하게 된다며 여행 기간 중 그나마 제일 영어 실력이 늘기도 한다.

지금은 호텔 류스에서 지배인을 맡고 있는 그의 아버지 클라우스 닐센은 전직 형사. 3대 대대로 호텔을 경영해왔지만 잇고 싶지 않았다고. 그 대신 그의 아내 소피가 호텔 경영을 맡아 왔었다. 부모가 둘 다 바빠 알렉스는 어릴 적 가족과 함께 하던 시간이 별로 없었고 밥도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싸와 혼자 먹는 게 부지기수였다는 듯. 클라우스는 형사 일에만 몰두하여 호텔 경영엔 눈길도 주지 않았고 결국 소피는 과로로 쓰러졌다 이혼을 한다. 알렉스는 가정이 파탄난 원인이 클라우스에게 있다고 생각해 그 뒤로 집을 나가 5년 째 호텔엔 발도 들이밀지 않았다.
처음엔 무슨 일이든 해보았지만 잘 되지 않아 모아두었던 돈이 떨어질 때까지 술집에 붙어 있던 도중 메모 하나를 받고 가끔 비합법적인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 중.

현실적인 남자를 잘 표현한 캐릭터로 호평. 플레이하다 보면 정말 이런 남자 하나가 있을 것만 같다. 일본에선 스킨십이 이곳처럼 일상적이지 않단 말에 어디까지 가능하냐며 묻는 게 진짜 있을 법하다. 호텔 류스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클라우스와의 사이가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귀찮아한다.

제일 처음 등장하는 것은 카밀라의 부탁으로 아침식사용 빵을 대신 사와주는 것[2]이지만 공략하다보면 그녀의 캐리어를 처분한 것이 알렉스로 밝혀진다. 그가 가끔씩 한다는 비합법적인 일 중 하나. 매년 열린다는 왕실 파티 마가렛 볼에 참석하게 된 것도 그 일 중 하나다. 유일하게 미도리와 완전히 말이 안 통하는데 그것을 이용하여 아버지와의 사이를 복원시킬 계기를 만들기 위해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미도리에게 넘긴다. 미도리가 쪽지를 전달하면 말이 안 통하니 클라우스도 자세한 것을 물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선상 파티 때 미도리에게 가볍게 감사의 키스를 하지만 그것이 미도리의 첫 키스였다.[3]

클라우스와의 앙금을 풀고 자신이 여태껏 해온 일들에 회의를 느끼며 1년 간 잠적하기로 결심한다. 클라우스에게서 형사 시절 쓰던 은신처의 열쇠를 받고 미도리에게 1년 후 연락하겠다 하고 헤어지는 것을 끝으로 엔딩롤이 흐른다. 하지만 클라우스의 건강이 악화되며 쓰러지고 알렉스는 클라우스를 대신해 호텔을 이어가려 하지만 이미 쌓인 대출로 인해 다음 달 9월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하는데..

짐과 에멜이 호텔 인테리어 비용을 투자한다. 타카시나는 앞으로 해외연수를 하게 될 자신의 회사 사원들을 그곳에 묵을 수 있게 해주고 마스지마 또한 여행으로 온 일본인들이 묵을 수 있도록 선전, 나카타니는 호텔 안에 들일 가구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다.[4]

굿엔딩에선 크리스마스 날 알렉스가 일본에 깜짝 방문한다. 그리고 그걸 되갚아주듯 진엔딩에선 미도리가 그 다음 해 산토니아로 깜짝 방문을 한다. 그리고 후일담에서 알렉스가 새로 맞춘 반지를 건네며 프로포즈하는 것으로 엔딩. 나 벌써 30이야? 란 말과 함께 결혼하자고 하는 것을 보면 둘이 만난 후 4년 후에 프로포즈를 하게 된 듯하다.

4.4. 타카시나 슈헤이

(CV: 타케우치 료타)

2월 15일생. 33세. 혈액형은 AB형.
주식회사 니치오의 사장에 역임 중이며 과거에는 해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부서에 임했었기 때문에 영어 뿐 아니라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을 구사할 수 있다. 1회차에선 3일째 되는 날에 처음 등장하며 자신의 아버지를 봐도 모른 척 하라는 나카타니의 말에 타카시나를 그 아버지로 착각하고걸지 말랬는데 말을 건다. 덕분에 아직 결혼도 안 한 그는 졸지에 아들이 있는 아버지가 되었다. 미도리를 향해 예의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며 질타를 하는 것으로 첫 만남이 성사되었다.

10년 전 마스지마를 만난 적이 있으며 그 때 술집 하나를 통째로 빌리고 감금하다시피 해서 자신을 설득했던 것이 인상 깊어 그대로 되갚아주었지만 마스지마 본인은 기억도 못하고 있었다. 그 당시 현 니치오의 회장의 의뢰를 완수한 뒤 선물 개념으로 타카시나라는 인재를 니치오에 넣은 것. 그리고 10년이 지나 사장이 되었고 과거와 달리 부패해버린 회장을 치기 위해 마스지마에게 의뢰, 산토니아로 출장을 왔다. 니치오의 주가가 떨어질 텐데 어쩔 거냐는 짐의 말에 회사원들 챙길 정도는 있으니 몇 년 안에 다시 흑자로 돌리면 된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굉장한 자신가.

일에 관해선 가히 먼치킨에 가깝지만 연애에 관해서는 꽝이다. 모태솔로라 연애를 못하는 크리스와는 달리 그 같은 경우는 일을 위해서라면 연애를 하겠지만 일과 관련이 없으면 연애를 하지 않는단 점에서 최악이라고 에밀이 평했다. 일에만 몰두하고 쉬지도 않는 사장이 걱정된다는 쿠와나의 말에 재미를 붙인 마스지마가 모략을 펼쳐 미도리와 단둘이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고 공주님 안기까지 시전하게 되었다.

사장까지 되는 사람이 더치페이를 하라는 둥, 나는 이런 쓸데없는 거에 돈을 쓰고 싶지 않다는 둥 구두쇠 기질이 굉장히 다분하며, 이래저래 불평을 하며 일 외의 곳에서 노동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틱틱대지만 다른 공략캐들 루트에서도 그렇고 은근 잘 맞춰준다. 술자리에는 거의 항상 같이 하는 편이며 인생의 선배로써 적절한 말을 쏘아줄 때도 많은 편. 그리고 플레이하다 보면 중년의 매력이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애들처럼 징징대는 것도 없고 쌀쌀맞지만 한 번 정 붙으면 잘해주고 인생의 선배로써의 듬직함도 있다. 대학 졸업 예정자면서 초등학생 같은 미도리를 성장시켜 주는데 아주 좋은 인물. 그 뒤로 미도리에게도 타카시나에게도 좋은 방향으로 호전하는 듯 싶었으나..

한 발 앞서 일본으로 돌아간 회장의 반격으로 인해 손도 써보지 못하고 사장직에서 해임할 위기에 처한다. 일본으로 돌아가자마자 바쁘게 움직이게 되고 해외로 빠지게 될 거라는 얘기가 나왔다. 앞으로 미도리와 만날 수 있을 날이 오기 힘들 거라는 생각에 기다리라는 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앞서 약속했었던 졸업식에는 모습을 드러냈고 그 뒤로도 편지를 보내며 소식을 알리는 것을 보아 타카시나 속에서 미도리가 지워진 것은 아닌 듯. 때문에 미도리 또한 자신의 일에 매진하며 그를 기다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니치오 내 주요인사로 승진하여 일본에 발을 붙일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만난 후로도 일에 능률이 없다며 구박을 하지만 미도리가 졸고 있는 와중에 직접 손 봐주는 것을 보면 역시 사랑 하나가 사람을 바꾼 모양이다.

4.5. 에밀 하먼

(CV: 카와시마 토쿠아이)

4.6. 마스지마 켄지

(CV: 야스무라 마코토)

미도리와 사키가 참가한 북유럽 크루징 투어의 관광 가이드. TJC 소속. 생일은 1월 2일. A형.
제작사가 숨기고 숨기고 숨겼던 히든 캐릭터. 무려 공식 홈페이지에 아무런 정보도 없다. 덕분에 이 사람이 히든 캐릭터인지도 몰랐던 사람들이 대다수.
회차를 거듭할수록 추가 이벤트가 나타나는 게임 특성상 미도리에게 일어난 일련의 불운들이 우연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 플레이어가 "혹시 이 사람이 흑막...?" 이라고 생각한 경우는 많았고 실제로도 이 사람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서 암약하던 흑막이란 것도 맞았지만 그럼에도 히든 캐릭터인 건 몰랐던 사람이 많았다. 잘 쳐줘야 흑막인 서브 캐릭터라고 생각했지.

히든 캐릭터이므로 공략제한이 걸려있다. 흑막의 정체를 추측할 수 있는 떡밥이 뿌려지는 나카타니, 크리스, 타카시나를 공략하면 드디어 이 사람 이벤트가 나오기 시작하며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2일차부터 이벤트가 포진해있다. 앗, 하는 사이에 놓치기 쉬우니 이 사람을 공략할 땐 주의를 요한다.

사실 마스지마 켄지라는 이름은 호적을 산 것에 불과하고 진짜 이름은 모른다. 다만 그의 조부가 어떠한 일이든 의뢰를 받으면 우연을 가장해서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이루어지게끔 만드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그는 그 후계자라는 것. 통칭 칸바야시. 작중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우연들, 가령 주인공에게 닥친 불운이라거나 호텔 류스에 유명인이 묵게 되는 것이나 주인공이 마가렛 볼에 참가하는 것 등 모든 일은 그의 철저한 계획 하에 벌어진 일이다. 당연히 이런 일들을 벌이려면 의뢰비가 장난 아니게 깨지므로 칸바야시에 의뢰하는 의뢰주들은 대개 거물급.

마스지마 흑막 떡밥은 메구미, 타카시나, 크리스 루트에서 짙게 뿌려지는데 당장 내로라하는 유명인들이 마스지마를 알아보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특히 크리스 루트 후반부에서는 이 사람이 평범한 관광 가이드 같지 않은 서술이 두드러진다.

5. 서브 캐릭터

5.1. 토가와 사키

(CV: 이시이 유카리)

5.2. 클라우스 닐센

(CV: 테라소마 마사키)

5.3. 케빈 네로

(CV: 이즈미 히사시)

5.4. 몰리 젠센

(CV: 사에키 토모)

5.5. 카밀라 홀츠

(CV: 나루세 마미)

5.6. 짐 버틀럼

(CV:)

5.7. 쥬디 슈발츠

(CV:)

5.8. 쿠와나 요스케

(CV: 이노우에 사토루)
[1] 에밀은 일본어를 이해는 할 줄 안다. 스피킹이 영어밖에 안 될 뿐.[2] 영어를 못하는 미도리는 빵집에서 일하는 남자라 생각했다.[3] 크리스 루트 때처럼 일본에선 첫 키스를 하면 프로포즈하고 결혼해야 된다고 놀림을 받았다.[4] 호텔이 무사히 건재하게 되고 미도리와는 원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