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9:49

엔헬라 리드 가비

엔헬라 리드 가비
エンヘラ・リード・ガヒー
Enhela Read Ga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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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키워드 최고신관장 보좌역
종족 인간종(인간)
성별 남성
나이 20세 이상
직함 최고신관장 보좌역
{{{#!folding (스포일러)
주거 슬레인 법국
속성 ? [카르마 수치: ?]
레벨 합계 레벨 ?Lv
종족 레벨 인간종이므로 종족 레벨 없음.
클래스 레벨 불명 ?Lv
[취득총계 ?Lv]
창조주
(스포일러)
구요세계식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토네 켄타로

1. 개요2. 특징
2.1. 성향2.2. 정체
3. 작중 행적
3.1. 1부
3.1.1. 6~13장3.1.2. 14~15장3.1.3. 16장3.1.4. 17~19장
3.1.4.1. 최후
3.2. 2부
4. 능력
4.1. 스킬
5. 이미지6. 인게임
6.1. 통상 캐릭터6.2. 축제 캐릭터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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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오버로드》의 미디어믹스 게임 《오버로드 MASS FOR THE DEAD》의 등장인물.

2. 특징

슬레인 법국의 총책임자인 최고신관장의 보좌관으로 백발과 자안이 특징인 청년.

연공서열을 따지는 법국에서 젊은 나이에 최고신관장 보좌역이라는 고위직에 오른 걸물로, 체재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의 인재거나 혹은 대재해로 인해 법국의 체재에도 변화가 일어나며 연공서열을 따지지 않고 진급한 인물이 아닌가 하고 왕국과 제국 인물들은 추측하였다.

어느 사건으로 기억을 잃게 된 칠흑성전 번외석자 절사절명의 관찰 담당이기도 하다. 직접적인 감시 및 호위 담당은 따로 있어서 행동을 제지하지는 않고 어디까지나 행동을 지켜보고 보고하는 역할.

2.1. 성향

항상 미소를 짓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누구에게나 예의 바르고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필요한다면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자신이 한 맹세를 어기거나 다수의 인간을 희생하는 것도 가차없는 면모를 가졌다.

타종족에 대한 노골적 거부감이나 차별은 없지만 그렇다고 우호적인 것도 아니기에 인류의 수호는 오로지 인류 스스로가 해야 한다는 사상이 있어 타종족이 큰 조력 혹은 중심이 되는 것을 거부한다.

무엇보다 법국 인물 답지 않게 육대신에 대한 신앙심이 없어 불경한 태도를 간간히 보인다.

삼국회의에서 흙의 신관장 레이몬이 100년 단위로 나타나는 규격 외의 힘을 지닌 존재 플레이어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을 때, 육대신 또한 그 플레이어 중 하나라는 설도 있다는 사족을 덧붙여서 레이몬이 무마해야만 했다. 블룸라슈 후작을 이용할 때도 육대신에 대고 맹세한 말을 가볍게 뒤집으며 배신[1], 그런 말 따위엔 아무런 의미도 없다며 조소했다.

그 밖에도 소이가 인간이 아니라는 걸 간파했다는 뉘앙스를 흘리면서도 잠자코 넘어가거나 줄라논을 이용해 강력한 언데드를 손에 넣으려는 등 수상한 행보를 여럿 보이며, 그런 행적에서 자신에게 이어질만한 단서를 철두철미하게 인멸하는 치밀함도 겸비했다. 오버마스의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수상쩍은 분위기를 풍겨 나자릭과 대립할 미래, 더 나아가 '금'과 대재해에 관련한 비밀을 품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곤 했다.

2.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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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엔헬라 리드 가비는 법국에 4명 존재하는 신인(神人)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껏해야 플레이어 따위에 불과한 육대신을 신앙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그렇게 행동하도록 창조주가 명했기에 법국에서 행동하고 있을 뿐이다.

그의 진짜 정체는 나자릭의 외교관 보좌대리 NPC(주인공)와 마찬가지로 금 너머의 혼돈환경에서 태어난 피조물이자 오버로드 MASS FOR THE DEAD 메인 스토리 1부의 최종보스.

엔헬라는 위와 같은 역할과 설정을 부여받은채 법국에 나타났다. 보좌대리 NPC와 마찬가지로 법국 사람들의 기억과 기록은 마치 엔헬라가 원래부터 있었던 인물인냥 자연스럽게 조작되어있었고, 엔헬라 자신 또한 원래부터 그렇게 살아왔다고 착각하며 법국 수뇌부와 뜻을 같이하며 인류 수호를 위해 살았다. 그렇기에 오버마스 세계관에서 법국은 자국이 신인을 3명이 아닌 4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날 혼돈환경에 발을 들이게 되자 그 순간 자신의 정체를 자각하고 말았다. 그리고 신권(神權)이라는 능력에 각성하면서 자신을 만들어낸 창조주를 위그드라실의 세계급 에너미이자 공식 캠페인 최종보스 구요세계식이라고 파악하였다.

자신의 인생, 인간관계 등이 모두 거짓 신분처럼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단 사실을 깨달은 엔헬라는 스스로를 이물질이라 칭할 정도로 고독감에 미쳐버린다.[2] 그러나 엔헬라는 이 세계에서 구요의 의지나 신탁을 받지도 느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현 임무와 존재의 의미 등을 자기해석하며 "자신이 슬레인 법국의 일원이 되어 인류를 수호하라는 명을 받은 것은 모두 창조주 구요가 설계한대로이며, 그 뜻에 따라 자신은 인류 구제를 위해 힘 써야 한다. 또한 이 금이 간 대재해는 구요가 일으킨 것이므로 곧 신이 내린 시련이기에 인류로 하여금 이 시련을 극복해낼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라고 자기합리화에 이르게 된다. 소이는 이를 그저 광신에 미쳐 자기합리적 망상이라고, 세바스는 나자릭 NPC들의 지고의 41인에 대한 충성심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그런 망상을 실현할 힘이 실제로 그에게 내려져있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전인류를 순차적으로 금이 간 공간에서 흘러나오는 장기에 오염시킨 후, 가제프처럼 오염해제될 뿐만 아니라 이성유지 및 강화된, 오염에 적응하여 진화한 신인류를 탄생시켜 인류를 더욱 강한 종족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3]

한편 자신과 마찬가지로 구요, 혹은 혼돈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나자릭의 보좌대리, 주인공이 동포임을 깨닫자, 자신을 고독감에서 해방시켜줄 그에게 동포임을 자각시켜주는 것을 인류를 진화시키는 계획조차 제치고 최우선 목표로 삼게 된다.

3. 작중 행적

3.1. 1부

3.1.1. 6~13장

메인 스토리 6장 마지막에 잠깐 얼굴을 비추고 7장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삼국동맹의 이권과 향후 정책을 두고 벌어진 어전시합에서는 심판을 보게 되는데, 혼돈수의 침공이 알려지자 소이와 플루더의 전투에 난입하여 그 플루더 파라다인의 마법을 한 손으로 튕겨내고(!) 전투를 중단시킨다.

그 후로는 특별히 부각되는 부분은 없고 법국의 고위직으로서 삼국회의에 대해 보고하거나 전투 지휘 및 연락에 동참하기만 한다. 다만 13장에서 법국이 쫓던 샤르티아가 모몬가에게 토벌되어 흔적이 끊기자 동포의 소행인지 의심하게 된다.

이벤트 생은 영원하나 사랑을 모르는 신부에서는 흑막으로 등장. 블룸라슈 후작을 법국에 받아들이겠다는 조건으로 거래해 사건을 일으켰다. 그러나 주인공과 청장미 모험자 팀에 의해 일이 크게 틀어져 약속과 달리 도주 중인 블룸라슈를 암살자로 살해해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걸 증거인멸한다.[4] 육대신에 대한 신앙심이 전혀 없기에 육대신에 대고 맹세한 말도 가볍게 뒤집으며 줄라논의 신종 언데드를 찬탈하고자 시도하는 등 상당히 법국의 사상에서 어긋난 인물임을 드러낸다.

3.1.2. 14~15장

주인공과 마도국의 정보를 수집하던 도중 주인공 일행과 마도국이 100년 주기의 전이자라는 추측을 하고 때마침 주인공 일행이 자리를 비웠다는 소식에 이때를 놓치지 않고 에 란텔의 비밀 연구소에 몰래 잠입해 마도국이 인류의 적이라는 증거와 정보를 모아 에 란텔에서 쫓아낼 수 있는 근거를 찾으려 한다. 솔류션에게 들켰는데 얼굴에 철판 깔듯, '육대신에게 맹세하고 이 곳에 물건은 절대 건드리지도 않겠다'며 오리발을 내밀었으나, 그를 처음 만날 때부터 경계한 솔루션은 그가 그 맹세의 맹점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물건이 아닌, 정보를 훔친거니 거짓말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넘어가려는 거 아니냐며 바로 간파해 맞아친다. 그대로 격돌할 뻔 했으나 지상에서 '금'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이변이 일어나면서 싸움 자체는 흐지부지되었고, 그대로 법국으로 퇴각해간다.

이 때 자신은 여기서 죽어선 안된다며, 인류를 이끌도록 만들어진 존재로서의 사명을 다할 때까지는 죽을 수 없다는 떡밥을 남긴다.

3.1.3. 16장

실종된 니군을 대신해 법국의 에 란텔 주둔부대 대장을 맡게 된다. 하지만 솔류션의 도플갱어가 연구소 지하에서 만났던 자신에게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수상쩍게 여긴다.

주둔부대장 업무를 처리하면서는 전언 마법에 대해 거부감이 낮고 이종족을 이용하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는 성정이 내비친다.

그러고는 금에 의해 이차원(혼돈환경)으로 강제전이된 양광성전의 니군과 이안의 사체를 회수하기 위해 단신으로 '금' 너머로 갔으나, 우연히 나자릭 NPC 구출 중이던 보좌관 일행과 마주치게 된다. 보좌대리가 자신과 같은 동포라 부르며 사체 회수를 포기하고 보좌대리를 납치하려 다짜고짜 공격하기 시작한다. 에 란텔의 대전 때 실력을 다 보인 것이 아니라 이전보다 더욱 강한 공격에 소이도 당황한 건 덤. 그 와중에 여유를 보이며 자신의 정체와 신앙하는 진짜 신, 구요에 대해 밝힌다.

3.1.4. 17~19장

그의 정체를 듣고 혼란에 빠진 보좌대리를 납치하려 들지만, 숨어있던 나베랄의 공격을 받고는 블러프에 넘어가 미지의 세력과 아직 창을 맞대고 싶지는 않다며 금을 열고 후퇴한다.

이후 시치미를 떼고 사국간의 공략 회의에 참가하였고, 거기서 작전에는 불참한다는 사실을 고한다. 혼돈환경 내에서 납치하고자 기습해올 것을 경계했던 마도국은 당황하지만 사실 엠헤러의 목적은 따로 있었기에 그 사이에 바깥세계에서 전세계적 대재해를 발발시킨다.

대재해에 휩쓸린 에 란텔로 돌아와 주민들을 제압하고 오염 해제 작업에 들어간 토벌부대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고는 신권(神權)을 쓰며 세바스를 압도해 쓰러트리고는 자신이 지금의 오염 사태를 주도했다는 사실, 그리고 전 인류를 오염시킨 후 오염에서 해제시켜 신인류로 진화시킨다는 자신의 목적, 그리고 그 결론에 이르게 된 자신의 밑바탕을 밝힌다.

그리고는 전세계적 오염 사태를 일으킴으로써 찾으려던 진짜 목적, 나자릭의 10계층 마스터 소스에 새겨져있는 금이 간 공간을 발견하고야 만다. 이를 통해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해킹한 엔헬라는 말그대로 길드거점 자체를 장악해버리는데, 다행히 모몬가의 빠른 판단으로 NPC들은 길드 밖으로 대피하는데 성공했다.[5]

동포인 보좌대리가 구요의 권속으로서의 자각을 되찾길 원하는 엔헬라는 신권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나자릭을 장악한 것이었으며, 자신은 제10계층 옥좌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며 사라진다.

신권의 해킹으로 나자릭 지하분묘의 시스템을 이용했기에 공략 방법 자체는 위그드라실의 첫 공략 시절과 똑같아[6] 나자릭 세력은 파티를 5조로 나눠야 했고, 계층 내의 에너미와 보스는 엔헬라가 금을 조작해서 나자릭 NPC들을 복제한 재현체들이었다.[7][8]

아인즈와 샤르티아 팀 2조가 먼저 보스를 잡아 통과했는데, 이것부터가 5조가 전부 모이면 불리하기에 팀을 분산시키기 위한 조작이었고 신권으로 전력을 낸 엔헬라[9]를 상대하는데 상당히 불리했다. 오랫동안 지독한 고독에 시달려 동포에 대한 갈망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엔헬라는 어떻게 해서든 보좌대리가 신권을 각성시켜 진정한 동포로 삼기 위해 솔루션을 죽여서 협박한 것을 넘어 아예 보좌대리의 목숨을 위협해 강제적으로 신권을 각성시키려는 강수를 사용한다.[10] 그러나 슬라임코가 자신의 능력으로 대신 희생된다.[11]

슬라임코의 죽음으로 보좌대리는 마침내 엔헬라의 노린 수를 간파하게 되는데 사실 신권이 각성해도 100% 구요의 권속으로 변질된다는 확신이 없기에 엔헬라는 고의적으로 아인즈가 보좌대리를 꼬리자르기 하도록 유도하여 이에 충성심이 약해진 보좌대리의 마음 속 공백을 자연스럽게 구요로 채우려고 했다.

이에 모몬가도 보좌대리의 도박을 믿고 신권 각성을 허락하며 그들의 예상대로 신권을 각성했음에도 나자릭에 대한 충성심은 변질없이 그대로의 상태였고, 나머지 3조도 던전을 클리어해 합류하여 형세역전을 당한다.
파일:Enhela_Casting.webp
이에 엔헬라도 최후의 발악으로 10계층의 금을 더더욱 증포시켜 공간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지만 보좌대리의 신권과 나자릭 전력에게 패배한다.
3.1.4.1. 최후
어째······서······입니까, (주인공)······.
당신도, 고독은······ 얼마나 충성심이 확실할지라도······
자신이, 주위의 누구와도 다른······ 이물질이라고······ 이물질이기에,
······고독을······ 느꼈을 터······.
그런데, 어째서 거절할 수가······?
나의······ 동포의······ 고독을 채워주는 존재가
뻗는 손을······ 어떻게······.
결국 제압당한 엔헬라는 보좌대리가 여전히 자신을 거부하는 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며 이에 보좌대리는 자신과 엔헬라에겐 명백히 다른 차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 신앙의 대상에 대한 유대감의 차이
    엔헬라가 법국민으로서 섬겼던 육대신은 이미 수백 년 전에 죽은 고인이라 실제는 물론 거짓 기억과 인식 속에서도 일면식도 없었던 반면, 보좌대리는 거짓 기억으로나마 창조주에 대한 것이 남아있으며 모몬가와는 실제로 현실에서 함께하였다.
  • 신앙심의 수준 차이
    법국민의 육대신에 대한 신앙은 광신도일지언정 결국은 종교인 이상 기복신앙의 일종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엔헬라는 자신의 정체를 자각하자 자신의 창조주이기도 한 구요로 거리낌 없이 신앙을 갈아타고 말았다.
    반면 NPC들이 지고의 존재에게 품은 것은 창조주에게 바치는 절대적인 신앙이다. 자신을 창조한 것은 그들임을 분명하게 알고 있으며 그들 덕분에 생을 얻어 삶을 구가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기에 본능적인 단계에서 충성을 다한다.
  • 엔헬라는 인간이다
    아무리 유해보여도 보좌 대리는 엄연히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일원으로써 발생한 존재다. 엔헬라의 행동원리가 어쨌건간에 법국의 사상에 근간하였고 궁지에 몰리자 "괴물들 따위"라 부르는 모습을 보이듯, 보좌대리 또한 나자릭 소속자가 아니면 인간을 결코 대등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 그러니 비록 구요에 의해 태어난 동문일지라도, 그를 동포로 받아들일 일은 애시당초 없었다.
나와 네놈이 「동포」라고?
기어오르지 마라── [ruby(하등생물, ruby=인간)] 따위가.
주인공
보좌대리는 엔헬라의 헛된 신앙심과 망상을 비웃듯 작중 처음으로 직설적인 독설을 날리며 직접 최후의 일격으로 끝장낸다. 엔헬라의 사체는 혼돈석이 된데다 산산히 깨져 파편만 남았고, 구요세계식의 퇴치 시 대사와 함께 엔헬라와의 결전이 막을 내린다.

에필로그에서 그동안 엔헬라를 경계하여 잠복하고 있던 제3의 세력이 그가 사라지자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2부를 암시한다.

3.2. 2부

대외적으로 법국은 엔헬라가 바빠 조국을 벗어날 수 없다고 동맹국에게 알렸다.

보좌대리는 엔헬라에 대해 구요세계식과 마찬가지로 이세계를 위협하는 인류의 종양이라 평했다.

4. 능력

신인(神人) 답게 기본적인 능력도 매우 강하다. 플레이아데스 육연성으로는 승산이 없는 강함으로, 칠흑의 전사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알려진 보좌대리를 경계하면서도 솔류션을 손쉽게 마법으로 찍어눌렀고 나베랄이 기습으로 날린 마법도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았다. 다만 계층수호자 이상은 아니라서 만전을 기해도 수호자 2명이면 충분히 제압 가능하리라고 점쳐졌다.

그러나 신권을 발휘한 엔헬라의 강함은 수호자급인 세바스 찬을 압도하는 수준이었고, 심지어 신권을 완전히 개방하자 위그드라실 레이드 보스급에 도달한다. 마력과 체력이 모두 초월적으로 높으며, 어느 속성에 대해서도 완전 내성은 없지만 대신 모든 속성에 대해 높은 내성을 지닌다.[12] 비록 NPC들이 레벨 다운된 후로 본래의 힘이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다지만, 수호자급 5명[13]에 더해 100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모몬가까지 포함된 인원을 정면승부로 싸워 제압했다. 다만 NPC 전원이 모여도 승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서 팀을 분단시키는 책략을 써야 했다.

신권은 초월적인 능력이지만 그걸 발휘할 신체부터가 신인이라는 점이 엔헬라의 강함의 근간이다. 1레벨 호문쿨루스에 불과한 외교관 보좌 대리 NPC는 신권으로 강화를 해도 결국 방어력이 빈약한 유리 대포라 제압이 어렵지 않은 반면, 신인이라 추정레벨 70대 이상인 엔헬라는 방어력을 포함한 모든 능력이 모두 안정적으로 높은 육각형 타입이며 심지어 신권의 출력량 자체도 더 높다. 게다가 특정 공격에 약하다는 취약성도 없다보니 공략할만한 '약점'이 따로 없어 모몬가로서는 판을 엎기 쉽지 않았고 오로지 충분한 전력으로 압도하는 수밖에 없었다.

4.1. 스킬

  • 신권(神權)
    구요세계식의 피조물로서 지닌 신역의 권능. 엔헬라가 지닌 초월적인 능력의 근간이다.

    일단 전반적인 힘을 강화할 수 있어서 체력, 마력, 내성 등을 크게 증폭시켜 일개 신인에서 100레벨 플레이어를 넘어 레이드 보스급에 이르렀다. 세바스 찬과의 싸움에서 날린 십여 발의 공격 하나하나는 법국의 비장의 카드인 그 분[14]의 육체라 할지라도 부술만한 위력이었다.

    하지만 진정 무서운 것은 '금'과 관련된 것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 임의로 세상에 금을 가게 만들며 혼돈환경을 오가거나 공간을 뛰어넘어 자유자재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기습적이라면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을 삼켜서 납치하는 것도 가능. 다만 엔헬라가 일으키는 금은 잠시 갈 뿐이고 구요 본체가 내는 것처럼 영구적으로 남는 것은 아니다.

    이미 가있는 금은 모두 엔헬라가 제어하에 둘 수 있어, 주기를 무시하고 장기 분출을 활성화시키는 식으로 쓸 수 있다. 나자릭의 옥좌의 홀에 가있는 금은 본래 제어하에 있지 않았으나 한번 제어에 넣자 길드장 권한 같은 조건을 무시하고 마스터 소스까지 모조리 관할하는 해킹을 해냈다.

    다만 구요세계식의 발밑에도 못 미치는 강함인 것은 물론이고, 나자릭 전원을 상대할 수준에도 이를 수 없으며, 나자릭의 본래 시스템을 컨트롤하거나 제8계층의 NPC들을 세뇌 및 재현체로 만드는 것도 못하는 등 명백한 한계는 존재한다.

5. 이미지

MASS FOR THE DEAD
파일:엔헬라_1.png
스탠딩 CG

6. 인게임

6.1. 통상 캐릭터

====# [최고신관장 보좌역] 엔헬라 #====
✯✯✯✯
파일:unit_tl_03980101.png 🪄 이름 MP 효과
스킬1 중상치유 「Middle Healing」
스킬2 정신력 증폭(중) 「Resistance+」
스킬3 전체 생명력 지속회복 「All Regenerate」
패시브 스킬 물리 내성 UP -
오의 빛기둥 「Light Pillar -

6.2. 축제 캐릭터

====# [구요의 신권] 엔헬라 #====
✯✯✯✯✯
파일:unit_tl_03980201.png.webp 🔥 이름 MP 효과
스킬1 혼돈의 성역 「Chaos Sanctuary」
스킬2 성재(聖裁) 「Holy Judgement」
스킬3 축복의 폭풍 「God Bless」
패시브 스킬1 신에게 선택받은 존재 -
패시브 스킬2 인류의 구제자 -
오의 금 간 광휘 「Mysterious Shine」 -

메인 스토리 1부의 인게임 최종보스로도 등장했다.

7. 기타

  • 엔헬라는 창조주가 같이 전이하지 않은 NPC들에 가까운 존재다. '그러하도록' 만들어진 존재라는 태생부터가 직책과 설정을 부여받은 NPC에 가까우나, 이끌어줄 창조주는 응답이 없기에 자기해석이 폭주해 파멸적인 행동에 나서는 결과에 이르고 말았다. 이는 망국의 흡혈희에서 사토루와 따로 전이한 나자릭이 주변국가 3개를 멸망시켜버린 행보와도 상통한다.
  • IF 스토리를 주제로 한 게임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만큼,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원작에서의 행보도 귀추가 주목되었다. 바하루스 제국의 조피 노이어처럼 대재해의 유무로 에 란텔 및 마도국과 엮이지 않는 다른 인생을 걸었을 수도 있긴 하지만 일탈자 이상으로 추정되는 실력자인만큼 연공서열 제도의 변화가 없더라도 다른 지위라도 차지하고 있기 마련이기 때문. 본편에서도 어떠한 식으로든 존재는 하지만 암시만으로 끝난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되었고, 주요 후보로는 존재가 모호하게 언급만 된 3번째 신인, 10권의 최고집행회의에서 언급된 클레만티느와 연이 있는 전 신관장 등이 꼽혔다.
  • 주인공과 탄생의 근원만 같을 뿐 성별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정반대[15]인, 사실상 주인공의 안티테제라 할 수 있다.
  • 스토리 1부의 최종 보스지만 사실 만악의 근원과는 거리가 멀다. 엔헬라의 원래 목적은 '금'의 장기에 오염되었다가 해제됨으로써 강화된 인류를 양성하는 것인데, 정작 해제 방법이 확립되어있지 않은지라 마도국이 연구를 완성시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고, 그나마도 소규모 오염을 일으켜서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꽤나 온건한 것이었다. 인류가 세계를 이끄는 것이 최종 목표이긴 하지만, 마도국은 연구성과를 빼앗고 싶은 상대일 뿐이지 딱히 적대할만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동포인 주인공을 발견하자 고독감을 메꾸는 것에 집착해서 쓸데없이 스케일이 큰 일을 벌여버렸고, 그에 더해 나자릭을 장악한다는 도박수에 나섰다가 패망하고 만 것이다. 정작 동포를 발견한 계기가 된 2차 대재해는 순전히 바르블로 왕자의 삽질로 구요를 자극한 것이었으니, 주도적으로 나선 것은 후반부 뿐이었던 셈.
  • 마이페이지 대화에서는 법국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정보를 제공하지만, 정작 자기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는다.

[1] 사실 블룸라슈도 명색이 일단 대귀족이기에 일반적이었다면 그 약속이 언제든 어길 수 있다는 헛점이 많다는 걸 눈치챘을 거래였지만 이 맹세 덕분에 금방 그의 말에 넘어간 것이다.[2]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지금까지 인연이 있던 지인들은 물론 앞으로 그 누구든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도, 받는 것도 불가능하다 할 정도로 동포 이외에 모든 인연을 철저하게 벽을 치며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3] 태도를 보면 이 오염해제도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야한다며 열정적으로 추진한다기보다는, 도출해낸 존재의의를 증명함으로써 고독감과 공허함을 채우려는 행동에 가까워보이기도 한다.[4] 매우 철두철미하고 교활하게도 그 암살자 역시 중개역을 복수 개입시켜 의뢰받았을 뿐인 고용된 자였기에 블룸라슈 후작을 서번트로 감시한 덕분에 그 암살자를 심문한 나자릭도 의뢰자가 누구인지까지 밝혀내지 못했다.[5] 이때 나자릭 지하대분묘에서 위그드라실의 인게임 상 나오는 구요세계식의 목소리와 대사가 나왔다. 대사는 "How many goodly creatures are there here!".[6] 5개의 루트가 존재하며, 각각 던전에 존재하는 5명의 보스를 동시에 처치해야 한다.[7] 콜라보를 제외한 모든 스토리에서 나온 복장 및 직책의 NPC들이 클론 군단처럼 무수히 등장한다. 자아와 행동은 물론 해당 스토리 시절의 강함까지 재현한 반면 진짜 나자릭 NPC들은 나자릭 칩입자로만 보며 적대한다.[8] 특이사항으로, 코퀴토스 조가 상대한 플레이아데스 중에는 얄다바오트의 가면을 쓴 솔류션 입실론도 적으로 나왔다. 이것이 왜 이상하냐면 오버마스 스토리에서는 모험자 소이로서 얄다바오트와 대치하는 포지션이라 그 가면을 써본 적이 애초에 없었기 때문. 물론 가능성의 바다에서 끌어온 정보를 재현한 복제품들이니 본편 타임라인의 정보에서 흘러들어온 것일 수도 있지만, 단순한 제작진의 실수일 가능성도 있다.[9] 이 순간부터 '구요의 신권'의 모습으로 변한다.[10] 설령 각성 못하고 죽어도 신권으로 소생할 수 있기에 그의 사체를 빼돌려 도주할 계획도 있었다.[11] 특정 대상을 자신의 생명과 맞바꾸어 딱 한번만 지키는 능력으로 해킹으로 표면적인 지식만 알고 있던 엔헬라는 단순히 데스 나이트의 하위호환 쯤으로만 생각해 제대로 얕보고 있었다.[12] 모몬가는 내성을 골고루 분배한 것이거나, 아니면 애초에 위그드라실식 내성이 아니라 다른 법칙에 기초한 방어력이 아닌가 추론하였다.[13] 샤르티아, 마레, 아우라, 알베도, 판도라즈 액터[14] 御仁. NPC들이 아인즈를 부를 때 쓰는 존칭과 일치한다. 본편 10권에서 신관장 회의에서 御方라고 불린 스루사냐의 제1종자로 추정된다.[15] 종족(인간종과 이형종), 성향(인류 수호, 나자릭 최우선주의), 인연(동포 이외에는 무의미, 동포 외의 인연도 소중히 생각함), 신앙심(신앙의 대상 갈라탐, 절대적 충성), 레벨(고레벨과 저레벨), 결말(구요에게 맹신하고 사망, 구요를 거부하고 생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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