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23:55:17

엘더 갓

1. Elder God
1.1. 목록
1.1.1. 러브크래프트 창작1.1.2. 다른 작가들의 창작
2. 기타 매체에서의 엘더 갓

1. Elder God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고대신의 종류 중 하나.

일단 아우터 갓들과 대립하는 존재이며, 공통적으로 비교적 선한 신의 범주에 들어가는 존재들이다. 본성이 선량하기 때문에 대부분 인간에게 우호적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해도 인간에게 무관심할 뿐이고 피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이들이 본질적으로 아우터 갓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존재라는 그릇된 선입견이 국내에서는 보편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만연해 있는 실정이나 실제로는 엘더 갓을 목격한 인간이 미치거나 저주받는 일 따위는 결코 없으며, 오히려 이들은 그 존재만으로 주변의 인간에게 평온한 안정감을 선사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들의 광휘로움과 아름다움에 비견될 만한 것은 오로지 이들의 형용할 수 없는 장엄함뿐이다.

인간에게 불가해한 존재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그리고 고대 신화 속의 신들과 마찬가지로 분노하면 그레이트 올드 원들에 비견될 정도의 참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차이점이라면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나 아우터 갓들은 존재만으로도 광기와 파멸을 불러일으키지만 이들은 직접적인 의지를 가지고 파괴를 행하지 않는 이상 무해한 것으로 묘사된다는 것 정도.

사실 엘더 갓은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이 그렇듯 러브크래프트가 만든 구분이 아니다. 이들은 어거스트 덜레스가 크툴루 신화를 체계화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러브크래프트의 특징인 코즈믹 호러를 훼손시킨다는 이유로 골수 크툴루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다만 엘더 갓의 설정은 러브크래프트가 생전에 이미 구상하고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1] 덜레스는 그저 이를 러브크래프트와의 서한을 참고하여 확립시킨 것뿐이라고.

현재 엘더 갓으로 분류된 신들 가운데 몇몇은 러브크래프트 작품에서도 이미 언급되거나 등장하고 있고, 아우터 갓과 대립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도 분명 존재하기는 한다. 르뤼에가 침몰한 뒤에 세력이 약화된 그레이트 올드 원들의 일부를 봉인한 것도 이들이다.

그런데 니알라토텝이 잘도 인간 세상에 기어들어오는거 보면 무적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아품 자이타콰, 이소그타, 조스 오므그와 같은 위대한 옛 것을 봉인하기도 하는 걸 보면 할 때는 하는 모양. 러브크래프트 세계관 내에서 사실상 신성 불가침 절대자들인 그레이트 올드 원들과 아우터 갓들과 대립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강력한 존재들은 맞으며,[2]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전능한 신에 가까운 존재들로, 고대 신화의 신들과 동일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존재들이다. 말하자면 행성과 차원을 자유롭게 오가는 우주구급 존재들이다.

물론 고대 신화의 신들이 전부 엘더 갓인 것은 아니며, 일부는 그레이트 올드 원으로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같은 이집트 신화 내에서도 바스트는 엘더 갓이지만 세베크아몬은 그레이트 올드 원으로 나온다던지.

국내 번역판에선 이름 그대로 고대 신으로 번역되었다.

여하튼 그 구도의 명확함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져 가면서, 현재 크툴루 세계관 내에서의 자리는 확고한 편이다. 오망성 안에 눈동자가 들어 있는 형태를 한 엘더 갓의 표식(엘더 사인)도 여러 후기 작품들에서 등장해 그레이트 올드 원을 봉인하는 데에 쓰인다. 또한 엘더 사인은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한 창작물에서 미약한 인간종족이 사악한 존재를 퇴치하거나 약화시키는데 자주 사용된다.[3]

여담으로, 엘더 갓의 일원인 제자노스가 아우터 갓 요그 소토스의 자식 혹은 아바타로 여겨지고는 하고, 울타르 또한 요그 소토스의 자식 중 하나라는 것, 아우터 갓의 일원인 닉텔리오스가 원래는 엘더 갓 소속이었고, 간혹 엘더 갓인 파이곤이 그레이트 올드 원으로 분류되곤 한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그레이트 올드 원아우터 갓을 나누는 기준이 모호한 것처럼, 엘더 갓과 아우터 갓을 나누는 기준이 모호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소속진영을 바꾸기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1.1. 목록

다음은 엘더 갓을 부르는 명칭들이다.

1.1.1. 러브크래프트 창작

  • 노덴스: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원전 소설에서 등장한다. 모티브는 켈트 신화에서 동명의 신에게서 따왔다.
    • 오쓰카르쏘(Othkkartho): 노덴스의 아들. 균형과 질서의 네 티탄의 아버지.
  • 히프노스: 러브크래프트가 집필한 휴프노스에 등장. 이명은 의 지배자. 수면과 인간의 수명을 지배하며, 백발에 지팡이를 짚고 있는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4]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의 히프노스. 자고 있을 때는 항상 아우터 갓들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문자가 오면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고 한다. 그가 있는 동굴의 입구에는 양귀비를 비롯해 잠이 오게 하는 식물들이 잔뜩 자라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자유자재로 유체이탈이 가능하고, 유체이탈을 한 영혼이라고 해도 현생세계의 물리법칙을 교란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가 있다고 한다.

1.1.2. 다른 작가들의 창작

  • 크타니드
  • 야드-타타그
  • 바스트
  • 운'트세-캄블(N'tse-Kaambl): 세상 위에 광휘를 흩뿌리는 자. 이 여신은 게리 마이어스의 창조물로서 그의 소설 벌레의 집(In The House of the Worm)에 등장한다. 러브크래프트의 가공세계인 드림랜드에 살고 있으며 때로는 미네르바(아테나)로 묘사되기도 한다. 마이어스의 작품 외엔 등장하지 않아 성격을 알 수는 없지만, 자비롭고 친절하다고 추측된다. 이 여신의 모습은 미인이라고 한다. 유희왕에 등장하는 구신 누토스가 바로 이 여신을 모티프로 한 것.
  • 제히레테(Zehirete): 순수하고 거룩한 빛의 자궁. 어둠을 증오하는 자.
  • 파이곤(Paighon): 지구의 내핵에 거주하는 외은하의 존재. 아우터 갓 Ngyr-Korath[5]와 그의 봉사종족 Ymnar[6]에게 매우 적대적인 자신의 자식을 담고 있는 수많은 알과 함께 현재 지구의 내핵에 거주하는 외은하의 존재이자 엘더 갓이다.[7] 그는 일생을 지하에서 조용히 지내며, 그런 탓에 그의 모습은 기괴하고 성격은 음침하다고 한다. 지하에 접근하는 모든 존재들을 내쫒는데, 특히 보금자리 주변의 알에 접근한다면 그 즉시 원자 단위로 쪼개어 세상에 없는 존재로 만든다고 한다.
  • 울타르(Ulthar): Uldar 혹은 Ultharathotep 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려진다. 히프노스와 함께 아우터 갓의 준동을 감시하는 소임을 수행하기 위하여 지구로 파견된 엘더 갓이다. 영어명인 "Ultharathotep"라는 것 자체가 니알라토텝를 연상케 하는 이름에서 알 수가 있듯이, 아우터 갓 요그 소토스의 아들[8]이지만, 세계의 궁극자 아자토스에게 앙심을 품어 요그 소토스를 배신[9]하고 엘더 갓에 귀속되었으며, 현재는 엘더 갓의 힘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 오릭스(Orryx): 광휘로운 겁화. 눈이 멀 듯이 찬란한, 순백색과 보라색의 화염으로 불타오르는 거대한 빛의 기둥으로 현현한다. 그 광휘는 너무나도 찬란하여 우주에 존재하는 그 어떤 존재도, 심지어 신들조차도, 불타오르는 오릭스의 모습을 몇초 이상 똑바로 직시할 수 없다. 오릭스가 내뿜는 광채는 말 그대로 눈을 불사를 정도로 찬란하지만 그의 불꽃은 어떠한 열기도 발산하지 않으며 오히려 얼음처럼 차갑다.
  • 오즈탈룬(Oztalun):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자. 자신의 상징이기도 한 기호화된 황금빛 7망성의 형태로 현현한다. 만약 그의 상징물을 지니고 있는 신도가 자신을 위험에서 구원해 주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그 성의가 진실되다면, 오즈탈룬은 기꺼이 신도의 간원에 응하여 그를 보호하며 모든 종류의 재난과 위해에 대한 절대적인 보호를 제공할 것이다. 오즈탈룬은 언제나 빛나는 황금빛에 둘러싸여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매료될 정도로 너무나도 찬란한 빛을 내뿜기 때문에 가히 진정한 구언자의 모습에 가장 부합한다고 할 수가 있다.
  • 샤발리오스(Shavalyoth): 형태 없는 어둑한 자. 어둡고 형체가 없는 무정형의 거대한 그림자로 묘사된다. 자신의 그림자 혹은 그림자의 영역을 깨뜨릴 거대한 빛과 발광체, 그리고 항성을 무척 싫어하며, 그가 세상에 강림할 때 일식이 일어나며, 그 주위의 공간은 어둠의 소용돌이에 빠져 우주 블랙홀이 된다고 한다. 이 어두컴컴한 블랙홀은 주변의 물체를 빨아들여 입자 단위로 분해하는데, 샤발리오스는 그 중심에서 흡족한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 보르바도스(Vorvadoss): 불타는 자, 우주 공간의 주인, 모래의 문제아, 바깥 어둠에서 기다리는 자 등으로 불린다. 망토와 후드를 썼으며 불타는 눈을 하고 푸른 불꽃에 휩싸여 있다. 간혹 요그 소토스와 비슷하게 형체가 없는 희뿌연 안개로 현현할 때도 있다. 다만 둘 중 어떤 형태를 취하든 상관없이 그의 외양은 비인간적이다. 별의 전사들의 지도자이자 지휘관이기도 하며, 때로는 베텔게우스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도 한다. 은빛 안개 너머로 보이는 보르바도스의 얼굴은 기묘하고도 신비한 평면, 곡선으로 구성되고 화려하게 불타는 검은 눈은 지혜를 상징한다고 한다.
  • 야그디타(Yaggdytha): 백열광으로 빛나는 자, 작열하는 시안 태양, 보르바도스와 동등한 권능을 소유한 쌍둥이 형제. 거대하고 형체가 없으며 찬란한 백열광을 발산하는 살아 맥동하는 시안빛 생명 에너지의 구체로 현현하며 이 구체는 장대하고 무수한 빛의 발톱으로 화하여 무한히 뻗어나간다.
  • 제자노스(Xexanoth): 도사리는 혼돈, 시간의 주인, 순차시간의 파멸자. 삼라만상의 시간과 공간을 주관하는 엘더 갓으로 아우터 갓이나 그레이트 올드 원에 의해 파괴된 공간이나 교란된 시간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중요한 임무을 맡는다고 한다. 일부는 요그 소토스의 아바타로서 아우터 갓에 속한다고 보기도 한다.
  • 시벅컬 - 베텔게우스 태양계의 행성 이오브 산 지하에 숨어있다고 하는 아름답고 거대한 신으로, 알 수 없는 이유로 스스로 선별한 인간 여성의 혼을 빼내어 자기 곁에 영원히 데리고 있다고 한다. 데리고 간 여성의 혼은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을 정도로 행복감에 빠지게 되며, 시벅컬이 말하는 대로 움직이며 언제나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고 한다.

그 외 단편들에서 언급된 엘더 갓의 목록
  • Adaedu
  • Alithlai-Tyy
  • Dveahtehs
  • Eyroix
  • Eppirfon
  • Ovytonv
  • Sk’tai
  • Urthuvn
  • Xislanyx
  • Xuthyos-Sihb’Bz'

보통 2차 창작에서는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조력자들로 등장. 분명히 크툴루 신화의 사신들에게 필적하는 위대한 신격들임에도 불구하고 어찌된 영문인지 대부분의 경우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보다는 힘이 밀리지만 숫자가 더 많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예를 들어서 크툴루 신화를 제외한 모든 신화의 신들이 알고보니 엘더 갓이라든가.

사실 크툴루 신화를 제외한 모든 신화의 신들이 엘더 갓이니, 엘더 갓이 아우터 갓보다 약체니 운운하는 것은 몰이해다.[10] 일단 노덴스나 휴프노스의 경우 기존 신화의 신들과 겹치긴 하지만, 대부분은 신화 속에서 듣도보도 못한, 그레이트 올드 원 뺨칠 정도로 기묘한 형태와 이름을 가진 우주적 존재들이며, 그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이 없다. 강함도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나 아우터 갓들에 직접 대적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과 동등한 엄청나게 강력한 존재들이라고 여김이 옳다. 그렇지 않다면 엘더 사인이 대부분의 그올원/아우터 갓의 추종자에게 효력이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게 불가능하다.

다만 같은 엘더 갓이라도 그 권능의 차이는 큰 것인지 소설 '벌레의 저택'에 따르면 노덴스처럼 아우터 갓인 니알라토텝과 대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신들은 드림랜드에서 고요히 산다고 한다.

그러나 애초에 크툴루 신화 세계관의 중점은 아우터 갓/그레이트 올드 원들로 대표되는 적대적이고 악의적인 외계 신격체들이기 때문에, 엘더 갓들은 후대 작가들의 작품에서나 2차 창작에서나 다소 비중이 적다.

러브크래프트 팬덤에서도 엘더 갓들에 대한 설정 자체를 통째로 부정할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선한데다가 킹왕짱 쎈 존재들이 주인공들을 도와준다는 전개가 지나치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럽기도 하고, 우주적 공포를 퇴색시키기도 한다는 점에서... 실제로 절망적이고 어두운 세계관 분위기에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게다가 거의 대부분이 후대 작가들에 의해 추가된 설정들이라 아예 2차 창작 취급하며 무시하는 작가들까지 있다.

특히 엘더 갓이라는 설정을 처음 정의한 것이 오거스트 덜레스인데, 덜레스의 작품들은 러브크래프트 원전을 거의 원작파괴 수준으로 입맛대로 바꾸어 후대에는 거의 통째로 부정당하는 설정들이 많다. 예를 들어 그레이트 올드 원들에게 4원소에 관련된 속성을 부여한다던지... 러브크래프트의 원전은 상당히 무신론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데, 덜레스의 작품들은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해서 굉장히 이질적이거나 억지스러운 설정들이 다소 많다. 이 때문에 엘더 갓 설정을 통째로 없는 셈 쳐도 상관이 없긴 하다. 물론 러브크래프트 세계관에는 확실히 정립된 건 없으니 어떻게 받아들이든 상관은 없다.

2. 기타 매체에서의 엘더 갓


1번 항목에서 이름을 차용한 것 외에는 딱히 큰 관련은 없는 존재들. 사실 명칭을 차용했다고 보기도 힘든 것이, 이쪽은 태고에서부터 존재했던 '고대 신들'을 나중에 등장한, 각종 신화 속의 '후대 신들'과 구분하기 위해 '오래된'이라는 의미 그대로 '엘더(Elder)'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 다만 슈마고라스나 기타 캔서버스의 존재들 등 마블 코믹스에서도 크툴루 신화를 가끔 차용하긴 하기 때문에 아예 관련이 없다고 할 수도 없다.

2.1. 데몬베인 시리즈

니트로 플러스사의 참마대성 데몬베인, 기신비상 데몬베인 등등에 거론되는 본래 존재하지 않았던 그리고 가장 새로운, 하지만 가장 오래된 신을 뜻 한다. 구신(旧神)이라고도 부르며 참마대성과 기신비상에서의 엘더 갓은 이분이분. 옛 지배자들과 아우터 갓 더 나아가선 아자토스를 샤이닝 트라페조헤드론에 봉인하고 니알랏토텝을 미래영겁 쫓아다닌다.

기신비상에서는 인류 사상 최강의 초천재슈퍼 가이노이드도 엘더 갓에 추가되었다. 물론 이걸 본 플레이어들은... 이런 엘더 갓에게 구원받느니 차라리 나이아의 개가 되겠다!! 라고 외쳤다.

2.2. 레거시 오브 케인에 나오는 주요인물 Elder God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SR2-BonusMaterial-CharacterArt-ElderGod-04.png 파일:external/lparchive.org/razmovs-5.jpg

표면상 힐든고대종족에게 조언과 가르침을 주던 존재로 보이지만, 실은 노즈고스에 사는 존재들의 영혼을 쳐묵쳐묵하는 왕대가리 문어다. 이를 간파한 힐든족이 엘더 갓에 반기를 들었고, 엘더 갓과 엘더 갓의 윤회에 강한 신앙을 가지고 있던 고대종족힐든과 수천년동안 전쟁을 벌이게 된다. 고대종족힐든을 마계로 몰아내는데 성공했으나 힐든의 저주로 인해 고대종족은 흡혈귀가 되었다.

흡혈귀가 된 고대종족은 흡혈귀의 특성상 불사신(덤으로 불임)이 되어 죽지 않았고, 엘더 갓은 고대종족의 영혼을 못 먹어서(죽지 않으니 영혼을 회수 못한다) 그들에게 등을 돌린다. 비록 타의적이지만 고대종족은 자신들이 엘더 갓을 저버리고 엘더 갓의 윤회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한없이 괴로워한다. 게다가 멈출 수 없는 흡혈욕구는 그들을 더욱 미쳐버리게 만들었고(게임 중간중간 벽화를 보면 피를 머금은 채 괴로워하는 고대종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결국 대부분이 자살하고 극소수만 살아남게 되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면, 생긴 건 거대한 문어지만 목소리는 중후하고 멋지다. 생긴 것이나 하는 짓이 와우고대 신이 연상된다.

성우인 토니 제이가 사망해서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좀 문제가 있게 될 캐릭터이다.

그가 뱀파이어를 싫어하는 이유는 뱀파이어가 죽으면, 영혼이 그대로 남아서 나중에는 영혼을 먹는 존재가(라지엘같은 존재, 물론 라지엘은 특별함)되기 때문이다. 그가 그의 추종자에게 뱀파이어가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존재니 멸망시켜야 한다고 말하지만 진짜 이유는 자신의 밥(?)을 뺏어가는 도둑놈들이기 때문이다.

엘더 갓의 부하는 기둥의 수호자 중 하나인 시간의 수호자 뫼비우스인데, 뫼비우스에게 마법을 걸어 죽음을 당할 시에 아스트랄계에 있는 자신의 앞에 영혼이 소환되도록 하여 죽음을 피하게 하였다. 단지 환영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는 당사자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존재로 보이게 하기 때문에, 그의 추종자들은 그의 진면목을 보지 못한다. 디파이언스에서 케인에게 죽어 뫼비우스는 영혼의 상태에서 다시 자신을 부활시켜 주면 반드시 도움이 될거라고 엘더 갓에게 애원하던중 라지엘의 리버에 찔려 본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그 순간부터 경악에 찬 비명을 지르며 라지엘에게 확실하게 죽어버리게 되었다. 라지엘은 특별하게 그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다(소울리버 1에서 심연 깊은 곳에서 라지엘을 부르는 것으로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고 엘더 갓을 마주하게 된다.). 균형의 후계자인 케인도 라지엘이 희생이 있기전엔 그의 본 모습을 알 수 없었다(그리고 본모습을 보고 내가 라지엘에게 무슨 짓을 한것인가 하고 경악한다).

디파이언스의 삭제된 엔딩에서는 소울리버 1의 시대로 돌아간 케인에 의해 완전히 패배한다고 한다. 일단 정발된 디파이언스 엔딩에서는 소울리버 1의 기둥이 무너진 지 얼마 안되는 시점에서, 과거로 돌아와 라지엘을 소울 리버에 흡수하고 영혼 정화까지 받은 케인에 의해 처참하게 발리고 땅 속에 묻혔다. 단 불멸에 가까운 존재인 탓인지 죽지는 않았으나 상당한 타격을 받은 듯.

2.3. 모탈 컴뱃

항목 참조

2.4. 일랜시아

엘더 갓 전체는 나오지 않고, 그 중 보르바도스만 나온다. 이름은 볼바도스(Vorvadoss). 창조주 Hastur가 만든 12명의 남녀 신(빛, 어둠, 물, 불, 바람, 땅의 남녀 신) 중 하나로 일랜시아 세계의 의 남신이다.

2.5. 트랜스포머

강철의 혼에서 등장. 원전에선 선신인데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디셉티콘들과 손을 잡았다(…).

2.6. 전생검신

전생검신에서도 등장했다 고대신(전생검신) 항목참조

2.7. 가즈 나이트

가즈 나이트 R에서 등장.
신이 탐욕없이 자신의 한계를 초월해 각성한 존재.
신은 자신을 창조한 창조주의 소멸 이후에는 생존이 불가능하지만 각성한 엘더 갓은 단독개체로서의 생존이 가능하다. 어떤 과정을 통해서 아우터 갓이 엘더 갓으로 변형되는 것도 가능한 듯, 다만 우주의 생명체들의 삶을 구경하는 행위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안 하는 바다의 기록자가 아우터 갓으로 분류되는 것을 봐서는 뭔가 특별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듯, 정작 아테나는 메티스와 제우스에게서 태어났지만 완전한 돌연변이인 탓에 평범한 신이었던 부모와 완전히 다르게 태어나기를 아우터 갓으로 태어났으면서도 엘더 갓으로 각성한다. 성장 과정의 영향이나 주인의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대체 기준이 뭔지 헷갈리는 부분.



[1] 일단 <미지의 카다스를 향한 몽환의 추적>에서 노덴스가 처음으로 등장하며 작중 포지션도 후대에 확립된 엘더 갓의 정의와 굉장히 흡사하다. 또한 <인스머스의 그림자>에서도 딥 원들을 격퇴하는 방법으로 '엘더 사인(Elder Sign)'이 언급된 바 있는 것으로 보아 구체적으로 정립되진 않았어도 러브크래프트 본인도 크툴루를 필두로 한 악신들에 대비되는 선신들의 존재를 어느 정도 구상하고 있던 개념이라는 것은 확실하다.[2] 설정상으로 보면 엘더 갓과 (아자토스를 제외한) 아우터 갓은 사실상 비슷한 격을 가진 존재들이다. 아우터 갓그레이트 올드 원이 직접 인간세상에 쉽게 관여 못하는 것도 이들이 견제하거나 아예 일부 아우터 갓그레이트 올드 원을 봉인한 영향이 크며 엘더 갓에는 아우터 갓에 대응되는 동위격의 존재들이 있기 때문. 대표적 존재가 야드-타타그. 야드-타타그는 요그 소토스와 대비되는 존재다. 다만 아자토스의 경우에는 대응이 되는 동위격 존재가 없다.[3] 이때문에 러브크래프트 세계관 특유의 호러스러움이 약화되었다는 비판도 있으나, 이 정도 장치가 없다면 도리어 공포가 퇴색될 정도의 절망이 가속화될 뿐이다. 적절한 작중 밸런스라고 볼 수 있는 것. 또한 엘더 사인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는 굉장히 드물다고 되어 있다.[4] 크툴루 신화 내에서 흔치 않은 인간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사람은 늙으면서 잠이 많아지고 동시에 영원한 잠과도 가까워지기 때문이다.[5] 궁극의 혐오, 죽음과 공허의 미친 신이라는 이명을 가진 아우터 갓으로, 행성들 앞에 존재했다고 하는 신화적 존재이자 항성공간을 유린하는 존재라고 한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공포감을 일으키는 짙은 청록색 안개로 나타나며, 일단 가까이 다가가면 불꽃의 눈이 안에 형성이 된다고 한다. 생명이 도착하자 격분하여 별들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이르 코라스에 대한 컬트가 존재하는데, 그것의 전설(소위 몰란도트 신화 주기의 일부)은 도스, 스랑의 연대기, 우랄테 슈레켄, 물롱의 문자에 등장한다. 폰 괴넨베르크는 이것이 믈란도트라는 실체의 한 형태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으며, 그 자체가 아바타인 Ymnar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는 그레이트 올드 원의 핵분열로 탄생했다고 하며, 마그넘 테네브로섬으로 알려진 실체와 일치할 수가 있다고 한다.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는 미친 신, 비물질 존재이자 태양계의 탄생 이전부터 정적과 암흑의 우주 공간에 잠들고 꿈꾸던 존재이며, 태양과 여려 행성이 탄생할 무렵 꿈이 사악한 것으로 변모해 지구에 생명이 싹트던 때에 생명도 태양도 여려 행성도 모두 파괴하려는 생각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6] 변환자재의 유기체이자 누기르 코라스의 대행자로, 오늘날에서도 지구의 어느 곳에서나 암약한다고 한다.[7] 혹은 아우터 갓들과 그들을 숭배하는 종족에게 적대적이라고 한다.[8] 그레이트 올드 원인지 아우터 갓인지는 불명.[9] 요그 소토스를 배신할 때 노덴스 등의 엘더 갓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한다.[10] 오히려 바스트처럼 엘더 갓의 일면을 신으로서 숭배했다는 해석이 더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