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여객전무(旅客專務)란 한국철도공사의 여객열차의 승무업무 및 여객운송을 총괄, 수행하는 직위를 말한다. 흔히 말하는 차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원래 여객전무가 일본식 용어인 여객전무차장의 줄임말이다.[1] 다만 코레일 기준 직제상 차장보다는 상위직이다.고속열차의 경우 KTX는 '열차팀장', SRT는 '객실장'이라 한다.
2. 상세
한국철도공사는 각 지역본부 승무처 하위에 열차승무사업소[2]를 두고 있고, 여객전무들은 이 곳에 배치되어 업무를 보게 된다.2인 승무시 운전담당과 여객담당으로 업무를 분담하며 주요 일과는 다음과 같다.
- 근무 일정표 확인
- 출무 전 열차 주의 및 공지사항을 전달받고, 음주측정 실시[3]
- 객실온도, 출입문 등 시설 상태 점검
- 열차 출발 전 제동관, 주공기관 관통시험(출발역에서만)
- 무전기 또는 전호로 철도 기관사 또는 동료 승무원과 운전협의(열차출발 등)[4][5]
- 열차 출입문 취급 및 승하차 감시[6][7]
- 객실순회점검, 검표 및 부정승차 단속[8]
- 이례상황 발생 시 대응조치 수행[9]
- 차량고장(객화차) 발생 시 대응조치 수행[10]
- 사업소 복귀 후 사고 및 연착, 차표확인기록 등에 관한 승무일지 작성
한국철도공사는 열차승무는 사무영업 직렬에서 맡고 있고, 직렬간 전보는 거의 없기 때문에 대다수의 여객전무가 사무영업 직렬이다.[11] 일정기간 이상의 역무 또는 수송 경력이 있어야 승무원 교육에 지원할 수 있고, 일정 시간의 직무교육을 수료하고 시험을 거친 후 TO가 발생하면 여객전무로 발령받을 수 있다. 통상 직급은 3~5급 정도의 경력자들이며, 부역장/역무팀장과 비슷한 직위로 알려져 있다.
3. 관련 문서
[1] 정작 일본에서는 사장된 말이다. 일본국유철도 시절에는 여객전무라는 용어가 활발히 쓰였지만 JR로 분할된 이후로는 차장이라고 부른다.[2] 기관사는 '기관차'승무사업소로 별개다.[3] 기준치 이상 측정시 승무다이아 충당이 즉시 취소되고, 비상대기 인원으로 대체된다.[4] 열차 출발신호가 현시되면 기관사가 여객전무에게 '철도 0000, 00역 0선 출발00(신호상태) 기관사 이상'이라고 하면 여객전무는 '철도 0000열차, 여객전무(열차팀장/열차 객실장), 수신양호 이상'이라고 무전한다.[5] 무궁화호 열차를 제외한 다른 여객 열차들은 출입문 열림/닫힘 여부가 운전실에 표시가 되어 기관사가 열림/닫힘 여부를 확인하고 발차하면 되지만, 무궁화호의 경우 디젤기관차, 또는 전기기관차에 연결되어 있기에 객차 출입문의 열림/닫힘 여부를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여객전무가 객차 출입문을 닫으면 무전으로 기관사에게 연락하여 출발전호를 한다. 출발전호 예: 철도 0000, 00역 0번선 출발진행 발차 (또는 00역 출발 확인하고 발차), 여객전무(열차팀장/열차 객실장) 이상. 기관사: 철도 0000, 00역 발차 기관사 이상.[6] 여객전무 출입문 취급 업무 영상[7] 무궁화호를 제외한 다른 열차는 도착시 운전실에서 출입문을 열고, 여객전무가 출입문을 닫지만, 무궁화호의 경우 열림/닫힘은 모두 수동이기에 여객전무가 출입문 취급을 담당한다.[8] itx새마을, 새마을은 코레일관광개발 승무원이 담당한다. 지금 나와있는 내용은 누리로, ITX마음, 무궁화호 한정이다.[9] 응급환자 발생시 기본응급조치 후 119 연계, 열차퇴행 시 후부감시 및 유도 등[10] 차량사령의 지시에 따라 고장조치 수행[11] 파업 기간 중 타 직렬 인원을 여객전무로 대체 투입시키는 경우는 있으며 위에 있는 영상에서 인터뷰한 여객전무는 토목 직렬로 입사했다가 여객전무로 전보한 경우이니 타 직렬에서 전보하는 경우가 아예 없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