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기적인 그녀 시리즈 | ||
| My Sassy Girl (2001) | → | My New Sassy Girl (2016) |
| 엽기적인 그녀 2 (2016) 我的新野蛮女友, My New Sassy Gir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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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조근식 |
| 각본 | 신은영, 이지민, 이재윤 |
| 제작 | 신철 |
| 출연 | 차태현, 빅토리아 외 |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 제작사 | 신씨네, 북경마천륜문화전매유한공사 |
| 배급사 | |
| 제작 기간 | 2014년 9월 29일~2015년 1월 15일 |
| 개봉일 | |
| 상영 시간 | 99분 |
| 총 관객수 | |
| 국내 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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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개봉한 차태현, 빅토리아 주연의 한중 합작 영화이자 엽기적인 그녀 개봉 15년 만에 나온 공식 후속작.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단순히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 설정에 난도질을 해놔, 전작이 선사했던 감동을 일순간에 날려버리는 바람에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할 영화라는 소리를 듣는 작품이다. 오죽하면 주연을 맡은 차태현이 인터뷰 도중 어쩌다 이 작품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면 항상 팬들과 전지현에게 사과부터 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2. 포스터
| 중국 포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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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고편
| ▲ 메인 예고편 |
4. 시놉시스
| ‘복’ 터진 줄 알고 시작한 견우의 ‘속’ 터지는 신혼 수난기! 운명인 줄만 알았던 긴 생머리의 ‘그녀’(전지현)가 돌연 비구니가 되어 사라진 후, 실연+백수+돈, 3고에 시달리던 ‘견우’(차태현). 그에게 어린 시절 첫사랑이자, 중국으로 떠났던 ‘그녀’(빅토리아)가 나타났다! 그것도 더 살벌해지고, 더 엽기적인 모습으로. “이래 가지고 나랑 어떻게 결혼할래?” 오직 견우와의 결혼을 위해 산 넘고 물 건너온 대륙의 외동딸, ‘그녀’! “설마 결혼? 제가 잘못 들은 걸까요?” 꿈인지 생시인지 들어온 복을 얼른 움켜쥐는 반도의 잉여, ‘견우’! 그러나, 밤은 더 살벌하고, 낮은 더 엽기적인데... 예측불가! 새로운 ‘그녀’와 ‘견우’의 상상 못한 엽기적인 결혼! ‘견우’의 인생수난 여기서 끝날 수 있을까? |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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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우 (차태현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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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 (빅토리아, 아역: 유은미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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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섭 (배성우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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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전무 (최진호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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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코 (후지이 미나 扮) |
- 견우의 어머니 (송옥숙 扮)
차태현과 더불어 전작과 후속작에 모두 출연하는 유이한 배우. 견우의 아버지(김인문 扮)는 극중에서 "오늘이 네 아버지 제삿날이다!"라는 발언으로 간접적으로 언급이 된다.[1]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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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1.5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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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9% | 별점 1.2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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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1.2 / 10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과욕이 만든 불량품
- 김종길 (아시아 투데이)
- 김종길 (아시아 투데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작 팬들에겐 금지어이자 차태현에겐 흑역사, 조근식 감독에게는 관련 일이 아예 끊기게 해준 작품이 되었다.
갖가지 설정 붕괴로 전작의 명성에 똥칠을 아주 제대로 했다. 한국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전설이자 기억에 남는 해피엔딩을 꼽자면 한국 영화사에 다섯 손가락 안에도 들만한 전작의 설정 따위 가볍게 무시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려고 작정했는지 영화의 시작부터 엽기적인 그녀 하면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인 그녀 (전지현 扮)[2]를 비구니로 만들어 세계관에서 퇴출시키는 충격적인 설정을 보여준다. 아무리 전지현의 출연이 개런티 등의 이유로 불가능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말도안되는 억지 설정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설정 붕괴만이 문제가 아니고 영화 자체가 엉망이다. 국내 반응이 박살이 난건 당연하고 애초에 중국 시장을 노리고 제작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객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다. 약 7500개의 상영관이라는, 중국 내 전체 상영관의 25%라는 몰아주기에도 불구하고 폭망했다. 애초에 전작이 중화권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이유가 차태현이 아닌 전지현이 맡은 그녀라는 캐릭터 때문인데 전지현이 비구니가 된다는 설정에 대한 중국의 반응이 좋을리가 만무했다.
엽기적인 그녀가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중화권에서 큰 주가를 올리는 빅토리아를 캐스팅한 것까지는 이해한다 치더라도[3], 굳이 전작에 먹칠을 해가며 이야기를 억지로 이어나가기보다 '가문 시리즈'처럼 전작의 컨셉만 따오고 소재와 제목만 가져가는 형태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심지어 주연을 맡은 차태현이 '욕 먹을 것을 알면서 출연했다, 팬들이 많이 실망했고 죄송하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결과적으로 영화가 망한 후에도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 딱 든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였는데 결국 그 생각이 맞은 거"였다며, 회사에도 미안하고 극장에서 보기 싫었던 관객분들은 VOD 서비스로라도 봐달라는 발언을 했으니 말 다했다.
7. 흥행
7.1. 대한민국
개봉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10만 관객을 돌파하지 못했으며, 결국 개봉 8일만에 VOD로 풀렸다.총 관객수는 77,124명
7.2. 중국
개봉 첫 주에 2,363만 위안, 2016년 4월 25일까지 누적 수익은 2,960만 위안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하며 선방하는가 했지만 중국내 평이 안좋아지며 박스오피스 10위 밖으로 떨어지더니 4월 29일까지 누적 수익 3,368만 위안을 벌어들이는데 그쳤다.[4]전작과의 비교가 민망할 수준으로 처참하게 망했다.
8. 기타
- 중국에서 같은 제목을 가진 엽기적인 그녀 2 영화가 2010년에 먼저 나왔다. 중국어 제목과 영어 제목에 2 대신 新과 new가 붙은건 이 중국 영화의 존재 때문이다.
- 거진 견우와 그녀 단 둘만으로 채워졌던 전작의 서사에 비해 다양한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그 만큼 스토리 라인이 다양해졌다는 긍정적 의견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1] 실제로 견우의 아버지 역을 맡은 김인문은 후속편 개봉 5년 전인 2011년에 사망했기 때문. 따라서 작중에서도 이를 반영했을 거라고 추정된다.[2] 전지현은 당연히 출연하지 않으며 영화 도입부 짤막하게 나오는 사진에서도 전지현의 얼굴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비구니가 된 모습도 뒷모습만 비유적으로 등장한다.[3] 결과적으로 이 역시 패착이 되었다. 빅토리아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과 발연기는 말도 안 되는 설정과 더불어 이 영화의 재미와 몰입도를 심각하게 떨어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4] 중국에서 아무리 적은 제작비의 영화라고 해도 흥행했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1억 위안 이상은 돌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