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1:50:54

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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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D414D><colcolor=#fff> 최진호
Choi Jin-ho
파일:KakaoTalk_20230612_105915659_01.jpg
이름 최진호
출생 1968년 5월 26일([age(1968-05-26)]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現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체 177cm, 64kg
데뷔 1996년 MBC 드라마 '화려한 휴가'
소속사 오리진엔터테인먼트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활동3. 출연 작품
3.1. 영화3.2. 드라마3.3. 예능3.4. 기타
4.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배우.

2. 활동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유도선수로 활동했다.[1] 연기에 입문한 것은 대학 시절 연기 쪽에 몸담고 있던 친구를 따라다니다가 자연스럽게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이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에서 CF, 드라마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이어 가다가 아시아인으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귀국한다. 한국에서는 1996년에 데뷔했고, 그 후로도 13년간 단역부터 연기경력을 쌓아간다. 최진호는 라디오 스타에서 이 당시를 붕어빵 4개로 나흘 동안 허기를 달래왔던 궁핍한 삶이었다고 회상했다.

극 사실주의 연기를 지향하며[2], 무명시절 드라마 '친구'의 오디션장에서 곽경택 감독이 보는 앞에서 횟칼로 자신의 팔을 그어 가며 협박하는 깡패 연기를 선보여 주위를 놀래키기도 했다. 영화 도둑들에서도 캐릭터[3]에 서사를 부여하기 위해 촬영 전 일부러 머리에 15cm 정도의 흉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마침내 2013년, 김은숙 작가의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에 캐스팅, 최영도(김우빈 분)의 아버지 최동욱 역을 연기하면서 대중들에게 드디어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4] ‘살다 보면 언젠가 기적 같은 순간이 온다’고 했던 김은숙 작가의 말을 늘 마음에 담아 두고 있다고 한다.

2016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악역인 도윤완 역으로 대중에 더욱 알려지면서 뒤늦게 배우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상류층 인사이자 메인 악역을 주로 연기하며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보여 주고 있다.

3. 출연 작품

3.1. 영화

개봉 연도 제목 배역 비고
2021년 제8일의 밤 김준철 넷플릭스/ 첫 OTT 작품
2020년 검객 이목요
오케이 마담 국정원장
2019년 언니 박영춘 작중 메인 악역
2018년 인랑 박정기 비서실장
2016년 엽기적인 그녀 2 김 전무
날, 보러와요 장형식
2015년 강남1970 박승구
2014년 좋은 친구들 이수
킬러 앞에 노인 킬러 단편영화[5]
2013년 더 테러 라이브 이상진
2012년 R2B: 리턴 투 베이스 연합사령부 통제관
도둑들 애꾸눈
2011년 도가니 검사
2010년 악마를 보았다 기획국장
채식주의자 박 원장
2009년 전우치 양복대장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김시후
킬미 한준석
2008년 로맨틱 아일랜드 면접관
달콤한 거짓말 의사
트럭 오가원 남편
마이 뉴 파트너 박 검사
스토리 오브 와인 치과의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총포점 주인
2007년 상사부일체 기획실장
2006년 Mr. 로빈 꼬시기 마에다 중
사생결단 창준
2005년 태풍태양 CF PD
안녕, 형아 나영수 박사
2004년 신석기 블루스 째즈 까페 매니저
1998년 토요일 오후 2시 호텔 안내

3.2. 드라마

방영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비고
2024년 파일:tvN 로고.svg 손해 보기 싫어서 복기호
파일:디즈니+ 로고.svg파일:디즈니+ 로고 화이트.svg 로얄로더 강중모
2023년 파일:SBS 로고.svg 7인의 탈출 구강재
파일:tvN 로고.svg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문정훈
2022년~2023년 파일:ENA 로고.svg 사장님을 잠금해제 심승보
파일:KBS 1TV 로고.svg 내 눈에 콩깍지 김창이
2021년 파일:JTBC 로고.svg 괴물 한기환
2020년 파일:tvN 로고(2012-2021).svg 낮과 밤 손민호
파일:SBS 로고.svg 낭만닥터 김사부 2 도윤완
2019년 파일:MBC 로고.svg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백대성
파일:tvN 로고(2012-2021).svg 60일, 지정생존자 김단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주승태 특별출연
파일:MBC 로고.svg 아이템 이한길
2018년 파일:tvN 로고(2012-2021).svg 미스터 션샤인 이세훈
파일:OCN 로고(2001-2020).svg 라이프 온 마스 안민식
2016년~2017년 파일:SBS 로고.svg 낭만닥터 김사부 도윤완
2016년 대박 정희량
미세스 캅 2 백종식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무림학교 소속사 대표 특별출연[6]
2015년 오 마이 비너스 민병욱
어셈블리 조웅규
고맙다, 아들아 장형준 단막극
2014년 파일:SBS 로고.svg 너희들은 포위됐다 박승오 협박범 1화 출연
파일:tvN 로고(2012-2021).svg 라이어 게임 장철수
2013년 파일:SBS 로고.svg 상속자들 최동욱
돈의 화신 이관수
2012년 유령 담사명
2011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오작교 형제들 김 실장
파일:SBS 로고.svg 시티헌터 허드슨 6화 출연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아테나 요원 12화 출연
2010년 파일:MBC 로고(2005-2011).svg 민들레 가족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 영어교사/야구부 감독 7, 15화 출연[7]
2007년 뉴하트 영국 전 총리 비서실장
개와 늑대의 시간 박광현
2004년 파일:SBS 로고.svg 토지 헌병대장
2003년 파일:MBC 로고(1986-2005).svg 대장금 왜군조장
파일:SBS 로고.svg 태양의 남쪽 민 대리
1997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욕망의 바다 김 실장
1996년 파일:MBC 로고(1986-2005).svg 화려한 휴가 경찰기자3 데뷔작

3.3. 예능

출연 연도 방송사 프로그램 역할 비고
2017년 1월 18일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현장토크쇼 TAXI 게스트
2016년 4월 27일 파일:MBC 로고.svg 라디오 스타 [8]

3.4. 기타

출연 연도 방송사 프로그램 역할
2018년 4월 1일 파일:SBS 로고.svg SBS 스페셜 504회 - 권력과 거짓말 내레이션
2023년 11월 25일 ~ 12월 2일 SBS 특별기획 - 조선중앙텔레비죤

4. 여담

  • 그가 연기한 배역은 높으신 분들과 악역이 대부분이다. 맡은 배역이 인간 말종급 악역인지라 그가 맡은 배역이 나오면 저 역할은 악역이라는 것이 단번에 파악될 정도다.[9][10]
  • 촬영장에서는 아들 역의 후배 배우들에게 무척 따뜻하게 대한다고 한다. 상속자들 때는 김우빈과 현장에서 늘 ‘아버지’, ‘아들’이라고 부르며 살갑게 지냈고, 낭만닥터 김사부 때는 아들 도인범 역의 양세종에게는 마지막 촬영 때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 보자’고 한 적이 있으며, 괴물 촬영 때는 메이킹 필름에서 여진구를 안아 주거나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주로 캐스팅 들어오는 역할이 악역이 대다수라 그렇지, 본인은 (비슷한 포지션의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선역을 비롯한 좀 더 다양한 역할도 맡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드라마 속에서 볼 법한 정의로운 수사팀 반장 같은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에게 주어지는 역할을 잘 소화해 내는 것이라고 여긴다 한다.
  •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앵커 역을 맡아 실제 앵커에 버금가는 몸짓과 뉴스진행을 실감나게 보여줬다. 덕분에 그를 배우가 아닌 실제 아나운서로 착각했을 정도다. 그리고 이 실감나는 앵커 연기 덕분에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도 또 앵커 역을 한다.
  • 2020년도 OBS 영상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드라마 유령상속자들, 그리고 영화 날, 보러와요를 꼽았다. ‘유령’의 경우는 부친상[11]을 치르며 촬영을 했던 기억 때문에, ‘상속자들’은 비로소 배우로서의 자신을 세상에 알리게 해 준 작품이란 점에서, ‘날, 보러와요’는 데뷔 20년만의 첫 주연작이었던 데서 가장 깊게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 무명 시절 오디션과 촬영에 나설 때마다 항상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다 보니 이 과정에서 자해를 한 에피소드가 많다. 지금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한다. 개요 문단에도 언급된 오디션 자해 사건도 그렇고, 도둑들 촬영 당시에도 이마 흉터 에피소드 외에 액션신에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는 장면에서 리얼로 머리를 바닥에 다섯 번 찧고 한동안 뇌진탕 증세로 고생을 한 일화와, 무인시대 단역 출연 때 말에서 떨어져서 인대가 끊어지고도 병원에 안 가고 바로 다음 촬영장으로 간 이야기 등 이런 일화가 한두 건이 아니다. 엽기적인 그녀 2 촬영 때는 진짜로 몸에 불을 붙이고 팔이 부러진 채로 호텔 수영장에 들어가 한참 동안 물 속에서 벌벌 떨기도 했다.[12]
  • 2012년 당시 한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다리가 부러지든, 팔이 잘리든, 목을 걸고 절박하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내 미래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거의 다 대동소이하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불꽃처럼 살다 가고 싶다. 적응이나 체념이나 포기가 아니라.”
  • 각종 운동(복싱, 승마, 검도 등)을 했고 유도는 중학 시절부터 대학교 때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다만 여러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 봤을 때 정식 엘리트 선수 생활은 고교 때까지였고, 대학에서는 마스터즈에 가까운 개념으로 유도를 한 것 같다. 고3 때 어머니를 여의었는데, 유언처럼 ‘사범대에 진학해서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셨던 터라 뒤늦게 입시 공부에 뛰어들어 결국 사범대 체육교육과에 합격한 뒤 입학증서를 들고 어머니의 묘소를 찾았었다고 한다. 대학 시절 들어서는 시합 나가기 싫어하고 놀기 바빴다는 회상#으로 미루어 보아 유도에 흥미를 잃고 있던 중 친구를 통해 연기를 접하면서 연기라는 분야에 매료된 듯하다.
  • 외국어는 중국어(북경어와 광동어 둘 다)와 영어 그리고 일본어를 구사한다. 특히 중국어는 하루 10시간 이상씩 독학을 했다고 한다. 영어와 일본어는 ‘운동선수는 무식하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대학 시절 학원에 다니면서 배웠고[13], 중국어는 인생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한다.
  • 2004년도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진실 혹은 거짓에 출연한 적 있다. 출연했던 에피소드들 모두 형사 역할로 출연했다. 그리고 'TV생활법정' 등 재연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다.
  • 인터넷 시청자 반응을 일일이 챙겨 보는 듯하다. 괴물 메이킹 영상에서 이전 메이킹 영상에 올라온 댓글 이야기를 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전에도 한 블로거가 그의 이전 출연작들에 대해 소개한 글[14]을 보고 쪽지로 감사의 글을 보낸 일화가 있다.# 개인SNS는 예전이나 현재나 하지 않는다.


[1]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상류층이지만 취미로 유도를 수준급으로 하는 중년 남성으로 나온다.[2] 본인이 스스로 이렇게 밝힌 건 아니고 라디오 스타에서 MC들이 붙여 준 워딩.[3] 웨이홍의 애꾸눈 부하[4] 실제로도 최동욱 역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기까지 약 1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간 배역이었다고. 최근에는 괴물한기환 역에서 빠져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상속자들’의 최동욱 역 때와 비슷한 심정을 경험 중이라고 한다.[5] 정우성의 연출작.[6] 주인공 윤시우를 캐스팅하러 온 역할이다.[7] 7화에서는 준혁의 학교 영어 교사, 15화에서는 보석현경의 모교 야구부 감독.[8] 뜬금없이 시낭송을 하는등 다소 4차원적인 면을 보여주었다. 실은 속풀이 노래 대신 시낭송을 할 요량으로 준비를 해 왔는데, 첫 인사를 시작하자마자 MC들이 대뜸 시낭송 얘기부터 꺼내면서 지금 해 보라고 하는 바람에 급 당황했다. 낭송한 시는 심순덕 시인의 <엄마>였다.[9] 오죽하면 그 험악하고 조폭처럼 생긴 인상 탓에 현재도 촬영장에 가면 일부 촬영진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10] 정작 실제 성격은 인물 자체가 선량하며, 되게 자상하고 다정한 성격이라고 한다.[11] 아버지가 처음에는 가난하고 힘든 무명 배우 생활을 계속하는 그를 만류했으나, 영화 ‘도가니’ 이후로는 그의 길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응원해 주었던 듯하다. 나중에는 오히려 아버지가 ‘노력하며 기다리면 꼭 기회가 올 거다’라며 그를 다독이고 자신이 아버지에게 ‘그때가 도대체 언젠데요’라고 화를 냈다고. 그러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기다리면 꼭 기회가 올 거다’라던 말이 유언이자 예언처럼 마음 속에 남겨졌다고 한다.[12] 이때 스태프들이 물 속에서 떨고 있는 최진호를 방치한 채 촬영을 안 하고 있자 주연이었던 차태현이 보다 못 해 욕을 했다고 한다.[13] 원래부터 어학 공부에 흥미가 있었기도 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된다는 점에서 성취감이 느껴졌다고 한다.[14] 2013년 말 상속자들 종영 직후에 쓰여진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