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6:42:51

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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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2012)
The Thieves
夺宝联盟, 盜賊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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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액션, 범죄, 느와르, 코미디, 군상극, 피카레스크
감독 최동훈
각본 최동훈, 이기철
제작 안수현, 정문구, 김성민
출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증국상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 파일:wavve 로고.svg파일:wavve 로고 화이트.svg | 파일:왓챠 로고.svg
촬영 기간 2011년 6월 14일 ~ 2011년 12월 7일
개봉일 2012년 7월 25일
상영 시간 135분 (2시간 15분)
월드 박스오피스 $87,129,910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2,983,821명 (최종 / 국내 상영 영화 역대 11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특별출연
5. 줄거리6. 평가
6.1. 비판
7. 흥행8. 명대사9. 여담

[clearfix]

1. 개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의 네 번째 장편 영화. 장르범죄물로, 2012년 7월 25일에 개봉했다.

하이스트 영화 중 흔치 않게 배신이 판을 치는 영화이다. 보통 하이스트 영화는 동료들 간의 협동을 작중 중요 요소로 내세우며 동료들 간의 갈등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며 봉합되거나 배신자가 있다고 해도 한두 명 수준이지만 도둑들은 계획부터 서로가 서로의 뒤통수를 노린다. 거기에 주요 인물이 10명이나 되기 때문에 각각의 심리의도를 읽지 못하면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상당히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주는 박진감과 중간중간 나타나는 등장인물 간의 서사, 그리고 대사가 더해져 굉장한 오락성을 보장하는 영화이다. 또한 여러 번 볼수록 복선이라든지 대사 속에 숨겨진 의미가 보이기 시작해 몰입감을 더한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10인의 도둑, 1개의 다이아몬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 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 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고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인조 중국 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 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을 밝힌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눈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마카오 박과 그런 마카오 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 마카오 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다음 영화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도둑들 김윤석.jpg
마카오 박 (김윤석, 아역: 서영주)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을 불러모아 마카오의 COD 카지노 호텔에 있는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칠 계획을 세우는 인물. 도둑들이 팀을 이룰 때 리더를 자처한다. 본명은 박도현이다.

병역의 의무를 마친 직후인 24살 때 단돈 80만원을 들고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하루만에 88억 원을 땄다는 전설적인 일화로 유명해졌다. 전 세계 카지노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은 덤.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지휘하는 역할이라 굉장한 능력치를 보여주며 영어, 중국어에 모두 능통하다. 또한 과거에 와이어를 타고 도둑질을 했다는 설정이라 운동 신경도 뛰어나고, 험한 음지에서 살아온 만큼 전투력도 상당하다. 금고를 따는 실력도 좋다.[1]

자신이 부른 도둑들 중 중국 팀 사람들과는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반면, 한국 팀 사람들은 다소 차가운 분위기로 대한다. 특히 가장 오래 알고 지낸 듯한 팹시, 뽀빠이에게는 더욱 그렇다.[2]

도둑들을 모아 대규모의 작전을 실시하려는 이유는 시가 300억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웨이홍에게 넘기기 위해서이다. 원래 그 태양의 눈물을 실질적으로 소유한 인물이 웨이홍이었는데, 현재는 웨이홍의 측근 티파니가 태양의 눈물을 보관한다고 한다. 티파니에게서 태양의 눈물을 빼앗아 이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웨이홍과 모종의 거래를 하려는 것.[3]
파일:도둑들 김혜수.jpg
팹시 (김혜수)
금고털이에 능한 도둑이자, 한국 팀의 여성 리더격 존재. 4년 전 서울의 모처에서 68kg, 30억원 상당의 금괴를 털던 중 원인불명의 사고에 휘말려 허둥대다 실수로 CCTV에 모습이 찍혀, 자수 형식으로 잡혔다 모범수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후 예니콜의 차량을 타고 뽀빠이의 아지트로 돌아온다. 이런 과거가 있어 마카오 박의 제안을 듣자 생각이 많아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4] 그러나 곧 홍콩으로 따라가 마카오 박과 단둘이 만나 과거 이야기를 하며 어떻게든 서먹한 감정을 풀어보려 한다.
참고로 한국 팀 중에서는 고참격이라 티파니의 방을 털 때 뽀빠이와 같이 들어가는 등 능숙하게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예니콜과 기싸움을 하기도 한다. 예니콜과의 호흡도 좋고, 뽀빠이와도 복잡한 감정 속에 합을 맞추는 등 여러모로 팀을 뭉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실 마카오 박에 대한 연정이 더 컸기에 팀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내적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기도 하다.
팹시라는 닉네임은 제작진이 김혜수를 부를 때 혜수씨 → 헤스씨 → 헵씨 → 팹시로 변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예니콜이 왜 팹시냐고 묻자, 팹시가 "톡 쏘는 게 성격이 X같은가 보지."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나온다.
파일:도둑들 이정재.jpg
뽀빠이 (이정재)
마카오 박이 팀 전체의 리더라면, 뽀빠이는 한국 팀의 리더로 팀원들을 모아 홍콩으로 데리고 온다. 현재는 한국 팀의 리더로 나오지만, 4년 전에는 마카오 박이 리더, 뽀빠이는 와이어를 내리는 막내 포지션으로, 4년 전 금고를 털 때 마카오 박이 팹시와 자신을 버리고 혼자 도망쳤다고 생각하기에 마카오 박에게 악감정을 가진 듯 보였고, 그래서 마카오 박에게 최초로 제안을 받았을 때는 그때의 기억을 곱씹으며 이를 갈았다.

그러나 앞서 저지른 미술관 사건의 냄새를 맡고 경찰이 수사망을 조여오자 체포되기 전에 한국을 벗어나야 했기에, 팹시가 가석방으로 출소하자 마카오 박의 제안을 수락하며 이를 엎어버릴 계획도 짜서 홍콩으로 간다.
본명은 박기호, 뽀빠이라는 닉네임은 작가가 붙인 것으로, 도둑들의 리더로서 좀 강해 보이는 느낌의 이름을 고른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내내 닉네임에 걸맞게 불같은 성깔을 보인다.
파일:도둑들 전지현.jpg
예니콜 (전지현)
한국 팀의 와일드 카드 같은 존재로, 줄타기 전문이자 동시에 미인계를 이용한 잠입과 정보 수집도 겸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마카오 박과 뽀빠이 둘 다 중요한 포지션으로 인정해 어떻게든 합류시키려 했을 정도. 한국 팀에서는 젊은 축에 속해 과거 일에 얽히지 않은 사람 중 하나다.
그러나 도둑은 도둑인지라 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입이 상당히 거칠다.[5] 또한 범죄자인 만큼 전과 기록이 있는데 의외로 절도죄가 아니라 간통죄다.[6]
본명은 예복희로, 잠파노가 예니콜 대신 이목을 끌고 잡히는 과정에서 "복희야, 사랑해."를 외치며 밝혀진다. 예니콜이라는 이름은 범죄가 부르면 "예~"하고 달려간다는 뜻에서 지었다고 한다.[7]
파일:external/0f6a30354a0e0588e51f4f51091d2b3462c1aabba68347aec067fe3a69423484.jpg
(임달화)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강도. 마카오 박은 '첸거'라고 부르는데[8], 한국 팀과 중국 팀을 통틀어 가장 연장자인 듯하다. 총기 사용에 능숙하며, 앤드류와 합심하여 보석상 하나를 털 때 보석상을 장악하고 총기를 숨긴 다음 자신이 보석상의 지배인인 양 행세해 경찰을 속이는 등 임기응변 또한 뛰어난 편이다. 이러한 대처로 경찰과 별다른 충돌 없이 현금만 들고 사라지는 등 꽤나 연륜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카오 박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지만 서로 간에 예의는 차리는 것으로 보아 팹시나 뽀빠이 급의 악감정을 가진 것은 아닌 듯하다. 도쿄에서 3년을 살아 일본어에 능통해 마카오 작전에서는 씹던껌과 일본인 부부로 위장한다.
파일:도둑들 김해숙.jpg
씹던 껌 (김해숙)
연기에 능한 도둑으로 본명은 장은옥이다. 작업에 있어서는 시선을 끌거나 이를 통해 시간을 확보하는 역할로, 과거에는 명성이 대단했지만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현재는 반 알콜중독 상태다. 이혼을 세 번 했고 슬하에 딸이 있는데 딸은 다른 남자에게 눈이 멀어 자신의 돈을 퍼다 쓴다고 한다.

최초에 마카오 박이 작전을 계획할 때 씹던껌은 섭외 대상이 아니었으나 아지트에서 같이 계획에 대해 듣고, 무작정 따라왔다 한 자리 하게 된다. 오사카에서 3년 거주한 경험이 있어 일본어에 능해[9] 중국팀의 첸과 함께 일본인 부부로 위장하여 작전에 참여한다.
씹던껌이라는 이름은 씹는 껌을 범죄에 이용한다는 것에서 불렸다. 이하철의 미술관을 털 때도 보안용 센서에 껌을 붙여 제 기능을 못하게 만든다.
파일:도둑들 오달수.jpg
앤드류 (오달수)
북경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도둑으로, 한국계임에도 첸의 팀에 속해 활동하며 첸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총기 사용에 능숙하다. 개그 캐릭터라 가장 많이 망가지며 여자를 상당히 밝히는지 예니콜을 보자마자 다짜고짜 작업부터 치려 했다. 물론 곧바로 예니콜에게 쌍욕을 먹고 잠파노와 조니에게 제지당한 후 얼굴에 뜨거운 찻물을 뒤집어쓴다.
영화 내내 계속 "한국놈 못 믿는다"는 말을 해대는 것으로 보아 조선족이라는 설이 있지만 본인이 밝히기로는 서울대병원 출신 불광동 본적이라고 한다. 중국 팀원들이 평가하기로는 허세만 많고 제대로 행동하는 것은 거의 없는 듯하나[10][11], 마카오에서 작전을 진행할 때는 기침 소리, 샤우팅 등 큰 소리를 적절한 타이밍에 쳐줘 직원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등 나름대로의 1인분은 했다.
앤드류라는 이름은 영국 왕자 앤드류에서 따왔다고 한다. 실속은 없는데 허세만 많은 캐릭터의 특성을 나름 잘 살린 이름이다.
파일:도둑들 김수현.jpg
잠파노 (김수현)
본명은 남재호. 한국팀의 막내로 와이어 컨트롤을 담당한다. 화교 출신이라[12] 한국팀의 중국어 통역을 담당하며 영어가 짧은 뽀빠이에게 영어 통역도 해준다. 별명답게 주로 몸 쓰는 일을 하며[13] 상의 노출도 잦다. 완력도 세서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앤드류를 제압한다.
예니콜을 좋아해 주로 예니콜과 같이 활동하며 마카오 박의 뒤통수로 애써 준비한 카지노 털이가 실패로 돌아간 뒤 건물을 점거한 경찰들을 피해 달아나는 도중 중국말을 할 줄 몰라 경찰의 의심을 받는 예니콜을 발견하자 의도적으로 소란을 피워 도망가게 해주고 자신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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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증국상)
첸의 팀에서 활동하는 도둑으로 역시 총기 전문가로 권총, 샷건은 물론 서브머신건까지 준비한다. 앤드류보다는 연하로 보이나 쓸데없이 나서는 앤드류를 자제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언뜻 보면 포지션은 한국팀의 잠파노와 비슷해 보이지만 팀내 발언권은 잠파노보다 센 편이다. 그래서인지 마카오 작전에서도 합을 맞춰 움직이는 중국팀 중 거의 유일하게 자신의 역할을 원활하게 해낸다. 다른 멤버들은 중간에 변수에 휘말리거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한 번쯤은 하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 대단한 부분.
파일:external/9bb007a6a343d0943b0ff5fa21895046fb47f709f135149b9ec6baad36c5af0a.jpg
반장 (주진모)
초반에 뽀빠이가 씹던껌과 예니콜을 데리고 이하철의 미술관을 터는데, 이를 빌미로 뽀빠이의 아지트를 기습한다. 참고로 뽀빠이와는 구면이며, 오래 전부터 이들을 추적했는지 아지트에서 마치 친구를 대하듯 뽀빠이와 대화한다. 뽀빠이의 아지트를 영장 없이 엎으려 하고, 뽀빠이가 CCTV에 찍힌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고 뻔뻔하게 변명하자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파일:external/5e10519f8d24a56a569cac5b712f3e18dd96e8a14af99ad0ae4c1e040ff9ef35.jpg
웨이홍 (기국서)
베일에 싸인 거물 범죄자로, 홍콩 경찰이 5년 째 수배 중이다. 동아시아의 거물 장물아비 중 한 명이자 동시에 무기 밀매도 하는 등 사업의 규모가 큰 것으로 보인다. 웨이홍이 악명 높은 이유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함에 있는데, 자신의 얼굴을 본 사람은 모두 죽인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생김새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고 손목에 나비 문신이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부하 여럿과 함께 나타나는데 얼굴을 본 적 있는 마카오 박이 그를 지목하기 전까지 그의 부하가 웨이홍(정확히는 일행 중 우두머리같은) 흉내를 내는 등 신분을 감추는데 굉장히 신경쓰며 수틀리면 가차없이 총질로 사람 죽이는데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마카오 박은 이런 사람을 과감하게 도둑질의 표적으로 삼는 패기를 보였다. 일단 마카오 박이 노리는 태양의 눈물은 최초 일본에 전시된 것이었으나 도난당했고, 그 후 웨이홍에게 넘어간 상태이다. 그래서 마카오 박은 한마디로 가진 물건을 도둑맞은 뒤 그것을 돌려준다는 조건으로 웨이홍과 모종의 거래를 하려는 것. 홍콩의 암흑가에는 "처음 태양의 눈물을 훔친 도둑들 중 하나는 죽고, 남은 하나는 비참해졌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이것이 웨이홍에 의한 것임을 뻔히 아는데도 이런 것이다.[14]
파일:external/a343d261d4299fc86719a572cb7c6545b07eb9a008aed48992416b0b29e355f3.jpg
사모님 (채국희)
홍콩 접선 시 마카오 박과 함께 나타난 제보자로, 본인을 티파니와는 배다른 자매 사이라고 주장하며 마카오에서 벌이는 티파니의 행보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도둑들에게 영어로 말을 하는데, 간단하게 말하면서도 잘 알아듣도록 굉장히 절륜한 발음을 쓴다. 그런데 이복언니의 행보를 노출시키면 본인도 불리해질 수 있을텐데 왜 굳이 이러는지 의문일 정도로 수상한 행보를 보인다.[15] 그녀를 제압했을 때만 해도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며 나름 허세를 부렸지만, 애완견이 위협 당하자 갑자기 매달리는 태도로 돌변하며 마카오에서의 진상에 대해 술술 다 불어버린다.]
파일:external/5aa7c04dc9ad5cba560557ea64c659ed96b91b5650eb5b6f6c227fc8e279f97e.jpg
티파니 (예수정)
태양의 눈물을 보관하는 인물로, 웨이홍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마카오에서 태양의 눈물을 판매하려 활동하나 세계적으로 알려진 보석인데다 한화 30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시가 때문에 쉽지가 않은 듯하다. 거물의 측근 답게 씀씀이가 크고[16] 해외 활동도 잦으며 각국 언어에도 능통하다.
그녀의 재력이 암시되는 부분이 있는데, 티파니의 이복자매를 자처하는 사람이 도둑들에게 티파니가 투숙하는 방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태양의 눈물은 티파니의 호텔방에 보관 중인데, 대형 금고 2개 중 한 곳에 들어있다. 보통 호텔 방에 있는 금고 레벨을 뛰어넘는, 벽면 한 쪽을 다 차지할 정도의 크기의 대형이라는데 그것을 2개나 반입했다는 점에서 그녀의 능력을 엿볼 수 있다.
파일:external/file.instiz.net/041bf2904715d5a04b0bc106cdfa8c02.jpg
수사과장 (나광훈)
홍콩 경찰의 수뇌부로 오래 전부터 웨이홍을 추적했다. 한국 반장과는 아는 사이로, 웨이홍 체포 작전을 펼칠 때도 쉽게 공조하는 등 굉장히 친밀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4.1. 특별출연

파일:external/abdf0f5b186c81884ca5ebf23e777faae870d5c9088bc1938d228ade40130670.jpg
쥴리 (이신제[17])
첸의 팀에 새로이 합류한 금고털이 전문가로, 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팹시와는 달리 손과 귀로만 금고를 따는 고전적인 방법을 쓴다.[18] 아버지가 유명한 금고털이로 첸과는 구면으로 보인다. 중국팀에 뒤늦게 합류했다는 점, 그리고 초반에 갑자기 마카오 박을 도청하려 든 점에서 다른 도둑들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며 대놓고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을 한다.
파일:external/62c458496eae8fc279816ca2f15a0e8707c497cce377598e3c5cd3dd7ba6338c.jpg
이하철 (신하균)
어떤 그룹의 후계자 겸 초대형 규모의 이성 미술관의 관장 직위.[19] 바람둥이에 재력이 엄청난 것으로 보이며, 미술관의 경보기가 울리자 경비원들을 동원해 씹던껌과 예니콜을 곧바로 검문하는 등[20] 상황 대처 능력은 좋은 편이나 씹던껌과 예니콜, 팹시에게 연달아 낚이는 호구이다.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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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6.1. 비판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대놓고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다. 일단 도둑의 인원 수부터 비슷하고 각양각색의 여러 도둑이 팀을 이뤄 중요한 물건을 털어낸다는 시나리오도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부분은 원래부터 도둑들이 서로를 믿지 않는다는 설정, 그리고 각자만의 계획을 세워 상대의 뒤통수를 칠 궁리를 한다는 설정, 뒤통수를 맞고 재차 추격전을 벌인다는 설정을 집어넣어 무마되었다.

한편 표절 문제와는 별개로 개연성과 관련한 문제가 생겼는데, 도둑들을 잡기 위해 투입한 경찰특공대의 모습이 너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경찰특공대라 하면 그래도 한 국가를 대표하는 엘리트 무력 집단 중 하나인데[21], 일개 조직폭력배인 웨이홍 일당에게 쓸려나가는 모습만 보여준다. 하다못해 웨이홍 일당과 대치할 때 어떤 작전을 지시하는지 대강이라도 묘사를 해야 하는데, 이 묘사마저 없으니 현실의 전술적인 부분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또한 무기 성능 관련 고증도 엉망인데, 갱스터 그립으로 쏜 UZI에 사람이 쓸려나간다. 경찰특공대가 저격총을 사용하는 장면도 마찬가지로, 저격총을 건물 복도에서 사용하는데, 인질로 잡힌 경찰을 구조하기 위해 헤드샷을 날린다지만 그 정도 거리면 들고 있는 MP5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건 둘째치고, 인질마저도 위험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된다.

물론 다른 영화에서도 타국의 SWAT 등이 약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웨이홍 일당의 강함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적 허용으로 본다고 치더라도 몰입감을 깨는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다수 포진해있다는 평이 전반적.

7. 흥행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아바타
(2009, 13,624,328명)
도둑들
(2012, 12,983,821명)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12,323,555명)
연도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2011년
트랜스포머 3
7,784,743명
2012년
도둑들
12,983,178명
2013년
7번방의 선물
12,811,206명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2년 29주차 2012년 30~33주차 2022년 34주차
다크 나이트 라이즈 도둑들 이웃사람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rowcolor=#fabb03>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colbgcolor=#626262><colcolor=#fabb03> 개봉 전 15,849명 미집계 126,235,000원
1주차 2012-07-25. 1일차(수) 436,596명 3,842,239명 1위 3,018,752,500원 27,545,692,500원
2012-07-26. 2일차(목) 410,169명 1위 2,855,775,000원
2012-07-27. 3일차(금) 493,558명 1위 3,605,669,500원
2012-07-28. 4일차(토) 759,590명 1위 5,586,991,000원
2012-07-29. 5일차(일) 750,994명 1위 5,543,976,000원
2012-07-30. 6일차(월) 492,035명 1위 3,456,004,000원
2012-07-31. 7일차(화) 499,297명 1위 3,478,524,500원
2주차 2012-08-01. 8일차(수) 506,630명 3,738,572명 1위 3,533,332,500원 27,106,389,000원
2012-08-02. 9일차(목) 509,864명 1위 3,588,891,500원
2012-08-03. 10일차(금) 557,151명 1위 4,129,366,000원
2012-08-04. 11일차(토) 770,715명 1위 5,740,985,500원
2012-08-05. 12일차(일) 681,369명 1위 5,099,267,500원
2012-08-06. 13일차(월) 387,944명 1위 2,729,707,500원
2012-08-07. 14일차(화) 324,899명 1위 2,267,838,500원
3주차 2012-08-08. 15일차(수) 256,714명 2,161,963명 1위 1,803,625,500원 15,640,387,500원
2012-08-09. 16일차(목) 245,469명 1위 1,717,669,500원
2012-08-10. 17일차(금) 275,092명 1위 2,032,827,000원
2012-08-11. 18일차(토) 451,292명 1위 3,380,163,000원
2012-08-12. 19일차(일) 412,133명 1위 3,065,532,000원
2012-08-13. 20일차(월) 241,324명 1위 1,696,220,500원
2012-08-14. 21일차(화) 279,939명 1위 1,944,350,000원
4주차 2012-08-15. 22일차(수) 337,187명 1,722,817명 2위 2,472,606,000원 11,709,713,000원
2012-08-16. 23일차(목) 196,457명 1위 1,367,876,500원
2012-08-17. 24일차(금) 207,728명 1위 1,521,955,000원
2012-08-18. 25일차(토) 334,138명 2위 2,463,886,000원
2012-08-19. 26일차(일) 293,345명 2위 2,165,431,500원
2012-08-20. 27일차(월) 125,863명 1위 878,743,500원
2012-08-21. 28일차(화) 121,300명 1위 839,214,500원
5주차 2012-08-22. 29일차(수) 106,799명 857,105명 2위 737,564,500원 6,040,678,500원
2012-08-23. 30일차(목) 99,712명 2위 684,149,000원
2012-08-24. 31일차(금) 112,740명 2위 816,454,000원
2012-08-25. 32일차(토) 232,659명 3위 1,596,443,500원
2012-08-26. 33일차(일) 186,010명 3위 1,373,591,500원
2012-08-27. 34일차(월) 65,787명 2위 450,191,000원
2012-08-28. 35일차(화) 53,398명 2위 382,285,000원
6주차 2012-08-29. 36일차(수) 56,866명 442,794명 3위 388,422,500원 3,171,062,000원
2012-08-30. 37일차(목) 55,051명 3위 372,041,000원
2012-08-31. 38일차(금) 64,661명 3위 462,222,500원
2012-09-01. 39일차(토) 107,379명 4위 808,890,000원
2012-09-02. 40일차(일) 93,359명 4위 694,433,000원
2012-09-03. 41일차(월) 31,364명 3위 215,150,000원
2012-09-04. 42일차(화) 34,114명 3위 229,903,000원
7주차 2012-09-05. 43일차(수) 29,470명 212,536명 3위 199,981,500원 1,516,814,500원
2012-09-06. 44일차(목) 21,381명 5위 143,769,500원
2012-09-07. 45일차(금) 25,952명 5위 186,078,500원
2012-09-08. 46일차(토) 54,578명 6위 409,649,000원
2012-09-09. 47일차(일) 48,661명 6위 360,582,000원
2012-09-10. 48일차(월) 16,722명 6위 111,879,000원
2012-09-11. 49일차(화) 15,772명 6위 104,875,000원
8주차 2012-09-12. 50일차(수) 15,369명 63,051명 6위 103,561,500원 447,283,500원
2012-09-13. 51일차(목) 6,637명 8위 44,875,000원
2012-09-14. 52일차(금) 7,297명 9위 51,806,000원
2012-09-15. 53일차(토) 12,887명 9위 96,624,500원
2012-09-16. 54일차(일) 11,871명 9위 88,809,500원
2012-09-17. 55일차(월) 4,774명 9위 33,329,500원
2012-09-18. 56일차(화) 4,216명 9위 28,277,500원
합계 누적 관객수 12,984,701명, 누적 매출액 93,672,497,700원
최종 박스오피스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22]
개봉일 매출액 관객수 스크린수 상영 횟수
2012-07-25 93,665,568,500 12,983,330 1,091 155,393

폭발적인 흥행세로 개봉 1주만에 전국 관객 386만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고 개봉 18일일째인 2012년 8월 11일까지 882만 관객을 동원하며 예매율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이에 한국 영화 역대 최단 기간 1천만 관객 동원이 기대되었으나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블록버스터들이 많아 신기록 수립에는 실패했지만, 개봉 21일만에 전국 975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흥행 6위에 올라섰으며 8월 15일 개봉 22일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23]

개봉 3주가 넘은 8월 17일까지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 전국 관객은 1049만 8천명, 22일에는 1148만 관객으로 1145만이 본 해운대의 기록을 깼으며, 25일에는 1190만 관객으로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기록을 넘었고, 30일에는 1232만 관객을 넘기면서 1230만 관객이 본 왕의 남자를 넘기고 역대 흥행 3위에 올라섰다.[24] 평일에도 하루 5만대 관객을 꾸준히 유지하며 31일까지 1239만 관객, 9월 4일까지 1265만 관객, 10일까지 1285만 관객을 넘어섰다.

2012년 9월 23일, 주말에 6969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1294만 4840명을 기록했다. 9월 29일 쇼박스 측이 자체 통계를 근거로 130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주장했지만 영화진흥위원회 통계로는 1295만 관객이다. #

2012년 10월 2일, 추석 연휴 효과를 누리면서 관객수 1302만명으로 괴물을 제쳤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위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여전히 1298만 관객으로 집계하며 배급사의 1302만 관객 발표를 무시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로만 언급했고 2013년 9월 스포츠서울에서도 영화진흥위원회 통계를 근거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로 소개했다. 2023년 기준으로는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수 10위와 매출액 12위에 올랐다.

상영 과정에서 피에타를 연출한 김기덕의 상영관 독점에 대한 비판과 객석률이 15% 남짓 밖에 안되는 데도 끈질기게 버틴 것에 대한 논란이 있다. #

8. 명대사

  • 마카오 박
    흔들린 사람이 멈춰야지...


    여자는 치마는 짧고, 머리는 길어야지.


    도둑인데, 그게 죈가?[25]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옆에 있었던게 도둑이야.


    몰랐나? 원래 인격이라는게 지갑에서 나오는 법이지.


    내가 우아한 인격으로다가 도망갈 시간 5분 준다.


    알아. 좆같지. 외롭고.[26]
  • 팹시
    너 도둑이 왜 가난한지 아니? 비싼 거 훔쳐서 싸게 팔잖아.


    책임져. 여자 마음을 흔든 책임.


  • 뽀빠이
    아이 씨X... 마누라 때린 날 장모 온다더니만!



    미술관을 털고 결과물을 정산하기 위해 모두가 모인 날, 형사가 아지트에 도착한 장면에서


    이게 나라고? 아니 씨X 머리만 벗겨지면 다 전두환이야?[29]


    원래 법이라는게 좀 느리지 않나? (한국 반장의 조수: 이제는 법이 빨라지지. 특별히 너한테는.)
  • 예니콜
    우리 잠파노는 언제 한번 쏴보나~


    오빠. 근데 사랑은 메뉴얼에 없잖아..


    남들 돈 벌었단 얘기는 하지도 말어. 나 아니면 다 쓸데없으니까.


    보통 여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굉장히 당황할꺼야. 그렇지만 난 아냐. 왜? 어렸을 때부터 이런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지.[30]


    이쯤에서 예니콜은 멋지게 사라집니다.


    나 시집갈 때 엄마 노릇 해준다더니.[31]


    그건 간통이 아니라 사... 사랑이지.[32]


    아, 아뇨... 세상에 싸울게 얼마나 많은데 자기랑도 싸우나 해서요...


    여기도 사랑의 유람선이구만..?

  • 그럼 10년 치 합시다.[33]
  • 씹던껌
    벤츠도 한번 타면 중고다.[34]


    고기는 안팔고 고기 굽는 냄새만 팔았냐?


    이게 똥닦은 걸레를 입에 쳐물었나, 어디서 어른한테 씹던껌, 씹던껌...? 나이도 어린 X이...[35]


    당신 잘못이 아니야... 내가 꿈을 잘못 샀어요...[36]
  • 잠파노
    그럼 너 나 사랑하냐?[37]


    복희야! 사랑해![38]
  • 쥴리
    경찰과 도둑은 언제나 친구지.[39]

9. 여담

  • 중국 배우, 정확히는 홍콩 배우가 상당수 등장하지만 중국인을 연기한 한 한국 배우도 많다. 티파니 역의 예수정과 잠파노가 유혹한 카지노 지배인 역의 최덕문. 그리고 웨이홍을 연기한 기국서도 한국인으로 배우 기주봉의 친형이다. 웨이홍의 심복으로 나오는 카리스마 있는 외모의 빡빡머리 남자[40]최진호다.
  • 유명 배우들의 가족들이 출연하는데, 마카오 박과 한 통속으로 일당을 속인 사모님 역의 채국희는 채시라의 동생이고, 중국팀의 조니를 연기한 증국상은 배우 증지위의 아들이다.
  • 박신양에게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고 했는데, 박신양은 최동훈을 입봉시켜준 장본인으로, 첫 연출작 범죄의 재구성을 같이 했다.[41] 무슨 역할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나이가 비슷한 동년배인 김윤석이 연기한 마카오 박으로 추정된다.
  • 미술관 터는 장면에서 소리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금고의 버튼음은 모두 똑같이 설정한다. 이것도 영화적인 허용으로 봐야 한다.
  • 작중에 등장하는 언어는 총 다섯개로, 한국어, 표준중국어, 광동어, 영어, 일본어다. 주연급 캐릭터들이야 어차피 작중에서도 '해당 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외국인이라 발음이 어눌해도 넘어갈 수 있지만, 모국어라는 설정이라 발음이 정확해야 하는 중국인 캐릭터(잠파노, 웨이 홍, 매니저 등)를 맡은 한국인 배우들, 일본 부부로 행세하는 첸과 씹던껌 등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어색한 발음이 티가 난다.
    • 딱히 별도로 표시하지는 않지만 표준중국어와 광동어 화자 사이의 소통을 다룬 장면이 짧게 지나간다. 우선 첸과 조니, 쥴리는 홍콩 사람이라 당연히 광동어와 표준 중국어를 둘 다 할 줄 아는데[42], 쥴리가 중국팀에 합류하는 장면에서 첸, 조니, 쥴리 셋이서 광동어로 대화를 나누자 표준중국어밖에 하지 못하는 앤드류가 자기 뒷담 깐 거냐고 화를 낸다. 실제로 광동어는 말이 중국 방언이지, 통역 없이는 표준중국어와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아 사실상 다른 언어다.
    • '상대가 당연히 내가 쓰는 언어를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말했다 낭패를 보는 장면도 둘 있는데, 중국팀과 한국팀이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잠파노가 화교라 중국어를 할 줄 안다는 걸 깨닫는 장면, 그리고 일본인 부부 행세를 한 첸과 씹던껌이 티파니가 일본어를 한다는 걸 알고 놀라는 장면 등이다.[43]
    • 한국팀과 중국팀의 개개인은 언어의 한계 때문에 의사소통이 제한되는 부분이 있으며, 유일하게 한국어, 표준중국어, 영어 3개 언어를 구사해 모든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캐릭터는 마카오 박 뿐이다.[44] 굳이 한 명 더 따지자면 앤드류도 한국어, 표준중국어, 영어 3개 국어가 가능하다.[45] 중국팀의 첸, 조니, 쥴리 셋은 자기들끼리 광동어로 대화할 수 있고, 여기에 더해 앤드류, 마카오 박, 잠파노는 표준중국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첸과 씹던껌은 일본어로, 쥴리와 팹시는 영어로 대화한다. 보면 알겠지만 상호 대화가 가능한 캐릭터들끼리 서사가 쌓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파니의 배다른 자매 연기한 사모님은 첫 만남에서는 영어로만 말하다 후반부에 한국인인 걸 들키는 장면에서는 한국어를 한다. 그리고 잠파노, 앤드류, 조니는 영어를 알아듣지만 뽀빠이는 영어를 잘 못하는 설정인 듯. Security(보안)를 세콤이라고 말한다던가, 마카오 박과 다투는 척 연기하는 장면에서 어색한 영어로 "Are you Crazy?"라고 하자 마카오 박이 "그게 영어야?"라며 주먹을 날리는 것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김윤석과 오달수는 한 달동안 함께 방에 틀어 박혀 중국어를 공부했다고 한다.
  • 젠하이저의 협찬을 받았는지 플래그쉽 HD800부터 시작해 블루투스 헤드폰 MM400-X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등장한다.
  • 마카오 박의 아파트 와이어 액션 신은 2000년에 나온 서극의 영화 순류역류의 액션신을 레퍼런스로 만들었다. 아파트에서의 저격수 신 등 해당 영화의 오마쥬라고 생각될만한 장면이 상당히 많다.
  • 몇몇 배우들의 출연료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김윤석이 6억으로 최고이며, 전지현이 3억 8천만원, 김혜수가 3억 7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
  • 부산 중구 동광동에 위치한 부산데파트에 가면 '영화 도둑들 촬영장소'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영화 내 장면들과 함께 안내를 꽤나 자세히 해놨다.
  • 부산에서 마카오 박이 웨이 홍과 접선하는 장면에서 "1503호에서 (태양의 눈물을) 감정해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실제 접선 행위와 총격전이 벌어진 부산데파트는 7층 건물이다. 실제 촬영지가 부산데파트라 영화상 배경만 동일하게 남기고, 마카오 박이 와이어를 타고 도주하는 개연성을 만들기 위해 층수를 수정한 듯하다.
  • 도둑들이 태양의 눈물을 털기 위해 잠입한 마카오 COD 호텔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호텔이다. 실제 마카오 COD는 City of Dream의 약자로, 카지노와 여러 호텔을 아우르는 복합 쇼핑몰의 명칭이다. 그 쇼핑몰 위에 크라운 호텔, 라운드 락 호텔 등 다양한 호텔들이 들어선 형태인 것.[46] 따라서 작중 예니콜이 호텔 외벽을 타는 장면에서 건물의 위치를 가늠해 보면, 크라운 호텔 옆에 있는 모르페우스 호텔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모르페우스 호텔은 2018년에야 개장했다. 영화의 개봉 시점을 고려했을 때, 모르페우스 호텔의 위치에 가상의 호텔을 만들어 그곳을 터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볼 수 있다.
  • 수상 식당으로 나오는 점보는 코로나 19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폐업하였는데, 영업 면허도 만료되어 정박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침몰하고 말았다. #
  • 2013년 1월, 케이디미디어에서 DVD 초회한정판과 일반판, 그리고 블루레이를 동시에 발매했다. DVD 초회한정판은 디지팩 3DISC에 배우 7종 캐릭터 엽서, 그리고 감독과 배우의 사인이 랜덤으로 포함되었다.
  • 2013년 9월 17일 한가위 특선으로 저녁 8시 40분에 SBS에서 방영했다. 그리고 몇 달 안가 2014년 설날 특선으로 재방영했다.


[1] 전설적인 금고털이의 쥴리와 같은 방식으로 금고를 따는데, 쥴리보다 훨씬 간단하게 금고를 연다.[2] 4년 전 서울에서 팹시, 뽀빠이와 함께 68kg, 30억원 상당의 금괴를 털던 중 혼자 사라졌다. 이로 인해 팹시와 뽀빠이는 이를 갈았던 것.[3] 마카오 박이 원하는 거래 물품은 다름아닌 웨이홍의 목숨으로, 웨이홍이 아버지를 죽인 불구대천지 원수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예니콜이 진품을 훔친 걸 알면서도 거래를 그대로 진행한 이유다.[4] 마카오 박에게 연심을 품은 것 같으나, 4년 전 사건에서 마카오 박이 자신과 뽀빠이를 배신하고 금괴를 먹튀했다고 생각해 원한을 품는다.[5] 전지현이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욕설을 많이 한 캐릭터라고 한다.[6] 영화가 개봉한 시기인 2012년은 간통죄가 폐지되기 이전의 시점이다.[7] 과거에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한 애니콜에서 영감을 얻어 브랜드명을 그대로 따오려 했지만, 최동훈은 "상표 이름이고 해서 그대로 쓸 수는 없었고, 원래는 범죄를 실행한다고 하면 예! 하고 달려간다는 느낌에서 따왔다"고 밝혔다.[8] 따거(大哥)의 그 '거'로 이라는 속어다. 즉, 첸 형이라고 부르는 것.[9] 일단은 능하다는 설정이지만 실제 연기하는 배우가 능숙하지 않아 둘의 대화는 억양, 발음 모두 많이 어색하다.[10] 그나마 활약상이 있다면 초반에 첸과 보석상을 털 때 위기를 모면하게 한 것을 들 수 있겠다. 억류된 종업원이 경찰에게 커피를 타주면서 티슈에 "HELP"라고 적은 후 찻잔 밑에 숨겨 경찰이 찻잔을 들면 그 메시지를 보게 하려 했으나, 그걸 먼저 알아챈 사람이 앤드류였다. 앤드류는 심하게 기침을 하는 척하면서 재빨리 티슈를 애먼 곳으로 날려버려 경찰의 의심을 피했다. 경찰이 가고 난 후 어지간히 빡쳤는지 종업원에게 총구를 들이대며 욕을 해댔다.[11] 쥴리는 앤드류를 보고 '얘가 그 불쌍해서 데리고 다닌다는 애야?'라고 말한다.[12] 실제 남씨는 중국에서 귀화한 성씨다.[13] 잠파노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1954년 영화 ''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차력사라는 설정이다.[14] 죽은 사람 중 한 명은 마카오 박의 아버지다. 그리고 그 옆에 침대 하나가 나오는데 그 침대 밑에 어린 마카오 박이 숨어서 현장을 전부 지켜봤다. 태양의 눈물을 빼앗긴 사람이 마카오 박의 아버지라 마카오 박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것이다.[15] 사실 정체는 일행을 엿먹이기 위해 마카오 박이 고용한 배우다. 그 후 도둑들이 한국까지 쫓아와(홍콩 현지에서 롤스로이스를 렌트해 활동했는데, 그러다보니 당연히 전산망에 인적사항이 남았다. 대한민국 국적으로 본명은 양수지이다.[16] 원래 도박을 좋아한다는 설정이다. 가지고 다니는 현금이 많으니 도박을 즐겨도 타격이 그만큼 적은 것.[17] 홍콩 배우 3인방 중 유일하게 한국까지 와서 추가 촬영을 했기 때문인지 특별출연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중국 배우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확히는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다.[18] 마카오 박도 쥴리와 똑같이 감각에 의존해서 금고를 딴다.[19] 최후반에 팹시가 보는 잡지에 이하철의 칼럼이 나온다. 철통같은 보안이라고 강조하지만 초반에 한 번 털렸다.[20] 보안 매뉴얼 드립이 검문 과정에서 나왔다.[21] 외국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한국은 군 특수부대 출신이 경찰특공대에 많이 지원하는지라 사실상 경찰특공대는 군특수부대원과 맞먹는 전투력을 지닌다.[22] 영화진흥위원회 역대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23]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영화는 21일만에 고지를 밟은 괴물이다.[24] 당시 1위는 1362만이 본 아바타, 2위가 1301만이 본 괴물로, 한국 영화로선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25] 자신이 4년 전 같이 훔친 금괴를 먹튀했다고 팹시가 의심하자 한 말. 그 후 팹시는 마카오 박이 준 가방을 칼로 찢어 이 말을 돌려준다.[26] 도망다니는 게 어떤지 아냐는 질문에.[27] 마카오 박은 처음에 팹시를 작전에서 빼려 했다. 그래서 잠금장치가 있는 가방을 5초 안에 열면 작전에 끼워주겠다고 했고, 팹시는 저 말로 맞받아치며 가방 자체를 칼로 찢어버렸다.[28] 후에 나온 '도둑들: 영화를 만들다'라는 메이킹 필름에서 이 장면을 촬영한 뒤 나중에 샤워를 하는데 허벅지가 따가워서 보자 칼에 찍힌 자국이 있었다고 한다. 한번에 오케이가 나서 좋았는지 촬영 당시에는 전혀 몰랐다고 한다.[29] CCTV에 미술관 절도 후 도주를 하는 뽀빠이의 뒷모습이 찍혔는데 이를 형사에게 추궁당하자 욱 내지른 말이다.[30] 잠파노가 급작스럽게 입맞춤을 시전했다.[31] 마카오 작전 후 운명을 달리한 씹던껌을 추모하며 한 대사.[32] 부산에서 사모님의 언급에 의해 팀원들에게 자신이 간통죄가 있음을 들키자 둘러댄 말.[33] 작전 도중 씹던껌과 눈이 맞아 씹던껌은 이렇게 사랑을 나눠보는게 10년 만이라고 고백하는데, 첸이 이 대사로 씹던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34] 예니콜이 미술관장 이하철에게 연인인 척하며 접근하자 이하철을 확실하게 속이기 위해 한 말.[35] 예니콜이 자신을 씹던껌이라고 대놓고 닉네임으로 부르자 빡쳐서 내지른 말.[36] 첸이 사망하기 직전 미안하다고 씹던껌에게 유언을 남기고 차량이 트럭에 치이는 순간의 혼잣말. 외국 나가면 죽는다는 예니콜의 꿈을 개꿈이라고 샀는데 씹던껌의 이 말 역시 유언이 되었다.[37] 자신은 예니콜에게 여전히 마음이 있는데, 예니콜 역시 자신에게 마음이 생겼는지를 재차 떠보는 대사이다.[38] 예니콜을 의심하는 직원과 경찰들의 관심을 자기에게 돌리기 위해 자기 얼굴까지 보이며 소리친 말. 작중 최고의 명대사라고 일컬어지는 대사다.[39] 후반에 부산에서 추격전을 하다 부산항여객터미널에서 팹시를 만나는데, 팹시가 우린 친구 아니었냐며 반문하자 영어로 대답한 말.[40] 크레딧에는 애꾸눈깔로 나온다. 영화 후반에 마카오 박과 싸우다 고층 엘리베이터 밑바닥으로 떨어진다.[41] 여담으로 범죄의 재구성 남자 주인공에 이정재를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42] 참고로 첸 역의 임달화와 조니 역의 증국상은 홍콩 출신이다.[43] 티파니가 "오늘은 운이 없네.(今日は着いてないね)"라며 차분하게 일본어로 얘기하는데, 이 말 한마디로 자신을 견제하는 첸과 씹던껌을 당황시킨다.[44] 광동어 구사 여부는 묘사되지 않지만, 중국 쪽 등장인물들이 표준중국어를 해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다.[45] 앤드류의 경우 영어 솜씨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으나 티파니의 의붓동생을 연기한 사모님의 거처에서 영어로 통화한 녹음본을 통역했다.[46] 한국으로 따지면 코엑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실제 코엑스 역시 복합 쇼핑몰로 인터콘티넨탈 호텔, 쇼핑몰, 카지노 등이 입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