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6 11:29:24

범죄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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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2004)
The Big Swindle
파일:범죄의 재구성 포스터.jpg
<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ffe400,#dddddd> 장르 범죄, 스릴러, 느와르, 액션, 블랙 코미디, 피카레스크
감독 최동훈
각본
제작 이석원, 노종윤, 차승재, 윤창업
출연 박신양, 염정아, 백윤식
촬영 최영환
조명 김성관
편집 신민경
미술 이민복
음악 한재권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싸이더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
제작 기간 2003년 9월 23일 ~ 2004년 1월 30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4월 15일
화면비 ○○
상영 시간 116분
제작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129,358명 (최종)
스트리밍
[[Apple TV+|
Apple TV+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명대사7. 평가8. 여담

[clearfix]

1. 개요

2004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5명의 사기꾼들이 한국은행을 털려다 문제가 생기고, 한 달 뒤 그들의 행적과 취조 또는 회상을 통해 그 범죄과정을 그려낸 영화이다. 지금까지도 한국영화계 하이스트 무비 장르의 최고봉에 서 있는 작품.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대한민국 최고 ‘꾼’들의 브레인 서바이벌!!
One Shot! 치밀한 두뇌 게임이 시작된다.

사기 전과로 출소한지 한 달 된 최창혁(박신양 扮)은 흥미로운 사기 사건을 계획한다. 그것은 바로 ‘꾼’들이라면 한번쯤은 꿈꿔보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은행 사기극.

사기꾼 다섯 명, ‘한 팀’이 되다. 과연 성공할까?
완벽한 시놉시스 개발자 최창혁을 비롯하여, 사기꾼들의 대부 ‘김 선생’(백윤식 扮), 최고의 떠벌이 ‘얼매’(이문식 扮), 타고난 여자킬러 ‘제비’(박원상 扮), 환상적인 위조기술자 ‘휘발류’(김상호 扮) . 이 다섯 명의 최고 '꾼'들이 한 팀을 이루었다. 한가지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그들이지만 서로를 믿지 못하고 모두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으니... 이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난공불락 ‘한국은행’이 당했다. 그러나 결과는 사라지고 없다!
한국 은행 50억 인출 성공! 그러나 결과는 없다. 모두 뿔뿔히 흩어지고, 돈은 사라졌다. 분명 헛점이 없었던 완벽한 계획. 무엇이 문제였던 것인가?

밝혀지는 또 다른 음모. 누구의 덫에 걸려든 것인가?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부상당한 ‘얼매’가 체포되고, 도망을 다니던 ‘휘발류’는 도박장에서 잡힌다. ‘제비’ 또한 빈털터리인 채 싸늘한 시체로 발견 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아직 행방이 묘연한 ‘김선생’의 또 다른 사기극인가? 아니면 이 사기극을 계획했던 ‘최창혁’의 또 다른 시놉시스일까?

결정적인 한 통의 제보 전화. 그녀를 찾아라!
사건을 추적하던 ‘차 반장’(천호진 扮)과 경찰은, 한국은행 사기극의 덜미를 잡게 된 결정적 계기가 한 여자의 제보 전화라는 것을 알아낸다. 용의자로 떠오른 이는 팜므파탈 사기꾼 서인경(염정아 扮). 김선생의 동거녀인 그녀는, 한국 은행 극에 끼지 못했지만 항상 그들의 곁을 맴돌고 있었던 것. 그럼, 그녀가 결정적인 제보자?

4. 등장인물


파일:external/71508f976ebdaa1b60c13ca309b8277932987c8a706b5497d3d565dcc5e2572b.jpg
최창혁 (박신양 扮)
"장소를 안 물어보시네, 한국은행인데."

파일:external/8919510f9791b3619a73f92d1c59a487bd379f62a95273feda91be7961f855f0.jpg
서인경 (염정아 扮)
"당신이 나 사랑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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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생[1] (백윤식 扮)
"청진기 대보니까 진단이 딱 나온다. 시츄에이션이 좋아."
"고객님, 방금 500만원 찾으셨죠?"
  • '제비' 박형식 / 김철수 (박원상 扮)
"어이, 동생. 그 술집 여자 수술시키는 얘기 아나?"
"한국은행 털다가 짭새한테 걸리면 몇 년이나 살라나?"
"운전, 단디해라."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한국은행 수원지점에서 50억원이 사기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다섯명의 범인 중 하나인 최창혁[2]차량으로 도주하면서 경찰에 추격당하던 중, 공사 중인 터널을 통과하다가 벽에 충돌하면서 실신하는 바람에 차량은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전복된 후 곧장 폭발과 함께 수십미터 높이에서 추락하며 전소된다.

한달 후, 사건을 담당하던 경기 수원 중부경찰서 강력3반의 차반장과 휘하의 이형사, 김형사, 박형사 등의 수사팀은 사건 당시 러시아로 출국했던, 헌책방을 운영하는 그의 형 최창호[3]를 만나 최창혁이 출소 후 바로 만나서 밥만 먹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차반장은 4년 3개월전 돌아가신 어머니 명의로 최창혁 몫의 보험금 5억[4]이 있다는 사실과 범행 당일에 출국한 것을 의심하며 경찰서로 데려와조사를 한다. 그러다 최창호가 자신이 즐겨 읽는 소설 '그녀라는 이름의 여자'의 저자인 걸 알고 매우 반가워하며 극진하게 대한다. 이때, 일명 '구로동 샤론 스톤'으로 불리우는 사기 전과 2범의 서인경이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찾아왔다가 최창혁과 닮은 최창호를 보고 놀란다. 서인경은 조사 후 돌아가다가 카페에 있던 최창호가 자신을 부른 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최창혁의 물건들과 자신이 봤던 최창혁의 행적을 말해준다. 한편, 차 반장은 병원에 입원한 범인 중 하나인 최고의 떠벌이, 일명 얼매라고 불리는 32살의 약쟁이 이경복[5]을 통해 당시 범죄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조사한다. 굵직한 행적은 다음과 같다.

사건 발생 한 달 전, 일명 '혓바닥'이라는 별명을 가진 최창혁은 출소 보름 전에 먼저 출소하는 휘발류로부터 사기업계의 대부이자 4년 전 은퇴한, 일명 '김 선생'으로 불리며 사기꾼들의 존경을 받는 55세의 김성인의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의 한국은행 사기인출 계획을 짠다. 출소 후 형의 집을 거쳐 김선생의 집에 찾아가 자신의 사기인출 계획에 참여를 부탁한다. 이에 김 선생은 최창혁의 제안에 솔깃하여 즉시 전직 공범들인 얼매와 타고난 여자킬러 일명 '제비'라 불리는 32세의 김철수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6] 최고의 전문 위조범 일명 '휘발류[7]'라고 불리는 34세의 박봉수를 모아서 최창혁과 함께 한국은행을 털 작업에 들어간다.

일단, 얼매와 제비가 은행에서 강도미수사건을 벌여 일부러 별 소득 없이 달아나고는 금융감독원[8] 직원으로 위장한 김 선생과 최창혁 그리고 휘발류가 은행 내부로 들어가 당좌수표를 확인하고 사진으로 찍어온다. 휘발류가 뛰어난 위조 실력을 발휘해 당좌수표를 위조하는 동안, 제비는 휘발류의 가게에서 끌고 온 중고차를 몰고 대형음식점으로 가서 주차요원에게 주차를 맡기고는 곧장 자신이 주차요원인 것처럼 꾸미고 뒤이어 들어온 고급자동차[9]를 훔치고 번호판을 갈아 범죄용으로 사용한다. 사건 당일, 최창혁과 얼매는 은행 직원으로, 휘발류와 제비는 사설 경비업체 직원[10]으로 위장하고 한국은행에 가서 은행의 지급준비율[11]을 이용, 위조한 당좌수표를 제시한다. 그리고 김 선생이 한국은행 발권부에서 건 확인 전화를 가로채어 은행을 사칭함으로써 일당은 한국은행의 현금 20억과 무기명채권 30억을 얻어낸다. 그렇게 일은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가는 것 같았는데...

얼매가 서류에 사인을 하는 동안, 발권부서에 어느 여성의 제보 전화가 걸려 오면서 일이 꼬이고 만다. 차량에 김 선생이 준 경찰 무선을 수신하는 도청기를 설치해두었기에 무전내용[12]을 들은 최창혁은 서둘러 제비와 휘발류의 현금차량을 빠져나가게 하고, 이어 경비가 정문을 봉쇄하려 하자 자신도 차를 몰고 도주한다. 영화 초반에 나온 것처럼 경찰차에 쫓기다가 공사중인 터널 통과 직후에 차가 전복되어 폭발, 사망했고, 경비원을 밀치고 간신히 빠져나온 얼매는 도로에서 마을버스에 치이게 된 것이다. 얼매의 진술을 듣고 난 차반장은 얼매를 놓친 척하며 일부러 놓아주고 박형사가 운전하는 위장택시에 태워 미행하여, 휘발류가 숨어있는 가좌동의 비닐하우스 도박장을 덮쳤다. 사라졌던 얼매의 등장에 휘발류는 화를 내다가 경찰이 나타나자 도주, 포위가 된 것을 보고 비닐하우스들을 뚫으며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그러나 이내 휘발류 흔적을 발견한 차반장에 의해 체포되었고, 차반장은 휘발류를 통해 제비가 현금 20억을 가지고 튀었으며 김선생은 제비를 쫓으러 갔다는 진술을 확보한다. 그러다 제비에게 사기당한 여성들 중에 최근의 피해자인 조경란을 찾아내고, 그녀가 우발적으로 제비를 살해했음을 알게 된다[13]. 그러나 제비가 운전했던 현금수송차량에는 흙묻은 삽만 남아있었고, 결국 경찰은 김선생이 현금 20억을 가지고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결론 짓는데...

사실, 김선생은 여전히 한국에 있었다. 최창혁의 사망과 제비가 가져간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매수해 놓았던, 차 반장의 부하인 박 형사를 통해 최창혁의 행방을 쫓다가 4년 전 사기사건 때 본 최창호의 소설과 이 사건의 유사성을 떠올린다. 한편 서인경은 최창호와 함께 있다가 그에게서 보험금을 강탈할 계획으로 접근하여 최창호의 집에까지 들어가고는 비밀번호, 소설 '그녀라는 이름의 여자'의 주인공이자 고등학생시절 최창호의 집에 살았던 정인숙이 최창혁과 함께 도망쳤던 광복절, 0815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알 수 없이 최창혁의 매력을 최창호에게 느낀 서인경은 결국 그와 잠자리를 같이 한다. 다음날 아침, 냉장고에 붙은 최창호의 메모를 읽어본 서인경은 놀라운 사실을 깨닫는다. 김선생이 찢어버렸다가 다시 붙여 놓은 최창혁의 범죄계획서와 확인해보니 두 글씨체가 동일하다는 것. 이어 최창혁의 행방을 쫓던 김선생이 헌책방을 찾아오고 그들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최창혁은 살아있었고, 최창호가 최창혁이었다. 김선생은 경찰을 사칭, 최창혁과 같이 달아났던 여성인 정인숙을 찾아가서 최창혁의 행방을 추궁하면서 최창호가 4년 전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최창혁이 형으로 꾸미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순진한 국어교사였던 최창호는, 4년 전 김선생이 제비, 휘발류, 얼매와 함께 '유한 엔터테인먼트'라는 유령회사를 만들어 벌인 투자사기에 걸려들어 학교 공금을 날린 피해자였다. 자신만 믿었다가 자식의 등록금으로 남겨뒀던 돈마저 날려버린 동료 수학교사의 자살 소식에 죄책감을 느낀 최창호 역시 자살하고 말았던 것이다. 출소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동생 최창혁은, 복수를 위해 죽은 수학교사의 부모에게 사실을 알리고 함께 복수를 꾀한 것이다. 차량이 폭발한 뒤 발견된 최창혁의 시신은 수학교사의 부친이 안산의 무덤을 파헤쳐 가지고 온 타인의 시신이고, 범행 이틀 전에 조사계장에게 온 범행경고 전화와 범행 당시 각각 한국은행 발권부와 조경란에게 온 전화는 수학교사의 어머니가 건 것이었다. 또한 수학교사의 부모 둘 다 성형외과 의사라 최창혁을 최창호로 보이게 성형수술도 해줬고 게다가 김선생이 자신을 유인하기 위해 부동산 사기전문인 서사장과 가짜 부동산 업체를 만들어 수학 교사의 부모가 가진 땅[14] 을 사들이게 하고는, 정작 계약은 하지 않아 김선생 일당에게 추가로 7억여원의 손실을 입힌다.[15]

또다시 손해를 입고 분노한 김선생이 최창혁을 찾아가서 총으로 위협하는 와중에 하필이면 차반장이 팀원들과 함께 찾아온다.[16] 김선생은 서인경을 시켜 경찰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서인경이 오히려 차반장에게 몸짓으로 신호를 주고, 차반장이 조심스럽게 2층에 올라와보니 김선생은 이미 최창혁을 데리고 뒷문을 통해 산쪽으로 빠져나간 상태였다. 빗속에서 김선생은 50억을 내놓으라고 하고 최창혁은 이에 맞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김선생이 제압한 순간, 박형사가 나타나 총을 겨누지만 김선생은 '못 본척 하고 내려가라'고 윽박지른다. 박형사는 총을 거두는가 싶다가... 곧장 김선생을 쏴버린다.[17] 이렇게 상황은 정리되었고, 사라진 현금 20억은 헌책방의 책장 뒤에 숨겨져 있었다.[18] 이후, 최창혁은 박형사를 만나 뇌물을 주어 입막음을 하는 한편, 보험금 5억원이 든 통장을 서인경에게 건네주지만 서인경은 통장을 남겨두고 사라진다.

에필로그에서 최창혁과 서인경은 다시 뭉쳐 한 보석상 주인을 털어버린다.

6. 명대사

창혁: 우린 또 와인 좋아하지. 근데... 칠레 건 안 보이네?
인경: 칠레 와인이 좋아요?
창혁: 2차대전 때 독일놈들이 프랑스를 완전 쑥대밭으로 만들어놨잖아요. 근데 포도밭은 남아나겠냐고? 오리지널은 그냥 다 타서 없어졌지. 그리고 나서 다시 심었는데 뭐 포도 자라는데 하루 이틀 걸리나? 근데 칠레에는 오리지널이 남아 있다 이거죠. 잘 모르는 사람들이 프랑스 와인, 프랑스 와인 그러지. (중략) 아니 그러고, 와인을 이렇게 두는 사람들이 어딨어? 이거 제정신이야?
인경: 왜요? 이뻐서 난 좋은데.
창혁: 아, 여기다 불 환하게 켜 놓고 이거 얼마나 뜨뜻해? 이거 다 썩었어!
인경: 헉, 정말요?
창혁: 와인은 온도가 얼마나 중요한데! 사람하고 똑같애요. (자기 귀를 만지며) 사람 여기 차지?
자기 귀를 만지는 인경. 그런 인경의 귀를 만지는 창혁.
창혁: 자, 이런 데는 차다고. (목을 만지며) 이런 데는 살짝 따뜻하고? (허리를 만지며) 이런 데는 얘기할 것도 없고. (엉덩이를 만지며) 근데 이름이 뭐라구?
인경: 으유! 순 사기꾼 아냐??!
김선생: 91년 걸프전이 끝나고 유엔이 대 이라크 경제 제재를 가하면서 이 디나르권이 국제 사회에서 유통과 환전이 완전히 금지되어 버렸어요. 그런데, 남대문 사채 시장에서 솔솔 떠도는 소문이, 경제 제재가 풀리면 요걸 못 받아도 장당 100만원은 받는다 이거야. 솔깃하지? 솔깃해요? 걔네들이 요걸 장당 3500~600원에 사다가 대충 22만까지 받고 팔아먹었다고 해요. 모르긴 몰라도 지금 우리나라 은행, 이게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거라고. 그런데 어떻게 됐어요? 경제 제재가 풀린 게 아니라, 아예 미국놈들이 화폐 개혁을 그냥 시켜버렸어! 그러니까 디나르권 산 사람들은 앉아서 당하는 거야! 바로 이게 사기! 똑똑한 사람일수록 이런 사기에 잘 걸려든다 이거죠. 이런 걸 어디 가서 누가 가르쳐 주겠어요?
김선생: 50개짜리라고? 영화배우 몇 명이 필요한데?
최창혁: 주인공 5명. 뭐... 기술자는 우리 휘발류 형이 해줄 거고... IQ 뭐 그렇다 치고, EQ 쪼금 되는 애들로.
김선생: 이왕 왔으니까 대충 술이나 한잔 먹고 가야겠다, 남의 돈 50억 먹기가 그렇게 쉬운 줄 아나?
최창혁: 장소를 안 물어보시네. 한국은행인데... 이건 내가 요점정리한 건데...
(창혁의 메모를 뺏어서 보는 김선생.)
최창혁: 이거는 국가 일급 비밀인데, 한국은행 금고에 뭐 들어있는지 아시죠? 현금, 주식, 채권, 양도성 예금 증서, 기업 어음, 금괴까지.
김선생: 못할 거 같은데...
최창혁: 에이, 쭈라 타시나 보네..
김선생: 다른 사람 알아봐.
최창혁: 아, 다른 사람 알아볼 거면 제가 여기 왜 와 있습니까? 전기 검침 나왔나, 반상회 왔나? 4년 전 일 때문에 그러십니까?
김선생: 뭐야?
최창혁: 소문에 그러더만. 그 일 때문에 불알이 확 쪼그라들었다고.
김선생: 소문에?
최창혁: 아니, 기업하는 애들이 지 주머니돈 쓰듯이 갖다 쓰고는 배 째라 하는 돈인데 그걸 착하게 살면서 보고만 있어요?
김선생: 소문에... 내가 쪼그라들었다고 어떤 씨발놈이 그래? 어??!!
얼매: 저 장애자에요! 이게 분쇄성관절내경부골절이고 대퇴부전자개방골절이에요. 장애자가, 장애자가 헛소리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이형사: 얼매야, 니가 얼매나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노. 내가 그랬나, 씨발새끼야?
얼매: 죄송합니다.
창혁: 언니, 언니는 불리한 진술을 안 해도 되는데, 무슨 얘기를 해도 다 불리할 거 같거든?
제비: 뭘 같이 하는 거야? 모르는 사람이랑 일 못하지.
창혁: 그럼 하지 마. 몽타주도 후진 게 튕기기는.
얼매: 최선수 아이디어, 어떻게, 괜찮아요?
김선생: 청진기 대 보니까 진단이 딱 나와. 시츄에이션이 좋아.
최창혁: 어, 웬일이세요?
김선생: 여자랑 있었어?
최창혁: 하, 이 시국에 여자라뇨~?
김선생: 문 열어주는 시간이 여자 숨는 시간이랑 딱 맞아떨어지는데?
김선생: 이 나이 때는 딱 3가지. 돈, 배, 자존심.
얼매: '마' 자 들어가는 거에 맛들이면 좆되는 수가 있어요. 마약, 마작, 마리화나, 대마, 경마...
창혁: 아, 알았어, 임마.
얼매: 니가 날 언제 봤다고 임마야?
휘발류: 잘 들어봐. 이걸 그냥 4도 분판으로 하면 망점이 생겨요. 로빼[19]딱 보면 그냥 들켜 버린다니까? 그래서 손으로 뽑아야 돼. 선화 인쇄. 11도로 뽑아가지고 롤러에다가 다 딴 색으로 붙여줘야 된다고. 햐~ 말이 11도지, 오리지날을 정확히 분석해가지고 필름 11장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고 생각을 해봐. 옛날 같으면 눈깔 빠졌다고, 눈깔!
김선생: 모든 은행에는 지급 준비율이라는 게 있다. 뭔지 알겠어?
얼매: 상식이지 그런 건. 법으로 정해 놨어요. 고객이 돈을 인출해야 되는데, 은행이 돈이 떨어지면 되겠어? 그래서 은행은 전체 예금의 10~15%를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된다, 이거 아냐?
김선생: 그렇지. 만약 은행에 현금이 부족하게 되면 한국은행에 가서 현금을 타오게 된단 말야. 그래서 한국은행에서는 각 은행에 언제든지 현금을 타갈 수 있도록 미리 당좌수표를 나눠 주고, 그 당좌수표를 제시하면 언제든지 현금을 내주면서 결산은 연말에 가서 하는 시스템이지. 우리가 위조한 게 바로 그 당좌수표야. 가서 돈 찾아와.
차반장: 찬란하게 떠오르는 아침 태양을 내가 진짜 볼 면목이 없다.
최창혁: 내가 아는 놈 중에 아주 싸가지 없는 신문 파는 놈이 하나 있는데, 하루는 대한민국에서 500명이 한꺼번에 사기를 당했다면서 신문을 사라는 거야. 하나 샀지.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게 없는 거야. 쫓아가서 대갈통을 한 대 날렸지. 근데 이놈이 뭐래? 사기를 당한 사람이 501명으로 늘었대나? 사기가 이렇게 간단한 거거든.
김선생: 내가 청진기 대면 진단 나와. 나 김선생이야!
김선생: 이 나이쯤 되니까 사람이 사는 게 말이야, 오해는 풀고, 상처는 치료하고, 감정은 씻으면 돼. 근데 이 돈은 말이야. 그렇지가 않더라고.
최창혁: 원래 김'선수' 몫이 10개잖아. 그거 받고 은퇴하는 걸로 마무리하지?
최창혁: 걸려들었다. 지금 이 사람은 상식보다 탐욕이 크다. 탐욕스러운 사람, 세상을 모르는 사람, 세상을 너무 잘 아는 사람. 모두 다 우릴 만날 수 있다.
서인경: 사기는 테크닉이 아니다. 심리전이다. 그 사람이 뭘 원하는지, 그 사람이 뭘 두려워하는지 알면 게임 끝이다.[20]

7. 평가

‘창조적 아류’라는 이름의 재구성
- 박평식 (씨네21) (★★★)
시나리오도 좋고, 캐릭터는 더 좋다
- 김봉석 (씨네21) (★★★☆)
쿨(COOL)!!!
- 이동진 (씨네21) (★★★★)
한국영화에 새 장르를 하나 연다
- 임범 (씨네21) (★★★★)

당시까지 한국영화계에 보기 힘들었던 스팅, 오션스 일레븐 류의 하이스트 영화를 제대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21][22] 씨네21 연말 결산에서 2004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후 인사동 스캔들, 작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등 동종 장르 영화들이 이 영화에 미치지 못하거나 심하면 아류작이란 소리를 듣게되면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하이스트 무비의 원탑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비범한 영화가 되었다.

최동훈 특유의 캐릭터/대사빨 재능이 데뷔작부터 생생히 살아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8. 여담

  • 2004년 개봉 당시 이 영화가 박스오피스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자 모티브가 된 '한국은행 구미 사무소 현금 사기 인출 사건'이 다시 세간의 관심에 올랐다. 영화에서는 5인조의 범인이 위조한 은행 당좌수표를 제시하여 20억원의 현금과 30억원의 무기명 채권을 인출하지만 1996년 한국은행 구미 사무소에서는 3인조 범인들이 지방은행에서 분실한 당좌수표를 제시하여 9억원의 현금이 사기 인출되었고, 이후 범인 검거에 실패했으며 공소시효 만료가 되어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2007년 이와 무관하게 한국은행 구미사무소는 순천 등과 함께 폐쇄되었다. 사건 관련 자료, 폐쇄 관련 자료, 영화 개봉 당시 관련 기사.
  • 흥행에도 성공하여 전국 212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작품에 이어 타짜전우치로 전국 500 ~ 600만이 넘는 대박을 거둬들인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 암살을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넘기면서 초대박 흥행 네임드 감독으로 이름 석자를 널리 알리게 된다.
  • 이문식은 이 영화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 박신양은 머리를 염색하고 얼굴에 특수분장을 하며 1인 2역을 맡는 노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 때문에 반전이 쉽게 들통나는 게 흠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 듯. 다만 감독은 '반전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빨리 알아챌 수 있도록 앞부분에 힌트가 될 만한 장면을 자주 노출시켰다'고 정은임의 영화음악 시네필 인터뷰 코너에서 밝히고 있다. 사실 주인공 최창혁이 초반부터 죽었으리라고 상상하긴 힘드므로, 굳이 힌트 없이도 둘이 동일인물임은 쉽게 눈치챌 수 있다.
  • 배우 백윤식 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한 분야에 도통한 도사같은 인물' 이미지를 만든 첫 스타트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의 '김 선생' 이후 싸움의 기술타짜, 전우치 등을 거치면서 그러한 이미지를 더 공고히 하게 된다.
  • 지금은 영화계의 거물이 된 김윤석이 영화배우로 데뷔한 작품이기도 하다.[23] 한국은행 강도 사건 수사팀의 반장인 천호진의 부하 이 형사 역으로 나오는데, 비중은 크지 않지만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감칠맛 난다. 예를 들면 "얼매야, 니가 얼매나 맞아야 정신 차리겠노. 내가 그랬나, 이 씨빨 새끼야. 느그 아부지 보니까 내가 니를 직이고 싶다"#
  • 개봉 당시 염정아베드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실제로는 안 나왔다. 정확히 말하면 속옷 노출 정도에 불과하다. 최창혁과 있을 때 검은 속옷에 그의 와이셔츠를 입고 섹시춤 추는 장면과 최창호로 위장한 최창혁을 모른 채 보험금 훔치려고 밤에 유혹하며 옷을 벗어 속옷만 걸친 몸을 보이는 장면만 잠깐 나온다.[24]
  • 촬영 감독 최영환이 마지막 보석상 사기를 당하는 역할을 맡아 카메오로 등장한다. 이후 '타짜'에서 도박판에서 평경장에게 돈을 빌리며 "애들도 크면 다 알텐데요. 뭘..."이라 말하는 선생님 역으로 또 한번 카메오 출연을 했다.
  •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이 단역으로 담배 피는 청년으로 나왔다.[25] 그는 동년 9월, 다른 영화인 슈퍼스타 감사용 촬영을 먼저 했지만, 개봉은 이 영화가 더 빨랐다 보니 사실상 데뷔는 이 영화인 듯. 백도빈은 이후 타짜, 전우치에도 연이어 출연을 한다.
  • 최동훈 감독은 이 영화를 한창 준비하고 있을 때 오션스 일레븐이 개봉을 하자 극장에서 마치 천식 환자마냥 관람을 하면서 열등감을 느꼈다고 한다.
  • SKY 캐슬 방영 당시 염정아로 인해 재조명 받기도 했다.
  • 영화 초반부에 YTN 김정아 앵커가 TV 속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 종료 시 출연 인물의 소개에 김정아 앵커가 YTN 아나운서라고 되어 있는데, 김정아(앵커)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실제로는 현직 YTN 기자다.


[1] 본명 김정인[2] 사기 행각으로 1년 6개월을 복역하고 출소 한 달 만에 범죄를 저질렀다.[3] 최창호는 2월생, 최창혁은 12월생이라는 대사가 극중 언급된다.[4] 세금을 제외하고도 5억 2천 8백만원.[5] 범죄 한달 전, 대치동에서 은행 직원을 사칭해서 500만 원을 사기쳤다. 범죄 당시 도주하다가 버스에 치여 병원에 입원, 혼수상태였다가 깨어난다.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형사들 앞에서 아버지가 간호하니깐 왕 행세를 하지만 아버지가 나가자마자 바로 돌변한(...) 형사들에게 쫄아서 술술 자백한다(...) 그러나 취조 중 호흡곤란으로 응급실로 갔는데, 하도 약을 많이 해서 진통제 등 진짜 약이 안 통한다고 한다...[6] 취조과정에서 스스로 세명을 언급한다. 부산에 하나, 충청도에 하나 그리고 자기라고.[7] 국문법상 '휘발유'가 맞는 표기지만 고유명사로 영화에서는 줄곧 '휘발류'라고 부르고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도 그렇게 나온다.[8] 은행감독원 완장 등장은 극 중 단순 오류로 보인다. 사건 이전에 김 선생이 한화종금 신입사원 교육에 강의하는 장면에 있는 현수막에 적힌 날짜가 2003년 10월 3일이며, 영화 후반부에 거제에 있는 땅을 언제 살거냐는 서인경의 질문 뒤에 나오는 달력이 2003년 11월이기 때문. 그리고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범죄는 1996년에 발생했다.[9] 사실 대우 브로엄으로 그 당시에도 오래된 차종이다.[10] 이들이 한국은행을 털기 전 준비한 스타렉스 뒷 유리에 Atom Security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장면이 나온다.[11] 한국은행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모든 은행들은 총 예치금의 5~15%를 항상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부족해질 시 한국은행에 후술할 당좌수표를 보여 돈을 받고 연말에 정산한다.[12] 전화를 받은 발권부서의 담당자가 경비실에 '에스 세븐'이라고 말한다. 미리 약정해둔 비상 상황의 음어인 듯. 이 담당자는 감독의 다음영화 타짜에서 고니를 도박판으로 끌어 들이게 한 '꺼먼거 꺼먼거'의 주인공 춘재역을 맡는다.[13] 제비를 살해한 조경란은 극 초반에 제비가 떠들어 대던 사기 무용담 속의 사기를 당한 술집여인으로,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제비때문에 슬픔에 잠겨있다가 제비에게 당한 피해자라고 자칭하는 어느 여자의 전화를 받고서 신혼살림을 차렸던 집에서 현금을 가지고 도망가려는 제비와 마주친다. 그리고 처음에는 조경란에게 이전에 빌렸던 돈을 내서 조경란을 회유하여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부유한 사업가였던 조경란은 돈이 문제가 아니었기에 제비와의 연인관계 재개만을 원했다. 협상이 틀어지자 그녀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실컷 어그로를 끌던 제비에게 분노한 끝에 조경란이 나무젓가락으로 목덜미의 급소를 찌른데다 목덜미를 찔린 제비는 비틀거리며 비닐막에 넘어져 그대로 죽는다다.[14] 어렸을 적 추억이 있는 곳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은퇴하고 펜션이나 차려야 겠다는 떡밥을 뿌렸다[15] 땅을 30억여원에 사겠다고 말한 뒤, 시간이 늦었다며 다음날 오전으로 계약을 미뤘고, 다음날 서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안 사겠다고 말한다.[16] 차반장이 왜 갑자기 김선생 얘기할게 있다는거야 라 말하며 툴툴거리는 걸 보면 최창혁이 부른 것.[17] 김선생이 경찰에 체포될 경우, 자신의 비리를 물고늘어질까봐 처치하기로 결심한 듯. 김선생은 경찰에 체포되지 않고 최창혁 살해 후 도주에 성공한다고해도 박형사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며 끝까지 위험한 거래를 지속하려 했을 가능성도 다분했고 최창혁은 일회성 거래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은지라 박형사가 최창혁의 손을 들어주는건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리고 최창혁이 위험한 상황이기도 했다.[18] 차반장이 다친 최창혁을 위로하다가 책장에서 본인이 맘에 드는 책을 하나 뽑는데, 그 뒤에 만원권 묶음이 보인다. 최창혁이 슬쩍 옆의 책을 비틀어 가려놓는다. 그리고 그 후 최창혁은 책을 좋아하는 차반장이 책을 서고에서 추가로 뽑으면 발각위험이 커지기에 이를 막고자 선수를 쳐서 차반장이 이미 뽑아놓은 책을 선물로 준다고 했고 차반장은 최창혁의 의도대로 서고를 보는걸 중단하고 선물 받은 책에 만족하며 과분한 선물에 감사하다는 언급을 하고는 떠난다.[19] 돋보기. 원어는 독일어로 돋보기인 Lupe 그리고 일본에서는 ルーペ라고 쓰이고 이것이 또 한국에서 변한 단어이다.[20] 극 중간에 서인경이 보석상 한 군데 봐놨다고 하자 최창혁이 프로젝트 끝나고 수술 심하게 한 번 시키자는데, 아마 그 보석상인 듯.[21] 물론 이전에도 자카르타 같은 영화가 있었지만 평가가 좋지못한 관계로, 이 영화를 해당 장르의 본격적인 시초로 보기도 한다.[22] 지금은 바뀌었지만 이동진 당시 기자는 '충무로에 없던 재능' 이라는 20자평 코멘트를 남겼었다.[23] 이전에도 영화에 몇 번 나오긴 했는데 모두 단역이었다.[24] 염정아는 영화 테러리스트에서 촬영했던 장면 때문에 노출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도 절대로 나올 일이 없기도 하다. 이후 임상수 감독의 오래된 정원에도 노출이 없다는 약속 하에 출연을 했다.[25] 영화 후반부 염정아와 레스토랑 씬에서 박신양이 화장실 가는 길에 부딪히며 말싸움하는 커플 중 남자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