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9:34:50

작전(영화)


<colbgcolor=#000000><colcolor=#eccc2b> 작전 (2009)
The Scam[1]
파일:external/imgmovie.naver.net/E0176-01.jpg
장르 범죄, 스릴러, 코미디, 피카레스크
감독 이호재
각본
각색 홍원찬
조감독 황건욱
제작 윤인범
주연 박용하, 박희순, 김민정, 김무열, 조덕현
촬영 기세훈
조명 강대희
동시녹음 류현
음악 목영진
촬영 기간 ○○
제작사 영화사 비단길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2월 12일
화면비 ○○
상영 타입 필름, 2D
상영 시간 119분
제작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517,096명
스트리밍
[[넷플릭스|
NETFLIX
]]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명대사
5.1. 강현수5.2. 조민형5.3. 황종구5.4. 유서연5.5. 우 박사5.6. 그 외
6. 평가7. 고증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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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상업 영화계 최초 주식을 주요소재로 하는 영화. 장르는 범죄/스릴러이고 주연 배우 박용하의 유작이기도 하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작전세력과의 600억 한판 승부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을 독파한 강현수
전직 조폭 황종구 일당에게 엮여 600억 주식작전에 도전하다!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박용하),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에 도전하지만,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다. 그는 독기를 품고, 수년의 독학으로 이제 실력을 갖춘 프로 개미가 되어 마침내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수천 만원을 손에 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가 건드린 것은 전직 조폭 출신 황종구(박희순)가 작업중인 작전주였다. 몰매를 맞으며 납치된 현수는 되려 황종구의 작전을 망친 남다른 능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헤비급 작전에 엮이게 된다.

초짜 현수와는 달리, 이번 작전에 가담한 작전 멤버들은 대한민국 경제를 돌리는 거물급 프로들!
오랜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DGS홀딩스를 차려 주식작전 세계에 뛰어든 황종구,
탈세를 원하는 졸부, 비자금을 축적한 정치인 등 상류층의 자산뿐만 아니라 비밀까지 철저하게 관리해주는 유서연(김민정),
서진에셋에서 높은 실적으로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작전계 특급 에이스 조민형(김무열),
그리고 작전의 시발점인 대산토건의 대주주 박창주 까지 최고의 멤버가 구성되었다.

이들이 벌릴 판은 부실한 건설 회사 대산토건. 작전의 최고 죽이는 아이템이라는 ‘환경 기술’을 이용해, ‘수질 개선 박테리아 연구‘ 를 하고 있는 ‘한결 벤처’에 투자, 유서연의 고객 중 한 명이자, 굴리는 돈이 웬만한 기업보다 커 ‘마산창투’라 불리는 완벽한 쩐주의 돈을 미끼로, 대산토건 주식을 사들인다. 여기에 쪽집게 분석으로 유명한 언론 스타 김승범의 여론 몰이와 검은 머리 외국인 브라이언 최를 통해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며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고, 눈 먼 개미들의 돈을 쓸어모으기 시작한다.

대박을 눈 앞에 둔 시점, 너무나 완벽하게 진행되는 작전!
작전멤버들간의 쫓고 쫓기는 또 다른 물밑 작전이 시작되는데..
대한민국 돈이 움직이는 지상최대의 작전이 시작된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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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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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박용하 扮)
본작의 주인공. 연극학과 출신으로 평생을 한 푼 두 푼 모으는 삶을 살아온 어머니를 답답해한다.[2] 선배와 친구의 주식투자 유혹으로, 주식만이 인생을 바꿀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때마침 터진 주가 폭락 사태로 재산을 다 날려 신용불량자가 되고 자살까지 고민하다가 가출 후 성공해서 어머니에게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그 후 5년간 독학[3]으로 주식 공부에 매진, 결국 프로 개미가 된다. 우연히 황종구 일당이 작전 중인 오메가 작전주를 통해 수익을 내지만 앙심을 품은 황종구 일당이 그를 납치했고, 현수는 600억짜리 작전에 휘말리게 된다. 다행히 유서연의 도움으로, 황종구가 뒤통수치려던 작전을 막아내어 사건은 잘 마무리된 듯하고, 경찰차에 실려 갈 때 "한결의 주식은 연일 상한가를 쳤고, 어머니 아파트는 무사히 지킬 수 있었다. 내 돈 7천만 원은 어떻게 됐냐고? 글쎄~....."라는 독백을 남긴다.

1년 뒤, 주식은 깨끗이 접고 대학로에서 연극을 다시 시작하며 새 인생을 산다.[4] 물론 주식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고 나중에 자신이 투자한 한결생명공학[5] 실적이 좋아져서 많은 돈을 번 듯하다. 지점장이랑 전화하면서 배당금 얼마 나왔냐고 물어봤더니 깜짝 놀라며 "얼마? 2억?"이라고 되묻고는 하하 웃는다.

7천만 원 투자해서[6] 배당금만 2억을 받았으니 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서[7] 투자에 성공한 듯. 그리고 "내가 괜찮은 중소기업 하나 알아냈는데, 거기다 딱 3년만 묻죠."라고 말하는 걸 보면 차트와 수급에 의존하던 예전 방식에서 기업의 성장성과 건실함을 기준으로 투자하는 성향으로 바뀌어서 가끔 여유 자금이 나올 때마다 중소기업에 장기투자를 하는 듯하다. 게다가 연극 포스터를 붙이다가 자신에게 전화한 서연과 통화 후 떠날 때, 고급 외제차를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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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김민정 扮)
PB. 정·재계 인물들의 불법자금을 관리하는 인물로서 600억 작전의 자금줄이다. 황종구 측의 배신에, 미리 황종구가 심어놓은 세작(황종구 조직 막내)을 꼬셔놓은 작전과 마산창투를 설득해 이용하는 역공에 감시카메라 작전까지 써서, 금감원과 입을 맞추고 인질이 되기로 작정한 강현수와 더불어 황종구 세력 체포 작전을 성공시킨다. 강현수를 처음 만났을 때 쌀쌀맞게 대했던 것에 비해 나중에는 같은 분위기가 되지만 연애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작전 소동 이후 1년 뒤에는 현수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또 마을 사람 3으로 나오는 거 아냐?", "이번엔 진짜지?", "초대권 보내주면 갈게~"라며 장난스럽게 새침 거리는 걸 보면 친하게 지내는 듯하다.

자가용은 4세대 렉서스 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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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구 (박희순 扮)
작전세력 DGS[8] 캐피털홀딩스 대표. 안산 조직폭력배 독가스파 두목 출신이며, 건달 세계에 있을 때는 독가스라는 별명으로 불렸지만, 조폭 생활 청산 후 투자회사를 세워 작전 세력이 된 뒤에는 그냥 황 사장으로 불린다. 돈과 권력을 양손에 들고 있어야 진정한 1%라고 믿는 인물. 그를 소개하는 컷 신을 보면 독가스파 두목 시절 대형조직의 하청으로 용역 깡패나 기타 잡다한 조폭 일을 했지만, 그 시절에도 금융에 관심이 많아 조폭 두목답지 않게 주식이나 투자 관련 책을 매일 읽으며 끼고 살았다[9].

그러다가 상위 조직 두목인 큰형님이 건설 용역 깡패일 전체를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잡혀 감옥에 갔을 때, 막상 그 일을 지시한 재벌 회장이 쉽게 풀려나고, 자기 큰형님은 감옥에서 면회 온 자신에게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고 하자, 합법의 탈을 쓴 큰돈이 최고라는 깨달음을 얻은 뒤 안산시에서의 조폭 생활을 접고 회사까지 세워 나름 평범한 기업가로 살려고 했다. 그러나 회사 세운 지 얼마 안 되던 시점 증권가 악재가 터져 자본금 절반을 날려, 작전으로 돈을 버는 쪽으로만 방향을 틀어 고교 후배 겸 증권 전문가 조민형과 주식 작전에 뛰어든다.

더 이상 조폭 두목이 아니라 엄연한 경제 인물임을 강조하기 위해 명품을 뛰어넘는 수제품을 좋아해 자기 허리둘레에 맞춰 구멍을 한 개만 뚫은 가죽 벨트, 자신의 이니셜 H.J.K가 박힌 수제구두를 현수에게 보여준다. 또한 사업가로 끝나지 않고 작전이 잘 먹히면 번 돈의 일부인 30~40억을 정당에 기부해 공천을 받아 권력까지 손에 쥐어 돈과 권력 모두를 가진 상위 1%가 되고자 한다.

조 차장, 유서연, 강현수 등 여러 명과 대형 작전을 진행하면서, 뒤로는 강현수에게 모든 주가 조작 혐의를 다 뒤집어씌우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결국 본인이 덫에 걸려 감옥에 간다.

겉으로는 기업가를 연기하지만, 본질이 조폭 두목인 것을 보여주는 장치로, 극 중 쌍욕을 아주 찰지게 잘한다. 입에 아주 착착 감긴다. 사실 작전이 잘 진행될 때야 욕을 크게 한 일이 적지만 위험에 처하자마자 걸리는 사람들마다 욕을 해버리고 자신의 주식작전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던 조 차장[10]까지 협박하며 쌍욕을 한다. 강력계 고 형사에게 체포될 때도 왜 강력계가 나서냐면서 자신은 엄연한 경제사범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대리가 차 트렁크에 숨겨둔 우 박사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고 형사는 네가 그러면 그렇지 하면서 비웃는다. 이를 볼 때 경찰 내부에서는 황종구를 독가스파 두목도 아닌 독가스 정도로나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황종구는 한숨을 쉬며 아무리 발버둥 쳐야 될 놈만 된다는 자신의 명대사를 하며 체념한다.

자가용은 1세대 현대 에쿠스 전기형 리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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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형 (김무열 扮)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증권 브로커. 증권사 서진애셋 차장. 황종구의 고등학교 후배로 엘리트 의식 덕인지 자존심이 강하다. 영화 초반에 황종구와 진행하던 작전이 우연히 강현수에게 발각되어버린 데다가 이를 들은 강현수의 친구가 증권가에 소문을 뿌린 바람에 개미들이 몰려들어 작전이 망했는데, 고객과 대화하는 도중에 컴퓨터 화면을 보다가 갑자기 이 상황을 알게 되어 분노한 나머지 충동적으로 "씨발"이라고 욕을 하면서, 추정상 고객의 항의로 회사 전체에 알려져 회사에서 징계를 받는 바람에 현수와 악연이 시작된다.[11] 이에 개미 출신의 현수를 떨거지라 부르며, 악의적으로 대놓고 무시한다.

사실 조민형이 현수에게 노골적 악의를 가지게 된 것에는 조민형의 인성이 나쁜 것 이외에 현수의 영향도 있긴 하다. 현수가 지점에 와서, 자신에게 뭔가 노골적이지 않게 은근히 무시하는듯한 말투로 응대하는 조민형[12]에게 작전주를 털어서 돈을 땄다고 자랑하며 익절 금액 7천만 원을 다 현금으로 달라고 한 다음, 조민형이 기껏 금고에서 다 찾아가지고 왔더니(당시는 5만원권 및 신권 발행 직전이라 엄청난 부피의 돈인 구권 1만 원짜리 7천 장을 들고 왔다.) 3백만 원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다시 계좌에 넣으라고 일종의 갑질 혹은 희롱을 했기 때문.

항상 가난에 찌들다가 그때쯤에서부터야 주식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였던 현수 입장에서는 아마 한번 허세 부리기를 해보고 싶었던 듯하다. 착하기는커녕 나쁜 인성을 가진 조민형의 성격으로는 "고객님 지금 장난치시는 겁니까"라고 크게 성질을 낼 만한 상황이었지만, 그러려는 순간, 아침에 징계를 줬던 지점장이 지점 내를 돌다가 조민형 근처로 다가와 손으로 참고 웃으라는 신호를 줬고 본인이 고객 앞에서 욕했다가 징계받은 입장임을 상기하자, 분노를 참고 다시 입금 처리한다.

결국 조민형이 보복으로 황종구 측에 강현수의 신상정보를 넘기고 그가 작전 정보를 퍼뜨린 것을 알려 강현수를 붙잡게 한 것. 단, 얼굴을 못 기억해서(옷차림도 후드티에서 황종구가 사준 고급 양복으로 바뀌었다.) 다시 현수를 봤을 때는 처음에 기억을 못 한 채로 무시했지만, 그 정도 무시하는 태도는 이후에 다른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보였고, 황종구는 그냥 "이쪽은 강 차장이다"라고만 이야기했기에 다른 데서 데려온 브로커로 오해하고 무시한 거지 개미라는 걸 알 수 없어서, 인성이 나쁜 건 맞으나, 그게 개미에 대한 악의라 볼 수는 없다. 이후 곧 황종구가 "오메가통신(실패한 작전주) 건은 우리 조 차장이 강 차장에게 당했지만"이라고 말하며 상기시켰을 때야 현수를 기억해냈고, 그러자마자 노려보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노골적 악의를 드러내기 시작한다.[13] 스마일 공을 주무르는 습관이 있다.

자가용은 4세대 현대 그랜저 전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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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최 (김준성[14])
재미교포 출신의 펀드 매니저. 전형적인 검은 머리 외국인 금융인. 한국 이름은 최홍만으로 사실은 한국어에 능통하지만, 허세를 위해선지 평소에는 영어를 섞어 말한다. 국적도 미국인이고 외국계 펀드를 굴리기 때문에 주가 상승이 얼추 둔화되었을 때 투입되어 주식을 산다. 이러면 외국자본이 들어왔다고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더 오르는 것. 술자리에서 자신 덕분에 주가가 40% 올랐다고 자랑한다. 드라큘라 칵테일이라면서 빨간 칵테일을 와이셔츠에 철철 흘리면서 마시고 그걸 다른 사람들한테도 강요하는 등 술버릇이 더럽다. 결국 최종반 황종구 일당이 우박사에게 줄 의뢰비비 50억을 마련하기 위해 바람잡이 애널리스트의 돈 3억과 브라이언 최 10억을 강탈한다. 이후 마지막엔 황종구 일당과 사이좋게 구속된다.

자가용은 포르쉐 박스터(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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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주 (조덕현 扮)
작전주의 대상인 대산토건 사장. 부자 아버지 밑에서 큰 전형적인 막장 재벌 2세. 한량 같은 성격에 능력도 개판이라서 아버지가 세운 회사를 말아먹었다. 그럼에도 겉으로는 부자 행세를 하며 기름값이 리터당 1만 원은 해야 한다고 허세를 부리는 인물이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은 매우 궁핍해서 황종구가 직접 회사는 껍데기만 남았다고 비웃고, 골프 내기로 건 돈 만 원도 아까워하는 지경이다. 건설 회사가 운영할 때도 악질 건설업자였을 확률이 높다. 황종구가 박창주를 안 계기가, 건설 용역 깡패짓을 할 때 그의 의뢰도 도맡았기 때문이다.

손버릇이 나빠 도박 빚까지 크게 져서 작전에 참여한 것이었다. 그래서 황종구의 뒤통수를 갈기고 먼저 주식을 처분한 다음 잠적했다. 사실 황종구에게 악감정도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황종구가 말로만 형이라 부르고 뒷담화를 하거나 비웃고 모욕하는 행태[15]를 벌였기 때문이다. 뒤늦게 추적해온 황종구 일당에게 잡혀서 호된 고문과 폭행을 당하지만 이미 돈은 도박 빚을 갚는 데 거의 써서 7억만 남은 후였다. 이후 마지막엔 황종구 일당과 사이좋게 구속된다.

사실상 황종구 일당 파멸의 시발점. 이 사람만 아니었으면 황종구는 자신의 음모대로 강현수에게 주가 조작 혐의를 뒤집어씌우고 본인은 돈을 독차지할 수 있었다. 반전이 생기게 된 건 다른 이유들도[16] 있지만 결국 이 사람의 배신에서 시작된 것이다.

동창회에 오는 놈들은 딱 두 부류라며 그에 맞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 맛깔난다.

자가용은 8세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전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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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리 (조재윤 扮), 덕상이 (박재웅 扮), 한 부장 (이동용 扮)
DGS 캐피털홀딩스 사원들. 그냥 독가스파 조직원들이 직함만 갈아 끼운 거다. 두목이 주식 작전 전문가로 변모하였다고 떠들고 다니는데, 몇 안 되는 조직원들 교육도 안 시켰는지 주식 기본 용어도 모른다.[17] 황종구가 언제까지 양아치로 살 거냐고 쥐어패는걸 보면 근본이 원체 무식한 깡패들이다 보니 몇 번이고 가르쳐줘도 별 소용이 없는 모양이다. 그래도 깡패 실력은 대단해서 사람 하난 기가 막히게 찾는다. 사람 묻는 것도 이골이 나 있다고 하는데 살인을 덕상이에게 뒤집어씌우려는 거나 우 박사를 우발적으로 죽인 뒤 당황하는 걸 보면 시체 처리는 해봤어도 손에 직접 피를 담그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막내인 덕상이는 주인공 현수와 어느 정도 대화도 하고 그나마 친분을 쌓았으며 현수에게 주식을 배우고 싶어 하기도 했다.[18] 결국 DGS 식구들을 배신하고 결말 부에선 유PB 밑에서 일하는 듯.[19] 만약 계속 DGS 무리에 남았더라면 함께 체포돼서 파멸을 맞았을 테지만 적절한 시점에서 손절치고 현수 쪽으로 넘어온 덕에 과거를 손 씻고 건실한 직장에서 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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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박사 (신현종 扮)
주식 계에서 최고의 설거지[20]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 손댄 주식마다 자살하는 사람이 나와 별명이 주식살인마, 그래서 찾는 사람이 많은지 무조건 선불로 받는다. 취미는 바둑으로, 나름 고수라 기원에서 연구생쯤 되어 보이는 초등학생과 바둑을 두어 이긴다. 황종구에게 설거지를 의뢰받아 동원되었지만, 내부 소란으로 계약이 틀어져 돌아가던 중 황종구 부하들에게 공격당한다. 독고다이로 활동하는 만큼 위험을 대비해 총기를 휴대하고 다니지만[21] 뒤에서 기습한 대리에게 살해된다.

사실 이 대리는 황 사장을 위협하던 우 박사의 총기를 못 쓰게 만들기 위해 몽둥이로 머리를 한대 기습으로 쳐서 기절시키려고 한 것이다. 근데 너무 세게 쳤는지 한 방에 죽였다. 주식 외에도 바둑을 잘 두는 듯하며, 똥광을 좋아하는지 똥광이 그려진 마우스 패드를 일수 가방에 넣고 다닌다. 비록 남이 먹다 남은 주식 설거지나 하고 살지만, 양아치 짓은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 어차피 하는 짓은 경제 범죄지만, 일단 뒷세계 안에서는 돈만 받고 일 안해주고 도망가는 짓은 안한다는 말.

설거지를 시도하다가 대산토건에 떨어진 호재로 황종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지만 이렇게 중간에 멋대로 계약을 끝내면 돈을 환불해줄 수 없다고 해 우발적으로 살해된다. 우 박사의 행적 자체는 스토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은 듯 하지만, 그가 남긴 권총 및 시신은 경제사범으로 끝날 뻔했던 황종구의 죄를 살인이라는 최악의 강력범죄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완전히 파멸에 이르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22]

간사한 눈매와 능글맞은 말투의 은둔 고수로 출연 분량에 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23] 특히 명대사인 지하실 드립은 가상화폐, 주식 커뮤니티 등지에서 지금까지도 인용되며 생명력을 뽐내고 있다.
  • 박원석 (전국환 扮)
    일명 '마산창투'라 불리는 전설적인 슈퍼 개미. 과거 '난 이렇게 십억을 만들었다'의 저자로 간접적으로 강현수가 주식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든 사람이다.
황종구 일당의 엑시트를 막기 위해 주가를 받쳐줘야 한다고 현수가 유서연에게 어려움을 토로하자 현수 씨한테 소개해드릴 분이 있다며 공항으로 가서 만난다. 현수가 예전에 주식 책 쓰지 않으셨냐고 묻자 그건 아직도 기억하는 사람이 있냐며 그 책으로 주식 배웠습다는 현수의 대답에 정색하며 그렇다면 헛배웠다고 대답하며 되돌아가려고 한다. 이에 유서연이 어르신께서 잘못 가르쳐주신 거 아니겠냐고 일침을 놓자 손목시계를 보더니 10분 정도 있다며 현수와 서연의 이야기를 듣고 주가를 받쳐준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증권사 거래내역서를 받아본 조민형이 황종구에게 어제 대산토건 주가를 받친 게 마산창투였다고 말하는데[24], 마산시 문화동의 창포 박원석이라는 사람이 거래했다고 말하면서 이름이 밝혀진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현수가 투자 마인드를 바꾸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25]
엔딩 크레딧에서의 대사는 결국 이 영화는 물론 현실 주식판에서 일이 틀어지게 만드는 "과한 욕심"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첫 등장 시의 현수, 황종구 일당, 그 외 작전에 참여한 주변 인물들, 심지어는 어머니 아파트까지 걸어버린 현수의 동생마저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한다. 마산창투의 말을 들은 현수와 유 PB, 현수의 명령을 따른 현수의 동생,유 PB를 따라 DGS를 배신한 덕상이 등은 무사히 해피엔딩을 맞았지만, 끝까지 과욕을 버리지 못했던 황종구 일당은 애초 우 박사를 고용한 계획대로만 진행했더라면 최소한 무사히 끝날 수 있었음에도 눈앞에서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고 자제력을 상실, 우박사를 살해하고 현수의 덫에 말려들어 은팔찌를 차면서 기어이 지옥행 열차에 오르게 된다.
  • 윤상태 (유승목 扮)
    미생물학 교수 출신 미생물 관련 생화학연구회사 한결 사장 겸 연구 책임자이자 박창주의 고교 동창. 작중 정황상 잘나가던 미생물학계 엘리트 교수[26]였으나, 큰 뜻을 품고 회사를 세워 수질개선 박테리아를 이용하는 한 가지 약품으로 물을 정화하는 연구를 해오다가 잘 안되는 바람에, 가진 재산을 다 날려 먹고 파산할 위기에 처한다.

그래서 돈을 빌리러, 나간 적이 없던 고교 동창회까지 나갔었고, 이를 박창주[27]가 보게 되어 황종구에게 알려주었다.

결국 박창주와 황종구의 음모로 자신의 회사가 일종의 작전용 위장 호재가 되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한 그는 동창 박창주가 자신의 회사를 합병한 뒤 연구 투자해주겠다고 하자, 이를 고맙게 여기며 박창주와 그를 따라온 강현수에게 자기 연구를 열심히 설명한다.[28] 결국 마지막엔 영화 전체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역할이 되는데, 작전 세력들이 다들 믿지도 않던 그 연구가 알고 보니 진짜 제대로 된 연구였고, 작전 중에 약품 연구가 성공한 걸로 검증되기 시작하는 바람에 작전 1년 뒤에는 신문 1면에 나오는 스타 미생물학자 겸 대박 사업가가 되어버렸다.
  • 강준수 (박용연 扮)
    현수의 동생. 미생물학과 출신. 전공 못살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탓에 형에게 취업 안되는 과를 나왔다고 무시당하지만, "형은 연극과 나왔거든~~~?"이라고 받아친다. 이후 현수의 명령으로 한결에 투자했는데, 문제는 그 규모가 너무 커서 결국 어머니 아파트까지 걸어버렸고, 그렇게 빡친 현수의 일갈을 들은 후 전세 역전만을 기다리다가,최종반부 한결의 떡상으로 비로소 해피엔딩을 맞는다
  • 김승범 (권재환 扮)
    증권방송 전문가. 한국증권TV의 쪽집게 애널리스트로 인터넷에선 통칭 교주님으로 불린다. 작전의 실패 후 같은 세력이던 황종구한테 납치되어 작전 바람잡이 역할로 먹은 뇌물 3억을 빼앗긴다.[29] 이후 마지막엔 황종구 일당과 함께 구속된다.
  • 남건호 (김영훈 扮)
    유서연 PB의 비서. 유서연이 신뢰하는 인물이었으나 황종구에게 매수되어 세작 노릇을 하고 있었다. 현수가 그의 코트 주머니에서 DGS 명함을 발견해 그의 정체를 알았으며, 이후 그 사실을 금감원의 이재학에게 전달했으니 남건호 역시 황종구 일당과 같은 말로를 걸을 듯하다.
  • 이재학 (김승훈 扮)
    금융감독원 조사관. 금감원 내에서도 꼴통으로 불릴 만큼 집요해서 대산토건이 작전주임을 의심한다. 하지만 그의 상사는 평소 재학의 성격 탓에 그의 의문제기를 씹어버리고, 얼마 뒤 윗선에 연줄이 있던 유서연이 자신의 고객 중 하나인 어느 정부 기관 차관에게 부탁하여 요직 중의 요직이지만 작전주 조사할 여유나 권한은 없는 기획관리실로 파견 가게 되어 더 이상 감시하지 못한다.[30] 후에 강현수의 제보로 황종구 일당을 일망타진하게 된다.
  • 고 형사 (정민성 扮) [31]
    강력계 형사. 최종반 현수의 체포작전에 가담하여 황종구 일당을 전원 연행한다. 황종구와 안면이 있었는지 능글맞은 태도로 대하다가 우 박사의 시신이 발견되자, 체포당하면서도 자기는 경제 사범이라며 똥폼잡는 황종구에게 납치살인도 경제 활동이냐고 타박을 준다.

5. 명대사

5.1. 강현수

"주식을 하다보면 맨날 듣는 소리가 있다.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 마라. 욕심 부리지말고 안전하게 투자하라는 거지. 참, 웃기는 소리다. 푼돈쪼개서 언제 목돈버나?. 그럼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말은 들어봤나? 사다리를 타고 맨 처음 꼭대기에 오른 새끼는 항상 사다리를 걷어차서 다른놈들이 올라 올 수 있는 길을 빼앗는다. 그게 사람이다. 그게 자본주의다"
"과천 촌구석이 무슨 비전이 있다고 집을 덜컥 사. 이 동네 죽었다 깨어나도 안올라요. 엄마가 부동산을 알아? (엄마: 아니 엄마 그런거 몰라. 집이 살기좋고 정들면 그만이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우리가 이모양 이꼴로 사는거아냐? (엄마:아이구 이모양 이꼴이 어때서. 인제 집도 있겠다. 아들둘 대학까지 다 보냈겠다.) 요즘 대학졸업장 누가 쳐다나보는 줄 알아? 고만고만한 대학, 고만고만한 회사, 고만고만한 아파트! 남들은 주식이다 부동산이다 저만치 달려가는데 우린 이게 뭐냐고! 엄만 속상하지도 않아? (엄마: 속상하긴 뭐가 속상해. 부족하다 싶으믄 네가 더 열심히...) 열심히? 엄만 열심히 안살아서 이모양 이꼴이야? 죽을동 살아서 겨우 이거 아니야? 이 구질구질한 아파트가 엄마인생 최고의 성공이라고" [32]
"전쟁은 시작된다. 적이 누군지도 모르고 아군도 없다. 개미, 기관, 코쟁이들까지 남의 돈 먹겠다고 덤비는 곳이 이판이다."
"요즘 누가 시장가냐? 마트가지"
"형은 그게 답답하다는 거야. 이 돈은 깔고 앉아 있으면 돈이 아니에요. 굴려야 돈이지. 너도 앞으로 잘 생각해. 그러게 애초에 전공을 잘 선택했어야지. 미생물학이 뭐냐 미생물학이... (동생: 형은 연극과 나왔거든...)
"결국 밑천 차이 아닙니까? 똑같이 1%씩 먹어도 100만원이면 만원이고, 100억이면 1억인데 부자들하고 개미들하고 애초에 게임이..."
"담배피는 사람들이 남한테 담배피라고 안하죠? 똑같에요. 돈은 돈대로 못벌지 몸은 몸대로 상하지. 이게 좋아보입니까?"
"준수야, 어차피 눈먼 돈이야, 남보단 내가 먹는게 낫지 않겠냐?

5.2. 조민형

"요즘 글로벌 경기침체니 유동성위기니 말많아도 대한민국에 주식만한 재테크없죠. 개미라고 들어보셨죠? 남의 말 듣고 감으로 투자하시는분들. 그 사람들 있는 한 대한민국 주식시장 끄떡없어요"
"근데 이 정보라는 게, 퍼질 때는 다 이유가 있는 있는 거거든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 뭐 거래의 기본 아니겠어?"
"니들은 맨날 세력한테 당했네 작전에 말렸네하면서 우는 소리들 하지? 대가리 딸려서 깡통찼다는 소리는 죽어도 안해요"
"대한민국 경제? 그거 우리가 돌리는거야 주식시장이 뭐 냅두면 알아서 크는줄 알아? 우리같은 사람들이 계속 자극하고 흔들어주고 활기를 넣어줘야 움직이는 거라고"
"누가 주식사라고 등 떠밀었냐? 주식은 전쟁이야. 미사일 오고가는 전쟁터에 딱총하나들고 뛰어들겠다는데"
"너 대한민국 백성들이 뭐에 제일 정신 못차리는 줄 알아? 외제야, 외제. 엽전들 외제 명품이라면 짝퉁이라도 좋다고 난리지? 주식정보에도 외제가 있다 이 말이야. 브라이언이 굴리는 펀드는 미국투자회사 거거든? 그러니까 미제. 걔가 주식을 사면? 주식시장에선 아메리칸이 사는 걸로 보인단 말이지. 개미들은 외국인이 샀다고 그러면 좋다고 따라오거든. 이걸 두고 검은머리 외국인이라고 하는 거지"
"하여간 대한민국, 이 배신하는 놈들 때문에 발전이 안 돼요"

5.3. 황종구

"오케이. 거기까지."
"내 들어보니 주식에 조예가 깊으신 거 같은데 하시는 일이?" (현수: "개인 투자하고 있습니다.") "백수시고..."
"BPS. 주식당 순! 자산! 언제까지 양아치로 살 거야!"
"OK! 바로 그거야. 아무리 발악해도 되는 놈만 되는 게 세상이야. 좆같지"
"작전은 무슨, 숨어있는 저평가주에 힘을 좀 실어주자는거지"
"늦게오는 놈들 기다릴거 없다 시작해. 그 저번에 우리 먹었던 샤케뭐지 거 뭐지 히까샤낀가 뭐야 아아 하나가끼 아냐아냐 핫까이샨 거 가져와"
"우리 이 대리가 딴 건 몰라도 묻는 거 하난 기가 막히거든."
"돈이 깡패다...씨팔"
"아무리 발악을 해도 되는 놈만 되는게 세상이야. 좆같지?"
"아무리 발악을 해도 안 되는 놈은 안 되는 게 세상이구만. 좆같네.."[33]
"알았어는 반말이고 x새끼야."
"그냥 얘기해 새끼야 뭘 물어봐 씨발놈아!"

5.4. 유서연

"하지만 언젠가는 부러지죠. 왠줄 알아요? 항상 모든걸 거니까. 10번을 이겨도 한번만 지면 다 잃죠"
"폭탄주 돌리면서 의리 찾는건 남자들이나 하는 짓이죠"
"초코파이랑은 다르죠?"

5.5. 우 박사

"하따 아십니까? (종구: 하한가 따라잡기 말이오?) 인생 막차 탄 개미들이나 하는 짓이죠. 바닥 친 주식은 반드시 다시 오른다고 믿는 바보 심리. 그걸 이용하는 겁니다."[34]
"그래서 설거지가 작전의 꽃 아닙니까? 바닥인 줄 알고 사는 놈들, 지하실 구경하게 될 겁니다"
'이 동네 환불 없는거 몰라? '

5.6. 그 외

"계약직 파리목숨인거 몰라서 그러냐? 나 이 돈 울엄마 칠순잔치할 돈으로 버는 거란 말이야. 새끼야. 칠순잔치를 김밥천국에서 할 순 없잖냐고 씨."
"납치살인도 경제활동이냐?"[35]
"그 책, 나한테 별로 자랑스럽지 않은 기억이야. 그 책을 내고 정확히 6개월만에 무일푼이 되었네. 자네들 말대로 깡통을 찬 거지. 하루 만에 두세 배씩 크거나 망하는 회사는 없어. 근데 주식시장에서는 말이야, 하루에도 몇 천억 씩 생겼다가 없어져. 그게 무슨 의미겠나, 아무 의미도 없는거야. 욕심들이 엉켜있을 뿐이지. 그걸 알고부터 투자를 할 때 주가를 보기 전에 먼저 사람을 보게 되더라고. 진짜로 일을 하는 사람인지 말이야."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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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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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63 / 10 (Heart)

★★★
사기영화의 순수성을 지켰어야재, 왜이래~ 아마추어같이~
- 황진미

★★☆
용두사미 또는 작전미스
- 박평식

★★★☆
몹시 난해한 이야기를 몹시 재미나게 조리하는 능력
- 고경태

★★★
보다 지적인 상업영화의 탄생. 새로운 소재와 표현방식에 대한 고민이 돋보인다.
- 장영엽

★★★★
한국식 돈놀이의 천박한 풍경을 이만큼 유쾌하게 풀어낸 용기에 박수!
- 김용언
  • 한국식 증권사기 영화의 효시인 만큼, 흥행 수준이나 영화의 퀄리티에 비해 후세에 상당한 임팩트를 주어 투자 관련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인용거리가 되었다. 개미나 작전 세력 같은 흔한 속어 외에도 통정거래나 눌림목, 숨고르기, 설거지, 모찌계좌, 장판지, BPS(1주당 기업 순자산) 등 투자 전문 용어가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영화가 나온지 한참 지난 시점에도 주식 입문자들이 많이 보기도 한다. 당시 흥행은 실패했지만,[36] 이후 이 영화를 능가하는 한국 주식 영화가 나오지 않아 지금 현재 명작으로 재평가를 받고있다.#
  • 또한 전개가 빠르고 주식보다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편이라 주식을 모르더라도 단순히 영화만으로도 꽤 볼만하다. 작전이라는 소재 특성상 주인공 외 여러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비중이 적은 캐릭터라도 의미없이 소모되지 않고 깨알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중간에 주식을 팔아치운 박창주를 폭행하는 장면에서 "어이 피부좋은 양반", "코리아 네임이 뭐냐고!" 같은 대사로 초반 이후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아 관객들의 뇌리에서 잊혀졌을 캐릭터들도 어렵지 않게 떠올리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 평범한 캐릭터 주인공 강현수보다 독특한 말투에 찰진 대사를 계속 보여주는 황종구 캐릭터가 더 보는 맛이 있다. 깡패 시절부터 큰 돈을 벌어 양지로 나가자 하였고, 이후 권력에도 욕심을 보이다 망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상영 당시 청소년들이 주가조작 모방 위험(?)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평을 받았지만 실제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할만한 장면은 없다.[37]

7. 고증

  • 사실과 동떨어진 모습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 전업투자자의 모습이나 작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 가령 적어도 열명은 넘는 팀의 작전 자본 규모가 겨우 6백억으로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600억원 가량은 매우 큰 돈이지만 실제 작전에 동원되는 자본양에 비해서 매우 적은 편이다.
  • 영화 결말에서 주인공측이 망하지 않고 역전하는데 영향을 주는 핵심요소가 '세력이 작전주로 삼은 회사가 영화 끝날때쯤에 확인되고 보니 진짜 초대박 바이오 회사'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러운 설정이라서 스토리 자체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38] 사실 작전 세력은 작전주를 고를때 수개월간 호재도 악재도 없을 조용한 회사를 고르는데 시간 투자를 많이 해서 검증을 하므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39]이다. 작전에서 불확실한 호재건수는 오히려 작전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 작전 중간에 갑자기 대형 호재가 터져 개미가 갑자기 몰리면 작전이 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작중 슈퍼 개미는 주인공을 도와 멋있게 작전을 엎는 공격을 성공하는 모습으로 나와 미화되지만, 현실의 슈퍼 개미들은 상당수가 크게 성공하여 슈퍼 개미가 된 뒤, 다시 몇번 크고작은 실패를 맛보게 되면 사기의 유혹에 빠져 자신의 유명세로 다른 개미들에게 사기를 치다가 감옥에 가거나 도망자가 되는 등 안 좋은 결말을 맞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성공한 삶을 사는 슈퍼 개미들은 거의 다 슈퍼 개미가 되고나서 주식을 완전히 그만두거나 대부분 안전자산으로 돌리고 아주 소액의 투자만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인지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때 슈퍼개미가 자신도 주식관련 책을 쓰며 승승장구 하다 6개월만에 빈털터리가 되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쿠키 장면으로 지나간다.
  • 영화 개봉 당시에는 09시~15시에 본장이 열리고, 상하한가 제한폭이 15%이다. 그래서 오후 3시 장 마감 장면이 나오고, 하루 20%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현수가 말한것이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장면을 위해 일부러 20%로 설정한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상하한가 30%이므로 모르고 보면 급등주 하나 잡으면 20% 가능하지 않나? 하고 쉽게 생각하게 된다.[40]
  • 강현수가 개미들을 털어내기 위해 일부러 20만주를 매도하고 다시 사는 과정을 보면 화면에 나오는 현재가 화면에서 시가 고가 상한가 등이 전혀 맞지 않고, 대사와 달리 매도 후 더 싼가격에 사지지도 않는다. 너무 빨리 화면이 지나가서 안보였을뿐 내용과 맞지 않는 HTS 화면이었다.
  • 사건 1년 후 윤상태 교수가 스타가 되는것은 그럴수 있다고 쳐도, 이제 개발 단계라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오를 순 있지만 수익이 당장 날리도 없는데 고배당을 해주어서 개연성이 심하게 떨어지는 엔딩이 되었다. 게다가 강현수는 지분율도 매우 낮은데 받은 금액이 무려 2억이다.
  • 증권가 찌라시가 미스리 메신저로 전파 된다.
  • 극중 등장하는 HTS키움증권 영웅문의 커스텀으로 추정된다.

8. 여담

  • 양동이에 양주를 부은 후 마시는 등의 과음하는 장면이 보는 사람 속이 쓰릴 정도로 많이 나온다. 특히, 통정거래를 묘사하는 장면은 아주 직관적으로 그 본질을 잘 드러낸다.
  • 박용하와 조PD가 OST MONEY를 가창했다.
  • 작중 강현수의 독백이 나오는 헬스장 장면에서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방영하는 모습이 잠깐 지나간다.[41]
  • 이 영화가 커리어의 전환점이 된 두 배우가 있는데 한 명은 박희순, 한 명은 바로 김무열이다. 두 사람 모두 이 영화에 출연하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박희순은 이 작품으로 춘사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 박용하는 이 작품의 실패와 함께 같은 해 방영한 KBS 드라마 남자이야기가 흥행에 참패하면서 극심한 중압감에 시달렸다. 이는 그의 자살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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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영화의 영제 Scam은 사기라는 뜻으로 특히 신용, 금융, 주식 관련 사기를 일컬을 때 많이 쓰인다.[2] 그러나 현수가 어머니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폄하한 과천의 구질구질한 아파트가 현실에선 시간이 흘러 상당히 비싸졌다. 2021년 하반기 기준 과천의 30평대 아파트는 25억을 호가한다.[3] 밤이나 주말에 할 수 있는 대리운전일을 상당히 많이 한 듯, 그나마도 낮에 단타치다가 손해 본 돈이 많아서 5년간 그랜저 3대를 사고도 남을 돈을 날렸다고 한다.[4] 신입 단원인지, 당시 하는 공연의 단역에다가 포스터 붙이는 일을 한다. 영화에서 연극인 생활을 하던 장면은 따로 나오지 않는데, 사실 대학 졸업도 한 데다가 군 복무도 했겠고 졸업 후 구직 생활도 어느 정도 기간 했다는 정황의 장면들이 나오고, 이후 주식 투자 생활을 5년 넘게 오래 해서, 상식적으로 볼 때 만약 그러지 않고 연극을 계속했다면 선배 세대일 30대이고, 소속 극단 단원들도 상당수가 그보다 어린 후배들일 수밖에 없겠으나, 연극을 너무 오래 쉬었기에 후배가 하는 일들인 단역이나 포스터 일들을 하는 듯하다. 단, 극중 하는 작품이 풀몬티이고 포스터에는 얼굴이 나오는 데다가, 유서연과의 통화에서 "이번에도 마을 사람으로 잠깐 나오는 단역이냐"는 질문에 "이번엔 대사도 있는 역할이다"고 항변하는 장면을 볼 때 비중 낮은 단역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중인 듯 보인다.[5] 대산토건에 투자했는데, 한결생명공학과 합병하였다.[6] 집을 담보 잡고 사채를 써서 주식을 샀으니 상환액을 고려하더라도 그 이상일 수도[7] 보통 시가 배당률이 1~3% 남짓인 걸 고려하면 투자금이 약 70억 내지 200억으로 불어났다.고 추측된다. 아니면 주식 보유 평가금에 비해 과다한 배당금 액수를 관객에게 현실성 없이 보여준 것일 수도 있다.[8] 본디 조직폭력배 시절 조직명 독가스파에서 따온 사명이다.[9] 그래서 주식 전문용어 정도는 다 꿰고 있다. 부하가 BPS를 모르자 두들겨 팼다.[10] 설거지 작업에서 변동이 생긴 데다가 눈앞에서 살인을 본 바람에 정신줄을 놓고 덜덜 떨자, 황종구가 "왜 재수 없게 한숨을 쉬냐", "어이 조민형이, 시체는 하나나 둘이나 마찬가지니까 잘하자"고 겁을 준다.[11] 일시적으로 (본래 차장급은 하지 않는) 일반 고객 상대 업무를 하는 징계를 받게 되었다. 그래도 다른 지점으로 좌천되거나 더 큰 징계를 받지 않은 건 다행. 근데 하필 그 회사 고객인 현수가 그날 돈을 찾으러 온 것도 모자라, 조 차장 자리에 걸리는 바람에 현수가 작전주를 공략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12] 대신 조민형 자체가 원래 시건방지고 오만한 성격이기에 이후 작전들에서도 함부로 말한 걸 보면 현수만 무시하려 한건 아닐 가능성이 높고 원래 그런 사람일 것으로 추정된다.[13] 물론 이후 시간이 지나서 강현수 앞에서 개미들을 모욕하는 말을 많이 한 건 사실이나, 그건 개미 자체에 악의를 가진 게 아니라, 자신을 물 먹여 악의를 가지게 된 강현수가 개미였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 특별히 어떤 계층의 사람이라고 해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고 대체로 다 무시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만약 강현수가 개미가 아니라 만약 다른 작전 세력이었다가 옮긴 거라면 그쪽 작전 세력을 욕하거나 강현수의 다른 약점이나 단점을 찾아 모욕했을 것이다. 무려 안산의 악명높은 조폭 두목 출신인 황종구에게도 고작 고등학교 선후배라는 이유로 "형 이랬어?"라며 반말만 했던 조민형이다. 단 이 설정 자체가 이상한건 있다. 고교 졸업후 조폭과 일류대학생으로 갈릴 두 사람이 고교 선후배라 해서 학창시절 어울렸을 리는 없고, 커서도 그것만으로 한패가 된다는건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14] 실제로 ABN 암로라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에서 펀드 매니저로 근무하다 배우로 전업했다.[15] 한번은 면전에서 "기다려. 형은 왜 이렇게 보채? 애새끼도 아니고."라고 말한 적도 있다. 조폭 두목이니까 무서워서 참은 거지, 일반인이었으면 싸움이 날 상황이었다. 박창주는 "너는 어떻게 형한테 애새끼라고 하냐"고만 말하고 참았다.[16] 막내 조직원의 배신이나 유서연의 역공, 작전주 회사가 환경 정화 연구 대박이 터진 것 등.[17] 특히 셋 중 제일 심한 게 이 대리인데 영화 초반 주인공 현수를 납치해서 작전 정보를 준 정보원을 대라고 협박했을 때, 현수가 그런 거 없고 차트 분석으로 작전임을 눈치챘다고 주장하며 "월봉, 주봉, 일봉 다 보고 분석해서 한 거다"라고 말하자, "오오 (정보 준 게) 월봉이, 주봉이, 일봉이라는 애들이야? 걔네가 삼 형제냐?"라고 하는 낮은 상식 수준을 보여준다. 창피해진 한 부장이 이 대리에게 "공부 좀 해라, 너는 대리운전해서 대리냐?"며 면박을 준다. 또 황종구가 BPS에 관해서 물어볼 때는 발음이 비슷한 비피더스와 헷갈리다가 발차기와 함께 후술할 대사를 듣는다.[18] 가둬둔 현수를 감시하는 처지였는데, 현수가 하는 일을 보고 자신도 주식을 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 잘 될 수 있는지 대화를 나눈다.[19] 유PB에게 '스카우트' 되었다는 복선은 아주 짧게 지나간다. 강현수가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것을 알면서도 잠든 척 모른 척 한다.[20] 설거지 이미지를 주려고 한 건지 기존에 피우던 담배꽁초 불로 새 담배 불을 붙인다.[21] 그의 총기소지에 대한 복선이 있는데, 증권가 찌라시를 보기 위해 미스리 메신저에 로그인할 때 잘 보면 우박사의 아이디가 revolver이다[22] 양아치 깡패 근성을 청산하지 못하고 껍데기만 주식으로 바꾼 채 남의 돈을 날로 먹으려 들었던 황종구의 마지막 독백 '안되는 놈은 안되는 게 세상이다'를 확인 사살한다.[23] 다만 영화 대본상에선 주식살인마라는 별명과는 거리가 먼 순하고 평범한 외모로 설정되어있었다. 캐스팅 과정에서 해당 설정에 맞는 외모상의 배우를 찾지 못했거나 설정이 변경된 부분으로 보인다.[24] 처음에 누구인 줄 아냐고 물어봤다가 종구한테 "내가 누군지 어떻게 알아, 이 씨부랄 새끼야!"라며 뒤통수를 얻어맞는다.[25] 비행기로 들어가서 이야기했는데, "그 책, 나한테 별로 자랑스럽지 않은 기억이야. 그 책을 내고 정확히 6개월 만에 무일푼이 되었네. 자네들 말대로 깡통을 찬 거지. 하루 만에 두세 배씩 크거나 망하는 회사는 없어. 근데 주식시장에서는 말이야, 하루에도 몇천억씩 생겼다가 없어져. 그게 무슨 의미겠나, 아무 의미도 없는 거야. 욕심들이 엉켜 있을 뿐이지. 그걸 알고부터 투자할 때 주가를 보기 전에 먼저 사람을 보게 되더군. 진짜로 일을 하는 사람인지 말이야."라고 말하며 주식판에서의 큰 교훈이 담긴 작중 최고의 명대사를 시전한다.[26] 심지어 교수일 때 소속 학교가 강현수 친동생의 대학이라, 그의 은사였다. 둘이 만나는 장면은 안 나오지만.[27] 박창주의 말로는 본인은 공부를 싫어해서 공부 잘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본 적이 없다고 하고, 윤상태는 공부만 조용히 하던 친구라 친분이 없는 관계였다고 한다. 게다가 윤상태가 동창회에 온 걸 회상하며, 박창주가 "그 잘난 놈이 안 오던 동창회에는 왜 왔겠냐"고 한 걸 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학계 엘리트로 살던 윤상태는 건설업자 박창주를 전혀 본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28] 그전에 박창주에게 직원들 월급을 이야기하는걸 보면 박창주는 인수는 했지만, 실질적인 투자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9] 황종구 일행이 우박사에게 줄 50억을 마련하기 위해 브라이언 최에게 10억을 뜯고 김승범에게도 돈을 뜯은것.[30] 인사이동 만으로는 핵심 부서로 영전한 것이기 때문에 이걸 통보하던 상사는 “안 그런 척 하더니 뒤에서 할 건 다 했냐.”고 비웃는다. 물론 이재학은 정말 청렴결백해서 전혀 모르는 일이라 어리둥절 했다.[31] 슬기로운 감빵생활고박사역으로 유명하다[32] 사실 이 부분은 감독이 신경 쓴 블랙 유머 코드였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영화 짤방이 유행하면서 과천이 당시에는 굉장히 저렴한 지역으로 오해하는데, 과천은 개발된 뒤로 쌌던 적이 없다. 영화가 개봉한 2009년 당시에도 과천의 평단가는 국내에서 가장 비쌌다. 관련기사 2009년 과천의 9평짜리 주공 아파트가 7~8억 수준(평당 8천에서 9천만 원 수준, 10수 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도 굉장히 높은 가격이다)이었다. 대한민국 강남 개발 후 평단가로 강남을 이긴 유일한 동네가 바로 과천이다.[33] 후술할 "납치살인도 경제활동이냐?"를 듣고나서 하는 독백.[34] 이 부분에서 황종구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주식 초보시절 황종구도 하따에 피 본 적이 있는듯.[35] 마지막에 황종구 일당을 체포한 형사가 황종구를 알아보고 "독가스(황종구의 조폭시절 조직명) 아냐? 이야 너 요새 어려운 거 한다? 이번엔 무슨 사고 쳤냐?"고 묻자 황종구가 "어이 고 형사 나 이제 경제사범이야. 왜 강력계에서 나서고 지랄이야?."라고 응대한다. 이후 황종구의 차에서 우 사장의 시신이 발견되자 그 형사가 비웃으며 황종구에게 하는 말. 참고로 그 형사 역할 배우가 훗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고 박사 연기를 한 정민성이다.[36] 다만 부가판권 판매실적이 양호해 손실은 보지 않았다.[37] 있다면 사람을 생매장하려고 한 장면과 둔기살해 정도지만 리얼하게 묘사하지 않았다. 생매장 작업을 밤은 커녕 한낮(약 3시 정도)에 하는데다가 숲속도 아니고 영종도 근처의 산에 있는 곳이긴 한데 공사예정지 비슷한, 시야가 넓고(일반인이 근처에 올 경우 장거리에서도 목격할 가능성이 높은) 평평한 공터에서 하고, 죽이지도 않고 팔만 묶어놓은 채로 땅을 파고 심지어 세명이 작업을 하던 중 비상상황에 처한 두목이 전화로 다른 명령을 하자 엄청 깊게 파지도 않은 상태에서 막내 조폭보고 혼자 작업하라고 하고 두명이 바로 다른 지역으로 급하게 가버린다. 목격자의 가능성과 목격정보의 질을 최소화해야 하는 진짜 현실의 범죄조직들은 상상도 못할 일. 실제 생매장치고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 많아서 공포감이 적다. 둔기살해도 살해하려고 친게 아니라 기절시키려고 친 걸로 죽은거라 맞은 직후 장면을 보면 그렇게 무섭지 않다. 그래도 피가 흐른 자국은 보여줬다.[38] 다만 이 설정 자체는 "주식은 게임이나 도박이 아닌 투자다."는 영화의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이다.[39] 물론 황종구와 박창주 측은 윤 교수의 연구가 죽어도 안될 헛바람 연구라 생각해서 한 것이나, 윤 교수가 자기와 연구진이 작성한 연구 논문과 보고서를 줬는데도 읽지 않았다. 강현수조차도 조금 읽다가 말았을 정도고 윤 교수측에 박창주나 황종구가 상세한 질문을 한 것도 전혀 없다. 생화학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대략적 원리 외에 전문기관에 검증받는 단계와 미래에 검증받을 시점(그전에 헛소문을 퍼뜨리고 통정거래및 설거지까지 작전을 완전히 끝내야 한다.)은 정확히 알아야 하는게 바이오 계열 주식 작전인데 그런 기본도 안하면서 한다는건 말이 안된다.[40] 저때 20%를 지금 20%로 치면 40%이다.[41] 공교롭게도 해당 장면은 집게사장에 환장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