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0:09:28

이현경(지붕뚫고 하이킥)

파일:하이킥2.jp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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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순재의 딸. 고등학교 체육 교사다.[1][2]
이현경
(李賢慶[훈음] | Lee Hyun-kyung)
파일:지붕킥_이현경.png
출생 1967년 12월 17일[4]
나이 41세 → 42세
가족 아버지 이순재, 어머니[5], 새어머니 김자옥, 남동생 이지훈[6],
남편 정보석, 아들 정준혁, 딸 정해리, 셋째 삼식이, 사위 강세호
직업 상현대학교 태권도 선수 → 풍파고등학교 체육교사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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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효도르[7], 망가진 여자, 거인, 아가선생님, 여왕님, (중도)우파[8], 풍파고 쌍방울 자매, 교감선생님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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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보석, 준혁, 해리, 엄마[9], 미국으로 이민간 친가 식구들[10], 세경, 신애 자매, 해리의 친구들[11], 콩국수, 운동, 준혁에게 폭력 휘두르는 것[12][13], 발차기, 글을 통한 학습, 줄곧 시험에서 빵점만 맞는 해리가 이후 높은 점수를 받게 되는 것, 40년만의 생일파티[14], 세호, 한옥집에 하숙하는 식구들[15], 삼식이[16]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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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재의 외도나 연애[17], 자옥(초중반 한정)[18], 서운대생임이 밝혀진 이후의 정음[19][20], 턱돌이 박경림, 아들이 싸움질하거나 학교 땡땡이 치거나[21] 정음 이후에 온 과외선생님에게 과외 안 받는다고 하거나[22] 공부 안 하거나[23] 성적이 좋아봐야 서운대 정도밖에 갈 수 없는 실력이거나[24], 한옥에서 정음에게 과외받는 것[25], 해리가 숙제를 안하거나 신애보다 공부 못하거나 신애 숙제를 베끼거나 남들보다 뒤쳐지거나[26] 세경, 신애를 괴롭히거나 학교폭력을 하거나 핸드폰 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 준혁, 해리가 싸우는것, 줄리엔이 연애하는 것[27], 보석이 순재와 대립하거나 오토바이를 타거나 모든 행동들이 적정선을 넘거나[28] 세경을 구박하거나 눈치 없이 행동하거나[29] 자살 시도하거나 답답한 것[30], 자신의 IQ[31], 주연의 호출, 순재, 자옥의 결혼 계획[32], 성 고정 관념[33], 이순재 고사[34], 재원[35]이 수업을 안 가르치고 준혁과 노는 것, 지훈이 수능을 코앞에 두고 공부 안하고 록 음악을 하겠다고 했던 것[36], 쌈닭들의 공격[37], 장준협, 마둔탁, 봉 실장
배우 오현경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대인관계
4.1. 순재4.2. 자옥4.3. 보석4.4. 지훈4.5. 정음4.6. 세경, 신애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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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붕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 전작해미 포지션인 것 같다. 순재의 이자 보석의 아내이자 준혁, 해리의 엄마로 전작의 이민용처럼 풍파고의 체육교사다. 신애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실제 이름에서 성만 바꿔서 사용하였다. 여담으로, 서신애는 이현경과 2013년, 여왕의 교실에서 호흡을 맞췄다.

2. 성격

과거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웬만한 성인 남성들도 못당할 강력한 발차기 실력을 갖춘 인물로서 줄리엔과 더불어 작중 세계관 최강자로 상남자처럼 다혈질에 터프하고 우락부락한 이미지가 강하다. 미남이긴 하지만 얼빵하기 이를 데 없는 정보석과는 달리 거칠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다. 외모와 머리는 1순위인데도 단순파라서, 머리는 일절 안 쓰고 몸으로 밀어붙이는 단순무식한데다 인성이랑 교양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다. 25회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지적 수준이 남편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주눅들어 있는 성격도 아니고 항상 당당하고 매사에 자신감이 넘쳐서 일단 부딪히고 보는 호쾌한 구석이 있지만, 세심하게 신경쓰는 구석은 별로 없어서 이 때문에 학교에서 김자옥과 종종 부딪힌다. 본인의 말로는 "아버지 때문만 아니면 참을 만 하다." 라는 수준이지만, 자옥의 공주짓보단 덜 하지만 사사건건 "뭐가요?" 를 연발하며 시큰둥하게 대꾸하는 현경도 대단하다. 실제로, 가장 많이 하는 대사가 "뭐가요?"다.

여담이지만, 현경의 성격 때문인지 아들인 준혁한테 유전되었고 동생들을 지키려는 점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극중 가장 호탕한 성격이지만, 반대로 고집이 가장 쎈 인물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직업이 교사이면서도 정작 자녀 교육에 대해서도 미숙한 점이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 준혁과 해리가 극중 초반 성격 파탄적인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딱히 별다른 관심이 없다. 정보석의 경우와는 정반대로 공감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38]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보호받고 연약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아주 싫어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생각이 다른 김자옥과 사사건건 부딪힌다. 김자옥은 여자는 태초부터 남자보다 약한 존재이고, 힘들고 어려운 일은 남자를 주로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현경은 남녀의 차이가 아니라고 항상 나서서 보여주지만 번번이 부상을 입는다. 한 번은 신애에게 여자도 남자만큼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입으로 차를 끄는 차력도 시도했었으나, 결과는 이빨만 나갔다. 사실 이현경이 저지르는 짓들 전부가 성별 문제가 아니라 일반인이라면 할 수 없는 무모한 것들이라 문제... 대학 시절까지 프로급으로 격투기 종목을 했던 만큼 매우 센 것은 사실이겠지만, 정작 본인이 체육계인데도 정말로 이빨로 차를 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가끔 막 나가긴 해도 그런 게 개그코드라 치면 사실상 지붕킥의 주, 조연들을 통틀어서 굳이 따지면 상식인이라고 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황정음이나 정보석 지나치게 눈치 없지도 않고 한옥집 식구 이광수김자옥처럼 개념이 없거나 주책맞지도 않으니 어딘가 딱히 엇나가는 특징이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도 않고 단도입적으로 자기 주장만 밀어 붙인다거나 자기가 화난다고 아무한테나(특히 가족들)막 화풀이를 한다거나 폭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등 답정너 기질을 보이는 걸 보면 이 인물도 비정상까진 아니더라도 인성이랑 성품이 좋다고는 절대 못할 사람이다. 엄밀히 말하면, 남자여자를 떠나서 남에게 함부로 폭력을 자주 휘두르는 사람이면 상식인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다.

엄마가 자주 아팠기 때문에 세경처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 지훈을 엄마처럼 돌보면서 살았으며 순재가 떡볶이 장사에서 성공해서 회사를 차리기 전까진 형편도 어려워서 철이 일찍 들었다. 그만큼 자신을 잘 챙기지 않았고 순재에게 관심도 못 받아서 서운한 게 많이 쌓였다. 생일 에피소드에서 이런 게 잘 보여졌는데, 형편이 어려워서 남들 다 있는 돌잔치 사진도 없고 보석을 빼면 가족 누구도 생일을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는데 본인도 괜찮다 괜찮다 말하고 가족들도 "본인이 괜찮다는데, 현경은 쿨하니까 안 챙겨줘도 괜찮다"면서 소홀했다. 결국 자기 생일에 거짓말까지 하고 자옥과 데이트하는 순재를 보고 폭발해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세상에 자기 생일 챙겨주는데 싫어할 사람이 어딨냐고 화내는데, 아무리 사람이 철이 빨리 들고 쿨해도 서운한 걸 표현만 안 하지 쌓이고 있었다. 물론 과거가 안타까워도 자식에게 지나치게 강압적이고 폭력을 행한 행동은 정당화 될 순 없다.[39]

워낙 똑부러지고 사사로운 감정을 일에 개입시키지 않아서 불쌍한 사람들한테 피도 눈물도 없고 타인에게 정도 없고 타인의 꿈을 존중하지도 않는 자기중심적인 냉혈한으로 보이기도 한다. 세경이 일하게 해달라고 사정했을 때도 다른 가족들은 사정도 딱한데 일하게 해주자고 하는 가운데 완곡히 반대했으며 이에 오죽했으면 남일에 신경도 안 쓰는 지훈이 그냥 받아주라고 말하고 준혁이 불쌍한 사람 괴롭히지 말고 좀 받아주라고 말했을 정도. 거기다가 지훈의 경우 밴드의 꿈이 있었는데 기타를 부수는 바람에 강제로 의사가 됐다.

3. 작중 행적

전작과 비교하면 의사로서의 능력과는 별개로 지적 능력은 꽤나 다운된 박해미 포지션과[40] 역시 체육교사인 전작의 이민용의 포지션을 섞어놓은 역할이며 툭하면 가족들을 때린다는 점은 전작의 숟가락으로 가족들을 때리던 이순재를 모티브로 한 듯. 단 나이차가 큰 동생을 뒀다는 것과 형제 중 첫 번째라는 것은 전작의 이준하와 동일하다. 전작의 박해미만큼은 아니지만[41] 그녀도 나름 카리스마가 있으며 그냥 순재, 지훈, 해리, 준혁을 빼면 다 현경에게 붙잡혀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사실 해미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초인이라 그렇지 현경 정도면 기 세고 똑부러진 캐릭터가 맞다.

대체적으로 단독으로보다는 김자옥과의 앙숙 관계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 위주로 등장해왔지만, 60화에서 제대로 개그 포텐을 터뜨렸다. 어릴 때부터 운동만 한 탓에 태권도를 제외하면 전문적으로 제대로 배워본 게 없어서 다른 건 서툰 구석이 있는데, 넘치는 자신감으로 '해 본 적 없다고 물러서지 말고 뭐든 일단 부딪혀보자'는 생각에 애교, 키스, 화장, 요리 등을 로 배워서 웃음을 선사하였다.[42] 이전까지 현경의 당당한 모습을 존경하고 있던 세경은 현경의 이런 모습에 약간 환상이 깨졌다.

참고로 과거엔 태권도 유단자에 뛰어난 고수여서 여러 대회에서 상까지 많이 받아 지금까지도 남편이나 아들이 잘못했을 때 제목처럼 하이킥을 제대로 구사한다. 그녀의 하이킥은 정보석이 계약하기로 하다가 파기될 위기에 처하자, 내조하기 위해(19화) 사장 부인[43]을 만나다가 굴욕을 당하자 분을 이기지 못해 준혁이 방의 개구멍을 뚫고[44],[45] 대학 시절 애인과 헤어져서 방황을 하던 남동생 이지훈을 정신 차리게 할 정도로 위력이 쎄다.[46] 덤으로 아들인 정준혁을 깨울 때 발꿈치로 허벅지를 가격하는 버릇이 있었지만,[47] 대형 사고(36화)를 한 번 친 이후로는 자제하고 있는 듯 하다.[48] 다만 사나운 닭들에게는 이 인물의 무력으로도 어쩌지 못했다.[49] 어쨌든 아들이 학교에서 싸움을 잘하는 쪽에 속하는 것도 그녀의 피를 제대로 물려받아서다. 다음작윤지석의 여자 버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성격은 꽤나 다르다.[50]

4. 대인관계

4.1. 순재

순재와는 사사건건 충돌이 잦다. 우선 순재가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가족들에게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만 순재의 무뚝뚝한 성격을 닮아서 제대로 표현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순재 때문에 폭발해서 결국 원망을 쏟아내기도 했다.[51] 반면 고생만 하다 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굉장히 강해서 자옥과 연애하려는 순재와 더욱 더 충돌한다.[52] 자옥에 대한 순재의 마음을 확인한 이후로는 일단 눈 감고 넘어가려는 편이지만 언제 어느 상황에서라도 뻥 하고 터질 수 있는 상황. 여담으로 어릴 적에 순재와 통화하는 걸 보면 순재에게 요즘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하듯이 편하게 반말을 쓴 듯하다. 나이를 먹으며 존댓말로 바뀐듯. 성인이 되고도 아버지에게 반말을 쓴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위에 서술한 비서와 아버지가 키스 하는 걸로 오해했을 때 "아빠 미쳤어?" 하고 반말을 썼다. 그러나 아버지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4.2. 자옥

같은 학교에서 교감으로 근무하고 있는 자옥과는 여러가지 이유로 성격이 전혀 맞지 않아 앙숙 중의 앙숙이었다. # 학교에서야 잘 안 맞는 앙숙일 뿐이지만 학교 밖에서는 순재와의 관계 때문에 유독 냉대한다. 현경도 순재만 아니었으면 그 정도로 이 악물고 싫어할 생각은 없지만 어쩔 수 없다고. 그러나 학교 송년회때는 쌍방울 듀오를 결성하여 1등을 하기도 하고 콩국수를 먹으며 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다가 조금씩 화해하기 시작하는 등[53]] 여러 회차가 진행될 수록 자옥과의 사이가 점점 좋아지게 되었으며, 이후에는 순재와 자옥의 결혼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순재와 자옥이 결혼한 뒤에도 조금은 서먹서먹하게 지냈으나, 나중에는 자옥을 엄마라고 부른다.[54]

4.3. 보석

상술했듯 대학교 시절까지 태권도를 해 왔지만, 인대 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접게 되었으며, 이 때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보석과 만났다. 같은 학교의 태권도부인 현경의 팬이라며 보석이 먼저 말을 걸었고 그 후로 '썸'타는 사이가 된 뒤 야구를 통해 더더욱 가까워지고 보석의 용기 어린 고백으로 관계가 발전했고 이후 결혼에까지 이르렀다. 사실상 캠퍼스 커플인 셈. 부부 사이는 원만하고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등장하지만 가내에서 현경의 기세에 정보석이 항상 눌려 있는 관계로, 현재는 보석이 바닥으로 기어 들어가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그래도 둘 사이 금슬은 좋은 것으로 보이는데, 생일 선물을 비롯해서 보석만큼 현경을 잘 챙겨주는 사람도 없다.[55][56] 결혼기념 20주년이라고 비싼 해외여행 티켓을 끊는 등 잔뜩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회사가 간당간당한 와중에 그러고 있다고 욕먹었지만.. 또한 보석의 과거 방귀에 관련된 가슴 아픈 사연이나 뱀에 트라우마가 생긴 이유 등 가족들 중에서 가장 보석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해주는 사람도 현경이다.

얌전하고 소심하며 낭만파인 보석에 비해 무뚝뚝하며 상당히 카리스마있고 까칠하다보니 주도권은 현경이 가지고 있다. 어쩌다 보석이 고분고분하지 않으면 "까불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사이가 좋지만 가끔은 육탄전으로 이어지는 부부싸움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108회 에서는 순재 자옥과 보석 현경 부부가 넷이서 온천여행을 갔는데....., 그날 이후 40대가 넘은 나이에 늦동이 셋째를 가지게 되었다!!! [57] 그 이후 보석은 임신한 아내를 아주 극진히 모시듯 하며 미래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여 멋진 아빠가 되려고 하지만 결국 사기를 맞았고 크게 절망하여 옥상에서 투신하려는 그를 향해 약해빠진 소리 그만해 태어날 아기 보기 부끄럽지도 않아? 자신 없어도 자신 있는 척,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그게 부모 노릇이야!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야? 라는 일침으로 보석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그들의 부부 스토리

4.4. 지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동생 지훈을 아낀다. 친모가 몸이 좋지 않아서 어린 시절엔 지훈에게 엄마 노릇을 하다시피 했고 지훈을 닦달해서 의대에 보낸 것도 현경이었다. 사실상 지훈이 인생에서 무언가 결심을 하거나 큰 일을 겪을 때마다 누나인 현경이 나서서 완력으로 저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58] 고3 시절 지훈이 락에 심취해 이 쪽으로 진로를 잡으려 했을 때도 누나의 만류로 저지당했고 지훈이 애인과 헤어져서 방황을 할 때도 하이킥을 날려 정신 차리게 만들었다.[59][60] 지훈이 의사가 된 뒤 상사에게 갈굼을 당해 괴로워하자 상사를 찾아가 따져서[61] 다시 의사를 하게 만들었다. #

4.5. 정음

정음과는 처음 고용한 초중반까지는 꽤 원만한 관계였지만[62][63] 얼마나 나빠졌나면 셋째 아이 임신 초기라 한참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크게 흥분하여 현경이 정음에게 황 선생같은 사람이랑 얘기하거나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소름끼친다고 수위 높은 말을 내뱉거나 집안 식구들한테 화풀이를 했을 정도다. 그런데 식구들에게도 화풀이할만 게, 가족 중에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사람 준혁, 지훈, 세경, 신애, 자옥은 아예 같은 집에 살기 때문에 한참 전부터 눈치챘고 준혁은 정음이 그가 신세경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는 밤에 진실게임을 하자고 하면서 스스로 밝혔다. 지훈은 정음이 실수로 흘린 학생증을 보고 알았고 신자매는 순재네 집에 오기전, 자옥의 한옥집에서 잠시 얹혀산 적이 있어서 그녀가 서운대생이란 걸 알게 된다.[64] 가족들까지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배신감과 증오심이 들었을 것이다. 단, 작품 후반부가 정음 시점으로 흘러가서 그렇지 현실에서 이는 엄연한 사기죄다. 영화 기생충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나는데 정음처럼 명문대 학생이라고 속여서 과외선생이 된 기우는 나중에 모든 사기혐의가 들통나서 법의 심판을 받는다. 또한 해리가 출연하는 펜트하우스의 시즌1에서도 중학생이지만 과외선생으로 위장한 설아가 동갑인 학생들 5명을 상대로[65] 과외 수업을 하다가 걸려서 그 대가로 제니(해리)를 포함한 해당 학생들 모두에게 집단 린치를 당한다. 하지만 여기의 정음은 기생충과는 달리 의도적으로 사기를 칠 생각으로 접촉한 것도 아니고 먼저 오해한 것이 현경인지라 정정하지 않고 그대로 계속 진행한 것만 처벌받을 수준.[66]

정음은 그나마 준혁이 자신을 만난 뒤로 공부와 친해지고 성적이 올랐고 매회 다른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시트콤 특정상 그런 세세한 내용까지 모두 넣을 수 없기에 이정도로 끝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오락관 같은 식구들 행사에 참가하는 등 6개월 동안 과외를 하며 사실상 객식구 대접을 받고 가족들과 정이 많이 든 상황이었다. 실제로 졸업식 사건 때 졸업 이후에도 가끔 준혁을 봐줄 걸 부탁하면서 "식구들이 황 선생을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현경이 언급한다. 나이도 거의 딸뻘이기도 하고, 반 년 동안 자주 보면서 정 든 아들 친구 같은 존재가 알고보니 자기한테 사기를 쳤다는 걸 알면 누구라도 빡칠 것이다. 게다가 현경이 정음을 경멸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게 아들 과외선생을 데려다 놨더니 재원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준혁과 게임이나 하고 있고 반 년 동안 과외시킨 정음은 학력을 위조했다고 생각해 보자. 현경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학부모라도 뚜껑이 열릴 상황이다. 결국 순재, 자옥의 결혼식에서 마주쳤을 때도 고개를 까딱거리는 인사는 했지만 오히려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고, 관계는 회복되지 못했다.

4.6. 세경, 신애

엄마가 세상을 뜬 이후로는 사실상 살림에 관해서는 실권자로, 세경의 직속 상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그러다 보니 세경에게 일 시키는 장면이 제일 많이 나온다. 처음에는 세경이 일하는 것을 완강하게 거절했었다. 자신들은 입주도우미 쓸 일이 없는데다 어린 동생을 둔 젊은 아가씨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서 다른 모든 가족들이 다들 그냥 시켜주라고 하는데 자기 혼자 반대하는 인정머리가 너무 없는 냉혈한에 모습을 보여 일부 시청자들에 반감을 사기도 했다.[67] 하지만 그날 밤 집에 도둑이 침입했고 신세경이 얼떨결에 잡아내는 상황이 되자 인정하여 받아줬다. 그러고도 처음엔 믹서기를 처음 써서 뚜껑을 안 닫고 돌려버리고 심지어 청소기도 쓸 줄 모르는 걸 보고 답답해했다. 그런데 11화에서 믹서기가 고장난 것 때문에 신세경이 콩국수를 직접 맷돌로 갈아서 만드는 걸 보고 자기 엄마를 떠올렸다.[68] 세경에게도 콩국수를 사먹자고 했지 굳이 힘들게 콩을 사와서 멧돌로 갈아서 먹냐고 뭐라했지만 결국 세경이 만든 콩국수를 먹고는 그 때 엄마가 해줬던 맛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조금 흘리면서 잘 먹었다고 이야기하며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신세경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신세경의 성실함과 가사 솜씨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모양.[69] 그렇게 처음엔 산골에서 살다 와서 약간 서툴긴 했지만 곧장 바로 전부다 가사 도우미로서 사용해야할 여러 가사기구 사용법을 곧바로 익힌 뒤 모든 집안일들을 아주 완벽하게 해내는 그녀를 진심으로 크게 신뢰하기 시작한다.

세경의 동생인 신애 역시 해리와는 달리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있어서 잘 대해준다. 돈에 쪼들려 이것 저것 해본 것도 없고, 가본 적도 없는 신애를 나름대로 챙겨주기 때문에 신 씨 자매에게 현경은 멋있는 아줌마로 인식되고 있다.[70] 그리고 무엇보다 신애가 본의 아니게 수학시험에서 늘 빵점만 맞던 자신의 딸이 처음으로 80점 이상을 맞게 해주는 엄청난 이득이 되어주기도 했다.

5. 기타

  • 실제로 배우 오현경도 힘이 센 모양이다. 극중 현경이 라면을 먹고있던 준혁의 머리를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준혁 역의 윤시윤이 말하기를 그때 머리를 너무 세게 맞는 바람에 입에 든 라면을 모두 뱉을뻔 했다고 한다. 머리 맞고 순간 대사를 잊어버려서 NG를 냈다. 실제 배우 오현경도 키가 큰데다 뛰거나 발차기 할 때보면 운동신경이 상당히 좋아보인다.
  • 옆사람에게 들러붙고 어렸을 적 개에게 물린 경험 때문에 개소리를 내며 자는 고약한 잠버릇이 있다.
  • 초기 설정은 체육 교사가 아닌 영어 교사였으며, '스티브'라는 원어민 교사와 짧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없어진 설정이 되었다. 서로 장난을 치는 가까운 사이인 것도 이 없어진 설정에서 좀 남아있는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 작중에서 운전을 너무 거칠게 하는데, 과속방지턱을 엄청 세게 넘어간다.[71]

[1] 공식 홈페이지 소개 문구.[2] 원래 직업 설정은 영어교사였다.[훈음] 어질 경사 [4] 작중에서는 41~42세로 나왔지만 실제 배우 본인은 촬영 당시 39세였다. 그리고 남편 정보석은 설정상으로 66년생으로 나와 부부끼리 한 살 차이가 됐는데, 실제 정보석 본인은 61년생으로 자신보다 9살 많은 편이다.[5] 3여년 전 사망[6] 2010년 3월 19일 사망[7] 60회 참고[8] 74회[9]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으로, 가끔 현경의 회상 장면에 등장한다.[10] 고모, 사촌언니 등[11] 이소정, 조성희[12] 아침에 준혁을 깨울 때 하이킥으로 내리치거나, 땡땡이 쳤을 때 머리 때리는 것 등이 있다. 이 때문에 준혁은 가족 중에서 엄마를 제일 싫어한다.[13] 이게 현실에서 벌어지면 아동학대 및 폭행죄, 가정폭력으로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14] 70회 참고[15] 줄리엔[72], 광수, 인나[73][16] 108회 마지막 부분에서 임신 3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만 작중 아들인지 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태어났다는 묘사도 없다.[17] 엄마가 살아계셨을 때 외도를 많이 저질러 엄마의 병이 더 악화되는데 한 몫 한 원인이 가장 크며, 자옥과의 관계와 보석을 구박하는 등의 여러 이유로 사이가 멀다. 그래서 현경이 작중에서 순재에게 말을 부드럽게 한 적이 없는 편이다. 다만 순재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는 것이다.[18] 현경이 만나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싫어하기도 하는 인물로 서로 엄청나게 싫어하는 앙숙 지간이다. 자신과 성격도 극과 극인 데다, 엄마가 순재 때문에 돌아가셨다는데, 그런 순재가 자옥과 사귄다는 사실이 못마땅하고, 학생들이 뭐만 잘못하면 젖꼭지를 꼬집는 것 또한 못마땅히 여긴다. 하지만 93회 콩국수 집에 찾아갔을때 자옥도 콩국수를 먹으려고 같은 음식점을 찾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콩국수 관련 마음이 아픈 기억이 있었다. 현경은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날 콩국수를 해줬었는데 다음날 한밤중에 그 콩국수를 먹다가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지훈의 연락을 받았고, 교감선생님은 어렸을때 엄마가 가출하셨는데 그날 해준 음식이 콩국수였다고 했다. 그렇게 둘은 대동단결했고 이후엔 화해했다.[19] 학력 위조 사실을 알기 전에는 호감에 가까웠으나(사실 호감이라고 보기도 힘든게 준혁에게 일방적으로 무시당하고 쩔쩔매는 정음을 영 못미더워하는 구석이 있었다. 준혁의 성적이 왕창 올라서 그나마 믿음을 가진 것이지..), 110회에서 진실을 안 후에는 극도의 혐오로 돌아섰다. 그래도 나중에 정음, 지훈이 헤어진 걸 안 이후에는 동정의 마음도 남아있는 듯.[20] 원래는 황정음은 전단지에 서운대라고 표시했으나 이후에 진짜 서울대생이 그 위에 전단지를 붙혔고 서울대생 번호가 다 떼이고 나서 정음 번호만 남았을때 현경이 뗀지라 서울대생으로 착각했다.[21] 9회에서는 정음 이전에 온 과외선생님 최재원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준혁이 수업 도중 학교에서 무단이탈하고 장례식장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자 준혁의 머리를 때렸다. 59회에서는 신애가 학교 수업이 끝나는데로 세경과 함께 바다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 준혁이 신자매를 스쿠터에 태우고 같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준혁이 그날 오후 수학시험 때 시험지를 백지로 내고 튀었다고 (이날은 무단조퇴를 했다.) 또 머리를 때렸다.[22] 110회, 정음과 친해진 준혁은 다른 과외선생님들은 필요없다고 반항했다.[23] 그래도 가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좋게 나오기도 한다.[24] 101회 참고[25] 정음이 서운대생이 밝혀진 이후, 세호가 준혁과 전화하며 한옥에서 과외받으면 정음 누나 얼굴이나 보고 갈랬더니라는 말에 현경은 어이없어 한다.[26] 특히 달리기 실력, 신애보다 공부 못하는건 둘째치고 명색이 부모인 자신이 체육교사임과 더불어 해리의 부친인 보석도 운동선수 출신인데도 운동 실력이 뒤쳐지는 건 못참아서 해리를 훈련시켰고 해리는 신애를 통해 성공했다.[27] 이건 해리, 주연을 제외한 모든 여자 등장인물들이 싫어한다.[28] 사실 현경 본인을 포함한 순재 집안 자체가 적당히가 없는 집안이다.[29] 사실 현경 본인도 눈치 없이 행동할때가 많다.[30] 111회, 보석이 사기를 당하면서 빌딩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떨어지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다가 경찰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현경의 제지로 다행히 살아남았다.[31] 어린시절 아이큐가 94여서 가출까지 했다.(25회 본인의 어린시절 회상 참조)[32] 그래도 종방영 무렵에는 그 결혼을 인정하고 자옥도 집에서는 새어머니로 받아들인다.[33] 81회에서 자옥이 여자는 남자보다 약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신애에게까지 이를 주입시키려고 하자 현경은 신애에게 여자도 남자처럼 잘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34] 순재 바지를 여자 사이즈로 샀다거나, 이순재 고사에서 100점 만점에 50점, 응시자 6명 중에서 3등을 했는데 딸이 되어 가지고 아버지한테 관심도 없다고 잔소리를 들었다.[35] 1, 3, 9, 17회에 등장하는 인물로 17회에서 준혁이 재원을 퇴출시킨다. 이후 정음과 과외를 진행하다가 친해졌고, 후반부에서는 정음 이외의 과외선생님은 필요없다고 준혁이 고집을 피웠다.[36] 사실 지훈이 전교1등을 도맡아 하다가 갑자기 일탈을 했다.[37] 지훈을 제외한 이순재 집안 식구들 모두의 공통사항이다.(56회 참고)[38] 사실 정보석 만큼이나 지나치게 눈치가 없는 편이다.[39] 해리를 문제아로 만든 가족들 중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장본인이라 볼 수 있다.[40] 다만, 박해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박해미는 그나마 사근사근 성격이 유쾌하지만, 이 쪽은 단도직입적이고 다혈질에 다소 거칠다. 정확히는 순풍산부인과오미선과 같은 포지션이다. 한가지 차이점이라면 오미선은 뒤끝이 길지만 이쪽은 그렇지 않다는 것.[41] 박해미가 순전히 포스와 기로 상대방을 누른다면 이현경은 이현경한테 맞을까봐 겁나서 개기지 못하는 카리스마이며 그로 인해 전작의 박해미가 이순재나 나문희까지 제압한 것에 반해 이현경은 본인보다 윗사람한테는 카리스마로 누르지 못한다.[42] 예를 들어 아구를 선물로 받자 신세경이 한 번도 손질해본 적이 없다고 곤란해했는데, 이런 건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다 나온다며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아구찜을 만들었다. 그런데 고춧가루 3큰술을 국자만한 크기 숟가락으로 3번이나 퍼 넣어 엄청나게 맵게 만들어놔서 먹던 사람들이 죄다 헛구역질을 하며 매워서 괴로워했다.[43] 역할은 박경림이 맡았다.[44] 대부분 태권도 다니는 사람이어도 벽을 뚫지는 못한다.[45] 이 에피소드는 순풍산부인과 191화의 오미선과 고교 동창 에피소드를 디테일만 좀 바꿔서 재활용한 것이다. 하이킥 시리즈를 먼저 본 사람이 순풍산부인과를 보면 순풍 이후 김병욱 시트콤은 그저 순풍 재활용의 재활용이며 새로운건 하나도 없다는 걸 알 수 있다.[46] 실제현실이면 가정폭력 및 폭행죄로 구속되도 할말없다.[47] 준혁이 현경을 싫어하는 결정적인 이유 중에 하나가 이거다.[48] 정준혁이 양호실에 있단 말에 또 꾀병을 부리는 줄 알고 발로 내리찍었는데 그는 준혁이 아니라 세호였다. 게다가 허벅지도 아니고 낭심을 정통으로 가격했다. 단, 실제였으면 아들인 줄 알았다 해도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로써 아동학대 및 폭행죄로 처벌받는 것은 물론 교사 자격 정지까지 당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상습적 가정폭력 의혹까지 살 지도 모른다.[49] 산에서 살아서 뱀도 아무렇지도 않게 잡을 정도로 동물에 익숙한 신세경도 털린 닭들인 만큼 쉽게 잡으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이기는 했다.[50] 그나마 윤지석은 다혈질적이긴 하지만 이현경과 달리 눈치가 있고 공감능력이 떨어지진 않다. 게다가 윤지석은 형인 윤계상이 화 좀 줄이라는 말때문인지 다혈질적인 면도 갈수록 줄어들었고 윤지석과 달리 이현경은 본인의 방식이 주변에서 잘못되었다고 지적을 해도 그걸 결단코 인정하지 않고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성에게 모든 것을 쏟아붓는 윤지석과 달리 이현경은 할 말은 제대로 해서 남편인 정보석을 휘어잡고 산다. 거기다가 윤지석은 가족들을 휘어잡지는 않고 가족들에게 폭언이랑 폭행은 안하지만 윤지석과 달리 이현경은 가족들을 휘어잡고 가족들에게 폭언에 폭행까지 한다.[51] 자신의 생일을 기억도 못 하면서 저 날에 자옥과 같이 식사를 하던 게 걸려서 결국 폭발하여 '마흔이 넘어가도록 단 한 번도 생일을 챙겨주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돌잔치 사진 한 장도 없다'면서 순재한테 울분을 쏟아냈다.[52] 순재는 엄마가 살아 있을 때 몇 번 바람을 피워서 신뢰가 잔뜩 바닥이 난 바람에 엄마가 죽기 직전에도 비서와 바람을 피는 것으로 오해했다. 실상은 전혀 그런 게 아니었고 오해를 해명하기 위해 순재와 비서는 순재의 아내가 입원한 병원에 갔는데 때마침 정신 병자가 뛰어다녀 그걸 피하려고 여비서를 잠깐 껴안았는데 엄마가 그것을 보고 오해가 깊어졌다.[53] 자옥은 엄마가 집을 나가기 전에 만들어준 마지막 음식이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엄마와의 이별과 관련된 음식이라는 점에서 현경과 비슷한 사연이다[54] 해리가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베란다에서 놀다 떨어졌는데 그 소식을 듣고 양말만 신고 뛰어온 자옥을 보고 감동을 먹은 게 큰 계기였다.[55] 세경, 신애를 제외한 준혁, 해리는 엄마가 생일 안 챙겨줘도 된다고 얘기한 걸 진짜인 줄 알고 안 챙겼고, 순재는 바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자옥과 데이트를 했다.[56] 예외로 지훈은 직업이 의사다 보니 바빠서 따로 챙겨주지 못하고 (세경이 겨우 알려준 거지만) 생일 축하한다고 말은 해줬다.[57] 이미 해리가 장남인 준혁과 10살 차이로 늦둥이라 할 수 있는데 8년뒤 또 늦둥이를 가지게 된 것이다.[58] 실제현실이면 가정폭력으로 구속되도 할 말 없다.[59] 이 역시 실제 현실이면 가정폭력으로 구속되도 할 말 없다.[60] 특히 고3 시절의 지훈은 대학보다 락이 좋다며 지금 자신은 음악을 하고 싶은 게 꿈인데 그게 뭐 어때냐고 반문했는데도 현경은 발차기로 기타를 박살을 내버렸다. 즉 지훈의 의견을 존중해주기는커녕 그냥 폭력으로 묵살시키고 강요시킨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나중에 지훈이 의사가 되어서 취직했는데 행복해지기는커녕 빡빡한 스케줄과 자신을 갈구는 상사를 견디지 못하고 사직서까지 준비한 걸 생각해보자.[61] 따진다기보다는 거의 협박에 가까웠다.[62] 현경이 전단지에 씌여진 그녀를 학교를 서울대로 착각한 계기는 본 영상의 1:55~3:20초 참고 후반, 정음이 스스로 서울대가 아니라 서운대에 다니고 있다고 고백한 뒤부터는 180도 돌변.[63] 사실 처음 만났을때도 이 둘의 사이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처음에는 준혁에게 잡혀 사는 정음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구석이 있었으나 준혁의 성적이 엄청 올라가서 점점 정음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신뢰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 학력 위조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다시 비호감으로 돌변한 것이다. 즉, 정리를 하자면 현경과 정음은 처음에는 준혁에게 쩔쩔매고 꼼짝 못한 것 때문에 비호감이었으나 준혁의 성적이 올라서 신뢰감과 호감도가 상승했다가 학력 위조를 알게 되고 나서 도로 아미타불이 된 것이다.[64] 세경은 서울대를 다니나 서운대를 다니나 가르치는 사람이 정음이라는 건 똑같다고 했다. 신애는 그런 정음에게 의문이 들었다. "왜요 언니? 서운대 다니는 사람들은 다 나쁜사람들이라서요? 서울대 다니는 사람들은 다 착한사람들이고?" 라며 물었다. 그리고 해리도 알았을 수도 있다. 정음이 지갑을 흘리고 간 날 정음의 학생증을 이용해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해리는 정음이 서운대생임을 본인만 알고있더라도 언젠가는 식구들한테 들킬 거라는 생각을 하고 일부러 아무말도 안 했을 수도 있다. 단, 110화에서 드러났을 때는 모르는 듯한 말투였다. 그리고 이 외에도 이순재 집안과 친분이 깊던 자옥의 하숙집 식구들은 전부 알고 있었다.[65] 해리도 그 그룹에 포함[66] 이런 경우는 전단지 덧붙이기로 나비효과를 일으킨 그 서울대생의 처벌이 클 수도 있다. 바로 옆에 붙이는 거면 몰라도 이렇게 완전히 덮어버리는 것은 부정적인 마케팅이기 때문이다.[67] 집안에 가장 어른인 순재가 허락했고 모든 가족들이 다 천성하는데 집안의 실질적인 리더라고 하기는 어려운 현경이 홀로 반대했다고 세경이 그집에 못 들어온다는 건 상당히 의문스러운 부분이다.[68] 현경의 엄마가 수술을 받기 직전에 친히 맷돌로 을 갈아 콩국수를 만들자 몸도 안좋은데 사먹으면 되지 힘들게 이걸 왜 하냐고 뭐라 했었다. 그리고 엄마가 수술을 받은 후 집에서 그 콩국수를 먹던 중 지훈으로부터 엄마의 임종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한겨울에도 콩국수를 먹곤 했던 것.[69] 그런 것 치고는 월급을 너무 적게 주는 것 같지만 이건 가족 전체 문제니... 신세경 문서 참고.[70] 다만 그래도 해리가 친딸이다 보니 은근 경쟁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의 달리기 기록이 제법 잘나오자 좋아했다가 신애가 반 여자애들 중 1등을 했다고 하자 체육교사라 그런지 공부 같은 다른 건 몰라도 운동신경까지 지는 건 두고 볼 수 없다며 훈련을 시키는 에피소드가 있다. 결국 해리가 각고의 노력으로 마침내 신애를 달리기로 따라잡자 다른 사람 앞에선 내색하지 않지만 남몰래 파이팅을 외치며 좋아했다. 해리가 신애 괴롭히려고 뛰어가 따라잡은 거라 좋아하는 게 못돼 보이지만(...) 여기서나 그럴 뿐 해리가 신애나 세경을 심하게 괴롭힐 때는 늘 저지한다.[71] 과속방지턱을 넘어갈 때 이렇게 세게 넘어가면 서스펜션등의 하부 부품들의 무리가 많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