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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53b4> 현직 | <colbgcolor=#ffffff,#1f2023>카밀라 파커 보울스 / 영국 및 영연방 왕국의 국왕 찰스 3세의 왕비 |
즉위 | 2022년 9월 8일 |
경칭 | Her Majesty (폐하)[2] |
지위 | 영국 및 영연방 왕국의 왕비 |
관저 | 버킹엄 궁전 (공식) |
클래런스 하우스 (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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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국왕의 배우자. 여성은 왕비, 남성은 국서로 지칭된다. 2024년 기준 영국 국왕의 배우자는 카밀라 파커 보울스 왕비이다. 1707년 영국의 왕위가 통합된 이후 2024년까지 영국 국왕 배우자는 총 11명이 있었다.역사적으로 영국 국왕의 배우자들은 정치적인 지위나 권력은 없지만, 국왕의 배우자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국왕의 배우자들은 영국 국왕의 섭정이 될 자격이 있기 때문에, 국왕이 부재할 시 국왕의 역할을 대리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자녀가 미성년자로 왕위에 오를 경우 성인이 되기 전까지 후견인으로서 국왕의 역할을 대신 수행할 수도 있다.
2. 역사
1707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합병된 이후 역대 영국 국왕의 배우자는 총 11명으로, 왕비 8명, 국서 3명이 있었다.1727년부터 1814년까지는 영국 국왕이 하노버 선제후국의 선제후를 겸했기 때문에, 왕비들도 자연스럽게 하노버의 선제후비를 겸했다. 이후 1814년부터 1837년까지는 하노버 왕국의 왕비 지위를 겸했다. 그러나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하면서 살리카 법에 따라 하노버와의 동군연합이 해체되었고, 하노버 왕국의 왕비라는 지위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에드워드 7세의 왕비인 덴마크의 알렉산드라 공주부터 조지 6세의 왕비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까지는 인도 제국의 황후의 지위를 겸했다. 그러나 인도 제국이 해체되면서 황후의 지위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으며, 현재 영국 국왕의 배우자는 영연방 왕국의 왕비(국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역대 최장수 배우자는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인 필립 공으로 70년 가까이 국서의 자리에 있었다. 101세에 사망한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은 역대 국왕의 배우자들 중 가장 최고령이었지만, 남편 조지 6세가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최장수 왕비가 되지는 못했다.
필립 공이 사망한 후 2022년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할 때까지 국왕의 배우자 자리는 공석이었고, 그해에 모왕의 뒤를 이어 찰스 3세가 즉위하면서 부인 카밀라 파커 보울스가 왕비로 즉위했다.
3. 작위
남성 국왕의 배우자는 "Her Majesty The Queen(왕비 폐하)"라는 칭호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찰스 3세가 즉위하자 아내 카밀라 파커 보울스는 왕비로 즉위했지만, 이전 왕비들과 다르게 "The Queen Consort"를 대외적인 칭호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는 선왕인 엘리자베스 2세와의 구분을 위한 것으로, 대관식 후에는 이전 왕비들과 동일하게 'The Queen' 또는 'Queen Camilla'를 공식적인 칭호로 사용하고 있다.여왕의 국서는 작위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으며, 결혼할 때 받았거나 결혼하기 전에 부여받은 작위에 따라 칭호가 결정된다. 왕비와는 다르게 'His Majesty(폐하)'의 경칭도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대관식에서 남편과 함께 왕비로 즉위하고, 레갈리아를 수여받는 왕비들과는 달리 여왕에게 신하로서 무릎을 꿇고 충성맹세를 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그나마 나은 대우를 받았던 것은 빅토리아 여왕의 국서인 앨버트 공으로, 국서로서 부군 전하(His Royal Highness the Prince Consort)라는 작위와 경칭을 공식적으로 부여받았다.[3] 또한 앨버트 공 사후의 일이긴 했지만, 왕조명도 자신의 성을 따라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로 개칭되었다.[4]
반면 앤 여왕의 국서인 덴마크의 조지는 결혼 당시에 받은 컴벌랜드의 공작 작위만 보유했으며, 자녀들이 모두 요절해 작위를 물려주거나 자신의 성으로 왕조명이 교체되지 않았다. 덴마크의 조지도 프린스 칭호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는 덴마크 왕자로서 가진 칭호였지 영국 국서로서 가진 칭호는 아니었다.
엘리자베스 2세의 국서인 필립 공 역시 왕조명은 윈저로 유지한다는 원칙에 따라 자녀들에게 자신의 성을 물려주지 못했으며,[5] 즉위 초창기에는 결혼 당시 받았던 에든버러 공작이라는 작위가 전부였다. 이는 왕세자였던 자신의 아들보다 낮은 지위였다. 이후 논란 끝에 '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공'(Prince of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라는 다소 애매한 위치의 작위를 받았으며, 필립 공의 공식 지위가 '현저하고 우선하게 여왕 폐하 다음(Place, Pre-eminence, and Precedence next to Her Majesty)'이라고 법적으로 못을 박음으로써 공식적으로 지위가 확립되었다. 다만 앨버트 공과는 달리 Prince Consort의 작위는 죽을 때까지 받지 못했다.
4. 예외
왕좌에 앉은, 혹은 앉았던 인물과 결혼한 모든 사람들이 곧 왕의 배우자가 된 것은 아니다. 배우자가 즉위하기 전에 이미 이혼했거나 배우자가 퇴위한 후 결혼한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조지 1세의 배우자인 첼레의 조피 도로테아는 1682년 조지 1세와 결혼했으나, 조지 1세가 왕이 되기 전인 1694년에 이미 이혼해 왕비가 되지 못했다. 대신 아들인 조지 2세가 국왕으로 즉위했다.
- 찰스 3세의 첫 번째 부인인 다이애나 스펜서는 1981년 당시 웨일스 공이었던 찰스 3세와 결혼했으나, 1996년에 이혼했으며 1997년에 사망해 왕비가 되지 못했다. 이후 후처인 카밀라 파커 보울스가 왕비로 즉위했다. 대신 친아들 웨일스 공 윌리엄이 웨일스 공으로 서임되면서 차기 왕위 계승자가 되었다.
- 에드워드 8세의 부인인 월리스 심프슨은 에드워드 8세가 퇴위한 후 결혼해 왕비가 될 수 없었다.
이외에도 조지 4세의 왕비인 브라운슈바이크의 카롤리네는 공식적으로는 조지 4세의 왕비였지만, 즉위 당시 이미 오랫동안 별거 상태였기 때문에 대관식 참석이 금지되었거니와, 왕실 내부에서도 왕비로서 주어지는 지위나 역할이 없었다. 말 그대로 법적으로만 왕비였던 셈이다.
5. 역대 영국 국왕의 배우자
순서 | 이름 | 재위기간 | 생몰 | 출신 | 특이사항 | 국왕 |
1 | 덴마크의 조지 (George of Denmark) | 1702~1708 | 1653~1708 | 덴마크 왕국 | 국서 | 앤 여왕 |
2 | 안스바흐의 카롤리네 (Caroline von Brandenburg-Ansbach) | 1727~1737 | 1683~1737 | 안스바흐 | 조지 2세 | |
3 |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샤를로테 (Charlotte zu Mecklenburg-Strelitz) | 1761~1818 | 1744~1818 |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 대공국 | 조지 3세 | |
4 | 브라운슈바이크의 카롤리네 (Caroline von Braunschweig) | 1820~1821 | 1768~1821 | 브라운슈바이크 | 즉위 당시 별거 중이었다. | 조지 4세 |
5 | 작센마이닝겐의 아델하이트 (Adelheid von Sachsen-Meiningen) | 1830~1837 | 1792~1849 | 작센마이닝겐 공국 | 윌리엄 4세 | |
6 | 앨버트 공 (Albert, Prince Consort) | 1840~1861 | 1819~1861 | 작센코부르크고타 공국 | 국서 | 빅토리아 여왕 |
7 | 덴마크의 알렉산드라 공주 (Alexandra af Danmark) | 1901~1910 | 1844~1925 | 덴마크 왕국 | 인도제국 1대 황후 | 에드워드 7세 |
8 | 테크의 메리 (Mary of Teck) | 1910~1936 | 1867~1953 | 잉글랜드 | 인도제국 2대 황후, 최초의 영국 출신 왕비 | 조지 5세 |
9 |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Queen Elizabeth) | 1936~1952 | 1900~2002 | 스코틀랜드 | 인도제국 마지막(3대) 황후, 역대 최장기간 생존 | 조지 6세 |
10 | 필립 마운트배튼 (Prince Philip, Duke of Edinburgh) | 1952~2021 | 1921~2021 | 그리스 왕국 | 국서, 역대 최장기간 재위 | 엘리자베스 2세 |
11 | 카밀라 파커 보울스 (Queen Camilla) | 2022~현재 | 1947~생존 | 잉글랜드 | 이혼녀 출신 왕비, 최초의 평민 출신 왕비, 역대 최고령의 나이로 즉위 | 찰스 3세 |
6. 기타
- 역대 왕비와 국서들 중 영국인은 3명 밖에 없다. 테크의 메리 이전까지는 전부 다 외국 왕족 출신이었으며,[6] 순수 영국인 혈통 배우자는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과 카밀라 파커 보울스 밖에 없다. 필립 공 역시 왕실이 망해버린데다가 유년 시절의 대부분을 프랑스와 영국에서 보내 평민이나 다름없긴 했으나, 그리스 왕국의 왕자 출신이었다.
- 세윌이 흐를수록 배우자의 신분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일단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이 양차 세계대전과 냉전 등 정치적 격변을 겪으며 왕정을 폐지한 데에 기인한다. 독일 및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러시아, 북유럽, 동유럽 등의 왕국들이 상당 부분 왕정을 폐지하거나 공산주의의 확산 등으로 공화국으로 바뀌어 결혼을 할 외국 왕정 자체가 적어진 것. 게다가 20세기 이후 평등 의식과 국민국가의 정체성이 확립된 이후에는 신분제 자체가 옅어져 왕족들 역시 외국인보다는 자국인과 결혼하려는 추세 또한 그 영향을 미쳤다. 에드워드 7세의 왕비인 덴마크의 알렉산드라 공주까지는 전부 다 왕족이거나 통치 가문의 출신이었으나 조지 5세의 왕비인 테크의 메리는 부계로 독일 귀족이자 모계로 영국 왕족의 피가 흐르는 신분이었고,[7] 조지 6세의 왕비인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은 아예 스코틀랜드 귀족 가문의 출신이었다. 이후 즉위한 엘리자베스 2세의 부군인 필립 공은 그리스 왕국의 왕자출신이었으나, 왕실이 폐지된 후 여러 나라를 떠돌면서 생활해 영국 왕실과 결혼할만큼 정상적인 신분의 왕족으로 보기는 어려웠다.[8] 현재 왕비인 카밀라 파커 보울스는 남작의 외손녀로서 상류층 출신이긴 하지만[9], 작위를 보유한 귀족은 아니었다.[10] 향후 웨일스 공 윌리엄의 즉위시 왕비가 될 캐서린 미들턴은 귀족이나 왕족과 혈통이 섞이지 않은 완전한 평민 출신이다.
[1] 국서일 경우 작위의 명칭이 다르다.[2] 국서일 경우에는 'His Royal Highness'(전하)[3] 이것도 빅토리아 여왕이 'King Consort'라는 작위를 주고 싶어했으나,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반대가 심해 'Prince Consort'로 지위를 낮춘 것이었다.[4] 그러나 손자 조지 5세 시절 윈저 왕조로 왕조명이 다시 바뀌게 되었다.[5] 대신 작위가 없는 후손들은 마운트배튼 윈저라는 성을 사용한다.[6] 테크의 메리 역시 영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아버지가 독일 귀족 출신이다.[7] 이것도 상당히 높은 신분이긴 했으나, 이전 왕비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신분에 속한다.[8] 그래서 아예 결혼 전에는 신분이 결혼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영국으로 귀화해 평민 군인 신분이 되었고, 성씨도 외가의 성씨인 마운트배튼으로 개명했다.[9] 영국 귀족은 부계를 통해 계승된다. 따라서 남작의 외손녀인 카밀라는 작위를 보유하지 못한 평민으로, 백작의 딸로서 Lady의 경칭을 지녔던 다이애나와 대비된다.[10] 젊은 시절 찰스 3세와 결혼하지 못한 원인 중 하나로도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