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9:11:23

시운전

영업시운전에서 넘어옴

試運轉 / Trial run, Test run, Test Driving
파일:1000007093시운전.jpg
중정비 후 시험운전열차

1. 개요2. 회송과의 차이점3. 용어4. 목적5. 구분
5.1. 시설물 검증 시운전5.2. 영업 시운전

1. 개요

철도차량이 최초 제작이나 정비 이후 운행에 앞서 이상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시험으로 하는 운전을 말한다. 신규 개통노선에서 개통 이전에 신호, 전차선, 궤도 등 시설물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목적으로도 시행한다. 특히 테마파크 놀이기구는 영업 시작 전에 하는 시운전이 상당히 중요하다.

2. 회송과의 차이점

회송과 자칫 혼동할 수 있는데, 회송은 차량을 필요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지만 시운전은 차량을 점검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 자체에 중점을 두고 있다.

3. 용어

  • 공통 표기법 : Trial run, Test run
  • 일본 : Out of Service, Not in Service

일본에서 시운전 중인 차량에는 주로 "Out of Service" 혹은 "Not in Service"등의 표지가 붙는다.

일부 버스들도 LED에 "차량정비 시험운행중"과 "Trial run" 혹은 "Test run"을 표시한다.

4. 목적

신차 도입 시 시운전을 할 뿐만 아니라, 몇 달 간격으로 중정비를 실시한 후 시운전을 하기도 한다. 신차와 기존차의 시운전 비중은 노선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일본의 경우에는 시운전 혹은 회송 행선지를 띄워놓고 차장 및 운전사의 실습/훈련을 겸하기도 한다.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 때처럼 일반인을 초청하여 시승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상시에는 하지 않는다. 보통 승객 대신 물통이나 무게추, 모래주머니를 싣고 다닌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도 완공 이후 시운전을 하던 시기가 2006년 5월 지방선거와 겹쳤기 때문에, 전임 시장의 업적을 홍보하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서 물통을 싣고 시운전을 했던 적이 있었다. # 대구 도시철도 3호선처럼 그 전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 시운전 기간이 상당히 길어진다. 반면 기존선을 타는 한국철도공사 광역전철과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노선 같은 경우 검증될 대로 검증된 체계이기 때문에 시운전 기간이 상당히 짧은 경우가 많다.

5. 구분

5.1. 시설물 검증 시운전

신규 노선 공사 또는 개량 사업이 완료된 후 준공 이전에 전차선, 궤도, 신호장비, 스크린도어, 통신 등 각종 시설물의 상태를 검사·점검하는 시운전을 말한다.

5.2. 영업 시운전

수인·분당선의 시운전 모습
시운전과 영업 사이의 단계로, 영업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시운전을 시행한다.

최근 사례로는 2023년 12월 16일 개통했던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에서 5월에 시설물 설비 검증 후 9월부터 영업 시운전을 거쳐 12월 16일 개통하였다.

또 최근에는 수도권 전철 8호선별내선 연장 시운전에서 시스템 상의 한계인지 암사역까지만 승객을 태우는 시운전 기간에도 행선 안내기에 "별내행" 행선지를 띄워서 혼선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대구 1호선 하양연장도 2024년 10월 7일부터 영업시운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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