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79년에 발표한 최백호 작사, 작곡의 가요.최백호는 이 곡으로 언론통폐합으로 사라지고 마는 동양방송(TBC)의 1980년 마지막 방송가요대상에서 남자가수상을 수상했다. 영일만은 한반도의 꼬리로 흔히 비견되는 장기반도(호미곶) 부분, 포항 앞바다로 타 지역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연안부두, 목포의 눈물과 같이 경상북도 포항시와 구 영일군을 대표하는 향토 노래이다. 포항시와 옛 영일군 두 지자체는 1995년 도농통합시 설치를 통해 포항시로 통합되었다.
포항을 대표하는 노래답게 K리그1 포항 스틸러스[1]와 삼성 라이온즈의 포항 야구장 경기에서는 응원가로 널리 쓰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노래는 아니지만, 포항 제철소가 막 지어지고, 외지인과 현지인들이 포항시에 모여 터전을 잡던 시절에 발표된 곡이라 여러모로 포항 시민들과는 인연이 깊은 노래다.
이제는 제목 그대로 포항시를 상징하는 노래. 최백호 본인도 포항 시민들의 사랑에 감사하다며 2012년에는 포항시가 각종 행사 및 홍보에 무상으로 곡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정작 가수 최백호는 포항이 아닌 부산 출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곡을 무상으로 제공해준 것은 이 노래 하나로 본인과 포항시의 인지도가 전부 올라간 것에 따른 최고의, 최선의 답례라고 봐야 할 것이다.
포항시의 농산물 및 특산물 공동브랜드명도 이 노래와 같은 이름인 영일만 친구이다.
2. 가사
바닷가에서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어릴 적 내 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 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 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여허어헝이힐만 영일만 친구야
사는 어릴 적 내 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 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 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가사에 나오는 친구는 실제 최백호의 친구인 홍수진씨로 두 사람이 같이 가사를 만들고, 서울로 온 최백호가 곡을 붙여 발표했다고 한다. 홍수진씨는 시인으로 당시 포항시 영일만 부근에서 음악카페를 운영했으나 안타깝게도 암으로 1997년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3. 커버
3.1. 레이지본
3.2.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7
3.3. 장은아
3.4. 진태령
3.5. 유승범
3.6. 오현우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참가자.
3.7. 황민우
3.8. 곽지은
고음이 돋보여서 여자 안성훈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4. 응원가
4.1. 포항 스틸러스
{{{#!wiki style="margin: 0 -10px"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2px -12px" {{{#373A3C,#DDDDDD | <colbgcolor=#161616> 정보 | <colbgcolor=#ad181d> 구단 | 포항 스틸러스 · 포항 스틸러스 U-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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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작 '부산갈매기'는 2018 시즌 이후 KBO 리그 응원가 저작권 사태로 더 이상 야구장에서 부르지 못하게 되었다. 같은 부산 출신이면서 흔쾌히 모든 권리를 포항시에 넘겨준 최백호의 대인배가 더 돋보이는 부분. 덕분에 포항 야구장을 제2홈구장으로 쓰는 삼성 라이온즈도 포항에서 만큼은 이 곡을 잘 쓰고 있다.
프로축구팀 중에서 향토 노래를 응원가로 삼고 있는 팀은 포항 말고는 거의 없다. 그나마 부산은 부산찬가라도 자주 부르고, 광주도 남행열차를 도입해 부르지만 인천의 경우 연안부두같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가 있지만, 축구장에서는 부르지 않고.오히려 해당 연고 야구팀인 SK 와이번스의 응원가로 매우 유명하다. 후신인 SSG 랜더스도 여전히 연안부두를 부를 정도로, 인천의 스포츠 팬들 입장에서는 축구보다는 야구와 더 친숙한 곡이다.
대중가요로 확장해도 한국에서 서포터와 일반관중이 다 함께 부르는 축구 응원가는 정말 듣기 힘들다. 대부분 서포터즈들이 만든 응원가라서 일반 관중들에겐 어필하기 힘든 노래들이라 서포터들만의 응원가가 되는게 한계이며,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는 박찬하 해설위원이 이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나마 예외라면 FC 서울의 걱정말아요 그대와 서울 이랜드 FC의 또만나요[2]나 라이벌 팀 울산 현대의 잘 있어요라는 악마의 응원가 정도. 해당 항목 참고. 때문에 '영일만 친구'는 K리그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