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23:47:39

오늘도 무사히

파일:0muhi_profile.jpg
활동명 오늘도 무사히
본명 엄태현
생년월일 1988년 8월 11일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유튜브 채널
1. 개요2. 특징3. 음반
3.1. 정규 앨범
3.1.1. 송곳
3.2. 디지털 싱글
3.2.1. The Satellite3.2.2. Guilty
3.3. 참여곡
3.3.1. 술래잡기3.3.2. King's Town - Stairway(feat. 오늘도 무사히)
4. 공연5. 여담

1. 개요

오늘도 무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오늘도 무사히
송곳[1]같은 음악[2]

2013년부터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성 포크송 싱어송라이터. 주로 활동명을 줄인 오무히로 불린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동명의 곡과는 상관이 없다. 유튜브에서 오늘도 무사히를 검색하면 장얼 노래밖에 나오지 않아 슬퍼한다는 소문이 있다. 빨리 유명해져라 얍

경북대학교[3]에서 '두 남자가 모자를 쓰는 이유'(두모이)라는 버스킹 밴드로 음악을 시작했다. 당시 포지션은 보컬 겸 젬베. 그 이후로 음악을 만들며 2013년부터 '오늘도 무사히'를 결성해 활동하기 시작했다. 처음 구성은 본인(노래)+키보드 멤버의 2인 체제였다가 아쟁 연주자 전휘영(a.k.a 땡여사[4]) 등과 오랜 시간 함께 활동. 최근에는 거의 솔로로 활동한다.

기본적으로는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1인으로 활동하지만 규모가 큰 공연이나 음원 녹음의 경우 아쟁, 일렉베이스&콘트라베이스, 건반, 퍼커션, 비올라 등 다양한 악기연주자들과 함께 풀밴드 구성으로 작업한다.

대구광역시에서 버스킹을 상당히 오랜 기간 해왔으며, 클럽 헤비 등 공연장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카페 언플러그드와 카페 비러스윗사운드 등에서 가끔 공연을 한다.

2. 특징

"일상을 따라다니는 흔한 바람 혹은 힘든 운명을 버텨내는 작은 소망으로 되뇔 “오늘도 무사히”라는 뮤지션의 이름이, 노래 속 가사와 사운드의 서사 그리고 정서와 온전히 하나의 세계로 이어져 그 진정성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단독 싱글로는 두 번째 음원에 불과하지만 일관된 정서와 묵직한 주제의식만으로도 그의 이름을 뇌리에 강하게 새기게도 한다."
- 음악취향 Y http://musicy.kr/?code=review&subp=0101&cidx=&gbn=viewok&sp=&tag=&gp=1&ix=5857
'금을 달랬냐, 은을 달랬냐
님비인지 냄비인지 우린 모른다
그저 살게만 해다오
이어 살아온 이 한 줌도 안 되는 땅에
...
아이야, 우리의 즙으로 너희의 밥을 짓느냐
아이야, 우리의 눈물로 너희의 밤을 밝히느냐'
- <늙은 꽃>
''흔하지 않은 소재들을 깊은 가사와 매력있는 멜로디로 만들어내어 울림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송곳같은 음악을 지향한다는 본인의 말처럼 여러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5], 노래 또한 그러한 경향을 가진다.
유기견의 시점으로 노래한 <술래잡기>나 배우 등 예술가들의 좌절과 고독사 문제를 담은 <나의 배역>, 밀양과 청도의 송전탑 문제를 바라보고 쓴 <늙은 꽃>, 요즘 청년 세대들의 절망과 고독을 표현한 <요즘 속담>, <이런 게 외로움이구나> 등.

여러 예술, 특히 문학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 꽤 있는 편이다. 장강명의 표백을 읽고 쓴 <The satellite>이나, 기형도의 시 <빈집>에 멜로디를 붙인 동명의 노래나, 은희경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문장에서 나온 <사실 나는>, 이영도드래곤 라자뭐?를 보고 쓴 <별은 바라보는 자에게 빛을 주네> , 홍정훈아키 블레이드[6] 에서 나온 <그대로> 등등. <Guilty>의 경우 왕좌의 게임의 등장인물 티리온 라니스터의 재판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이다.

3. 음반

3.1. 정규 앨범

3.1.1. 송곳

-
송곳
2019년 2월 일
트랙 곡명
01 늙은 꽃
02 The Satellite
03 언저리에서
04 나의 배역
05 이런 게 외로움이구나
06 그대로
07 요즘 속담
08 남조선 블루스

3.2. 디지털 싱글

3.2.1. The Satellite

파일:0muhi_TheSatellite.jpg
The Satellite
2015년 12월 8일
트랙 곡명 작곡 작사 편곡
01 The Satellite 오늘도 무사히(엄태현) 강창욱(스튜디오 봄)
오늘도 무사히 - <The Satellite> MV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며 좇고 있던 별이, 어쩌면 남들에 의해서 쏘아 올려진 인공위성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 앨범 소개 中
장강명 작가의 장편소설 <표백>을 읽다 만들어진 노래.
우울한 기타 선율과 호소하는 듯한 아쟁 연주, 그리고 마치 우주를 부유하거나 출구 없는 통로를 헤매는 듯한 느낌을 담은 앰비언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3.2.2. Guilty

파일:0muhi_Guilty.jpg
Guilty
2017년 7월 18일
트랙 곡명 작곡 작사 편곡
01 Guilty 오늘도 무사히
오늘도 무사히 - <Guilty> Lyric Video
''죄인이 아님에도 죄인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모든 장애인의 분노와 슬픔을 담은''
- 앨범 소개 중
왕좌의 게임의 등장인물 티리온 라니스터의 재판 장면을 보고 쓰여진 노래.
그저 그렇게 태어난 것인데, 죄가 아닌데 죄인처럼 취급받는 존재들(장애인, 성소수자 등)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한다.
매력적인 기타 루프와 울분에 찬 보컬, 감각적인 피아노 선율과 곡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퍼커션, 묵직한 콘트라베이스와 흐느끼는 아쟁의 조화가 돋보인다.

3.3. 참여곡

3.3.1. 술래잡기

파일:Modira.jpg
버스킹 정류장 VOL.1 <Modira>
2014년 3월 30일
트랙 곡명 작곡 작사 편곡
05 술래잡기 오늘도 무사히

대구지역 버스커들의 컴필레이션 앨범 <Modira>에 수록된 곡.
유기견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밝은 멜로디와 가사에 대비되어 나타나는 내용이 슬픈 노래

3.3.2. King's Town - Stairway(feat. 오늘도 무사히)

파일:King's Town_Stairway.jpg
Stairway
2017년 2월 7일
트랙 곡명 작곡 작사 편곡
01 Stairway(feat.오늘도 무사히) King's Town

일렉트로닉 하우스 프로듀서 'King's Town'의 싱글에 피쳐링으로 참여.

4. 공연

※주요 공연들만 서술합니다.

2017년 1월 21일 - 오늘도 무사히 첫번째 단독공연 <지나가는 밤> @아트팩토리 청춘
파일:0muhi_지나가는 밤.jpg
2017년 1월 21일
오늘도 무사히 첫번째 단독공연 <지나가는 밤>

2017년 9월 10일 -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7년 9월 10일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7 <Busking Stage>

2018년 3월 10일 - 한결같은 마음 VOL.5 <시와 & 오늘도 무사히> @클럽 헤비
파일:한결같은마음_시와&오늘도무사히.jpg
'''2018년 3월 10일
도란도란뮤직 present. 한결같은 마음 VOL.5 <시와 & 오늘도 무사히>

2018년 3월 14일 - FME X 빈칸 대구문화통신사 @BLUE MOOD in 요코하마
2018년 3월 14일
대구문화통신사 in 요코하마, 일본

2018년 11월 3일 - 배달 홍대 2탄 <최고은&도마&정우&오늘도 무사히&홍시은> @락왕
2018년 11월 3일

2018년 11월 10일 - 서울상륙대작전 by 빅나인고고클럽 @컨벤트
2018년 11월 10일

2018년 11월 24일 - 오늘도 무사히 정규 1집 쇼케이스 @베리어스
2018년 11월 24일

2018년 12월 15일 - 청춘사운드 <10CM&선우정아&오늘도 무사히&모노플로> @대덕문화전당
2018년 12월 15일

5. 여담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한 적이 있다(!!) 오무히 본인은 흑역사 취급. 5화 中 주인공 서지안이 홍대를 걸으며 버스킹 구경을 하는 장면에서 버스커로 등장했었다. 이때 부른 곡은 <이런 게 외로움이구나> 노래 좋다고 방송에 내보내주겠다면서요ㅠㅠ 본인이신가 BGM으로 덮여서 결국 들리지도 않았다


[1] 낭중지추(주머니 속의 송곳)라는 고사와 최규석 작가님의 만화 송곳의 뜻을 함께 담고 있다고.[2] 수식어가 '송곳같은 음악을 하고 있는'과 '송곳같은 음악을 하고 싶은' 사이에서 매번 바뀐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감히 쉽게 '그런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가 부끄럽다는 모양.[3] 경북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4] <옥민과 땡여사>라는 팀으로 EBS 스페이스 공감의 2018년도 헬로루키로 선정되었다.[5] 여러 집회나 모임 현장에서 오무히를 발견할 수 있다.[6] 무려 작가에게 직접 허락을 받고 정규 앨범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