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6:46:11

오늘은 이제 안녕

今日の日はさようなら



가수 : 모리야마 료코(森山良子)
작사,작곡 : 카네코 쇼이치(金子詔一)

1. 개요2. 에반게리온: 파에서3. 그 외

1. 개요

파일:1000006531.jpg
모리야마 료코의 1967년도 히트곡이다.

원래는 1966년에 자원봉사 그룹인 재단법인 하모니센터에서 설립자인 카네코가 봉사자간의 우정을 다지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인데, 활동을 늘면서 널리 불려지게 되었다.

일본에선 보이스카우트걸스카우트 등 활동에서 부르는 노래로 사용되고 있고, 2007년에는 문화청PTA에서 선정한 <부모자식간에 오래오래 부르고싶은 '일본의 노래 100선'(親子で歌いつごう 日本の歌百選)>에도 선정되었다.
いつまでも絶えることなく友だちでいよう
이츠마데모 타에루 코토 나쿠 토모다치데 이요오
언제까지나 헤어지는 일없이 친구로 지내자

明日の日を夢みて希望の道を
아스노 히오 유메미테 키보오노 미치오
내일은 꿈을 꾸고 희망의 길을

空を飛ぶ鳥のように自由に生きる
소라오 토부 토리노요오니 지유우니 이키루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살자

今日の日はさようならまた会う日まで
쿄오노 히와 사요오나라 마타 아우 히마데
오늘은 이제 안녕 다시 만날 날까지

ら らららら ららら ららら ら らららら ららら
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

今日の日はさようならまた会う日まで
쿄오노 히와 사요오나라 마타 아우 히마데
오늘은 이제 안녕 다시 만날 날까지

信じあうよろこびを大切にしよう
신지아우 요로코비오 타이세츠니 시요오
서로 믿는 기쁨을 소중히 하자

今日の日はさようならまた会う日まで
쿄오노 히와 사요오나라 마타 아우 히마데
오늘은 이제 안녕 다시 만날 날까지

また会う日まで
마타 아우 히마데
다시 만날 날까지

2. 에반게리온: 파에서

하지만 어떤 애니메이션 한 편 때문에 이 노래는 전혀 엉뚱하게 알려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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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초부터 보면 된다.

국내에 이 노래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에반게리온: 파. 덕분에 이 평온한 곡이 순식간에 호러곡이 돼버렸다! 장기자랑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또한 전 인류가 LCL화되는 과정에서 분위기가 전혀 상반되는 Komm, süßer Tod라는 곡을 써서 여러사람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안노였으나, 그래도 가사는 상황을 잘 표현했던 Komm, süßer Tod와는 달리[1] 이 노래와 파에서 이 노래가 나오는 장면은 분위기도 상반될 뿐더러 가사는 특히 더욱 상반되어 여러 관객들을 패닉의 도가니로 몰았다.

제9사도에 의해 침식당한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가 타고 있는 에반게리온 3호기를 공격하라는 이카리 겐도의 지시를 이카리 신지가 일방적으로 공격 당하면서도 거부하자, 더미 플러그가 발동된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신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3호기를 갈기갈기 찢어발기고 물어 뜯어 3호기가 피범벅이 되고 장기가 물어뜯기는 처참한 장면에서 흐르는 노래이다. 좀 생뚱맞아서 '이 노래는 뭐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가사랑 영화 내용을 같이 생각하면 오싹하다. 이 뜬금없는 선곡에 역시 안노는 변태야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다고.

파를 관람한 사람 중 이 노래를 들으면 PTSD가 오는 사람이 많이 생긴 듯하다. 파에서 쓰인 하야시바라 메구미 버젼의 '띵 딩딩딩딩'하는 기타소리만 들으면 소름이 오싹오싹 하다는 듯.

한국이야 저 노래를 들을 일이 거의 없지만, 위에 서술된 대로 스카웃 활동 때 부르거나 어린이들이 부르거나 하는 일본에서는 느낌이 묘할 듯.

3. 그 외

  • 2013년에는 이 동요의 제목을 딴 드라마가 닛폰 테레비에서 방송되었다. 주연은 오노 사토시.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졸업식 장면에도 삽입되었는데 워낙 에바에서의 임팩트가 크다보니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에바와 사쿠라장에서의 분위기를 비교해보면 같은 노래인지도 의심스러울 정도.
  • 짱구는 못말려에서 철수가 이민을 가게 되는 에피소드에 짱구가 석별의 정을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일본 원판에서는 이 곡을 불렀다.
  • 고치현민영방송인 RKC 고치방송 라디오 클로징 멘트에서 BGM으로 쓰인다.
  • 케이오 전철 시바사키역에서 2018년 8월 25일[2]부터 발차 멜로디로 사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 근처에 노래 발상지인 쓰쓰지가오카 아동관(つつじケ丘児童館)이 있기 때문. 이 해 11월에는 노래비도 세웠다.

[1] 사실 원래는 Hey Jude가 삽입될 예정이었으나 저작권료 문제로 이 곡이 들어갔다. 폴 매카트니가 부모의 이혼 속에서 방황하던 줄리안 레논에게 위로의 의미로 써준 곡을 인류 멸망의 장면에 사용하려 했으니 더욱 변태스럽다(...).[2] 모리야마 요시코가 이 노래가 실린 음반을 낸지 정확히 51년이 되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