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1:06:29

오두산통일전망대

오두산통일전망대
1. 개요2. 위치3. 시설4. 풍경5. 역대 대통령 휘호6. 광개토대왕릉비 비문7. 기타

1. 개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통일전망대. 도로명주소로는 탄현면 필승로 369, 지번주소로는 탄현면 성동리 659이며 1992년 9월 8일에 개장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통일전망대와 더불어 대중에게 매우 잘 알려진 통일전망대다. 오두산(鰲頭山)은 자라머리라는 뜻으로 알려져있다.

2. 위치

한강임진강이 만나는 합류지점에 위치하며, 자유로를 따라 서울에서 올라가다 보면 좌측에 보인다. 자유로에서 바로 들어갈 수는 없고, 성동IC 등을 통해서 필승로에 합류해서 고가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2023년 8월 기준 자가용을 통하여 통일전망대에 직접 들어올 수 있다. 그 외 통일동산-오두산전망대 사이(필승로)에 위치한[1] 주차장에 주차한 후 힐링산책로(약 20분 소요, 10:00~17:00 개방)를 통해 도보로 진입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900번이 운행되며, 주차장을 기종점으로 삼고 있다. 기종점은 아니나 033번이 있고, 배차간격이 긴데 033번은 방향을 확인해야 한다. 기존 셔틀버스 주차장 입구에서 승차할 수 있으며, 하차는 기존 셔틀버스 주차장 뒤, 900번이 주차된 곳에서 하차를 한다. 도보진입로 폐쇄 이후엔 갓길도 없고 가드레일엔 철조망이 둘러져있는 차도를 걸어서 산에서 내려가야 한다. 셔틀버스는 2024년 1월 20일부로 운행이 중지되었다.

홍대입구-통일전망대선 철도 계획이 있으나 지지부진하다.

3. 시설

3~4층은 전망대이며 [2] 1~2층은 전시실이다.
2024년 1월 기준 전면 무료 입장으로 변경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 참고.

4. 풍경

파일:림한리.jpg

북한 개성시 판문구역 림한리(대한민국 이북 5도 행정구역상 경기도 개풍군 임한면 정곶리) 선전마을[3] 일대를 볼 수 있다. 이곳이 바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 땅으로, 직선거리 상 서울시계까지 약 24km, 서울시청까지 약 38km에 불과하다. 주택들과 김일성사적탑, 탈곡장, 소학교 등의 시설물과 경작지가 있으며, 군 초소도 보인다. 맑은 날에는 개성시 북부의 송악산도 보인다.

사진 촬영의 경우 특별히 터치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국군 측 군사시설은 찍으면 안 된다.

이 마을은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약 3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강폭이 불과 650m가량까지 좁아지는 곳도 있다.[4][5]

한편 고개를 180도 돌려 남한 쪽으로 바라보면 웅장하고 화려한 현대적인 건물들이 밀집해있는 운정신도시의 시티라인이 눈에 들어와 북한의 마을의 모습과 극과극을 이룬다.

또한 가까이에 웬 거대한 한옥 구조물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의 이름은 '고려통일대전'으로 고려시대 인물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과 그 인물들과 연관된 문화재를 전시하는 전시관이다. 그 아래에 있는 경기장들은 축구 국가대표팀들의 훈련 시설인 파주 NFC이다.

5. 역대 대통령 휘호

역대 대통령들이 통일전망대에 들러 남긴 휘호가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의 휘호는 통일부에서 수차례 청와대에 요청했으나 끝내 받지 못하여 전시되지 않았다. #
대통령 휘호 날짜
이승만 統一最先(통일최선) [6]
박정희 國力培養 統一成就(국력배양 통일성취) 1975년
전두환 民族和合 民主統一(민족화합 민주통일) 2012년 2월
노태우 우리 後世(후세)는 統一(통일)의 기쁨 속에서 前進(전진)하기를 念願(염원)하며 1992년 2월 2일
김영삼 南北統一(남북통일) 1992년 12월 18일
김대중 安保(안보) 平和(평화) 交流(교류) 그리고 統一(통일) 1997년 12월 18일
노무현 평화를 다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 2007년 10월 2일
이명박 相生共榮 平和統一(상생공영 평화통일) 2011년 12월 21일
박근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어 세계평화에 기여하길 2016년
문재인 없음
윤석열 자유 평화 통일 2023년 5월

6. 광개토대왕릉비 비문

한편 오두산(鰲頭山)은 5세기 광개토대왕 시절 고구려백제가 한강유역 패권을 두고 대결했던 장소 중 하나인 관미성으로 비정되기도 한다.
광개토대왕비문에 나오는 관미성터(오두산성)가 이곳으로 유력하다고 알려져있다.

7. 기타

가끔씩 뉴스 기자들이 보인다. 기자가 있으면 1시간 후 뉴스를 확인해보자. 장소가 장소인만큼 대부분 북한 정세 및 동향, 통일남북관계 관련 소식이다.

이달의 소녀 가 2021년 통일교육주간 기념으로 여길 다녀왔다. #


[1] 자동차극장이 있는 곳이다.[2] 4층은 카페를 겸하고있다.[3] 실제로 이곳에서 보이는 주민들은 이 마을에 살지 않고 외부에서 출퇴근한다. 보이는 건물들의 내부는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낡고 더럽고 관리가 안 된 환경이라고 한다.[4] 월북 시도 사례 중에서 이 일대를 건너려는 경우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대한민국 육군이 99.99% 확률로 발견하여 경고 방송을 하게 되며, 이를 무시한다면 현장에서 사살한다. 제 정신이라면 이런 건 하는 척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2013년 9월에 월북시도하다가 사살된 사람이 존재한다.[5] 노크 귀순 사건이나 북한이탈주민 강화도 경유 월북 사건같은 흑역사만 없었어도 100%로 표현해도 되었을 만한 부분이다. 물론 노크 귀순은 동부전선 쪽 사건이고 탈북 성범죄자 재월북은 대한민국 해병대 관할이긴 하지만, 뭐 어쨌든 그러한 틈새를 보이긴 보였으니까 그렇다.[6] 우남 이승만 박사 서집에 실린 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