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15:21:03

오르키다케아이

이름 오르키다케아이[1]
(Orchidacea/オルキダケア)
성우 쿠와시마 호우코[2]
디자인 오카모토 미츠하루(岡本光晴)[3]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여담

1. 개요

슈퍼로봇대전 30의 등장인물. 퀘스터즈에게 멸망당한 신문명 에오스의 일원으로 파익스에게 협력하여 드라이스트레가의 원형이 되는 전함을 그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드라이스트레가의 시스템 안에 영혼 상태로 머물면서 작중 퀘스터즈와의 싸움이 본격화 되기 시작할 때쯤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들과 싸우는데 협력할 것을 요청하지만, 그 뒤에도 자기가 필요할 때만 도와주면서 퀘스터즈에 대한 정보를 요청해도 "퀘스터는 위험한 적입니다."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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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드라이 크로이츠의 일행이 칼레움 바울의 대화요청에 싸우지 않고 대화를 하기 시작하자 빨리 그를 해치우라고 난리를 피우지만, 일행은 일단 이야기를 해보자며 자신의 '명령'을 거부하자 얼굴을 흉측하게 일그러뜨리면서 본색을 드러낸다.

칼레움이 폭로한 대로, 그녀에게는 지구를 지킬 생각은 없었고, 그들을 이용해서 퀘스터즈에게 복수할 생각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파익스 준장은 이미 그녀에게 세뇌된 상태였으며 드라이스트레가의 승무원이었던 학생들은 전부 그녀의 지배의 파동에 대한 수용성이 놓은 유전자를 지닌 인물만 배속되어 있었던 것.

드라이스트레가(의 원형)를 파익스에게 '제공'했다는 것도 거짓말. 해당 전함은 거의 모든 시스템이 정지한 채 메인 시스템에 오르키다케아이가 깃든 상태로 슈퍼로봇대전 30의 우주로 표류해 온 것이었으며, 미확인 함선을 포착한 파익스가 조사팀을 이끌고 오자 오르키다케아이가 무턱대고 지배의 파동을 최대한 강하게 내뿜어 버린 탓에 파익스를 제외한 전원이 즉사해 버리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파익스를 자신의 수하로 세뇌해 개수하게 만든 것이 현재의 드라이스트레가였다.

미츠바 그레이밸리가 과격한 사상을 품게 된 것도, 퀘스터즈에 대한 비정상적인 적대감을 보이는 것도 모두 오르키다케아이가 그녀에게 정신 간섭을 가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드라이스트레가의 승무원들이 전부 세뇌당하고, 기프트로 인해 역시 지배의 파동에 대한 수용성이 높았던 엣지/아즈도 세뇌하려 하지만 주인공은 특유의 정신력으로 그걸 떨쳐내고 탈출. 드라이 크로이츠의 나머지 동료들과 함께 주변에서 공격해 오는 퀘스터즈의 방해를 뿌리치면서 드라이스트레가를 진압하고 승무원들을 구하기 위해 진입한다.

그리고 이때 세뇌에서 벗어났으나[4] 오르키다케아이를 방심시키기 위해 세뇌당한 척 연기를 하던 파익스와 지배의 파동에 대한 수용성이 극단적으로 낮아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던 레이놀드,[5] 일개 학생들에게 비밀병기를 운용하게 한다는 점에 수상함을 느낀 끝에 스스로 진실에 도달하여 비밀리에 레이놀드와 파익스에게 협력하고 있었던 메이비가 지배의 파동에 저항할 수 있는 주인공의 감응파를 증폭시켜 지배의 파동을 막는 장치를 완성시켜서 가동시키는 데 성공했고, 드라이스트레가의 승무원들이 세뇌에서 벗어나게 된다.

사건 이후 오르키다케아이는 메이비에 의해서 5중 프로텍트가 설치된 시스템 깊숙한 곳에 봉인당한다.

교정 루트에서는 굴욕을 무릅쓰고 퀘스터즈에게 협력을 선언하며 나서서 드라이크로이츠를 비롯한 지구인을 퀘스터즈 이상으로 혐오하는 감정을 내보인다. 그리고 남극에서 온갖 적 세력의 병기들을 모아놓고 드라이크로이츠를 직접 상대하려 나선다. 드라이크로이츠를 없앤 다음에는 퀘스터즈에게도 복수하기 위해 칼을 갈며 전력을 모았다고 밝힌다. 이 상황을 보자 칼레움 바울은 둘 중에 이긴 쪽을 상대해주겠다며 자리를 뜬다. 그리고 드라이크로이츠는 이런 그녀를 두고 히스테리를 부리는 여자라며 비꼬기도 한다.

그대로 드라이크로이츠에게 패배한 후에는 사실은 스스로도 모순이나 후회를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밝힌다. 세뇌가 풀렸을 때 더 강한 파동을 내뿜어서 모두 죽여버릴 수 있었는데도 굳이 그러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떴던 것도 그 때문. 애초에 오르키다케아이는 에오스의 방침에 의문을 품고 있었고 퀘스터즈에게 멸망당한 것도 에오스의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했으나 모든 것을 잃고서 살아갈 목적이 필요했기에 복수귀라는 가면을 쓰고 있었던 것 뿐이었다. 패한 뒤에는 '너희의 싸움을 지켜보겠다'면서 스스로의 의지로 드라이스트레가에 재봉인된다.

어느 루트로 가든 드라이스트레가에 재봉인되지만, DLC 1 파트(엄밀히는 퀘스터즈가 없어진 엔딩 이후)에서는 빛의 기둥이 나올 때 빛의 기둥이 나오는 걸 막아주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해서 완전히 봉인된 것은 아니다.

이후 추가된 확장팩 엑스트라 챕터에서는 미츠바에 의해 풀려나 사이클라미노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도움을 준다. 적대했을 때보다 분위기도 부드러워진 편. 이후 엑스트라 챕터 최종화에서 사이클라미노스가 격파된 후 드라이스트레가에서 나와서 그녀와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

3. 평가

4. 여담

슈로대 시리즈 전반을 뒤져도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한 거유를 자랑한다. 대화 일러스트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으며, 전투 컷인에서도 그 위용을 자랑하는데 공격기인 레이저포의 발사 위치가 위치다 보니 대놓고 가슴 레이저로 보인다.

그 외에 화날 때 일그러진 표정이 카오게이급으로 망가지는 편인데, 이는 디자인 원화가의 영향이 크다. 이는 같은 디자인 담당인 사이클라미노스도 마찬가지.

[1] 일본어 표기로는 'オルキダケア'에 영문 표기로는 'Orchidacea'이므로 한국어로 번역시 '오르키다케아'가 옳은 표기인데, 어째서인지 끝부분에 '이'가 들어간 '오르키다케아이'로 잘못 표시되어 나온다. 아마 난초과를 뜻하는 'Orchidaceae\'와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일본어 표기로는 'ベターマン・カタクラフト'이고 영문 표기로는 'Betterman Cataphract'인 베터맨 카타프락토이도 마찬가지. 영문 표기를 기준으로 삼았을 경우 'Cataphract'이므로 '카타프락트'가 되어야 맞고, 원어인 그리스어를 기준으로도 'Κατάφρακτος'는 '카타프락토스'로 읽히므로 명백한 오역이다. 애초에 '카타프락토이'는 카타프락토스의 복수형이라 단일 기체를 설명하는 표현으로도 알맞지 않다.[2]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슈퍼로봇대전 D주인공 크리아나 림스카야 역을 맡았다.[3] 동인계에서 토모츠카 하루오미(ともつか治臣) 명의로 활동하는 작가로, 시옥편에 등장하는 제니온의 디자이너이기도 하다.[4] 스스로 자해해 지속적으로 고통을 주는 형태로 의식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세뇌를 푸는 데 3년 가량이 걸렸다고.[5] 애초에 레이놀드가 제30사관학교에 배치된 것 자체가 표면적으로는 학생들의 교관 역할이었지만 실제로는 파익스가 유사시 오르키다케아이에 대항하기 위한 히든 카드로 쓰기 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