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7:44:36

오마르 압둘라흐만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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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의 축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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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압둘라흐만
عمر عبدالرحمن | Omar Abdulrahman
<colbgcolor=#eeeeee> 본명 오마르 압둘라흐만 아흐메드 알 라키 알 아무디
عمر عبد الرحمن أحمد الراقي العمودي
Omar Abdulrahman Ahmed Al Raaki Al Amoodi
출생 1991년 9월 20일 ([age(1991-09-20)]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적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
|
[[예멘|]][[틀:국기|]][[틀:국기|]]
신체 173cm | 체중 60kg
포지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주발 왼발(양발)
소속 <colbgcolor=#eeeeee> 선수 알 힐랄 FC (2000~2005 / 유스)
알 아인 FC (2007 / 유스)
알 아인 FC (2008~2018)
알 힐랄 SFC (2018~2019)
알 자지라 클럽 (2019~2021)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 (2021~2022)
알 와슬 FC (2022~2024)
국가대표 74경기 11골 (UAE / 2011~)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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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축구 선수. 주 포지션은 윙어, 미드필더. 빼어난 테크니션으로 한때 "중동지네딘 지단"으로 불릴 정도로 주목 받던 선수였기에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눈독을 들이며 영입 단계까지 갔었으나, 비자 문제로 아쉽게 무산되었다.

큰형 칼리드 압둘라흐만, 작은형 모하메드 압둘라흐만도 축구선수로 뛰고 있으며 특히 작은 형 모하메드와는 국대에서도 같이 활약하기도 하였다.[1][2]

2. 클럽 경력

예멘 난민 출신으로 부모와 두형이 사우디로 망명하고 난뒤 수도 리야드에서 태어났다. 맨처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FC 유스에서 시작했고, 그의 재능을 바로 눈여겨본 사우디 아라비아 축구협회의 권유로 사우디 귀화직전까지 갔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귀화 조건으로 내세운 가족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시민권 발급을 거절했고, 바로 UAE 알 아인 FC에서 가족들의 UAE 시민권 발급을 보장하며 데려온뒤 바로 귀화를 시켰다. 2016년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2월 1일, 알 와슬 FC를 떠났다.

3. 국가대표 경력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아랍에미리트 내에서 주목받던 선수였고,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축구 준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막판에 한국을 침몰시킨 골의 어시스트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UAE 자국내에서만 주목받는 선수였고,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것은 2015년 AFC 아시안컵 때 부터였다.

카타르 전에서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4:1로 대승하고 바레인전에서 경기 시작 후 45초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OM 선정을 받았다. 이란전에서 비록 팀은 패배했으나,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밎 패스로 상대 팀을 놀라게 했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AFC에서도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8강 일본전에서는 승부차기 첫번째 키커로 나와 파넨카 킥을 성공시키며 가와시마 골키퍼를 농락했다. 4강 호주전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선수 중에서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클래스를 입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하지만 정작 자국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때 오마르가 빠진 아랍에미리트의 공격은 확실히 파괴력이 크게 약화됐고 결국 예선 첫경기에서 바레인에게 1:0으로 끌려다다니다가 막판 PK로 간신히 비겼다. 대회 내내 오마르의 부재로 인해 아랍에미리트 대표팀은 칼릴-마브쿠트라는 4년 전 대회에서 건재했던 투톱이 그대로 가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원찮은 공격력과 부진한 수비력이 동시에 노출되어 어려운 대회를 치러야 했다. 8강에서 호주를 잡는 대 이변을 연출하지만 준결승에서 카타르에게 0-4로 처참히 무너지며 우승에도 실패한다. 오마르의 부재로 인해 공격작업의 부담을 다른 미드필더들이 나눠 지다보니 수비 밸런스가 깨지며 그럭저럭 골은 넣었지만 실점이 확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에서 오마르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엿볼수 있는 대회였다.

그 뒤에 십자인대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1년여간의 공백을 가지게 되었고,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되면서 아랍에미리트 국대의 축구 스타일 자체가 달라지면서 한동안 소집되지 못했다. 이후 로돌포 아루아바레나 감독 부임 이후,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 스타일로 대표팀 축구 스타일이 변했는데, 일단 이 변화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아랍에미리트는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되었다.

2022년 복귀 이후 슬슬 폼을 올리던 오마르는 6월 플레이오프에서 대표팀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는 한 수 위 팀으로 평가받는 호주를 잡을 수 있는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넓은 시야로 키 패스를 자주 뿌리며 패스 성공률도 높다. 또한 드리블 능력과 볼 간수 능력도 뛰어나 수비수를 자주 제치거나 파울을 얻어낸다. 피지컬이 그다지 강하지 않은데도 수비수와 일대일 경합에서도 잘 밀리지 않는다. 프리킥, 코너킥, 페널티 킥도 잘 찬다. 한 마디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단 이쁘장한 플레이와는 달리 다혈질적이거나 좀 더러운 면모를 잘 보여준다. 심판의 눈을 피해 상대선수의 발을 밟기도 하고 경기가 꼬이면 신경질적 행동이 자주 나오며 상대를 들이받는일도 있고 가끔 거의 지는게 확정될 때 우는 모습도 보여줘서 멘탈에 뭔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다. 큰형 칼레드나 작은형 모하메드가 막내 오마르를 다독거리며 안정을 주기도 하지만[3] 이들도 오마르 못지않은 다혈질 기분파들이라 이들이 먼저 혹은 이들마저 성질을 부리면 답이 없어지는데, 이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게 2016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 전북과의 2차전 경기다.

5. 여담

일부에서는 아시아 역대 최고의 테크니션, 플레이메이커라는 평가를 내리지만, 아직 유럽 리그나 월드컵 등의 큰 무대에선 전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시아 전용일 뿐이라는 저평가도 동시에 받았다. 게다가 중요한 시기에 장기부상을 당해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현재로서는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비드 루이스를 닮은듯한 외모이다.

[1] 여담으로 오마르와 모하메드는 얼굴도 너무 비슷하고 머리스타일까지 똑같아서 화면으로 보면 누가 오마르고 누가 모하메드인지 무척 헷갈려서 매번 쌍둥이로 오해받기 일쑤였다.[2] 형 모하메드는 89년생으로 본인과는 2살터울이다.[3] 칼레드는 압둘라흐만 3형제중에서 제일 실력이 떨어지는지라 2군에서만 뛰고있어서 존재감이 없다..사실상 오마르와 소속팀, 국대에서 같이 뛰는 모하메드가 혼자서 멘탈을 조정해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