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등장인물 | |||
[[한해나|]] | [[진서원|]] | [[이보겸|]] | [[최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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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2. 가람고등학교
2.1. 교사
2.1.1. 한해나
본작의 여주인공.
2.1.2. 진서원
본작의 남주인공.
2.1.3. 이보겸
2.1.4. 윤채아
서원을 짝사랑해 해나와 라이벌 관계에 놓일 것으로 추측된다. 보겸과 서원 앞에서 한해나의 뒷담화를 하는 등 한해나를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해나와 합의되지 않은 문제를 시험에 출제하거나 자신이 수업하는 반 학생이 질문을 하러 오자 해나에게 보내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많이 보여 해나가 싫어한다. 여우캐로 자주 까인다. 학부모 중에 국문과 교수가 있어서 시험 답안에 대한 이의 제기를 받고 시말서를 쓰기도 했다. 서원을 좋아하고 있지만 서원이 해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힘들어한다.
자신의 반 학생인 지원이 왕따를 당하고 있었는데 주동자인 반장이 모범생이라고 믿고 있어서 처음에는 왕따를 믿지 않았다.[1] 그러다 반장이 부모가 교장과 친분이 있는 걸 알게 된 뒤에는 더욱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알았으며 시말서 건에 왕따 건까지 끼면 인사평가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뒤에 자신이 지원을 챙겨주겠다며 지원이 전학가면 잘 되지 않을까 서원에게 얘기했으나 오히려 역효과만 받았다.[2] 서원을 좋아한 이유가 자신의 불이익을 전혀 생각치 않고 바른 일을 하는 모습 때문이었는데 정작 자신은 전혀 그러고 있지 않음을 깨닫고 서원과 사귀려는 건 사실상 포기한다. 그 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서원을 도와 지원을 도와주려 했으나 지원이 학폭위를 취소하면서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다.
재수없긴 하지만 기본적인 인간성을 말아먹은 정도는 아니며,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인사평가나 승진에서 불이익이 생길 것을 각오하고 지원을 도와주게 되기도 하고, 학폭위를 열고 싶지 않았던 것은 나라며 이전까지의 행동을 반성하는 등 꽤나 입체적인 캐릭터로 묘사된다. 주인공 라이벌의 클리셰와 달리 일과 연애 양쪽에서 신나게 깨지는 것도 소소한 반전이다.
37화에서는 한해나가 자신이 진서원을 좋아하게 됐다고 하자[3] 서원도 이 사실을 알고 있냐며 묻는다. 하지만 서로 삽질하는 바람에 서원이 자신에게는 이성적 관심이 없을 거라고 하자 화가 나서 '이 인간들은 왜 자기 좋아하는 사람을 나한테만 고백하고 있어! 할 거면 서로한테 하라고!'라고 생각한다. 그러자 그냥 빨리 고백하라고 역정을 내지만 해나의 계속되는 삽질 때문에 간접적으로 실연당한 것도 슬픈데, 둘이 삽질하고 있다면 자신에게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며 서원이 해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알려주지 않는다. 이 편을 기점으로 해나의 라이벌 포지션보다 동료 교사로서 사랑을 이어주는데 기여하는 조력자 포지션이 부각된다.
마지막화에서 밝혀지길, 서원과 해나가 연인 사이가 되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4] 다만 응원은 못 해준단다.
2.1.5. 김송이
함께 점심을 같이 먹는 모습이나 회식 자리에서 붙어 있던 모습을 보아 한해나와 친한 사이인 듯.
2.2. 학생
2.2.1. 최율
본작의 서브 남주 포지션.
2.2.2. 김지원
2.2.3. 현재희
영어명은 젠 현(Jen Hyun), 일본명은 아야카(彩花).
2.2.4. 지아[6]
자신의 엄마와 함께 보겸의 정체가 산신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어렸을 때부터 보겸의 본 모습인 큰 백호가 보였다고 한다. 독자들은 이 학생의 집안이 무당 같은 무속신앙 관련 일을 하는 것으로 추측 중이다. 이름이 한동안 불명이었기에 78화가 나오기 전까지 독자들은 보통 '전학생'이라고 통칭했다.
우리집 도둑 아니라고 신고 안할 순 없잖아요.
77화에서 보겸의 계획에 의해 울고 있는 해나를 보고 위 사진처럼 안쓰러운 표정을 짓고 바라보더니 후에 교무실로 찾아가 서류 정리를 하던 보겸에게 저 대사를 치면서 정곡을 찌른다. 이에 보겸은 "너 그렇게 팩트 폭행 하는 거 아니다."라고 반응한다. 일단 본인도 팩트인 건 아는 모양. 그 다음 보겸의 말에 따르면 지아의 엄마가 본인이 하는 일은 참견하지 말라고 경고하지 않았냐고 하자 수도 없이 들었다며 보겸이 "그런데?"라고 하자 그래서 자신은 방해한적 없고 그저 욕을 했을 뿐이라며 받아친다.후에는 서원과 해나가 헤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려 하는데, 우선 최율에게 찾아간다. 율에게서 개가 보인다고 밝히면서[7] 율에게 보겸을 설득할 것을 부탁한다. 물론 결과는 보겸이 율의 설득을 거절하며 당연히 실패. 보겸은 지아가 율에게 부탁한 것을 눈치채고[8] 후에 지아에게 이것은 명백한 방해라고 하지만 지아는 (방해를) 안하겠다는 소리는 안했다고 받아친다. 보겸이 지아의 어머니에게 이르겠다고 협박하자 지아는 자신의 어머니가 산신에게 집착해서 자신의 어머니를 피해다니는 것을 알고있기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직후 역발상으로 보겸이 이런 복수를 계속할 경우 자신의 어머니에게 보겸의 위치를 까발릴 거라고 협박한다. 이에 벙찐 보겸의 표정은 덤. 보겸은 자신과 상관 없는 사람들의 일을 왜이리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것이냐고 묻자, 지아는 "우리 집 도둑 아니라고 신고 안 할 순 없잖아요."라고 대답한다. 상당히 당돌하면서도 김지원처럼 불화를 보면 넘어가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인 듯하다.
이 모습 때문에 독자들에게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본인도 산신인 보겸이 무섭고 능력있는 자라는 것을 알고 있고, 자기의 어머니로 부터 경고를 들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는 상관없는 해나와 서원의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결국 보겸이 서원의 기억을 지우게 되었음에도 자신이 역으로 협박했던 '보겸의 위치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알린다.'라는 일은 실행시키지 않았다. 정황상 보겸이 쌩까고 마음대로 하라는 듯이 반응한 듯. 애초에 이게 먹혔으면 스토리 진행이 안 되니 당연하겠지만⋯.
여담으로 모 차기작의 여주인공의 전생과 굉장히 닮았다는 감상이 많다.
3. 한해나의 가족
3.1. 한유나
종종 재택근무를 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48화에서 개로 변했을 때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동생인 해나와는 종이 다르다. 이쪽은 포메라니안쯤 되어보인다.
76화에서 이보겸에게 진상을 듣고 협박을 받아[9] 힘들어하던 해나에게 절대 다른 가족에게는 그 이야기를 하지 말고 너의 행복만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과거에 저주 때문에 상처받았음에도 저주가 아닌 해나를 생각해주는 모습이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3.2. 해나, 유나의 엄마
그래서, 둘 중에 누구야?
38화에서 첫 등장. 한해나, 한유나 자매의 어머니이다. 한해나, 한유나가 굉장히 무서워하는 걸 봐서는 엄격한 어머니인 듯한데, 이는 두 자매에게 저주를 물려준 것이 바로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38화에서는 그야말로 한해나, 한유나 자매의 집을 휩쓴다. 타인과 키스해서 개로 변하게 된 것이 누구인지, 사귀는 사람과 한 것인지, 어떤 사람인지, 개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했는지 아니면 이미 알고 있는지 등등의 질문을 던져 한해나의 말문을 막는다.39화에서는 한해나의 남자친구 역으로 등장한 최율에게 질문들을 던진다.[10] 이후 자신이 던진 마지막 질문에 최율이 단순하게 말하자, 이 저주가 당사자들에게는 중대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말한다. 그러나 최율의 대답[11]에 만족해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딸을 좋아하냐는 질문을 던진다.
자매의 속임수를 알고도 일부러 넘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최종화 후의 외전을 보면 실토하기 전까지는 끝까지 모르고 있었고, 진실을 알게되자 분노하며 해나에게 영혼이 나갈 때까지 무한 등짝 스매싱을 시전한다. 후에 서원의 사진을 보고 나서는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을 닮아서 얼굴 좀 본다며 자기 남편인 성호의 젊은 시절보다 잘생겼다고 평한다. 물론 이걸 들은 성호는 섭섭해하지만.
3.3. 한성호
한해나와 한유나의 아버지로 이름은 67화에서 공개되었다. 엄격한 어머니와 달리 딸들에게 친근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습 때문에 해나와 유나의 어머니가 집에 방문했을 때 일부러 데려오지 않았다고 한다.젊은 시절, 여자친구(해나, 유나 자매의 엄마)가 본인한테 개로 변한다는 걸 커밍아웃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12] 오히려 이런 말을 한 해나 엄마의 모습이 귀엽게 보였다고 말하며 평소 엄격한 엄마의 모습을 생각한 해나가 당황하기도 했다.
4. 진서원, 최율의 가족
4.1. 최율의 엄마
최율의 어머니. 현재는 최율의 아버지와 함께 호주에 가 있다. 최율의 어머니지만 거의 20살 차이나는 남동생인 진서원을 더 신경쓰다보니 친아들인 최율은 적당히 방치했다. 이에 대해서는 최율도 투덜대며 불평을 늘어놓았을 정도.다만, 진서원이 성장과정에서 이러저러한 일[13]을 겪었다 보니 아들 같은 진서원에게 신경이 많이 쓰였을 수 있다. 그렇다고 진서원보다 어린 최율에게 상대적으로 덜 신경을 썼다는 것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지만.
4.2. 최율의 아빠
최율의 아버지. 현재는 최율의 어머니와 함께 호주에 가 있다. 32화에서 최율과 진서원의 저녁을 요리하는 모습으로 등장. 저렇게 저녁을 차려주고 다시 회사로 간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것과 어린 최율을 청소년이었던 진서원이 돌봐준 점을 통해 보면, 진서원을 상당히 잘 챙겨준 듯 하다.[14]4.3. 최율의 외할아버지
일찍 아내를 잃고 두 딸을 정성스레 키웠지만, 큰딸이 20대 초반에 사고를 쳐서 진서원을 낳고 일찍 죽고[15], 둘째딸(최율의 엄마)이 진서원을 직접 키우겠다고 해서 진서원을 자신의 아들로 호적에 넣었다. 이 과정에서 둘째딸과 마찰이 생겨서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이 일을 언급하며 따지는 최율에게 "손주보다 자기 자식이 소중했다"고 말한다.[16] 진서원을 냉대했지만 죄책감이 있었는지, "나도 너한테 아버지 노릇 해준거 없으니 너도 자식 노릇 하지 말고 내가 어떻게 되든 찾아오지 마"라고 했다. 그러나 이 말은 되려 최율의 반감을 샀다.[17]여동생(진서원, 최율의 외고모할머니)이 있는데, 과거에 여동생이 다른 사람에게 진서원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었고 이를 최율이 모두 들었었다.
4.4. 진서원의 엄마
진서원의 친어머니로[18] 20~21살 즈음 혼전임신을 하여 진서원을 낳았다. 그러나 출산의 후유증으로 인해 진서원을 낳고 얼마 되지 않아 사망하였기에 회상과 사진상으로만 잠깐 등장한다. 이로 인해 진서원은 외할아버지[19]로부터 냉대를 받게 된다.5. JH 일보
5.1. 한유나의 전남친
48화에서는 해나의 얘기를 기사로 쓸 생각을 하고 자기 동료를 보내는데[21] 이 동료가 과거 진서원에게 학교폭력을 했던 가해자 강은환이다. 문제는 강은환의 동창들은 강제전학 때문에 동창회를 안 간다고 하자 억울하게 간 면도 있다고 말한다.
강은환이 손을 뗀 뒤에도 계속해서 해나와 서원 사이를 노리고 있었으나 이보겸에게 들켜버리고 이보겸의 진상을 알아버린다. 그러나 직후, 보겸의 주술로 잊어버리게 된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이름이 생겨 오상수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5.2. 강은환
그러나 해나가 개로 변한다는 것이 사실임을 알게 되자 그 사실을 서원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자신을 추적하던 한유나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자 먼저 선수를 쳐야한다며 진서원을 부른 뒤, 한해나에게 전화하고는 스피커폰으로 돌려 한해나의 진상을 진서원에게 멋대로 알려준다. 진서원에게 한해나는 너에게 아무 감정도 없으며, 저주를 풀기 위해 접근한 거라고 이간질까지 시전한다. 결국 진서원이 멋대로 전화를 끊고 크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모습을 보일 줄은 몰랐다고 하지만 자기 앞에서만 멋있는 척 하는 거라며 여전히 진서원을 영 좋지 않게 보고 있다.[22]
사족으로 피해자인 진서원에게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23] 이후 독자들의 평가가 나락으로 추락해 다채로운 욕을 먹고 있다.
한유나의 전남친이 사람을 시켜 한해나에게 강제적으로 접근해 키스시킬 거라고 말하자 이보겸을 통해 진서원에게 한해나를 혼자두지 말라고 하는데[24] 갱생떡밥일지 아닐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전남친이 리타이어한 마당에 더 등장할지의 여부도 미지수다.
하지만 78화에서 다시 등장해서 서원에게 미안했다며 사과를 했다. 자신의 선배가 사람까지 써서 해나를 다시 저주에 걸리게 하려는 모습을 보고 혐오감이 들어 서원에게도 자신이 그렇게 보였을 거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사과한다. 지금까지 해온 행동이 있고 또한 사과도 본인이 편해지기 위해서 한 부분도 있기에[25] 좋게 평가해 줄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갱생한 케이스이다. 현실에서 법정에 가고도 끝끝내 사과하지 않고 나몰라라 하는 가해자도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래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사과는 했으니 그나마 자신의 선배보다는 나은 수준. 사실 중반부에 술취해 뻗은 서원을 혼자 데려가려고 애쓰는 해나를 보고 도와주려고 하는 의외의 최소한의 인간적인 모습도 나오긴 했는데 어찌보면 복선이었던 셈이다. 어쨌건, 서원은 앞으로 다신 안 봤으면 좋겠다고 하고 은환 역시 알았다며 조용히 퇴장한다.
6. 조선
작중 300년 전이라고 언급되는데, 시기를 계산해보면 18세기, 즉 1700년대이며 스토리 상 매우 중요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열람 시 유의 바람.여담으로 작가가 신령때 그려놓았던 배경을 돌려쓰기 했다고 한다.
6.1. 소년
다른 남자 아이들은 성격이 상냥한 초영이 마음에 든다고 했지만 소년은 같은 동네 남자아이들 중 유일하게 막순을 좋아하고 있었다. 그래서 많은 남자아이들이 막순의 쌀쌀맞은 성격에 대해 험담하는 가운데에 쩔쩔매며 유일하게 험담하지 않는다. 막순도 이 점을 알고있기에 남자들의 뒷담이 들킨 가운데에 소년은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문제는 고백할 용기가 없다는 것이다. 덕분에 고백하려다 말고 결국 초영 얘기로 둘러대다가 막순에게 소년 또한 다른 남자들처럼 초영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게 만든다.
그리고 막순에게 선물해 주려고 열심히 비녀를 만들지만 같은 동네 남자애한테 별로다, 이런 걸 주면 오히려 너한테 실망할 거다[26]라는 말을 듣고 정작 막순이 자신에게 주려고 만든 거냐고 물었을 때 "이건 아니야⋯!"라고 대답하고 결국 막순이 소년 또한 초영을 좋아하는 거라고 오해하는 것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막순이 초영에 대한 죄책감으로 죽자 엄청 괴로워해 보다 못한 산신이 막순이 죽었다는 기억을 지웠다. 후에 본인은 후손 한해나로 환생한다. 전생과 조상이 겹쳐졌기 때문에 독자들이 보겸의 복수 대상이 조상인지 전생인지 살짝 헷갈리게 만들었다.
6.2. 막순
상술했듯이 약간 쌀쌀한 성격 때문에 남자아이들한테 험담을 받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대놓고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상냥한 초영과 비교되어 가벼운 뒷담화를 당하는 느낌이다. 게다가 외모만큼은 막순도 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막순을 뒷담화하던 남자애들도 막순을 초영과 함께 언급하며 견줄 정도이기도 하고 성격으로 까였을지언정 외모로는 까이지 않았을 정도이다. 물론 상술했듯이 해나의 조상인 소년은 막순을 좋아하기에 험담하지 않았고 막순도 이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소년이 고백하려다 뜸을 들이고 결국 초영 얘기로 화제를 돌리자 소년도 초영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중요한 것은 막순 역시 소년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막순을 다른 마을 사람들에게 첩실로 팔아버릴 거라고 할 때 혼인하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다며 소년을 떠올리면서 밝혀진다. 문제는 막순의 아버지가 계집애가 어디 싫다 말다 토를 다냐며 밥값하라고 강압적으로 나온 바람에 결국 첩으로 팔려가는 것이 확정되면서 절망한다. 그리고 울면서 거리를 걷다가 자신의 애완견인 백구를 찾던 초영을 만나게 되는데 초영에게 이상한 사람이랑 엮이기 전에 멀쩡한 남자 아무나 골라서 혼인하라고 소리친다. 물론 막순은 자신처럼 첩으로 팔려나가지 말라는 취지로 한 충고였지만 초영은 자신은 혼인을 아무나 하고 싶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과 하고 싶다고 대답하는데 거기에 결국 화난 나머지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과 혼인할 처지냐며 윽박지르고 도망친다. 그 직후 소년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소년이 만들어서 들고 있던 비녀를 보고 자신에게 주려고 만든 것이냐고 묻지만, 소년이 이건 아니라고 대답하는 바람에[27] 확실히 소년 또한 초영을 좋아하는 것이라 오해해서 생각하게 되고 결국 속으로 소년은 같은 마음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다시 절망하게 되고 초영을 원망하게 된다. 그런 찰나에 초영이 잃어버린 백구와 마주치는데 이후 소년은 막순이 백구를 안고 지나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백구가 초영에 의해 절벽에서 발견된 것 보면 막순이 질투심에 초영을 골려주려고 옮겨놓은 것으로 보인다.[28]
결국 초영이 백구를 구하려다 같이 죽자 그 죄책감에 밥도 굶고 혼자 앓다 죽었다.
6.3. 초영
상냥한 성격에다 얼굴도 예쁘기 때문에 남자아이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는다. 매번 틈틈히 동네 산에 올라가는 행동을 보여주는데, 바로 좋아하는 산신 즉 현대시대에 이보겸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 산신을 만나기 위해서다. 백호의 모습을 띄고 있는 산신의 진짜 모습을 본 적이 있지만 그럼에도 무서워하지 않고 매번 찾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산신은 매번 초영의 고백을 거절한다. 왜냐하면 초영은 인간이기에 언젠간 늙어 죽을 테니 산신의 입장에선 초영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 초영이 사라졌을 때의 공허함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라고 한다. 결국 오늘도 거절당했다면서 산신에게 다음에도 계속 찾아 오겠다고 하고 내려간다.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자신의 강아지인 백구가 사라져서 찾다가 비가 오는 와중에 절벽에서 발견하는데 초영이 구해주려다가 발을 헛디뎌서 절벽 밑으로 떨어지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어째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300년이나 지났고 그녀의 주변 인물들은 적어도 2번 이상 환생했는데 그녀만은 아직까지도 환생하질 못했다. 그 때문에 산신도 긴 세월동안 그녀가 환생하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6.4. 산신
자세한 내용은 이보겸 문서의 과거 부분을
참고하십시오.[1] 마침 학교에서 4년 연속 폭력 없는 학교라는 현수막을 걸고 있어 교장이 이런 일을 더욱 숨기려고 했다.[2] 서원도 왕따를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채아의 말들은 서원이 전혀 공감할 수 없었다.[3] 이전에 윤채아가 한해나에게 진서원을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아니라고 대답하자, 자신이 서원을 좋아한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4] 사실 다른 교사들도 서원과 해나가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5] 원판에서는 송이까지 이름이지만 한국어에서 누군가 부를 때 "~이"를 붙이는 것 때문에 번역자의 실수로 외자이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6] 성씨는 불명, 드라마판에선 민씨이다.[7] 조선시대 초영이 아끼던 개가 율이의 전생이었음이 밝혀진 것인데, 초영에 관한 내용은 하단에 조선 문단 참조.[8] 율과 대화하다 보겸이 "해나쌤이 얘기하진 않았을 거 같고, 지아인가?"라고 하면서 지아의 이름이 공개된다.[9] 진서원과 헤어지면 가족들의 저주를 풀어주겠다.[10] 몇 살인지, 한해나와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 자기들 집안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아는지, 사람이 개로 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11]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다고 하는 겁니다. 그게 결코 가볍게 생각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게 제 진심입니다. 사람이 개로 변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는 하지만 이상하지는 않거든요. 다른 사람들에게 떠벌리고 다닐 생각도 없고요. 저는 오히려 ㅆ... 해나씨가 위축되지 않았으면 해요. 개로 변하는 것도 포함해서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거든요."[12] 해나 엄마 말로는, 본인과 결혼하면 바람은 안 피운다고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13] 출생 시에는 친어머니(=자신의 언니, 최율의 이모)가 돌아가신 점, 청소년 때 왕따당했던 점, 성장해오며 아버지(사실은 서원의 외할아버지)의 냉대를 계속 받아온 점 등.[14] 최율의 어머니가 상당히 어린 나이부터 진서원을 돌본 점을 감안했을 때 결혼 전부터 진서원을 봐온 듯 하며, 그 이후 꽤 오랜 시간동안 진서원이 독립하기 전까지 함께 살아온 듯하다.[15] 진서원의 친아버지는 누군지 모른다.[16] 여담으로, 58화에 나온 여동생의 말에 의하면 서원이 태어나기 2년 전 아내와 사별했다. 이러한 상황이었기에 자식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겠지만, 그중 큰딸은 진서원을 낳다가 사망했다.[17] 최율은 외할아버지에게 "그게 걱정돼서 여기까지 온 사람에게 할 소리에요?"라고 말하며 분노했고, 친척 모임 때마다 눈칫밥을 먹는 진서원을 동정했다.[18] 진서원이 외할아버지의 호적에 올라 있기 때문에, 호적상으로는 큰누나가 된다.[19] 호적상으로는 아버지.[20] 당시 해나는 고등학생이었다.[21] 자기는 얼굴을 알고 있어서 안 된다.[22] 하지만 60, 61화에서 진서원은 개 공포증을 이겨내고 한해나의 저주를 풀어준 후 고백했으며, 둘은 정식으로 연인 사이가 되었다.[23] 진서원이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줄 알았다고 하자 속 좁고 꽉 막힌 새끼라면서 자신도 철없었지만 너도 잘한 건 없다며 타박했다.[24] 그렇지만 이보겸은 이 말을 제대로 전하지 않았다.[25] 미안했다는 자신의 말에 진서원이 그건 네가 편해지려고 하는 말이냐고 묻자 그것도 없진 않다고 말하고 서원은 그걸 듣고 '아니, 그게 제일 크겠지.' 라고 생각한다.[26] 사실 이 남자애 또한 이 소년이 초영을 좋아하는 거라고 오해하는 바람에 초영을 뺏기지 않기 위해 애써 별로라고 한 것이다.모든 일의 원흉 근데 이걸 어쩌냐, 초영인 이미 산신님뿐인데[27] 소년 문단에서 상술했듯이 원래 막순에게 주려고 만든 것이 맞다.[28] 사실 백구를 절벽에 둔 건 막순이 아니었다. 후술하겠지만 오히려 막순은 초영을 골려주려고 잠시 백구를 숨기기만 하려다가 이내 뉘우치고 돌려주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