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23:40:08

오피오이드


1. 개요2. 오남용3. 관련 문서

1. 개요

오피오이드(Opioid)는 뇌의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작용하는 마약성 진통제다.

아편제(opiate)와 명칭이 유사하여 혼동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편제는 말 그대로 아편에서 추출하는 오피오이드 제제인 모르핀, 코데인, 테바인 정도만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반면 오피오이드는 아편제 외에도 아편제 약물에서 추가 합성 과정을 통해 얻는 반합성 오피오이드(semi-synthetic opioids; 헤로인, 데소모르핀 등)와 아예 아편과는 전혀 상관없는 합성 오피오이드(synthetic opioids; 펜타닐, 메타돈 등)도 포함하는 포괄적 명칭이다. 즉, 아편제는 오피오이드의 일부만을 가리키는 명칭이며, 모르핀은 아편제와 오피오이드에 둘 다 해당하는 반면 펜타닐은 오피오이드이지만 아편제가 아니다.

한국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협의의 마약에 속하는 약물은 오피오이드[1]코카인을 위시한 코카 알칼로이드 뿐이다. 메스암페타민이나 케타민 같은 약물은 향정신성의약품에 속하고, 대마도 별도의 분류에 속한다. 이 셋을 묶어 '마약류'라고 부른다.

2. 오남용

미국에서 특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은 로비가 합법인 나라인데, 제약 기업들이(특히 퍼듀파마) 돈벌이를 위해 로비하여 오피오이드 처방을 쉽게 만든 것이다. 오피오이드 같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는 증상이 정말 심각한 경우에만 주의 깊게 처방하고 관찰하여야 하는데, 증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처방받았다가 마약 중독자로 전락한다. 오피오이드의 주요 공급원은 중국으로, 중국은 이밖에도 펜타닐 등의 저렴한 합성마약을 미국에 공급하여 외교 문제로 비화하였다. 그러자 중국은 마약이 아니라 마약 재료와 제조법을 판매하고 항의를 받으면 우리는 그저 다용도로 쓰이는 재료를 판매했을 뿐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기 시작했다.

이로인해 퍼듀파마는 5조가 넘는 합의금을 내면서 파산 및 해산하게 되었으나 관련한 새클러 가문은 돈을 해외로 세탁해서 빼돌렸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으며 죽거나 이미 망가진 사람들에 대한 보상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펜타닐이 주요 오피오이드 문제약물로 떠오르고 있다.

3. 관련 문서


[1] 양귀비꽃과 아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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