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라운더 메구루 オールラウンダー廻 | |
장르 | 격투 |
작가 | 엔도 히로키 |
출판사 | 코단샤 YNK미디어 |
연재처 | 이브닝 |
레이블 | 이브닝 KC 시프트코믹스 |
연재 기간 | 2008년 24호 ~ 2016년 7호 |
단행본 권수 | 19권 (2016. 05. 23. 完) 19권 (2020. 06. 14.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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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엔도 히로키가 코단샤의 이브닝 에서 연재한 종합격투기 만화.종합격투기를 다룬 만화 중에서 가장 현실적[1][2]이고 고증의 완성도가 가장 높으며 디테일이 뛰어나다. 격투기를 다룬 모든 만화를 통틀어서 가장 현실적인 묘사가 이뤄진 초리얼계 격투만화 작품으로 봐도 무방하다.
2. 줄거리
주인공 타카야나기 메구루는 고3 수험생이 되었지만 딱히 진학을 해야 한다고 결정하지는 못한 채로 학교가 끝나면 슈토(Shooto) 도장에 다니고 있다. 어느 날 아마추어 대회에서 어릴적 친구인 타카시와 우연히 재회한다. 옛 친구의 슈토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차가운 언행에 자극받아 점점 슈토에 몰입하게 되는데...
3. 특징
일반적인 열혈, 극적인 연출을 강조하는 일본식 스포츠 만화에서 벗어난 리얼한 격투기 만화라는게 차별점. 필살기나 특별한 능력에 의한 한방 싸움보다 타격과 그래플링의 콤비네이션, 철저한 연습으로 단련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만화다. 그래서 현실의 시합 모습과 제일 흡사한 묘사를 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특히 종합격투기에 걸맞게 그라운드 기술의 비중이 높다. 일반적인 격투 만화가 그라운드나 레슬링 기술을 타격 기술보다 약하게 묘사하는 것에 비해 매우 이질적이면서 현실적이다. 현실에서 타격베이스 vs 그래플링베이스의 MMA시합은 보통 그래플링베이스가 상성상 우세를 점하는 경우가 더 많다.작품의 연출도 극적인 역전승, 정신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전개는 거의 없다. 차근차근 기술을 넣는 과정, 콤비네이션과 전술적인 면을 통해 경기를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물론 우연히 성공하는 기술과 주인공의 재치로 역전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모든 과정이 기존의 연습과 훈련의 성과임을 묘사해준다. 그렇다고 밋밋하기만 한 작품은 아니다. 주인공이 꾸준히 성장하며 예상외의 선전을 벌이며 강해지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4. 발매 현황
2016년 전 19권 완결.국내에서는 느닷없이 2019년 7월 중순 전자책으로 정발되었다. #
2020년 6월, 완결인 19권까지 정발.
5. 등장인물
5.1. 파이터스 브루 (Fighters Brew) 체육관 소속
- 타카야나기 메구루
주인공. 키 171cm 로 체급은 라이트급. 고3 수험생으로 어렸을 때에는 도호쿠 지방에서 동네 친구 타카시와 함께 타카시 할아버지의 도장에서 가라테를 배웠다. 초등학생일 때 어머니를 여의고 할머니, 누나와 함께 도쿄로 이사하여 셋이서 함께 살고 있다. 슈토에 딱히 열정은 없었지만 도장의 프로선수 지도원에게 이끌려 아마추어 슈토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패배의 분함과 승리의 기쁨을 알게 되고 점점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다. 딱히 이거다 할 수 있는 기술은 없지만 스태미너가 좋고 한번 당한 상대의 기술을 따라할 수 있다. 정확하게는 한번 어떤 기술을 당해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재능이 있고 연습보다는 실전에서 배우는 타입이다. 타・투・극(打・投・極)을 전환하는 도중의 싸움에 강하고, 싸움이 전환되면 전환될수록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목욕 후에 벌거벗은 채로 냉장고 앞에 서는 칠칠치 못한 일면도 있다.[3] 짧은 검은머리에 약간 동안.
제목에 올라운더는 메구루의 격투 스타일을 뜻하는 동시에 메구루의 인생관을 뜻한다. 격투기에 올인하여 모든걸 걸고 싸움에 임하는 소꿉친구 타카시와 대조적으로 작중 메구루는 가족의 문제, 학업, 교우관계, 연애, 격투기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4] 결말에서 메구루는 대학도 가고, 취직, 결혼하면서 슈토 챔피언이 되겠다는 결심을 타카시에게 전한다. 즉, 제목의 올라운더란 어중간해 보여도 모든 부분에서 노력하고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인생의 올라운더를 지향하는 메구루를 가리킨다.
- 키타무라 유우다이
키 172cm, 체급은 라이트급. 유도 2단. 메구루와 동갑내기 고교생으로 중학생 때에는 유도를 했지만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뛰어난 유도선수였던 형이 유도부의 연습상대를 불구로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자신도 괴롬힘을 당하다 선배를 때려 퇴부하고 말았다. 프로선수를 지망하여 처음엔 슈토 선수로의 의식이 낮은 메구루를 얕보고 있었다. 그러나, 메구루가 진지하게 연습에 몰두하여 점점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자 실력을 인정, 좋은 연습상대로 지내고 있다. 하지만, 메구루와 사적으로 어울리는 일은 일체 없다. 특기는 팔 십자굳히기, 허리메치기, 오른손 스트레이트. 자아가 강한 성격. 짧은 검은머리에 안경.
- 카미야 마키
진히로인(?) 으로 메구루보다 한 살 어린 고교 2년생. 여자 킥복싱 선수로 체급은 페더급, 키가 180cm 나 되고[5] 삼백안인 눈매가 특징. 집은 공무점 (건설 하청업 등을 위주로 하는 토목공업사) 를 운영하고 있고 부모님과 불량학생 출신의 오빠 부부(+ 남자아이 둘)와 싱글맘 언니 모녀가 함께 사는 대가족. 남자 못지않은 괄괄한 성격으로 종종 메구루를 때린다.[6] 초등학생 때부터 킥복싱을 시작해 특기는 왼쪽 미들킥과 클린치. 종합격투기를 시작하면서부터는 긴 다리를 이용한 삼각조르기를 특기로 하고 있다.
아마추어 킥복싱에서는 적수가 없었지만 체급이 맞는 선수가 부족해 시합에 나갈 수 없어서 마리아의 권유로 여자 슈토 시합에 참가하게 된다.
자신은 인정하지 않지만 메구루를 짝사랑하고 있어[7], 다른 여성과 즐겁게 이야기하는 메구루를 보면 열받아서 엉덩이를 걷어차는 경향이 있다. 연습 후 회복을 적당적당히 하는 메구루에게 과일을 차려 주는 일면도 보여준다. 또한, 자기 도시락은 물론 가족 식사까지 차리는 등 뜻밖에 현모양처 체질일지도.게다가 팬티는 은근히 귀여운 캐릭터가 있는 걸 주로 입는 걸 보면 갭모에밤양갱을 좋아한다.
갈색머리 숏커트. 다리와 엉덩이에 자신이 있지만 가슴이 작은 게 컴플렉스로 가슴이 큰 노베오카 카오루를 의식하여 껄그러워하고 있다.
- 후루야 켄이치로
프로 슈토 선수로 웰터급 클래스 A 랭커. 환태평양선수권 챔피언 도전을 시야에 두고 있는 실력자. 메구루에게 아마추어 대회 참가를 권한 것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 또한 예전에 체육관 앞에 서 있던 메구루에게 "체험은 무료" 라며 끌어들인 남자. 턱수염에 다부진 얼굴.
- 와타나베 타다시
미들급 클래스 B의 프로 슈토 선수. 다른 프로모션의 시합에도 출장나간다. 레슬링 베이스의 테이크다운 주체의 '소금절임' 으로 판정승을 거두는 게 기본 패턴이지만, 체력에 한계를 느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메구루와 함께 주짓수를 배우며 처음으로 한판승을 장식하며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한동안 프로선수를 계속하기로 결의했다. 말수가 적고 냉정, 이론적인 타입으로 선수 분석능력이나 전술을 세우는 데 뛰어나다. 시합중 상대의 기분에 응해 치고받는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애칭은 '나베'
- 타미야 카즈마사
프로 격투가로 브라질리언 주짓수 갈색띠의 실력자이며 유술 클래스 지도원. 여자를 밝혀 여자선수를 꼬시기도 한다. 노베오카 카오루에게 반해서 메구루와 카오루가 사이좋게 지내는 걸 넘어가지 못하고 그 순간만큼은 마키와 의기투합한다. 주짓수 시합에서 오가사와라 키요시와 3전 3패였지만 네번째 대결에서 드디어 승리. 중고생 시절 약소하다고는 해도 레슬링 부 소속이었다. 검은 단발머리에 핸섬하고 시원시원한 분위기
- 우라사와 신지
밴텀급 클래스 B의 프로선수. 메구루와 유우다이의 좋은 이해자. 프로선수로서 지금까지 활약하지 못하는 게 고민거리. 스킨헤드가 특징. 애칭은 '우라'.
- 키누카와 마리아
체육관 회장의 조카로 레이디스 클래스 지도원. 키 168cm. 예전에는 네덜란드 여자 킥복싱 챔피언으로 MMA 시합경험도 있다. 후루야 등이 시합 전 조정에 들어가면서 메구루 들의 타격 클래스의 지도를 맡는다. 온화한 말투에 분위기도 부드럽지만 스파링에서 자신을 몰아붙인 메구루에게 보복으로 '특유의' 장난을 치는[8] 어른답지 않은 일면도 있다. 체육관에서 유일하게 마키가 메구루에게 반해 있는 걸 눈치채곤 마키를 놀리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술이 들어가면 장난기가 발동한다. 나이는 20대 후반 정도로 생각되는데, 상당한 미인이라서 과거에는 같은 체육관 내에서 그녀를 두고 경쟁했던 사람들도 있었던 듯하다[9].
- 아이카와 모모코
마키와 같은 학교 동급생으로 기타무라의 중학교 후배. 중학교 때부터 유도를 하고 있다가 고등학교 유도부가 폐지되면서 체육관에 들어오게 된다. 작은 체구지만 선기술에 대해서는 상당한 센스를 가지고 있어 주짓수 스파링에서 선기술에서는 타미야도 가볍게 던져버릴 정도의 실력. 특기는 소매를 낚아채어 허리후리기. 천재성이 있지만 노력을 싫어해서 보강연습을 툭하면 빼먹거나 하여 스태미너나 집중력이 금방 바닥나기 쉽다. '상당한 단계까지 올라오지만 고비에서 지고 마는' 타입. 하지만 키타무라를 주짓수에 끌어들이기 위해 출장한 대회에서 자신의 기분도 변화가 일어났는지 점점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나이차이가 많은 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성에 대한 의식이 희박해 샤워실에서 기타무라와 벗은 채로 마주쳤을 때에도 놀라지 않은건 물론 남자화장실에도 아무렇지 않게 들어간다. 붙임성이 있는 성격이지만 말주변은 시원치 않은 것 같다. 말버릇은 (한 손을 쳐들면서) '오우!' 라고 한다. 애칭은 모모. 검은 숏커트(+ 두 갈래 바보털)에 동안.
5.2. 상대 선수
5.2.1. 코구레 짐 소속
- 야마부키 타카시
키 177cm 에 70kg 로 라이트급. 소년시절에 메구루가 다니던 가라테 도장 관장의 손자로 메구루와 소꿉친구나 다름없었고 당시의 성은 세가와 였다. 야쿠자에게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강해지고 싶어한다. 슈토 첫 시합에서 메구루를 압도하고, 숙부와 대립하는 야쿠자 몇 명을 가라테로[10] 쓰러트릴 정도로 실력이 높아, 아마추어 슈토 계에서도 이른 단계에서부터 강호로서 이름이 알려지게 된다. 오른손잡이지만 사우스포 자세를 취하며, 특기는 왼발 하이킥, 초승달차기, 상대를 일격에 움직일 수 없게 하는 변칙 어퍼. 약점은 보디. 가라테를 베이스로 복싱과 무에타이를 익혀 태클의 디펜스에 종종 어려워하지만 누운 기술의 수준도 높아 팔 당기기 (암 드래그) 로부터 뒤를 잡는 스윕에 능하다.
중학생 때에는 아동보호시설에 있었고, 고등학교 중퇴 후 현재는 혼자 살고 있다. 보호시설에서 익힌 요리로 자취. 왼쪽 어깨와 오른쪽 허리에 야마부키(매화나무) 문신이 있다.
5.2.2. 액세스 아카데미 소속
- 오가사와라 키요시
타미야와 예전에 같은 체육관을 다닌 적이 있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갈색띠로 타격은 좀 약하다. 메구루가 첫 승리를 거둔 상대. 주짓수를 배우기 전까지 격투기 경험이 없어서 레슬링이나 유도를 베이스로 한 특기를 가진 경험자에 대해서 강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걸 계기로 스파이럴 가드 등 누운 자세에서 공격하는 전술을 갈고닦는다. 주짓수 대회에서는 타미야에게 3전 3승, 아마츄어 슈토 시합에서도 강호로서 이름이 알려진 실력자. 착실히 포인트를 따내 판정승을 거두는 스타일이지만, 메구루와의 시합을 계기로 자신에게 무언가 부족하다는 것을 자각한다. 한판승으로 이길 수 있도록 노력을 거듭해 간다.
자신을 이긴 사람은 절대로 잊지 않는 성격으로 메구루만 보면 바람처럼 달려와서 반짝반짝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한다. 메구루가 학을 떼는 중.
- 케이트 램플링
캐나다에서 온 유학생으로 175cm 에 80kg. 여성의 일반적인 체격조건을 아득히 뛰어넘은 큰 체격에 레슬링 베이스의 기술과 피지컬을 자랑하여, 프로선수도 경탄시킬 만큼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다. 주짓수 관동 오픈 대회 여성 성인 하얀띠 무차별급 준결승에서 30kg 나 체격이 작은 모모코를 몰아붙이지만, 도복을 이용한 공방에서 앞선 모모코에게 기사회생의 라페라 초크 조르기로 한판승을 내준다. 이따금 오가사와라와 사제관계 이상의 친밀함을 보인다. 금발을 굵게 세 가닥으로 땋은 헤어스타일이 특징.
5.2.3. 종합격투기도장 신토우카이 소속
- 노베오카 카오루
마키의 슈토 첫 대전 상대로 22세의 OL. 키 161cm, 몸무게 59kg. 형제들과 함께 유도를 했고 스스로를 '찌꺼기나 다름없다' 라고 하지만 누운 기술(寝技)이 뛰어나고 주짓수도 보라색 띠의 실력을 갖고 있다. 첫 슈토 시합에선 마키의 타격에 고전하면서도 특기인 누운 기술에 말려들게 해 쵸크 슬리퍼로 역전 한판승을 거둔다. 멘탈이 뛰어나 몇번이나 강타를 맞아 다운을 한번 당하면서도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근성에 타미야들도 경탄한다. 검은 숏커트로 주근깨와 큰 가슴이 특징. 밝고 활달하며 남을 배려하는 성격.
- 사쿠마 카에데
카오루의 후배. 고교 시절 유도 인터하이에 사이타마현 대표로 출장했지만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한 과거가 있다. 자신이 쌓아올린 것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는 노력가지만, 그런 탓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도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 주짓수 관동 오픈 여자부 성인 하얀띠 무차별급 결승에서 모모코와 대전. '1회전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 고 모모코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그전까지의 시합에서 지친 모모코를 상대로 경기를 압도하며 화살조르기로 한판승. 검은 단발머리[11]에 안경. 또한 본인 말로는 '가슴이 작은 게 아니라 모양이 예쁜 것'이라고.
5.2.4. OST 마셜아츠 (오사카) 소속
- 나가미네 아야코
키 170cm, 60 kg, 체급은 페더급. 나이는 20세로 관서지역 대학생. 중고 시절에는 배구부에서 윙 스파이커 포지션을 맡았다. 대학생이 되어 살이 찌면서 배구와 멀어지고 치카의 권유로 체육관에 다니게 되었다. 타고난 하드 펀처에 거리감도 뛰어나지만 극도로 긴장해서 낯을 가리기 때문에. 시합개시 직후에는 몸이 굳어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다. 여자 아마추어 킥복싱 시합에서는 시합 전부터 연구한 마키의 특기를 하나하나 봉쇄하면서 시합을 우세하게 끌어가지만, 구석에 몰린 마키가 고의로 구사한 팔꿈치 치기 공격을 안면에 맞고 반칙승을 거두게 된다.[12] 검은 긴 머리에 차분한 분위기의 여성.
- 무로이 켄쇼
36세의 베테랑 아마추어 선수로 체급은 라이트급. 아내와 아이들이 있다. 프로복서 출신으로 그 시절에는 난폭하고 과격한 성격이었다. 재혼상대로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구했지만, 의부에게 지나친 폭력을 휘둘렀다고 어머니가 위증(!)하는 바람에 교도소에 가게 되고 그 사이 프로복서 라이선스를 박탈당하고 만다. 출소 후 슈토를 시작했지만 무릎이 좋지 않고 나이에서 오는 체력적 한계로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가족에게 자랑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프로를 겨냥하여 출장한 관서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메구루와 맞붙는다. 프로복서 출신다운 복싱 테크닉과 경험에서 온 분석력으로 전반전을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후반에 역전패. 프로의 길을 포기하고 새 인생을 모색하게 된다.
- 아카오
클래스 A 의 프로선수. "좋게 말하면 천연, 나쁘게 말하면 파괴자" 라는 말을 듣는 인물로, 프로선수 및 지망생 대상의 스파링에서 봐주는 일 없이 상대에게 중상을 입히기도 한다. 무로이와 오리베의 무릎에 부상을 입힌 장본인. 후배를 돌봐주는 일도 없어 평판이 나쁘지만 실력이 출중하다보니 체육관 내에서도 추종자들이 있다. 무로이와 사이가 좋지 않지만 관서대회에서 시합중에 기가 꺾인 무로이를 자극하여 분발시키는 장면도 보여준다.
- 오리베 코우헤이
밴텀급 아마추어 선수. 무로이를 따르며 그와 자신의 무릎을 고장낸 아카오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다. 또한 관서선수관 출장을 위해 체육과에 방문한 메구루를 '도쿄 녀석이 관서의 전일본대회 출장권을 뺏으러 왔다' 라고 적의를 가져, 특유의 장난[13]을 걸었다. 메구루, 무로이와 함께 출장한 관서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어 전일본대회 출전권을 따낸다. 치카와 사촌으로 학교에서 집단따돌림을 당한 과거가 있다.
- 치카
코우헤이의 사촌. 아야코를 슈토에 끌어들인 장본인으로 약간 입이 가볍다. 코우헤이에게 속아 여자 탈의실에 들어온 메구루가 사과를 채 끝낼 틈도 없이 바로 발차기를 날렸다.
5.2.5. 메구루 주변인물
- 타카야나기 타마키
메구루의 누나. 대학생. 집에서 누운 기술을 연습하는 메구루를 보고 '애인이 생긴 다음에 하게 될 무언가의 연습' 으로 착각한다. 돌아가신 어머니 대신 가사를 챙기며 학업을 병행하는 기특한 아가씨이지만, 목욕 후에 팬티만 걸치고 냉장고 앞에 서는 칠칠치 못한 일면도 있는 걸 보면 확실히 남매는 남매.
- 할머니
도호쿠 출신으로 메구루와 타마키와 함께 살고 있다. 아직 도호쿠 사투리를 떼지 못하고 있다.
- 타카야나기 토시노부
메구루의 아버지. 유럽의 상품을 들여오는 수입대행업을 하며 1년의 2/3는 해외에 있다. 가족을 신경쓰지 않아 사이가 나쁘다. 타마키가 아버지를 '그 사람' 이라고 부를 정도.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에 능숙하다.
- 미치오
메구루의 학교 동급생. 애칭은 밋치. 같은 미술부 소속으로 미대 진학 지망중.
5.2.6. 타카시 주변인물
- 야마부키 테츠오
타카시의 숙부. 야쿠자 조직의 두목으로 아들이 있지만 싹수가 노래서 타카시에게 관심을 두고 야쿠자가 되라고 권유하고 있다. 냉철한 성격이라 타카시가 좋아하지 않는다.
- 세가와 코우이치
타카시의 아버지. 어린시절부터 무도가를 목표로 카라데를 익혔지만 부상으로 좌절하고 야쿠자가 되었다. 조직의 돈을 들고 달아나 조직으로부터 쫓기다가 도쿄에서 파견된 히트맨 야마구치 토시오에 의해 사고로 보이도록 위장하여 살해당한다.
- 야마구치 토시오
조직의 돈을 들고 달아난 타카시의 아버지를 죽인 야쿠자. 그 후 간부까지 오르지만 다른 사건으로 체포당해 타카시가 복수하기도 전에 감옥에서 살해당한다. 토시오의 죽음으로 목표를 잃은 타카시가 격투기에 전념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 조상명
테츠오의 보디가드로 페더급 프로복서 출신. 지금도 복싱을 계속 하고 있고, 타카시에게 부탁받아 코치해 주고 있다. 이름으로 알 수 있듯 조선계(재일교포).
- 미유키
타카시와 가까운 여성으로 테츠오와도 관계가 있다. 아무래도 뒷세계에 발을 담그고 있는 모양. 타카시에게 자기 가게의 여자를 꼬셔내 폭력과 마약으로 망가트린 질 낮은 야쿠자를 손 봐 달라고 요청한 적도 있다.
5.2.7. 카미야 일가
- 카미야 코우키
카미야 일가의 장남으로 마키의 오빠. 25세로 에이이치의 아빠. 학생 시절에는 양아치였다. 집안에서 빨간 훈도시 차림으로 다니는 비상식적인 면을 보이지만, 한편 이츠키의 비뚤어진 발상이 사춘기인 마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상식적인 모습도 가지고 있다.
- 카미야 이츠키
카미야 일가의 장녀로 마키의 언니. 23세로 학생 시절에는 불량소녀였고 딸 한 명을 키우는 싱글맘. 해방일(Cheat day. 체중감량 도중 일주일에 하루 정도 좋아하는 고칼로리 음식을 먹음으로써 음식조절에 몸이 적응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버리는 일을 방지) 전날 좋아하는 밤양갱을 뺨에 부비며 신나하는 동생을 보고 "길고 굵고 검은 것을 뺨에 비벼대고 있어.... 어지간히 굶주려 있는 모양이네" 라는 비범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메구루에게 반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머지 패닉에 빠진 마키에게 "어쨌든 간에 덮쳐버려. 그러고 나서 생각하도록", "이것이 카미야 가의 방식이다", "그냥 하는게 기분은 무지하게 좋지만 나중에 후회하게 될 테니 그만둬" 등등을 조언하면서 콘돔을 상자째로 건네준다.
- 카미야 코우지
마키의 아버지. 51세. 카미야 공업사의 사장.
- 카미야 타카코
마키의 어머니. 49세.
- 카미야 유이
코우지의 아내로 마키의 형수. 24세.
- 카미야 아야
이츠키의 딸이자 마키의 조카. 세 살이지만 나이에 비해 무표정하다. 자고 있는 마키의 머리 위에 너구리 도자기를 떨어트려 깨우려고 한다든지, 패닉에 빠져 발작을 일으키는 마키의 입에 양갱을 쑤셔넣어 그치게 하는 등 행동이 과격하다.
- 카미야 에이이치
코우키와 유이의 아들로 마키의 조카. 여섯살. 숙모가 되는 마키를 '마키누님' 이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다.
- 카미야 쇼우
코우키와 유이의 아들로 마키의 조카. 한 살 박이 애기.
5.2.8. 그밖의 등장인물
- 카가야 타케시
바닛슈 소속 아마추어 슈토 선수. 라이트급. 관동선수권대회의 우승 후보로 나이 23세, 키 166cm. 유도 출신으로 고교 시절 현 3위까지 오를 정도의 실적에 타격도 강한 올 라운더 타입. 대학을 중퇴하고 평소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체육관을 다니면서 어릴적 친구를 돕고 있다. 이전에는 카오루와 같은 체육관을 다녔지만 고의라고 할 수는 없어도 스파링 도중 시합을 앞둔 여자선수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말아 그 일을 계기로 체육관을 옮긴다. 주위에 거칠게 입을 놀리는 버릇이 있어 키타무라에 대해서도 형의 문제를 입에 담는 등 공격적인 일면을 보이나, 그 자신도 친구 아버지와 불화를 짊어진 상태이다. 메구루와 대결하여 장렬한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두나, 이마에 부상을 입어 출혈 때문에 결승을 포기.
- 토리고에 에이이치로
성도회관 소속 아마추어 슈토 선수. 라이트급. 예전에는 야쿠자의 준 구성원이었지만, 현재 갱생해서 막노동을 하며 격투기의 길을 걷고 있다. 순수한 스트라이커로 관서선수권대회의 우승후보였지만, 2회전에서 메구루와 대결, 넥 록 (목조르기) 에 걸려 패배한다. 시합 후에는 깨끗이 패배를 인정, 메구루를 격려한다[14]
- 미츠야 케이지
내츄럴 7 소속 아마추어 슈토 선수. 라이트급으로 키는 164cm. 천황배 레슬링 대회에서 2위를 한 실력자로 원래는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의 엘리트. 품행이 불량하여 선수단에서 내쳐져 타락하고 있다가 옛날 선배였던 체육관 관장이 거두어 슈토를 시작한다. 레슬러 출신이지만 타격전을 좋아하고 일격에 상대를 실신시키는 하드 펀쳐. 또한, 재능에 더해 상당한 노력을 더한 피지컬을 지녀 관서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를 이어나간다. 준결승에서 메구루와 맞붙었을 때에도 전반은 압도적인 시합전개를 보여주었으나, 마찬가지로 레슬러 출신으로 현역 프로 슈토 선수인 와타나베의 지도를 받은 메구루에게 후반에 반격당해 판정패를 맛본다. 이후에 메구루를 보면 어깨나 등을 툭툭 찌르곤 하는데 나쁜 감정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 우메자와 겐타
K 클럭 아카데미 소속 아마추어 슈토 선수. 라이트급으로 키 175cm, 무게 69kg. 26세. 전일본아마추어슈토선수권대회 도호쿠 지구 대표. 그래플링 도호쿠 투어에서 메구루와 시합한 적이 있다. 대지진으로 가족과 집을 잃은 것은 물론 직장까지 쓸려가,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격투기를 계속하고 있다. 특기는 배 조르기 초크(腹固めチョーク).
- 하타 유우키
P-이스트라 삿포로 소속 아마추어 슈토 선수. 라이트급으로 키 176 cm, 체중 70kg. 24세. 전일본아마추어슈토선수권대회 홋카이도 지구 대표. 1회전에서 메구루와 대결한다. 프로 킥복서 출신으로 전적 10전의 스트라이커. 타격, 스피드, 테크닉 모두 수준이 높지만 상대의 태클을 차단하고 타격으로 이기는 스타일로 그라운드의 공방에는 약하다.
- 마스오카 쿄스케
팀 筑 소속 아마추어 슈토 선수. 라이트급으로 키 163cm, 체중 70kg. 30세. 전일본아마추어슈토선수권대회 후쿠오카 지구 대표. 아마추어 전적 28전의 베테랑. 전일본 굴지의 '파괴자' 라는 평판을 받고 있으며, 2회전에서 메구루와 대결한다. 자타 공인의 '발 관절기 바보' 로 어릴적에 유도를 했지만 작은 체격에 재능의 한계로 고교졸업까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취직후에 종합격투기로 전향했지만 그다지 성과를 내지 못했다가 어느 시합에서 궁여지책으로 건 힐 홀드로 승리한 이후 발 관절기를 필살기로 터득한다. 특기는 안쪽 힐 홀드로 시작하는 발 관절기.
- 카토리 슈우
신도우카이 스루가도장 소속 아마추어 슈토 선수. 라이트급으로 키 180cm, 체중 72kg. 24세. 전일본아마추어슈토선수권대회 도카이지구 대표. 고교/대학 때 레슬링을 하였고 순식간에 백 포지션을 잡아 슬리퍼 홀드로 끝내는 움직임이 특기. 그에 더해 긴 리치를 살려 타격도 강한 올 라운더 타입. 그래플링 시합에서 카가야에게 한판승을 따낸 적이 있다.
실존인물인 종합격투가 사사키 우루카 (佐々木憂流迦) 가 모델이라고 작가가 트위터에서 밝힌 바 있다.
- 키타무라 사이다이
유우다이의 형. 학생시절 장래가 촉망되는 유도선수였지만 고문 선생님이 없는 사이 연습 도중 상대에게 뒷쪽던지기(裏投げ)를 걸다가 경추손상을 입혀 불구로 만드는 바람에 그게 원인이 되어 결국 유도를 떠난다. 현재는 운송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만간 아즈미와 결혼할 예정.
- 아즈미
조만간 사이다이와 결혼하여 유우다이의 형수가 될 여성. 의젓한 분위기에 갸날픈 체구지만 실은 유도 2단이다. 유도출신인 모모코의 시합을 관전하면서 모모코의 노림수를 파악하는 등 유도가로서의 안목은 아직 잃지 않은 모양.
6. 기타
- 올 라운더 메구루 - 이브닝 공식사이트
- 12권 전체 분량(105화 ~ 113화)을 할애하여 도쿄 지역의 슈토 관련 체육관 연합으로 토호쿠 대지진 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자원봉사와 친선경기를 겸해 다녀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디테일한 묘사로 미루어 볼 때 실제로 있었던 일에 작가가 참여했거나 취재했던 게 아닌가 싶은데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은 엔도 히로키의 일면을 언뜻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그리고 자원봉사 활동에서 메구루와 노베오카 카오루와 자주 엮이는 걸 보면서 마키가 안절부절 못 하다가 목욕탕에서 자신과 비교해서 압도적인 차이에 녹다운되고, 뒷풀이 자리에서는 술김에 긴장이 풀린 카오루와 가슴이 크네 마네 하며 투닥투닥 입씨름을 벌이는 장면이라거나, 숙소 목욕탕이 시간대에 따라 남탕/여탕으로 바뀌는데 이 때문에 메구루와 마키가 무방비 상태로 마주치는 장면 등 남녀관계의 진전이 전면으로 드러난다.(메구루가 카오루와 같이 있는 꼴을 못보는 타미야와 이를 말리느라 애쓰는 유우다이가 배경에 빠지지 않는 컷들도 소소한 재미)
[1] 격투만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현실적이고 허무맹랑한 만화적 요소와 내용이 별로 없다. 예를 들어 이상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비기라던가 실현불가능한 기술묘사 같은 것이 없다.[2] 또한 주인공과 주인공 라이벌인 야마부키를 통해 일본 가라테 기술이 종합격투기 시합에서 승리의 한 기술로 활용되는면이 있지만 가라테로 모자란 부분을 무에타이와 복싱, 수준급의 그래플링으로 채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가라데 베이스인 GSP나 료토 마치다가 활동하던 시기에 연재한 만화인 것을 고려하면 답이 나온다. 물론 무술 하나만 익혀서는 현대 MMA에서 활약하는 건 불가능하다.[3] 같이 사는 누나가 이걸 보고 혼내는데, 그 누나도 똑같이 하는 걸 보면 가족내력인듯.[4] 타카시의 에피소드는 타카시가 왜 격투기에 빠져들었는가, 타카시가 싸우는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반면, 메구루의 에피소드는 격투기와 무관한 매우 일상적인 이야기로 전개된다.[5] 179cm 라고 강변했지만 학교 신체검사에서 결국 180cm 하고도 7mm 를 찍었다[6] 때리기는 하지만 폭행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메구루가 개드립을 치면 거기에 츳코미를 넣는 쪽이다.[7] 104화 (11권에 해당) '마키, 각성...?' 편에서 자기 마음을 깨닫게 되는 장면의 연출이 재미지다.[8] 남자 샤워실을 잠그고 여자 샤워실의 표지를 떼어둔 채로 땀투성이니 제대로 샤워하라고 등을 떠미는 것. 메구루가 걸려들었다가 옷을 갈아입던 마키에게 제대로 얻어맞는다[9] 하지만 모두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그 두 명은 12권에 등장하는데 뒷풀이 자리에서 술에 취해 여왕님 모드로 돌변한 마리아에게 응징당한다.[10] 일반적인 가라테가 아닌 옛날 전쟁터에서 쓰였던, 살상용인 오키나와테의 하나인 강유류(고주류) 가라테를 사용 한다.[11] 일본 전통 인형에 흔히 보이는, 앞머리를 일자로 깎는 헤어스타일[12] 후일 이때의 감상을 말하며, 반칙승을 한 것에 실망했다고 평가하지만... 정작 시합 중에 위험한 상황에서 두 번이나 반칙으로 위기를 벗어난 사람이 할 말은 아니다. 물론 사람이 죽을 수 있는 팔꿈치를 쓴 마키 쪽이 더 잘못하긴 했지만.[13] 키누카와 마리아 참조[14] 시합 전 잔뜩 겁먹었던 메구루가 감격해서 나베 씨한테 "사실은 좋은 사람일지도요!" 라고 말하지만, 나베는 아무렇지 않게 "착각이야. 격투기 매직이지"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