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절
중신 브라더스 시절
이름 | 올랜도 브루노 로만 (Orlando Bruno Román) |
생년월일 | 1978년 11월 28일 |
국적 | 미국[1]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좌타[2] |
신장 | 183cm, 109kg |
학력 | 인디안 힐스 커뮤니티 칼리지 |
프로입단 | 1999년 드래프트 31라운드(뉴욕 메츠) |
소속팀 |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3] (2007~2009) 슝디 엘리펀츠 (2010~2011)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2012~2015) 라미고 몽키스 (2016) 중신 브라더스 (2017)[4] |
1. 개요
前 중신 브라더스 소속 투수. 2010년 한국-타이완 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당시 챔피언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경험이 있다.2. 미국 시절
올랜도 로만은 뉴욕 메츠의 3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하였다. 31라운드 지명에서 볼 수 있듯이, 애초에 특별하게 기대되는 유망주가 아니었다. 그래도 어떻게 꾸역꾸역 AAA까지는 올라가는 데 성공하였으나, AAA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에 콜업되지 못하며 멕시코 리그를 전전하다 결국 대만의 슝디 엘리펀츠로 오게 되었다. 여담으로 2006년과 2009년에 WBC 대표팀에도 뽑혔다.3. 슝디 엘리펀츠 시절
3.1. 2010 시즌
슝디 엘리펀츠 입단 첫 시즌인 2010 시즌에서 32경기에서 12승 7패 2홀드 ERA 3.03 142탈삼진이라는 성적으로 리그 탑 용병이 되었다. 탈삼진왕은 덤. 이때 선발로 24경기, 불펜으로 8경기 출장하였다.이 시즌이 끝난 후 2010년 한국-타이완 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당시 챔피언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 경기 직후 로만은 KBO 리그 진출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케니 레이번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으나, 결국 아무 팀에서도 그를 데려가지 않았고, 결국 슝디 엘리펀츠와 재계약했다.[5]
3.2. 2011 시즌
어쩔 수 없이 슝디 엘리펀츠와 재계약한 그는 두 번째 해에서도 탑급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이 해의 커리어는 33경기에서 16승 6패 3홀드 ERA 3.36 161탈삼진. 선발로는 26경기에 출장하였다. 이 해에는 다승왕을 수상하였고, 결국 그의 활약을 눈여겨보았던 NPB의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1년 계약을 맺고 일본 야구에 진출하게 된다.4.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절
4.1. 2012 시즌
대만을 씹어먹고 일본에 진출하게 되었을 때 양 리그는 수준차가 꽤 심하게 나기 때문에 로만이 어느 정도 해줄지도 의문이었는데, 첫 해 그는 대만에서의 활약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였다. 26경기에서 9승 11패 ERA 3.04 96탈삼진으로 승운과 탈삼진이 좀 떨어졌지만 대만에서의 활약과 별 차이가 없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본에서의 데뷔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WBC 대표팀에도 뽑혔다.여담으로 야쿠르트가 센트럴리그 팀인지라 타격도 해야 했는데, 타격성적은 51타수 8안타 5타점 타/출/장 .157/.157/.216으로 투수인 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쓸 만한 수준이었다.
4.2. 2013 시즌
시즌 처음에는 선발로 시작하였으나, 불펜진들의 잇단 이탈, 부진에 따라 중간계투로 전향했다. 교류전 종반 즈음 선발 투수로 다시 돌아왔으나, 소포모어 징크스를 제대로 보여주며 선발로 나올 때마다 털렸고, 외국인 쿼터에 밀려 2군을 왔다갔다 하면서 등판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8 월부터는 다시 중간 계투로 전향, 패전처리 롱 릴리프에서 접전 때의 필승조 역할까지 마구 굴렀다.2013년 성적은 30경기에서 3승 6패 1세이브 4홀드 ERA 4.24. 선발에서 ERA 7점대로 시원하게 말아먹었으나, 중간계투로 23경기에서 ERA 1.16로 안정된 투구를 보였다. 그러나 전 해와 비교하면 빼박 소포모어 징크스. 타격 성적도 13타수 1안타 타/출/장 .077/.077/.154로 작년보다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으니...
4.3. 2014 시즌
구단이 새 외인인 크리스 카펜터[6]와 크리스 나베슨을 팀에 영입했는데, 이 둘은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좋았고 특히 나베슨은 1군 풀타임으로도 몇 년간 뛰었던 경력이 있는 선수였다. 결국 로만은 찬밥 신세가 되었고 1군 외국인 쿼터에 들지 못하며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리그 시작 직후인 4월 12일 1군으로 승격되어 마무리 투수로 보직변경 하였으나, 5월 28일 팔꿈치 관절염으로 그만 시즌아웃되고 말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16경기에서 1승 5세이브 ERA 0.56. 만약 풀타임으로 뛰었으면 이 시즌도 꽤 성공적이었을 테지만 부상 때문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여담으로 그를 2군으로 밀어낸 크리스 나베슨의 성적은 24경기 4승 11패 ERA 4.53이었고, 크리스 카펜터의 성적은 32경기에서 1승 2패 3세이브 4홀드 ERA 4.73이었다. 결국 둘 다 방출되었다.
4.4. 2015 시즌
작년에 그를 2군으로 몰아냈던 크리스 나베슨과 크리스 카펜터는 야심차게 데려온 용병치고 너무 저조한 성적을 내는 바람에 방출당하고 오히려 그들보다 기대치가 낮았던 로만만이 살아남았다. 이 해에 로만은 사이드암 투수인 아키요시 료, 외국인 투수 동료인 셋업맨 로건 온드루섹과 마무리 토니 바넷과 함께 주로 필승조로 뛰었으나, 종종 땜빵선발도 하는 등 마당쇠마냥 구르면서 철벽 미들맨으로 나름 재기에 성공하였다. 팀도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강한 2번타자' 역할을 맡아 최다안타/수위타자 타이틀을 가져간 카와바타 신고, 홈런왕과 도루왕을 동시에 석권하며 30-30 클럽에 가입한 야마다 테츠토, 타점왕 하타케야마 카즈히로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자리잡고, 여름의 역사적인 혼전을 거치며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10년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이 해에 프리미어 12 대표팀에도 뽑혔으나, 차출을 거절하였다. 2015년 성적은 61경기에서 5승 5패 23홀드 ERA 2.40. 나름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나이도 많았고 외국인 투수를 불펜 전용으로 쓰기는 좀 그랬는지, 결국 팀에서 방출당하였다.[7]
5. 라미고 몽키스 시절
5.1. 2016 시즌
나이도 39세로 고령이라 새 팀을 구하기는 어려워 보였으나, 라미고 몽키스에서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었다. 다시 대만으로 돌아온 그는 34경기에서 12승 7패 2홀드 ERA 4.64[8]로 거의 회춘수준의 기록상승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시즌 후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중신 브라더스로 이적.6. 중신 브라더스 시절
6.1. 2017 시즌
닉 애디튼의 대체 선수로 중신 브라더스로 6년만에 돌아온 그는 동료 투수 브라이언 우달과 함께 팀에서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9경기에서 3승 3패 1홀드 ERA 3.19로 한국 나이로 40살임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는 중. 그러나 가장 최근 경기인 6월 18일 경기에서는 6.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2017년 WBC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었다.
7월 12일 경기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7회에 얻어터지는 바람에 6.2이닝 4실점으로 그날의 패전 투수가 되었고, ERA는 4.08까지 올랐다.
그후로 ERA 4점대에서 허덕이다가 2017년 8월 18일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ERA를 3.95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노 디시젼
23경기 4승 8패 ERA 4.46으로 시즌을 마쳤다. 승운이 너무 없었다. 그러나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결국 시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7. 그 후
로베르토 클레멘테 프로야구 리그에서 윈터 시즌을 보냈고 서머리그 시즌에는 팀을 못 구했다. 나이가 많아서 은퇴했을지도.18-19시즌에도 로베르토 클레멘테 프로야구 리그에서 뛰고 있다. 크리오요스 데 카과스에서 뛰면서 1승 1패, 4.82를 기록 중.
8. 플레이 스타일
선발 불펜 관계없이 적응할 수있는 만능 타입. 평균 구속 141km, 최대 구속 156km[9]의 직구를 주체로 한 정통 우완투수. 변화구는 슬라이더, 투심,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이 밖에 공식 경기에서 던지지는 않았으나 너클볼도 던질 줄 안다고 한다.
타격력도 생각보다 쏠쏠하다. 장타력이 나름 있다. 2012년에 친 안타 8개중 3개가 2루타였고, 2013년 친 유일한 안타도 2루타였다.
9. 기타
[1]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다.[2] 일본 위키와 한국 위키에도 모두 우투우타로 되어 있으나, 현재 뛰고 있는 CPBL에는 우투좌타로 등록되어 있다.[3] 멕시칸 리그 소속 팀.[4] 2008~2012, 2016~2017년까지 겨울 시즌에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프로야구 리그 소속 크리오요스 데 카과스에서도 뛰었다.[5] 참고로 이 당시 로만을 거르고 SK가 선택한 외국인 투수가 같은 해 슝디 엘리펀츠 소속이던 짐 매그레인이다.[6] 우리가 흔히 아는 크리스 카펜터와는 다른 선수다. 1985년생 동명이인.[7] 역시 커리어하리를 거둔 마무리 바넷도 FA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불펜의 'ROB' 외국인 트리오는 1년만에 해체되었다. 마지막 멤버인 온드루섹은 다음 시즌에 마무리를 맡았지만 다혈질의 성격으로 수뇌부와 갈등을 빚다 시즌 도중 퇴단.[8] 이 해 대만리그의 타고투저가 매우 심해서 4점대 평자임에도 탑4에 들어간다.[9] 라고 하지만 야쿠르트에서는 최고 구속이 151k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