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팬카페[1]
공식 블로그[2]
1. 개요
동인 제작팀 STUDIO EINS에서 제작한 iPhone,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디지털 노벨. 원래 PC용으로도 개발 중이었지만, 제작팀의 지스타 참가가 문제가 됐는지 발매가 취소됐다. 사용한 엔진은 네코노벨 1.22버전. 음악은 S.I.D-Sound에서 맡았고, 오프닝 혹은 엔딩에 해당하는 보컬곡은 없지만 Elika 1집 'Monochrose' 삽입곡인 'For my...'의 MR이 배경음으로 흐르는 구간이 있다. 일러스트 때문에 미연시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선택지가 없는 IF 시리즈는 키네틱 노벨, 선택지가 존재하는 본편은 비주얼 노벨에 가깝다.2. 상세
체험판에 해당하는 Intro편을 시작으로 DayFly→Inverse R[3]→Idol Intro→Idol→M1[4]→M2 Intro→M2→M3→Monster 전편→Monster 후편→another로 이어진다. IF 스토리인 와쳐 IF를 제외하곤 시계열이 안 섞여있으니 발매 순서를 따라가는 걸 추천.M 시리즈 이전엔 디지털 노벨을 표방한 작품답게 비주얼 노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M 시리즈에서 어드벤처로 살짝 노선을 튼 적이 있다. 하지만 큰 의미가 없는 어드벤처 요소와 게임 오버의 남발로 유저의 불편함과 스트레스가 유발됐고, 이후 공식 블로그에서 디지털 노벨에 충실하겠다고 선언한 뒤로 어드벤처 요소는 사라졌다.
불법복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임 중 하나. 게임 로고 다음에 항상 경고 문구가 나오며, Faker의 후일담은 불법복제를 불평하는 코너라 해도 좋을 정도. 회사의 규모가 작아 불법복제가 성행할 경우 피해가 매우 크며 소송을 걸 경우에도 그 기간 동안 개발을 중단하게 된다고 한다. M3에선 시작하자마자 마지막 게임이 될 수 있다고 호소문을 올리거나, 공식 블로그에서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고 얘길 한 거 보면 개발 여건이 나빠진 듯하다. 다만 매 게임마다 쿠키 형식으로 불법복제 하소연만 하던 탓에 팬들에겐 영 좋지못한 소리만 들었다.
한국이 배경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총격전이 벌어지거나 인물의 초법적인 권력 묘사 같은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다.
사실 와쳐 Intro와 내용이 완전히 똑같은 작품이 UCnovel 초기에 올라온 적이 있다. 그 작품의 이름은 The Loop. UCnovel 초기 시절 투톱으로 큰 인기를 이루던 작품이었다.[5] 그 당시 'The Loop'의 작가가 히트한 작품을 거기서 끝내는 게 아쉬워서 The Loop를 원작으로 와쳐 시리즈를 만들었다. UCnovel에 The Loop를 공개했던 사람은 팀 바실리스크의 일원으로 절망희 시리즈와 아르베도 스페라로 유명한 그리고 이제는 기적의 분식집과 썸썸편의점으로 유명한 Zad인데, Zad 작품들의 그림체를 보면 당시 The Loop의 일러스트레이터로 개발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6] 팬카페에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와쳐 시리즈 전체의 원안을 기획하고 집필한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였다고 한다. The Loop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와쳐 시리즈의 개발에도 꾸준히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참가했다고.[7] 하지만 이후 모종의 이유로 스튜디오 아인스를 나갔다.
3. 평가
대체로 아이돌까지 전성기 취급하며 M 시리즈도 그럭저럭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종장인 몬스터에서 다 말아먹었는데 캐붕과 설붕 등 온갖 문제가 튀어나와서 불호가 강해졌다. 이후 나온 외전 어나더는 문제를 수습하긴 커녕 차라리 몬스터가 나았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팬 카페에선 만약 Zad가 와쳐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계속 담당했더라면 이런 식으로 끝나진 않았을 거라는 한탄을 하는 글도 종종 보인다. Zad는 M3까지도 메인 시나리오 담당이었지만, 정작 몬스터 제작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인트로의 원안이 되었던 The Loop는 Zad가 썼던 작품이라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Zad가 떠난 뒤 혼자서 시나리오를 집필한 에셀의 단점이 몬스터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데, 대표적으로 비판받는 게 과도한 허무주의와 선정성 요소. 이나마도 검열 때문에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고(...). Q&A에 의하면 살육에 이르는 병같은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는데 이건 어지간한 고어물보다 수위가 높은 작품이다.
몬스터의 엔딩이 링커 리메이크를 위해 희생당했다는 비판도 많다. 링커의 설정을 끌어다가 써먹었는데, 와쳐만 플레이했던 이들의 입장에선 상당히 당혹스러운 전개가 아닐 수 없다.
굳이 리나를 살린 것 또한 링커의 후속작에 끌어다 쓸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생각하면 와쳐의 다른 주요 캐릭터들이 몰살당한 건 링커엔 필요없는 캐릭터들이라서 라고 볼 수 있다. 이러니 와쳐 팬들의 억장이 무너질 수 밖에.
와쳐 팬층을 링커에 유입시키려던 시도였던 것으로 보이나 링커는 원래부터 인기가 저조했던 시리즈였으며, 충격적인 엔딩에 멘붕한 와쳐 팬들이 계속 작품을 구매해줄 리가 만무했다. 현재는 팬카페마저 팔린 상태다.[8]
이후 Zad가 폐기된 시나리오를 올렸는데, 개연성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몬스터보다 낫다는 평. #
4. 시리즈 및 스토리
자세한 내용은 와쳐(디지털 노벨)/시리즈 및 스토리 문서 참고하십시오.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와쳐(디지털 노벨)/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플레이시 참고 사항
와쳐의 엔진은 M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엔진1은 나노앱스, 엔진2는 테일즈샵에서 지원해준 듯하다.와쳐는 스킵 옵션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화면을 오랫동안 누르면 자동으로 스킵된다. 단 엔진1에선 스킵 속도가 늦는 대신[9] 일정 시간 누르고 있으면 그 뒤로는 알아서 죽죽 넘어갔는데, 엔진2에선 계속 눌러야만 스킵이 돼 매우 귀찮아졌다. 차선책은 문장이 알아서 넘어가는 오토가 있는데, 엔진1만큼 느리다.
엔진2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자동 저장, 팁, CG 리스트. 이전엔 실수로 종료됐을 때 세이브해두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10] M 이후부턴 그럴 걱정은 없어졌다. 팁은 특성 조건을 달성했을 경우 나오는데, 별것 아닌 것부터 중요한 떡밥, 본편에 안 나온 독백까지 있으니 한번쯤 훑어보는 걸 추천한다. CG 리스트는 말 그대로 작중 CG를 저장해준다. 또한 터치 후 아래로 드래그하면 대화창이 사라지는데, 캡처를 원할 경우 유용한 팁.
엔진2의 또 다른 문제점은, 설정창을 켰을 때도 터치로 페이지가 넘어간다. 즉 로그를 보고 있다 보면 어쩐지 스크롤이 더 늘어난 걸 볼 수 있다. 심지어 오토 기능도 설정창을 켰을 때 자동으로 중지되지 않는다.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선 M1 이전 시리즈들은 마켓에서 내려갔다. 유저들의 반발이 거세자 2016년에 M1 이전 시리즈를 다시 플레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아직도 무기한 중단 중이다. 결국 1부(인트로,하루살이)와 2부(인버스,아이돌)은 작가의 블로그에서도 없는 작품으로 취급 되었는지 와쳐 시리즈 목록에서 빗금처리 되었고 M시리즈와 몬스터 시리즈,어나더만 정식 시리즈로 취급 중이다.
7. 홈페이지 관련
현재 홈페이지는 매각됐다.홍보용 웹툰으로 진격의 거인을 패러디했다. 그런데 양쪽 다 진지해서 패러디치고는 안 웃기다. 게다가 '진격의 리나'란 이름의 홍보 만화도 다 진실로 보이진 않는다. 다만 '리나'란 캐릭터가 와쳐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임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사실 캐릭터 소개란이 정말 진지하게 쓰여진 것 같진 않고 그냥 제작진들이 장난스럽게 올려둔 것 같다. 사륜안이라거나 백안을 가졌다는 설명 자체가...[11] 게다가 마지막에 거짓말이지만이 포함되어 있다.[12]
본편 발매 이후엔 와쳐 소개 만화, 줄여서 '와소만'이 진행됐다. 등장인물에 대해 소개하는 역할인데, 본편과는 전혀 관련 없다. 성격이 본편하고 그나마 비슷한 건 K17과 리나. 하지만 다 믿으면 안 된다. 제대로 된 관련 정보를 얻고 싶다면 홈페이지보다 제작자 블로그를 참조하는 게 낫다.
[1] 세간에서 잊힌 사이 지금은 과외 카페로 바뀌었다.[2] 이 역시 접근이 불가함[3] 업데이트로 뒤에 R이 붙었다.[4] 흑역사인 M이 있지만 지금은 스토어에서 내려가고 M1을 냈다. 물론 구매했던 유저는 다시 받을 수 있다.[5] 나머지 하나의 작품은 '마법사'. 둘 다 반전을 최대 포인트로 삼은 작품이다.[6] 단, Zad가 그림을 일일이 직접 그린 건 아니고 SCG 메이커 류의 툴을 쓴 것으로 보인다.[7] 정확히는 와쳐 Idol까지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를 담당했다가 군대로 공백기를 갖고, 제대한 이후 와쳐 M2부터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를 담당.[8] 당시 매니저였던 회원이 비주얼 노벨 카페 팔이로 악명이 높다. 이미 거의 글이 올라오지 않는 카페였다지만 씁쓸할 뿐.[9] 문장 출력 속도를 최고로 올려주면 그나마 낫다.[10] 특히나 일정 시간 이상 방치하면 자동으로 꺼져버린다.[11] K17은 윤회안, 연의 경우에는 번뇌안이라고 한다.[12] 이는 STUDIO EINS 작가 취향일 가능성이 높다. 15년 작품인 “고양이와 춤을”에서도 온갖 소년만화 관련 드립을 한 거 보면 소년 점프 작품을 좋아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