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1:05:03

왕다샹

파일:다샹.png
이름 왕 다샹(ワン・ダーシァン) / 왕대상
연령 10대 후반
소속 왕호단, 베이림사(2기)
인물 유형 조연, 조력자, 중간보스 (2기)
국적 중국
사용 베이 로크 기라프 R145WB(2기)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하타노 와타루,와타나베 케이코(유년 시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임채헌, 김보영(유년 시절)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실력5. 기타

1. 개요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 폭의 등장인물이자 중국팀 왕호단의 주장. 사용하는 베이는 기린자리를 모티브로 한 로크 기라프. 베이 소림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침착해서 멤버들을 잘 이끌어 나간다.

2. 상세

여타의 배틀물에서 주인공 일행과 처음 만나는 캐릭터들은 강경하게 대하면서도 업신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다샹은 처음 만난 긴가 일행에게 세계 최강은 자신들의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는 하지만, 그만큼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을 뿐 긴가 일행을 얕잡아보거나 조롱하지는 않는다.[1][2] 또한 차가운 이미지에 비해 생글생글한 면모도 있으며, 최종 결승전에서 강강갤럭시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무도 축하 파티에 나오지 않았는데 왕호단만이 강강갤럭시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나타났고, "짜식, 제법인데? 난 네가 우승할 줄 알았지, 축하한다!" 라며 소다를 긴가의 옷에 집어넣고 장난도 치는 등 보이는 면모와 갭이 있는 인물이다. 덕분에 다샹을 비롯한 왕호단 모두가 긴가 일행이 만났던 블레이더 중에서는 비교적 가장 빨리 긴가 일행과 친해진 편이다.

강자를 대할 때의 예의도 갖추고 있어 2기 후반부에 스타브레이커의 산하로 들어가다시피 한 줄리어스 시저와 마주하여 대결 내내 시저의 투지에 불을 붙인다. 다샹에게 밀려 쓰러졌을 때 시저는 "또 지는 건가"라며 좌절했지만 팀 동료인 소피와 웨일즈의 응원으로 다시 일어나 다샹과 맞섰고, 이에 다샹 역시 "내가 기대했던 상대가 이제야 나타났구나."라며 흐뭇해하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2기 7화에서 베이림사에 견학 온 강강갤럭시를 맞이하며 첫 등장. 긴가와 마사무네에게 베이림사 수련을 체험시키고 긴가와 친선경기를 해보는데 마사무네가 주장인 긴가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맹공을 유도하고 있음을 간파하여 난입하면서 흐지부지 중지된다.

이후 11화 대회 1회전 3차전에서 긴가와 대결한다. 이번에도 긴가의 맹공을 모조리 견뎌내며 4000년 역사의 베이림사의 권위를 무너뜨릴 수는 없다고 자신만만해한다. 그러나 동료들과 고국에 남아있는 친구들의 격려를 떠올린 긴가가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역습을 가하면서 위기에 처하고, 결국 마지막 필살기 격돌에서 밀려 패한다.[3] 이에 베이림사의 역사에 먹칠을 했다는 생각에 자책하지만 동료들의 위로를 듣고 다시 일어선다. 다음 화에서 출국하는 강강 갤럭시를 배웅해 주었고, 후에 패자 부활전에서 이기고 엑스칼리버와 겨루게 된다. 그러나 챠우싱 메이메이 듀오가 케토스 듀오에게 패하고, 뒤이어 치윤마저 게오르그에게 털려버려 완전히 탈락한다. 그럼에도 다샹은 동료들을 원망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수련하자고 위로한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강강 갤럭시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츠바사와 유우의 공백을 메울 임시주전을 찾을 때 팀원들과 함께 재등장.[4] 대타로 나가기 위해 다른 팀원들과 켄타와 승부를 펼치나, 류세이와 함께 온 히카루가 성인 및 대회 관계자, 대회 출전 기록이 있는 선수는 출전 불가라는 말을 듣고는 주저앉는다. 결국 결승전에는 관객으로 참여한다.

강강 갤럭시의 우승 폐회식에도 참석해 다함께 소다 난투를 벌이며 축하하다가 나타난 지구라트 일당과 한 판 붙고, 이후 다른 선수들과 함께 하데스 시티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던 시저를 이기고, 사태 종료 후 베이림사로 복귀한다.

4D에서 전설의 블레이더 조사를 위해 찾아온 긴가 일행을 돕던 도중 전설의 블레이더가 있을 만한 곳은 베이림사 뿐이라고 생각한 요하네스가 습격하자 그와 싸우지만 전설의 블레이더가 아님을 확인한 요하네스는 탈주한다. 후에 등용문 대회에 치윤과 듀오로 참가하여 준결승까지 올라가나 긴가 유우키 콤비에게 패한다.

이후 네메시스의 행방을 수색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하고, 최종결전에서 팀원들과 함께 긴가에게 자기 베이의 별조각을 맡기고, 사태가 완전히 종결된 후 흐뭇하게 웃는 모습으로 출연이 끝난다.

Zero-G 애필로그에서 팀원들과 화해한 아그마, 바오와 함께 수련하는 모습으로 얼굴만 비춘다.

4. 실력

베이 소림사 1인자답게 엄청난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유우 못지않게 주변의 상황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시저의 페르세우스와의 대결에서도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눈을 사용하자, R2F 버텀에 기대어 회전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려서야 뚫을 수 있었던 긴가의 페가시스나,[5] 그냥 깡힘만으로 뚫어버린 다미안의 켈베로스와는 달리 다샹은 베이의 성능과 상관 없이 페르세우스가 일으키는 힘의 흐름을 읽어내어 중력이 미치지 않는 쪽으로 이동하여 뚫어냈다.[6] 이에 같은 엑스칼리버인 웨일즈도 저런 게 가능한 일이냐며 경악했다. 그리고 사투 끝에 2기 1부 중간보스인 시저에게 결국 승리한다.

5. 기타

사실 왕호단 내에서 혼자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속 팀이 전투력 측정기처럼 이용되는 전개상 패배하는 부분이 많다. 작중 유일하게 패배한 긴가는 하필 세계대회 1회전에서 만나긴 했지만 빅뱅 블레이더즈에서도 최고의 강자이고, 팀이 엑스칼리버에 패배했는데도 본인은 엑스칼리버 전체를 쓰러뜨릴 수 있는 실력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이런 점에서 조기 탈락이 억울할 만도 한데 동료들을 책망하기는커녕 격려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면 강인하며 이타적이다. 사실상 긴가와 함께 첫 등장부터 본작에서 실력과 인격 모두 거의 완성형인 인물이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 보인 모습은 전면 개편된 모습이고, 원작에서는 패배한 동료에게 따귀를 날리는 인성파탄자 캐릭터였다. 디자인만 같을 뿐 완전히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나 다름 없다.


[1] 간단하게 한 마디로 요약하면 "너희가 대단한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대단하다!" 정도이다. 베이 소림사의 생도들에게 있어 '삶은 곧 베이블레이더'라고 보아도 무방하니 이 정도의 자부심을 갖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2] 긴가 일행과 첫 대면 당시 베이 소림사에서 행하는 수련의 일부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데 처음 하는 수련이니 긴가 일행은 엉망으로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처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것도 못하면서 무슨 세계 최강이냐고 비아냥거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 다샹은 여기에 대한 비난은 전혀 하지 않고 어느 정도 해냈을 때는 '(처음 하는 것치곤) 제법 잘한다'고 칭찬하기까지 한다.[3] 로크 기라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러버 트랙이 페가시스의 스타 게이저에 부러져버렸다.[4] 베이림사 4000년 전통의 만두를 식사 중이던 긴가 일행의 그릇에 던져주고 곡예술을 선보이며 나타났고, 어떻게 알고 왔냐는 질문에는 4000년 역사의 정보망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한다(...).[5] 이마저도 결승전에 앞서 류우가의 특훈이 있었기에 깨달을 수 있었다. 류우가의 특훈이 없었다면 긴가는 A조 결승전에서 패배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6] 로크 기라프의 트랙 R145는 고무 날개로 이루어져 있어 상대의 타격을 흡수할 수 있지만 위에서 찍어누르는 중력 공격에는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이는 시저가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