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20:55:34

욕설/튀르키예어

1. A2. B3. C4. Ç5. D6. E7. F8. G9. H10. İ11. K12. L13. M14. N15. O16. Ö17. P18. S19. Ş20. T21. U22. Y23. Z24. 예시(...)

1. A

  • Allah kahretsin! : "알라 카흐렛신". '신이 네놈을 파멸시키시길!'이란 뜻의 욕이지만 실제 사용할 때는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에이 씨풋" 정도의 뜻으로 순화되어있다. 다른 이슬람 국가라면 아주 심한 욕이겠지만 튀르키예어에는 이보다 심한 욕들이 널리고 널렸다(!) 비슷한 욕으로 Allah (bin) belâsını versin! (신께서 (천가지) 저주를 내리시길!), Allah canını almasın! (신께서 네놈의 목숨을 거두어가지 않으시기를!) 같은 욕도 있다.
  • Anasını satayım : "아나스느 사타임". 가끔 지방에 따라 '아나스느 사트임'처럼 발음하기도 한다. "니 엄마를 팔아버리겠다"라는 뜻인데, 꼭 이런 뜻은 아니고, 말도안되는 상황에 대한 불평을 하고자 할때라든가, 아무튼 굉장히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다만 아무래도 패드립인만큼 아무데서나 쓰면 그 사람의 평판이 떨어지는건 각오해야 한다. ex> Hani bisikleti alacaktım ya, anasını satayim adam ne kadar kandırdı ki... (그러니까 내가 자전거 사려고 했잖아, 그새끼 엄마를 팔아버릴라 얼마나 바가지를 씌워댔는지...)
  • Anneni sikerim : "안네니 씨케림". '니 엄마를 먹어주마!'라는 뜻이다. 튀르키예는 개인의 총기소지가 허용되어 까딱 잘못하면 총 맞을 수 있을 만큼 심한 욕이므로 그냥 이런 욕이 있구나... 정도만 알아두길. 참고로 수위를 높여서 "Ananı avradını sikerim." (니 엄마와 니 계집을 먹어주마!), "Senin ecdadını sikerim." (니 조상님들을 먹어주마) 등의 패드립으로도 사용된다. 아다나에서는 "Senin zürriyetini sikerim" (니 혈족 - 조상, 자손 모두 포함 - 을 먹어주마)라는 만렙 욕설을 쓴다(...)
  • Amcık : "암즉". 여성의 성기를 가리키는 단어인 am과 지소사인 -cık이 합쳐진 구조로 '작은 보지'라는 뜻이다(...) 여자에게 쓰면 '걸레'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남자한테도 쓸 수 있다(!) 실제로 남자한테 더 자주 쓰인다.
  • Amına koyayım : "아므나 코야이음". (속어로는 amına koyim, 구어체 발음은 대충 '아므나 코임' 혹은 '아므나 고임' 정도로 뭉개지는 경우가 많다.) '니 보지구멍에 넣어주마' 라는 뜻이다. 뭘? 보통 '아오 씨발' 정도의 의미로 쓰며, 실제로 한국어의 '씨발'처럼 온갖 상황에 온갖 접두어, 접미어로 무궁무진하게 쓰이는 욕 중 하나이다(...) 통신체로 amk라는 약자로도 쓴다. 가령 튀르키예의 유료채널인 lig TV를 공짜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 이름이 lig TV amk다(...) 혼잣말로도 이 말을 쓰는데, 가령 길을 가다가 넘어지거나 담배를 피우다가 재가 자기 손 위에 떨어지거나 하면 "Amına koyim ya" 라고 하는 튀르키예인을 볼 수 있다. 응용해서 "Amına koduğumun çocuğu (씨발새끼,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보지구멍에 넣은 년의 애새끼(...))", "Aç lan! Amına koduğumun kapıyı! (문좀 열어 씨발!)" 같은 식으로도 쓸 수 있다. 참고로 터키인들은 별의 별 곳에 이 욕을 쓴다. 컴퓨터를 쓰다가 다운되도 "Amına koduğumun bilgisayar!" 친구가 전화를 안받아도 "Aç lan amına koduğumun telefonu!" 라고 한다. 제대로 쓰면 amına koyduğumun 인데 아무도 그렇게 안쓰는데, 원래 욕설을 순화하는 과정에서 아예 이걸로 정착되어 버렸다고(...) 우리식으로 하면 개새끼가 개객기로 쓰이다가 그게 정착된 경우로 예를 들 수 있다.
  • Aptal : "압탈". 바보라는 뜻인데 뒤에 소개할 salak에 비하면 오히려 순화된 욕설에 속한다.
  • Artist : "아르티스트". 예술가 영어로는 예술가라는 뜻이지만 튀르키예에서는 '제정신 아닌 놈'이란 뜻으로 쓰인다(...) 튀르키예어로 예술가는 Sanatçı (싸낫츠)이다.
  • Ateist : "아테이스트", '무신론자'를 뜻하는 단어지만 튀르키예에서는 욕으로 쓰인다. 이슬람교에선 사람과 짐승이 다른 점이 있다면 종교를 갖고 있느냐 아니냐에 달렸다고 보는데 그 말인 즉슨 인간이 스스로 신을 거부한다는 것은 스스로 셰이탄(Şeytan=악마)의 편에 섰다는 의미이며 짐승만도 못한 위치로 굴러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때문에 튀르키예에선 종교를 물을 때 "나는 종교가 없습니다" 라고 말하는 순간 사회에서 매장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1] 튀르키예어로 ateist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란 의미도 들어있다.[2]
  • Ayı : "아이으", 이라는 뜻으로 덩치는 큰데 우둔하고 허당인 사람을 욕할때 쓰인다.

2. B

  • Balkabağı : "발카바으", 튀르키예어로 늙은호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조금 짙궂은 애칭처럼 친한사이끼리 서로서로를 부를때 사용하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이렇게 부르는건 욕이 된다. 굳이 비슷한 뉘앙스의 한국어로 번역하면 '멍청이' 정도.
  • Bok : "복", 이라는 뜻이다. 그냥 이 단어만 사용하지는 않고, "Ağzına boku koyarım." (주둥아리에다가 똥을 채워주마), "Senin ağzına sıçarım." (니 주둥아리에다가 똥싸주마), "Bok kafalı" (똥대가리), "Bok oğlu bok" (똥자식), "Bokumu ye" (내 똥이나 먹어라=엿먹어봐라) 같은 식으로 쓰인다.

3. C

  • Cehenneme git! : "제헨네메 깃!", '지옥에나 가라'라는 뜻의 욕.
  • Cehennemin dibine! : "제헨네민 디비네!", 자꾸 어디로 가냐식으로 귀찮게 굴때 대꾸하기 위해 쓰는 표현인데, 욕으로 분류된다. '지옥 밑바닥으로!'라는 뜻. ex> Lan sabah sabah nereye gidiyorsun? / Cehennemin dibine! (임마 아침부터 어딜 가?/ 지옥 밑바닥으로!)

4. Ç

  • Çükümü yala : "츄큐뮤 얄라", '내 좆이나 빨아라!' 정도의 욕.
  • Çüş : "츄쉬", 원래는 말이나 나귀같은 짐승에게 "멈춰!"라고 명령할때 쓰지만 뭔가 말이 안되고 황당한 상황에서 놀라는 뉘앙스로 쓰인다. 한국어로 하면 워~워~ 정도일듯. 물론 욕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아무때나 쓰면 굉장히 무례한 표현이다.

5. D

  • Dangalak : "당갈락". 가지안테프 지역을 비롯한 동부지역에서 주로 쓰는 욕으로, aptal, salak, manyak 같은 의미로 쓰인다. 다만 직설적인 위의 욕설보다는 친한사이에 하는 가벼운 욕설정도로 여겨진다.
  • Deyyus : "데이유스". '오쟁이진 남편'(여자가 바람난 남자)이라는 뜻이다. 에게해 지방에 가면 신물나게 들을 수 있는 로컬 욕설이다. 보통은 Cenabet Deyyus (제나벳 데이유스)라고 cenabet(더러운)을 추가한다.
  • Defol! : "데폴". '꺼져!'라는 뜻.
  • Dingil : "딩길". 원래는 바퀴의 축을 가리키는 말인데, 욕으로 쓰일때는 도대체 말귀를 알아먹지 못하는 답답한 사람을 가리킬때 쓰인다.
  • Dengesiz : "뎅게씨즈". denge는 균형이라는 뜻이지만, '균형없는' 즉 '개념없는'놈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6. E

  • Eşşoleşşek! : "엣쇼올에셱". Eşşek oğlu eşşek (당나귀 아들 당나귀)라는 말에서 온 욕설로, 말그대로 '당나귀 자식아!' 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실사용법은 조금 달라서, "이 개구쟁이 녀석들!" 처럼 어른이 어린 아이들을 책망할때 쓴다. 사실 욕이라고 보기도 힘든 강도(?)를 갖는다.
  • Eşek sidiği! : "에셱 씨디이". 당나귀 오줌이란 뜻이다. 마시고 있는 술이나 음료수가 진짜 병맛이거나 그런 상황에서 쓴다. 지방에 따라 사투리가 있어서 Eşek sigidi (에셱 씨기디이새끼) 혹은 Eşek sidigi (에셱 씨디기) 라고 말하는 것도 들을 수 있다.

7. F

  • Foşik : "포식", 쿠르드인들이 사용하는 욕설로 원래는 파시스트가 쿠르드식으로 발음된데서 유래되었지만 이제는 본래의 파시스트라는 의미는 거의 희석되고 욕설로 쓰인다. 뉘앙스상으로 '어휴 저 잔인한 새끼', '인정머리없는 새끼' 정도의 느낌. 폴란드볼에서도 쿠르디스탄이 가끔 foşik, foşist 라고 욕하는걸 볼 수 있다. 당연히 동부지방에서만 쓰이는 욕으로 저 욕을 쓰는 순간 쿠밍아웃(...)을 하게된다.

8. G

  • Gâvur : "갸우르".[3] 무슬림이 아닌 튀르키예인이나 외국인들에 대한 비칭이다.
  • Gel buraya salak! : "겔 부라야 쌀락", '이리 와봐 바보야!'라는 뜻.
  • Gerizekâlı : "게리제캴르". geri는 뒤, zekâ는 지능, 한마디로 지능이 떨어지는 놈이라는 뜻이다. 한국말로는 멍청이 정도. 헌데 2013년 튀르키예 시위때 튀르키예 정부측 인사가 게지공원 시위자들을 "Gezizekâlı"라고 칭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 Göt : "굇". 똥구멍이라는 뜻으로 영어의 Arsehole, 독일어의 Arschloch와 같은 상황에서 쓰인다.
  • Götlek : "굇렉". 똥구멍으로 하는 새끼라는 뜻이다. 요즘 신조어인 똥꼬충이랑 의미가 좀 통한다(...)
  • Göt veren : "굇 웨렌". 똥구멍 내주는 새끼라는 뜻으로 뒤의 소개할 ibne와 함께 써서 의미를 강화(...) 시키기도 한다.

9. H

  • Hayvan : "하이완". 원래 동물이라는 뜻이지만, 남자에게 쓰면 '변태'라는 뜻으로도 통한다. 한국말에서도 남자한테 짐승이라고 하면 변태란 뜻이다 짐승새끼라는 뜻으로 Hayvan oğlu havyan 이라고도 쓴다.
  • Herif : "헤리프". 놈, 녀석 정도의 가벼운 욕이다. 일반적으로 홀로 쓰이지는 않고 Manyak herif 같이 다른 욕설이랑 함께 쓰는데, 일반적으로 남자에게만 쓰는 욕설이다.
  • Hırbo : "흐르보". 바보 멍청이, 얼간이 정도의 욕으로 주로 동부지방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욕이다.
  • Hıyar : "흐야르". 원래 오이라는 뜻이고 아직까지 이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사람에게 쓰면 멍청이, 병신 정도의 욕이 된다. 또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보통 오이는 튀르키예어로 salatalık (샐러드감)이라고 부른다. ex) Ne diyorsun hıyar? (뭐래는거니 병신새끼가?) 자매품(...)으로 Hırtlak (흐르틀락)이라고도 하는데, 이건 덜익은 멜론 혹은 주키니 오이를 의미하는 중부지방 사투리이다.
  • Hös : "회스". 닥치라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남동부지방 방언으로는 그냥 "조용히해!", "멈춰!" 라는 의미로 쓰인다. 원래 아랍어에서 온 단어로 말이나 나귀를 몰때 멈추라는 의미로 쓰였던 단어이다.

10. İ

  • İbne : "이브네". 남자의 성기를 가리키는 속어지만 확대되어서 '남자의 성기를 자기 몸 속에 집어넣는 놈', 즉 '게이' 라는 뜻으로 쓰인다. 튀르키예에서 게이는 '남자답지 못한 놈', 즉 뭔가 모자란 인간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굉장히 심한 모욕이다. 마찬가지로 사용할 때 주의할 것. 사투리에 따라 그냥 일반적인 친구끼리 부르는 호칭으로 쓰는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디야르바크르(...)
  • İtolit : "이톨릿". 위의 eşşekoleşşek 같이 쓰이는 욕으로 의 옛 튀르키예어인 it이 들어가 있다. 정확하게 쓰고 발음하면 it oğlu it 으로 "개의 아들 개", 즉 개새끼라는 뜻이다. 혹은 버라이어티하게 it oğlu 라고만 하기도 한다.

11. K

  • Kâfir : "캬피르". 불신자라는 뜻이지만, 튀르키예를 비롯한 이슬람 국가에선 욕설로도 쓰인다. 다만 지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튀르키예에서는 Gâvur가 압도적으로 자주 쓰인다. 혹은 '믿음없는 자'라는 뜻의 imansız(이만쓰즈)라고 풀어서 쓰기도 한다.
  • Kaltak : "칼탁". 영어의 bitch나 한국어의 잡년에 대응한다. 몸을 헤프게 굴리는 여자라는 뜻인데, orospu와 kaltak의 차이점은 orospu는 돈을 바라면서 하지만, kaltak은 재미를 위해서 한다나(...) 출처
  • Karı : "카르". 원래는 아내를 의미하는 말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쓰지만, 상황에 따라 '이 여편네야!' 같이 비하어로 쓰일때도 있다. 아제르바이잔어인 qarı(가르)와 같은 단어인데, 아제르바이잔어로는 늙은 부인을 의미한다. ex> la karı git mutfağa yemeğini yap ne işin var arabada marabada? (이 여편네야 부엌에나 가서 요리나 해 자동차고 개나발이고 당신이 무슨 일이야? - 도로에서 운전에 서툰 여성운전자들이 의외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
  • Kavat : "카왓". 아래에 소개할 pezevenk(포주)와 비슷하지만, kavat은 제 마누라를 파는 놈이란 의미이며, 실제 사용할때는 머저리, 세상물정 모르는 놈 정도의 뜻으로 쓰인다. 동부지방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욕으로 k 발음이 g로 변해서 gavat, gavad 식으로 발음된다. ex> Kavat mısın lan? (임마 너 바보냐?)
  • Keçi : "케치". 염소라는 뜻으로 고집불통인 사람에게 쓰는 욕설이다.
  • Kuş beyinli : "쿠쉬 베인리". 문자 그대로 새대가리라는 뜻이다.
  • Kuzi keri : "쿠지 케리".[4] 쿠르드어에서 비롯된 욕설로 제대로 쓰면 quzê kerê (꾸졔 께례)라고 쓴다. 쿠르드어로는 당나귀 보지(...)라는 뜻인데, 외국어는 우선 욕부터 배운다는 법칙이라도 있는지 튀르키예인들도 잘 알고 있는 욕설이다. 그리고 쿠르드인이 많이 거주하는 남동부 지방에서는 튀르크계든 아랍계든 쿠르드계든 누구나 이 욕설을 사용한다. 다만 튀르키예어에서는 맘에 들지 않는 상대나 상황을 가리키며 kuzi keri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쿠르드어에서 비롯된 욕설이라 kuzi keri 말고도 kuzi keri (쿠주 케리), kuze kere(쿠제 케레)라고 말하는 동네도 있다. 그리고 "kuuuuuuzi keri!"라고 앞부분을 길게 발음할 수록 강렬한 의미가 된다고 한다.

12. L

  • Lan : "란"란루 원래 '자식'을 뜻하는 oğlan에서 파생된 말로 '임마', '이 자식아' 정도의 가벼운 욕설이다. 때문에 이 욕을 쓸때는 문장 앞 뒤에 더 심한 욕을 끼워넣어서 욕설을 꾸며주는(...) 역할을 한다. 지역에 따라 버라이어티하게 쓰이는데, 대개 lan, len, la 정도로 뒤틀려서 쓰인다. 보통은 남자들끼리 쓰지만, 여자들끼리도 아주 친한 사이에서 사용한다. 다만 남자-여자, 여자-남자가 말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다. 가지안테프 사투리에서는 'Layoorum'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표준어로 옮기면 Lan yavrum 이 되지만 친한 남자들끼리 서로서로를 부를때 쓴다. Layoorum도 그렇지만 lan 욕설은 일반적으로 말을 시작할때나 끝에다 붙여서 쓴다. ex) Yürü git lan! (꺼져버려 임마!), Lan dalga mı geçiyorsun? (임마 장난하냐?), Layoorum Mamed gaçta gedecekmiş?/ Lan ne biliym? (안텝사투리: 임마 메흐멧 언제간댔지? / 임마 내가 어떻게 알아?)
  • Lanet olsun : "라넷 올순". '저주받아라'라는 뜻인데 실제로 쓸때는 "빌어먹을", "망할" 같은 용법으로 쓰인다.

13. M

  • Mal : "말". 고대 튀르키예어로는 재산, 가축, 특히 을 의미했다(!) 이중에서 가축, 물건, 재산이라는 의미로는 지금도 통용되고 있으며, 사람에다 쓰면 뭔가 덜떨어진놈 같은 의미가 된다. 보통은 mal oğlu mal (짐승의 새끼 = 우둔한놈), mal gibi duruyor (머저리같이 서 있다), Mal mısın lan? (임마 너 바보냐?) 같은 식으로 쓴다.
  • Manyak : "마니약". 또라이, 미친놈, 뭔가에 심각하게 미쳐서 제정신 아닌 놈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또한 오덕후도 튀르키예어로는 'manyak' 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nerd'와도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다만 튀르키예에서는 꽤 심한 욕에 속하므로 사용할 때 주의하자. 잘 모르거나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썼다간 당장 멱살잡힐 수도 있는 욕이다.

14. N

  • Nah! : "나!" 손가락욕으로 이 제스처는 한국에서도 통용된다. 역시 형제답다 주먹을 쥘때 엄지손가락을 검지와 중지 사이로 통과시켜서 상대방에게 보여주는것.[5] 이때 "Nah!"라고 소리치기도 하는데, 이건 그리스에서 왔다. 그리스에서는 Να! 라는 소리는 같지만 동작이 다른데, 손바닥을 쫙 펴서 상대방에게 내밀거나, 손바닥 두개를 이용해 왼쪽 손바닥을 오른쪽 손등에 탁 친다. 참고로 튀르키예나 그리스나 이 Nah/Να! 는 성행위를 은유하는 동작이다.
  • Nah : "나". 위의 nah와 발음은 같지만 다른 의미로 쓰인다. 페르시아어쿠르드어로 아니오를 의미하는 "Na"에서 비롯되었으며, "너는 절대로 OO할 수 없다!" 식의 저주로 쓰인다. ex> Sana verecek parayı nah bulursun! (네놈에게 줄 돈 따윈 없다!), Sana kız nah gelecek! (네놈에게 여자친구따윈 절대 안 생길거다!), Nah çalışacağım seninle! (네놈과는 절대로 일 같이 안한다!)
  • Namussuz : "나무스수즈". 명예 없는 년/놈. 밑에 설명할 Şerefsiz와 비슷한 의미이다. 다만 şeref가 '남자의 명예'를 의미하는 반면에 'namus'는 여자의 명예, 즉 정조의 뉘앙스를 풍긴다.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쓸 수 있지만, 여자에게 쓰면 훨씬 더 심한 욕이 된다.
  • Nankör : "난쾨르". 감사할 줄 모르는 년/놈이라는 뜻으로 뻔뻔한 사람에게 욕설로 쓰는 단어이다. 일반적으로 단독적으로 쓰이지는 않고 다른 욕설과 함께 쓰인다.

15. O

  • Orospu : "오로스푸". 창녀. 의외로 이 단어는 러시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 Orospu çocuğu : "오로스푸 초주우". 튀르키예에선 anneni sikeyim 과 같이 최대의 욕중 하나이다. 창녀의 자식, 한국말로 하면 니애미 창년 (son of a bitch)
헌데 샤다라빠가 썼다(...) 실제로 들어보면 ro의 발음이 흐려져서 "오르스푸 초주우"처럼 들린다. 동부 사투리로는 아예 "오로스삐 초주이"처럼 들리는 곳도 있다(...)

16. Ö

  • Öküz : "외퀴스". 황소라는 뜻으로, 황소같이 우둔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쓴다.

17. P

  • Pezevenk : "페제벵크". 포주, 기둥서방이란 뜻의 욕으로 성적으로 문란한 남자를 비난할 때 쓰인다. 원래 아르메니아어로 포주를 뜻하는 բոզավագ(bozavag)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그런데 아제르바이잔어로 '큰', '위대한'을 의미하는 pəzəvəng(패재뱅)이랑 우연의 일치인지 발음이 비슷해서 유머소재가 되기도 한다.[6]
  • Piç : "피치". 애비 없는 놈, 호로새끼.
  • Pinti : "핀티", 구두쇠, 노랭이, 수전노 등의 뜻으로 쓸 수 있는 욕이다. 같은 뜻의 Cimri(짐리)가 있지만 cimri보다 더 모욕적인 뉘앙스를 풍긴다.
  • Pis : "피스". '더럽다'는 뜻으로, 튀르키예인들이 흔히 아랍인을 깔 때 쓰는 표현인 'Pis araplar' (더러운 아랍새끼들) 같은 욕에서도 보인다.
  • Puşt : "푸슈트". 한국말로 하면 "야 이 잡놈아!" 정도의 뜻으로 쓸 수 있는 욕이다. 덧붙여서 Puşt oğlu it! (잡놈의 개새끼) 식으로도 쓰인다.

18. S

  • Saf : "싸프". 원래는 '순수한'이라는 뜻의 상당히 좋은 의미의 단어지만, 사람에게 쓰면 "Saf beyinli" (머리 빈 새끼) 같은 욕으로 쓰인다. 뇌청순
  • Salak : "쌀락". 머저리, 또라이, 병신... 정도의 욕
  • Sıçayım : "쓰차이음". 똥을 싸겠다라는 의미인데, 일반적으로 sikerim을 보다 순화한 형태로 사용된다. ex> Senin suratına sıçayım (니 면상에다 똥을 싸질러주마), Hani bu kaliteli sigaraydı, ağzıma sıçtı! (아니 좋은 담배라더니 내 입에다가 똥을 싸질러놨어!), Lan radyona sıçayım kapat hemen! (임마 니 라디오에다 똥싸버릴라 당장 꺼!)
  • Sikik : "씨킥". 씨발놈 정도로 쓰이는 욕으로 사실 정식(?) 튀르키예어는 아니고 일종의 슬랭이다.
  • Sik kafalı : "씩 카팔르". 좆대가리라고 직역할 수 있는 욕이다. Sik 대신 Çük을 써서 Çük kafalı (츅 카팔르)라고도 하며, 뒤에 부드러운(...) 같은 접미사를 붙여 상대방을 트롤하는데 매우 효율적인 욕이기도 하다(...) ex> Sik kafalı yumuşak! (부드러운 좆대가리 새끼)
  • Siktir : "씩티르". 씨발과 1:1 대응되는 욕. 뒤에 '가!'라는 뜻의 'git(깃)'을 붙이면 '꺼져버려!'라는 뜻으로 쓰인다. 혹은 Hasiktir! 라고 감탄사처럼 쓰기도 한다.
  • Siktir lan : "씩티를 란". 위에 있던 lan과 siktir을 섞은 욕. 뭔 개소리야 라고 하고 싶을 때 (뭔가 믿기지 않을 때) 사용하면 된다.

19. Ş

  • Şerefsiz : "셰렙씨즈". 명예가 없는 놈이라는 뜻. 친한 친구끼리 농담처럼 말할때도 조심해서 써야 하는 욕으로 잘 모르거나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 욕을 쓰면 당장 주먹이 날아올 수도 있다.

20. T

  • Terbiyesiz : "테르비예씨즈". 예의없는 놈이라는 뜻으로 주로 나이든 사람들이 쓰는 욕이다.

21. U

  • Uğursuz : "우우르수즈". 재수없는 놈이라는 뜻으로 여자에게 사용하면 '더럽혀진 년'이란 뜻의 욕설로도 쓰일 수 있다.
  • Ulan : "울란". 위에 언급한 'lan'과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 이걸 쓰면 좀 더 화났다는 표현을 할 수 있다. ex) Yorum yapma ulan! (말대꾸하지마 임마!)

22. Y

  • Yarrak : "야락". 좆, 페니스.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페네르바흐체를 욕할 때 쓰는 응원(?)문구중에 "Yarrağımı ye Fener"이 있다. 번역하면 내 좆이나 먹어라 페네르. "Yarrak gibi"라고 해서 '좆같이'라는 뜻으로도 쓰일 수 있다. 동부지방에서는 Dırrik 혹은 Tırrik 이라고도 한다.
  • Yarrağım : "야ㄹ람". 내 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 '좆밥' 같은 의미로 쓰지만, 아주 친한 친구끼리는 그냥 일반적인 호칭으로도 쓴다(...)
  • Yavşak : "야브샥". 여자한테 빌빌 붙는 놈이나 아첨을 잘 떠는 놈이라는 뜻. 원래 동사는 yavşamak 으로 아첨하다, 달콤한 말로 꾀어내다 라는 뜻으로 쓰인다.

23. Z

  • Zıkkım : "즉큼". 원래는 쿠란에서 언급되는 지옥에서 자란다는 나무인 '자쿰'의 튀르키예어 단어인데, Zıkkım ye (즉큼 예), Zıkkım iç (즉큼 이치) 라고 쓰면 한국어의 '처먹다', '처마시다' 의 의미가 된다. Ex) Madem yiyorsun da bana tadına bak bile demedin. Zıkkım ye inşallah! (그래 먹고있는데 나한텐 맛좀 보라고도 안하지? 많이 처먹어라!), Yediğin içtiğin her şey zıkkım olsun! (네놈이 처먹고 처마신게 모두 독이 되기를!)
  • Zürriyetsiz : "쥐리옛시즈". 족보도 없는 놈이란 뜻으로 사용되는 욕설이다. 현대 튀르키예어로 soysuz라고 풀어서 쓰는 경우도 있다.

24. 예시(...)






위 동영상에서 모든 욕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Küfürbaz Haydo (욕쟁이 하이도)라고 벅스 바니를 재더빙했는데, 시리즈까지 있다(...) 참고로 영상에서 벅스바니는 흑해 트라브존 사투리를 쓰고, 기병 대장은 엘라즈으 사투리를 쓴다. 하이도는 비교적 표준어에 가깝긴 한데 앙카라 사투리가 군데군데 보인다.


Cedric Family 라는 애니메이션을 더빙한 것인데, 온갖 욕과 패드립의 향연을 들을 수 있다(...)


영화 Yusuf Yusuf 에서 나온 욕지거리 장면. 처음에 "Alo Cabbar, Alo?" (여보세요, 잡바르 거기 있어?) 하는 장면에서 "Alonu sikeyim!" 라고 대답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된 콘야 사투리로 욕을 한다(...) 이게 한동안 튀르키예 인터넷에서 유행해서 밈이 됐을 정도.


[1] 무신론자에 대한 가장 흔한 비난이 "넌 공산당이다."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반공정책을 고수해온, 심지어 바로 이웃한 나라가 소련이기 때문에 그만큼 공산주의에 대한 적대감이 크다. 그리고 공산주의는 종교를 부정한다.[2] 사실 대다수의 이슬람 국가에서도 정치적 적대감 같은 것을 논외로 한다면 이슬람 다음으로 기독교나 유대교 같은 아브라함 계통 종교신자를 쳐주고, 그 다음으로 조로아스터교야지디교 같은 다신교, 무신론자는 가장 하급으로 쳐준다.[3] a발음이 얇은 a(ince a)발음이라 실제로는 걔우르, 게우르, 사투리가 심하면 깨우르처럼 들린다.[4] 보통 직접 발음할때는 쿠르드 흉내를 내면서 "꾸지께리"라고 된소리로 말한다.[5] 파일:external/www.itusozluk.com/amina-koyim_5888.jpg 이렇게(...)[6] 재밌게도 키프로스 그리스어에서 이 욕설을 수입해와서 쓰고있다. 뜻도 같다. 발음은 πεζεβέγκης(뻬제벵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