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세계관에 자주 나오는 엘프의 일파. 숲에 살고 순진무구함이나 야성미가 강조되는 계열의 엘프로 묘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매체에 등장하는 자연을 아끼고 숲에 사는 엘프의 이미지는 상당수가 이 우드 엘프에서 나온 것이다.자연을 사랑하는 긍정적인 모습[1]도 나오지만 고립적이고 외지인들을 지나치게 적대하는 부정적인 모습도 그려지기도 한다. 일부러 아슬아슬할 정도로 화살을 빚맞혀서 경고를 전하는 건 클리셰급. 전투성향은 숲에서 살아가는 종족답게 세검, 활, 경갑 등 경무장을 하고 야생의 동물을 부리는 비스트 테이머나 정령사로도 활약하며, 숲에서 소규모 게릴라전을 펼치는 것을 선호한다.
2. 대중문화 속 우드 엘프
- 레젠다리움 - 숲요정
- 메이플스토리 - 우든레프
- 스머프 - 라코니아, 우디
-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보스머
- Warhammer(구판) - 우드 엘프(Warhammer)
- 발더스 게이트 3 - 할신 및 에메랄드 숲 드루이드 다수
2.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우드 엘프
플레이어 안내서에 나오는 기본 엘프는 하이 엘프나 그레이 엘프이고, 우드 엘프는 몬스터 설명서에서 소개된 엘프의 변종이다. 실반 엘프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인 하이 엘프보다 머리는 덜 돌아가지만 근육질이다(힘 +2, 지능 -2). 하지만 완전히 야생 엘프(...)는 아닌데, 좀 더 야만적이고 원시적 문화를 간직한 와일드 엘프가 있기 때문. 선호 직업은 레인저.D&D 4판에서는 '엘프'라는 이름을 하이 엘프 대신 꿰차고 기본 엘프로 등극. 기존의 하이 엘프는 엘라드린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당했다.
워크래프트 RPG d20 시스템의 나이트 엘프의 능력치 설정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우드 엘프와 흡사하다(지능이 떨어지고 지혜나 민첩이 올라간다).
[1] 동물을 아껴서 채식을 고집하고 식물성 식재료도 과일과 열매로 한정한다는 설정이 대표적이나, 마법을 쓰고 정령을 부려 식물을 상처입히지 않고 주거지(나무)나 의복(잎)으로 가공하는 연출 또한 상당한 편. 물론 예외도 있어서 사냥과 육식을 즐기고 톱질과 도끼질도 서슴지 않는 우드 엘프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