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보로스 레코드 ウロボロス・レコード | |
장르 | 다크 판타지 |
작가 | 야마시타 미나토 |
삽화가 | 시노 토코 |
번역가 | 김성래 |
출판사 | 슈후노토모샤 디앤씨미디어 |
레이블 | 히어로 문고 L북스 |
발매 기간 | 2015. 11. 30. ~ 발매 중 2017. 03. 10. ~ 발매 중 |
권수 | 3권 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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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야마시타 미나토, 삽화가는 시노 토코.2. 줄거리
오브닐 백작가의 차남 토리우스는 일본에서 죽음을 맞이한 뒤 검과 마법이 지배하는 판타지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환생자였다. 그의 바람은 단 하나, 「다시는 죽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런 망집에 사로잡힌 그는 경지에 이르면 불로불사마저도 실현시킬 수 있다는 마법 《연금술》에 매달렸다. 하지만 연금술은 과대망상의 허황된 짓거리라고 세간으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하고 있는 마법이다.
심지어 토리우스가 수행하고 있는 연금술 연구의 내용은 정도(正道)를 벗어나 있었다. 세뇌, 개조, 인체 실험……. 저러한 비정상적인 실험을 수없이 거듭하는 사이에 주위의 두려움과 혐오를 사게 되지만, 그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불로불사의 실현을 위해! 노예 메이드 유니와 함께 토리우스는 자신의 길을 나아간다…….
그런 망집에 사로잡힌 그는 경지에 이르면 불로불사마저도 실현시킬 수 있다는 마법 《연금술》에 매달렸다. 하지만 연금술은 과대망상의 허황된 짓거리라고 세간으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하고 있는 마법이다.
심지어 토리우스가 수행하고 있는 연금술 연구의 내용은 정도(正道)를 벗어나 있었다. 세뇌, 개조, 인체 실험……. 저러한 비정상적인 실험을 수없이 거듭하는 사이에 주위의 두려움과 혐오를 사게 되지만, 그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불로불사의 실현을 위해! 노예 메이드 유니와 함께 토리우스는 자신의 길을 나아간다…….
3. 발매 현황
일본의 히어로 문고 레이블로 발매됐다.한국어판은 L노벨 레이블로 2017년 3월 발매됐다. 번역가는 김성래.
4. 특징
타나토포비아의 타나토포비아를 위한 다크 판타지. 소개문부터 평범한 이세계 전생물은 아닌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데 뚜껑을 열어보면 주인공의 경천동지할 행보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제목의 우로보로스는 연금술에서 영생을 의미하는 상징이고 소설의 중요 챕터 몇 개가 주인공의 불로불사 연구를 위한 광기 넘치는 실험의 기록이나 그런 주인공을 제3자들이 혐오감을 가득 담아 회상하거나 평가하는 기록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우로보로스 레코드인 것.
한 번 죽음을 겪고 환생한 뒤, 죽음에 대한 극심한 공포로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 주인공이 불로불사를 추구하며 벌이는 각종 기행을 담담히 서술한다. 자르고 썰고 흘러내리는 등의 그로테스크 생체실험 묘사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대신 악마적일 정도로 자신 외의 생명을 소비하는 데는 주저가 없는 주인공의 광기 넘치는 발상이나 언동이 감상 포인트.
이 작품의 주인공은 다크 히어로도 위악자도 아니고, 그냥 악당이다. 작품 전반에 깔린 불길함과 배덕감, 퇴폐성이 진국. 흡사 러브크래프트풍 괴기 소설을 보는 기분이 들지만 라이트 노벨이다보니 여기다 물을 10L 정도 섞은 듯한 느낌.
5. 등장인물
- 토리우스 슈르난 오브닐
본작의 주인공.
- 드웨이 슈바르처
투핸디드소드로 꽤나 유명한 실력 있는 모험가였지만 배신으로 죽음의 위기를 맞이한다. 죽어가며 살고 싶다 죽기 싫다며 절규하는데 지나가던 토리우스가 이 호소에 동질감을 느끼고는 거두어가서 소생시킨다. B급 모험자라는 게 흔해빠진 소체는 아니었던 지라, 노예들중에서 최상위 개체인 오푸스-02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 개조를 통해,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약물 등을 통해 천천히 내부부터 개조한 오푸스-01인 유니와는 달리, 골격이나 근육 같은 외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한 강화해서 어마어마한 신체능력을 얻게 됐다. 그렇게 목숨은 건졌지만, 토리우스의 뇌 개조로 인해서 아무리 혐오감을 느끼더라도 토리우스에게 대항할 수도 없이, 완전히 그의 소유물이 됐다는 것과 자신이 추구했던 강함과는 다른 형태로 달성한 현재의 강함에 후회를 느끼고 있다. 다른 오푸스 시리즈들이 아예 성격까지 갈아엎어지거나 처음부터 토리우스에게 창조돼서 절대적인 충성심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토리우스를 꺼림칙해하고 있다.
- 라이너스 스트레인 오브닐
오브닐 가문의 장남. 동생인 토리우스가 태어날 때 어머니가 사망하지만 어머니의 동생을 잘 돌봐주라는 유언을 가슴 속에 새기고 살아간다. 아니, 살아가고자 했지만 토리우스의 미친 기행에 점점 혐오감을 품게 되고 나중에는 살의마저 가지게 된다. 아버지인 백작이 방탕한 탓에 가세가 기울어 하급 귀족의 여식을 반려로 맞이할 수 밖에 없었고 프라이드만 비대한 백작은 아내와의 사이에서 나온 아들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라이너스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기에 더더욱 노력해서 백작가의 장남에 어울리는 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한다. 근데 어머니를 죽이고 태어난 동생이 너무나 영특하여 아버지의 총애를 독차지하게 되자 가문 승계가 틀어질까 노심초사 했지만 동생이 그닥 거기에 관심도 없고 연금술에만 빠져사는지라 나름 안심. 그런데 토리우스가 나이를 먹을 수록 연금술 실험의 광끼가 정도를 지나쳐 가문의 평판이 땅을 치고 자작 가문 출신인 약혼녀에게 파혼을 당하고 귀족 모임에 나가도 치욕을 받는 수준이 된다.
시간이 흘러 아버지가 사망하자 백작위를 물려받는다. 그러고는 동생을 장원 정리로 생긴 깡촌 영지에 자작으로 부임시켜버린다. 봉토를 맡은 영주로서 정무에 실패하면 권력을 동원해서 말살하겠다는 살의도 은근히 내비치면서.
결국 토리우스를 암살하기 위해 라바레 후작의 추천으로 시모누란 영애와 정략 결혼하나 토리우스의 계획으로 실패한다. 이후 지속된 암살 실패와 토리우스가 영지에서 승승장구하는 소식을 듣고 가지고 있던 열등감이 폭발한다.[1] 스트레스 해소로 자신의 여성 노예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것, 귀족이 노예와 몸을 섞은 것을 아내에게 들키고 아내 시모누를 노예로 착각하고 강간한 것. 그리고 시모누가 이를 토리우스에게 울고불며 하소연하여 토리우스에게 들통난 것. 토리우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형의 침대에서 정액을 채취해 체외수정으로 노예를 임신시킨다. 결국 라이나스는 노예를 보고 정신이 나가버렸고 날뛰다가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임신한 노예는 라이나스가 자신에게 의지하고 있단 것에 만족했고 스스로 임신을 받아들인거지만 라이나스가 날뛸 때 불 붙은 촛대로 안면을 강타했고 결국 사망한다. 이후 오브닐 백작 가의 당주는 정식으로 토리우스가 된다. 토리우스는 형수인 시모누 역시 형의 정액으로 체외수정해서 임신시켰고 아이에게 모든 것을 헌신하도록 세뇌를 걸어 태어나는 형의 아이를 후계자로 삼겠다고 말한다.
- 드라이
노예 경매에서 드웨이에게 낙찰된 다크 엘프. 토리우스에게 개조당하기 전까진 긍지 높은 아인이었고 드웨이와 깊은 관계도 맺었지만[2], 오푸스 03이 된 후로 거의 다른 사람이 되었다.[3] 한쪽 눈이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토리우스에 의해 몬스터의 마안으로 교체되었다.
- 샤르
마도 아카데미 사령학과의 인재로 토리우스의 학우였지만, 그가 쫓겨난 이후 반강제로 퇴학되었다. 자작으로 취임한 토리우스에게 납치되어 오푸스 04로 개조된 뒤 성격이 180도 바뀐 뱀파이어 로드가 된다. 사실상 본작의 유일한 개그 캐릭터.[4] 오푸스 시리즈 중 유니, 드웨이에 다크 엘프지만 노예라고 하면 넘어갈 수 있는 드라이까지는 괜찮지만 이쪽은 발견 즉시 처형인 고위 몬스터인지라, 아직까진 일선에 나서지 못하고 광맥에서 숨어 지내고 있다.
- 페임
오푸스 05 토리우스가 만든 모사 오리하르콘으로 만든 인간에 가깝게 만든 골렘, 다른 골렘들은 간단한 명령 밖에 수행하지 못하지만 주인공이 정성들여 만들어서 거의 인간과 같은 복잡한 사고능력과 약하지만 감정도 있다. 전투력측정 실험으로 엘프 수장과 싸워 이기지만 엄청난 파손을 입는다.[5] 이후 자신만 파손됐다는 사실에 열등감을 안고 토리우스가 제작한 던전의 마스터를 맡는다. 이후 A랭크 모험가를 압도적으로 전멸시킨다.
- 세이스
오푸스 06 토리우스가 호문클루스 실험의 실패 끝에 수정란 교배라는 방식으로 탄생시킨 생명체. 일단은 엘프의 정소와 난소를 사용한 배양 엘프이다. 페임 연구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 금속 뇌를 이식했다. 3차 실험의 성공작으로 거유, 도짓코, 안경, 운동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대놓고 노린 캐릭터이다. 근시이며 운동신경이 괴멸적이라 폐기처분될 뻔했으나 제 1목적인 마력은 성공적이라 기껏 만든 성공작을 죽일 순 없다고 하여 겨우 생존한다. 처음부터 호기심을 max로 설정해 놓았기에 엄청난 지식욕을 가지고 있다.
- 바체
엘프 마을에 거주하던 엘프 여자아이로, 사냥을 좋아하고 실력도 성인 사냥꾼 못지 않게 뛰어나다.[스포일러]
- 차가
엘프 마을에 거주하던 엘프 남자아이로, 소심하고 겁많은 성격이다. 바체를 짝사랑한다.
- 노마
엘프마을 수장에 스승 2천살인데도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 엘프마을 수장
엘프마을의 수장으로 이름은 안 나오고 엘프수장이라고만 나온다. 엘프마을 수장답게 엄청난 마법능력을 구사하며 오푸스 05 페임에게 엄청난 손상을 주지만 결국 핵심부품이 무사했던 페임에게 머리가 박살나 죽는다.
6. 설정
- 오브닐 가문
대략 200년 전부터 왕국에 입신한 백작 가문. 가문의 상징은 자신의 꼬리를 먹는 뱀인 우로보로스. 딱히 연금술사 집안이라서 우로보로스가 문장인 것은 아니다. 현 가주가 무능하고 사치스러운 점은 있으나 비교적 잘 굴러가고 있던 고위 귀족 집안이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태어나면서 망조가 들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사람 잡아먹는 오브닐 가문이라는 멸칭이 붙을 정도로 평판이 나빠진다. 1권에서 가주인 백작이 죽고 장남에게 작위가 계승되었다. 저택에서 허구헌날 인체실험을 해대는 차남도 지방으로 쫓겨났으니 평판이 회복될 수 있을지...?
- 연금술
해당 세계관에선 마법 중에도 꽤나 세간의 취급이 나쁘다. 납으로 금을 만든다는 둥 헛소리나 하는 사기꾼들의 비천한 기술 정도로 취급 받지만 그래도 마법 아카데미에 정식 과목이 개설될 정도로 사회적 위치는 있다. 이웃나라의 아카데미의 연금술 학과 교수의 말처럼 연금술이라는 명명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본질은 물질의 변성, 영혼의 고도화이며 연금술은 세상의 진리와 생명의 비오를 추구한다고 한다. 경지에 이르면 혼마저 연성하여 인간을 한층 더 완전한 존재로 바꾼다고 하며 토리우스는 이것에서 가능성을 보고 불노불사를 이루기 위해 어릴 때부터 연금술에 몸을 던졌다.
소수긴 하지만(교수 1명) 연금술에 깊게 심취한 이들 입장에선 토리우스의 악마적인 인체실험은 그닥 흉볼 일이 아닌 듯하다. 진리라 함은 대부분의 경우 잔혹한 것이고, 또한 생명에는 본래 추악한 일면 또한 다분히 내포되어 있는 법이라나.
- 노예
본작의 근간이자 알파이자 오메가(?). 본 세계관에서 노예는 주인이 어떻게 취급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생사여탈이 주인의 자유이며 심심해서 죽인다고 해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토리우스가 표면적으로는 합법적으로 인체실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 하지만 정도란 게 있어서 토리우스처럼 미친 페이스로 죽여가며 실험을 해대니 모든 사람들이 아무리 노예라도 그건 아니잖아? 라는 반응을 보이며 혐오감을 품는다..[7]
특정 인종이 노예가 되는 것은 아니며 평민이다가도 범죄를 저질러서 노예 신분으로 굴러떨어지거나 농가에서 식량이 부족해질 때 남는 아이들을 노예상에게 파는 등 막장 인생으로 빠지는 불쌍한 인간들이 노예가 되는 것 같다. 목에는 은색 초커를 달게 되는데 이것을 매개로 복종의 마법이 걸리게된다. 허나 완벽하진 않아서 마력이 강하면 스스로 풀거나 반발심도 느낀다고.
[1] 아버지는 무능해서 자신과 어머니를 고생시켰지만 자신도 그와 다를게 없단 것을 느낀 것이 1차, 아버지는 우수한 토리우스를 편애했고 라이나스 역시 혐오함과 동시에 동생의 재능을 질투했다. 이것이 2차, 동생을 못 이기자 라바레 후작 라인을 타며 비굴거렸고 이 또한 그의 열등감을 3차로 자극했다. 작중 묘사로는 미치기 일보 직전인 상태에서 겨우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정신병 초기의 환자다.[2] 자신의 이름도 그에게만 알려줬다. 그 말대로 작중에서도 언급되지 않는다.[3] 원래 토리우스에의 저항은 다크 엘프로서의 긍지에서 오는 것이었기에 그 긍지를 '토리우스의 수하' 란 위치에서 느끼도록 개조되었다.[4] 허나 이 개그 캐릭터 화 또한 샤르가 의도적으로 벌인 연기다. 샤르는 자신이 토리우스에게 신용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으며 몬스터가 된 후로 더더욱 신용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토리우스가 유니를 시켜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를 감시하고 기록하고 보고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으며 자신이 배신할 것 같으면 유니에게 즉시 처형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은 무해하며 배신할 마음같은 건 없으니 제발 살려달라고 일부러 우스꽝스러운 광대 연기를 하는 것이다. 샤르는 언제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큰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납치한 사람을 고문하는 것으로 풀고 있다.[5] 운이 좋아서 중추에 해당 되는 연상장치와 제네레이터는 무사했다. 하나라도 부셔졌으면 기능이 정지하여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다.[스포일러] 규칙을 어기고 밖으로 나간 탓에 드라이와 접촉하였고 이 일로 자신이 마을에 재앙을 불러왔다는 죄책감과 마법으로 세뇌당한 소꿉친구 차가에게 강간당하고 마음이 완전히 망가져버렸다.[7] 아무리 노예의 신분이 낮다지만, 노예를 사는 것이 노예를 죽이기 위해서 그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단순히 성적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든 노동력으로 써먹기 위해서든 어쨌건 어디에라도 쓰기 위해서 사는 것인데, 토리우스는 사는 족족 죽여버리기 때문에 혐오감을 사는 것이다. 간단하게 비유하면 먹기 위해서 가축을 사는 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저 도축 자체를 목적으로 가축을 사서 매일같이 도축장에 틀어박혀서 도축만 하고 있는 인간이 있다면 혐오감을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