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梅田 カオル
울트라맨 레오의 등장인물. 배우는 토미나가 미나.[1]
2. 작중 행적
우메다 토오루의 동생으로 8세의 초등학생. 오빠보다도 더 어른스러운 면이 있어 가끔 애처럼 행동하는 오빠를 나무라는 경우도 있다. 물론 마음이 여린데다 어린 나이에 갑자기 엄마, 아빠를 잃었기 때문에 부모의 정을 그리워하여 야마구치 모모코와 오오토리 겐을 친부모처럼 믿고 따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친구들이 가족들과 놀이공원을 가거나 소풍을 가는 등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질투는 하지만 속으로 끙끙 앓는 오빠와 달리 대놓고 질투하는 티를 내는 것. 이게 좀 도가 지나친 점이 있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자랑하는 친구를 면전에서 모욕을 주었고[2] 37화에서는 귀녀 마자라스 성인이 죽은 어머니의 모습으로 변장해 나타나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거울의 세계로 따라갔다.[3]오빠만큼이나 괴수나 우주인에 의해 조종당하거나 위기에 처한 적이 많았으며 이런 상황 때문에 겐, 그리고 레오조차도 위험해질 뻔했다. 원래 레오가 TV 시리즈 때부터 전작들 이상으로 주인공은 물론 조연이나 게스트까지 험악하게 굴리는 시리즈로 악명이 높긴 했지만, 여자아이임에도 70년대 특촬치고는 정말 험악하게 굴려서 이러다 애 잡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 이래저래 발목을 붙잡는 등 민폐를 끼치기는 하지만, 미워할 수는 없는 귀여운 여동생이다.
그러나 40화에서 모모코, 타케시와 함께 신주쿠로 쇼핑을 나갔다가 원반생물 실버부르메의 습격으로 백화점 잔해에 깔려 숨을 거두면서 아빠의 뒤를 따라갔다.[4]
주인공을 따르는 아이가 하차하는 경우는 호시노 이사무와 우메즈 단 이후로 세 번째인데, 이 장면이 사망까지 추가되는 바람에 제일 충격적인지라 당시 시청자들도 이게 무슨 일이냐며 난리도 아니었다. 아동용 프로그램에서, 그것도 얼마 전까지 건강하게 잘 활동하던 인물을 사망 처리한 조치에 대해서 말이 굉장히 많았는데, 하필이면 주 시청자인 어린이들이 감정 이입하기 쉬운 초등학생을 이런 식으로 하차시켰으니 논란이 될 만도 했다. 카오루의 죽음으로 인해 토오루는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입어 극도의 불안정한 상태에 빠졌으며 후반부에 미야마 가 사람들이 혼신의 노력을 한 끝에 겨우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겐이 마자라스 성인으로부터 카오루를 설득 및 구출하는데 실패해서 차라리 마자라스 성인하고 같이 살았으면 더 행복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전개.
3. 기타
참고로 주인공을 따르는 아이들 중 얼마 안 되게 여성이자 유일하게 사망한 캐릭터이다.어린이 캐릭터임에도 너무 급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퇴장했기 때문에, 우메다 토오루의 배우조차도 겐의 배우인 미나츠 류에게 갑작스럽게 바뀐 연기 현장의 분위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토로했으며 이에 류는 카오루 역 배우가 먼 곳으로 여행을 간 걸로 생각하자고 달랬다고 한다. 당시 시청률 부진으로 실버부르메 에피소드에서 등장인물 다수가 퇴장하기로 결정된 게 얼마나 급작스럽게 이뤄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 우리가 아는 그 성우 맞다. 촬영 도중 학업 스케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40화를 끝으로 하차하게 되었는데, 결국 원반생물 실버부르메의 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성우 활동으로 더 유명하며, 북두의 권 2부의 린,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이즈미 노아, 그리고 쾌수 부스카 역으로 유명하다.[2] 사과 안 한다고 계속 버티다가 결국 모모코에게 따귀를 맞고 울다가 겨우 화해한다.[3] 마자라스 성인의 죽은 딸도 카오루와 판박이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뭔가 끌리는 게 있었던 것 같다.[4] 한편 카오루와 모모코, 타케시를 찾던 토오루는 사망자 명단에서 카오루의 이름을 확인하고 애써 현실을 부정하듯 넋이 나가있다가 이내 벽을 붙들고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만다. 그리고 겐은 토오루를 지켜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비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