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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colbgcolor=#FF0000> 프로필 | |
이름 | おゝとりゲン(おおとりゲン)[1] |
성별 | 남성 |
연령 | 20세 |
소속 | MAC→민간인[2][3] |
주요 출연작 | 울트라맨 레오 |
인물 유형 | 주인공, 히어로 |
변신체 | 울트라맨 레오 |
변신 아이템 | 레오 링 |
첫 등장 | 세븐이 죽는 순간! 도쿄는 침몰한다! (TV판 1화) |
배우 및 성우 | 마나츠 류[4](TV판~울트라 파이트 빅토리) 호소야 요시마사(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운명의 충돌) 안종익(울트라맨 스토리) 박영화(울트라맨 뫼비우스) 김혜성(울트라맨 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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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트라맨 레오의 주인공. 레오의 인간체로 L77 행성 멸망 후, 지구로 피난 온 레오가 변신한 모습. 울트라 세븐을 제외한 전작 울트라맨들의 경우 그 지구인으로써의 모습은 울트라맨 본인이 변신한 것이 아니라 지구인과 합체(=일심동체)한 모습이었지만 레오의 경우는 울트라 세븐같이 우주인 레오가 변신한 모습이다. 그 때문에 지구인 모습으로 지구 방위군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경우에도 그 의지와 자아는 울트라맨 레오이다.[5]2. 울트라맨 레오
2.1. 스펙
프로필 | |
<colbgcolor=#d2d2d2,#2d2d2d> 이름 | <colbgcolor=#ededed,#191919> 울트라맨 레오(ウルトラマンレオ) |
신장 | 52m[6] |
체중 | 48,000t |
출신지 | 사자자리 행성 L77→ 지구[7] |
연령 | 10,000세[8] |
비행속도 | 마하 7 |
보행속도 | 시속 800km |
수중속도 | 150 노트 |
점프력 | 1,000m |
완력 | 200,000t |
악력 | 51,000t |
속성 | 주먹 |
인물 유형 | 주연, 히어로 |
인간체 | 오오토리 겐 |
변신 아이템 | 레오 링 |
첫 등장 | 세븐이 죽는 순간! 도쿄는 침몰한다! (울트라맨 레오 TV판 1화) |
성우 | 마나츠 류 호소야 요시마사(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운명의 충돌 한정) |
슈트 액터 | 카와구치 카즈노리(川口和則),[9] 니카모토 타츠미(二家本辰巳)[10] |
컬러 타이머 점멸음. 후반부에는 초대의 것에서 피치만 높인 것을 사용했다. |
2.2. 특징
오오토리 겐의 원래 모습으로 본작의 히어로이다. 변신할 때는 변신 포즈를 취한 후 레오 링을 낀 왼손으로 힘차게 정권지르기를 하면서 "레오!!!"라고 외친다.레오는 전작까지의 울트라 형제와는 다르게 M78 성운 빛의 나라 출신이 아니라 사자자리 행성 L77[11]에서 태어난 왕자다. L77을 탈출할 때 헤어진 동생 아스트라와 애완동물인 론이 있으나 이 론은 후에 우주를 떠돌아다니면서 성격이 뒤틀려서 흉악한 괴수로 변모해버리고 만다.
L77은 M78 성운 빛의 나라(울트라의 별)와의 관계는 당초 불명이었지만 후에 선조가 같은 형제 별이라는 설정이 생겼다. 다른 M78 성운인과 같이 컬러 타이머가 가슴에 있지만 변신 후의 활동 시간은 그들보다 약간 짧은 2분 40초[12]이다. 또한 복부의 시크릿 사인은 L77 행성에서 사용하는 문자로 '레오'를 의미한다.
우주권법의 달인[13]이란 칭호를 얻을만큼 무술에 뛰어났지만 반대 급부로 광선기가 다른 울트라 전사들에 비해서 부족하기 때문에 그 약점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극복하여 필살기의 대부분이 애크로배틱하다. 때문에 기존의 울트라 전사들과 달리 체술이 강조되었고 역대 울트라 전사들 중에서도 액션성이 가장 강하다. 광선기들 중에서 에너지 광구의 경우, 기존 울트라맨들의 기술들과는 달리 엇박자가 많은 편이고 이래서인지 어린아이들이 따라하기엔 어려운 점이 있다. 그렇다고 다른 광선기가 쉬운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게, 대부분이 무술 동작이 베이스라서 언틋 쉬워 보여도 따라하려면 은근히 복잡한 데다 각도를 잡기가 정말 어렵다. 즉, 슈트 액터처럼 전문적으로 무술을 수련한 사람이 아니라면 동작 자체가 폼이 안 산다는 것이 레오의 기술이 지닌 특징이다.
이 신체능력은 역대 울트라 전사들 중에서 비교할 만한 존재가 타로 밖에 없을 정도로 높은 편.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광선기의 빈도가 높아지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육체적인 전투로 승부를 보며 덕분에 역대 울트라 전사 중에서도 최강의 체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특훈을 통한 성장으로 인해서 어지간한 괴수한테는 밀리지 않게 되었고, 울트라 형제들과 격돌할 때에도 혼자서 4인과 호각지세로 맞붙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레오의 밑에서 훈련을 받은 제로의 강함이 겉멋이 아닌 셈.
비슷하게 육체파이자 선배인 울트라맨 타로와 비슷한데, 타로는 애당초 선천적으로 모든 방면에서 최상급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기에[14] 터무니 없이 강한 케이스인 반면에 레오의 경우는 선천적인 능력치는 타로에 비하면 낮은 편에 속하나 특훈을 통해서 강화한 것이 차이점이다. 이는 후에 자신의 제자인 울트라맨 제로에게 그대로 계승되었다.
초반에는 실전 경험이 전무한 상태[15]로 무작정 싸움에 달려드는 편이었으나, 모로보시 단으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고 외로운 싸움을 차례차례로 이겨나가면서 훌륭하게 성장했고[16] 바바루우 성인과의 싸움에서 울트라의 별과 지구를 모두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트라맨 킹의 명령으로 아스트라와 함께 정식 우주경비대원이자 울트라 형제의 일원으로 임명되었다.[17]
인간체일 때는 물론 울트라맨의 모습일 때 부상당한 횟수가 역대 1위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이 굴렀기 때문에 여친과 스승을 잃은 고 히데키나 그 누구에게도 신뢰받지 못하는 호쿠토 세이지 등, 고생 깨나 해봤다는 전작의 주인공들조차도 이 인물 앞에선 고생했다는 말을 꺼내지도 못할 정도로 처참하다.
거기다 전작들보다 유난히 교활하고 지능적인 괴수와 우주인들을 상대로 오로지 근성과 노력, 열혈만으로 싸움을 이겨왔고 마침내는 완전한 성장을 이루어 지구를 지켜냈다. 후대의 작품에서 레오는 엄격한 스승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원작에서 수도 없이 구르고 고립무원으로 싸웠던 경험 탓인지, 원작의 밝은 모습은 거의 없어지고 매우 진중해졌으며 다소 냉정하고 독설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한 멘토가 아닌 함께 싸우는 동료이자 대선배로서의 위엄을 보여주었고, 후대 쇼와 작품에 대한 재평가를 거치면서 폭발적으로 인기가 급상승하며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안 그래도 레오는 방영 당시부터 성인층과 10대 중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는데,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쯤에 와서는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해진 것이다.
현재 캐릭터의 위치는 동생 아스트라와 함께 울트라맨 킹의 경호원 및 심부름꾼으로 일하고 있으며, 킹 별을 찾아온 재능있는 젊은 울트라맨을 지도하는 훈련교관도 겸하고 있다. 킹 본인이 은둔생활을 하는 지라 레오와 아스트라도 대외활동이 잦은 편은 아니며, 울트라 형제라는 영예로운 집단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드문 사건을 제외하면 6형제와 함께 행동을 한 적이 없어 번외 멤버같은 느낌이 강하다.
여담으로 지구에 살던 시절엔 자가용도 가지고 있었다. 차종은 혼다 시빅 1세대.[18]
2.3. 레오의 기술
자세한 내용은 울트라맨 레오/기술 문서 참고하십시오.3. 작중 행적
3.1. 행성 L77의 왕자로서의 생활: 울트라맨 레굴로스
이 드라마의 시간대가 레오가 지구로 망명한 TV판 이전이기 때문에 행성 L77의 왕자였던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1화에서는 D60에 출장 레슨을 와서 비상정학권의 알비오와 대련하여 승리한 뒤, 뒤이은 레굴로스와의 대련에서도 승리를 기록한다. 레굴로스의 발언에 따르면 레오는 출장 레슨에서 15전 15승을 기록했다고 한다.비록 대련에서는 졌지만 이전보다 실력이 상승한 레굴로스를 칭찬하면서 레굴로스에게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는데, 본인 역시 레굴로스와 같은 이유로 항상 혼나고 있다는 점을 얘기한다.[19] 이후 마스터 알루데에게 초청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는데 마스터 알데는 L77과 D60은 맹우 관계인 형제별이니 사양말고 찾아와 달라 답하며, 인스트럭터 포로스 역시 레오와 같은 젊은 권법가 덕분에 자신들도 좋은 자극이 된다면서 레오의 실력을 칭찬한다.
그리고 D60을 떠나기 직전, 레굴로스는 다음 번에는 동생 아스트라도 데려와 달라고 부탁하면서 쌍둥이 형제의 콤비네이션에 뒤지지 않을 만큼 강해질 것이라 다짐하고 레오 역시 그것을 약속하지만...얼마 후에 사벨폭군 마그마 성인과 쌍둥이 괴수의 침공으로 행성 L77이 멸망[20][21]당하고, 참화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레오는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지도 못하고 왕족의 증표인 사자의 눈동자(레오 링)를 갖고 황급히 지구로 망명하여 스스로를 오오토리 겐이라 칭하며 활동하게 된다.
3.2. 지구의 수호자가 된, 멸망한 별의 왕자: 울트라맨 레오
명랑하고 호쾌하며 순박한 성격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다정하고 착한 청년이지만 불굴의 도전 정신과 근성, 강한 정의감과 사명감을 지닌 인물. 지구를 제 2의 고향으로 여겼으나 최종화 직전부터는 진짜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 MAC 등번호는 7번.평소에는 상냥하고 친절한 데다 일견 유약하게까지 보이는 성격이지만, 스스로의 부족한 실력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는 노력파. 무도에 임하는 자세는 진지하다 못해 광기까지 느껴질 정도로, 특훈 장면의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과 평소의 순박한 눈빛의 강렬한 대비가 유명하다. 사람 하나 잡을 기세인 단의 특훈 메뉴를 소화하다 가끔은 힘에 부친 나머지 주저앉을 때도 있지만, 이런 나약한 모습을 엄하게 질책하면서도 용기를 북돋우는 단의 일갈에 감동하여 "네! 대장님!"을 외치고 다시 힘을 내 일어서는 근성 가이이기도 하다.
평상시엔 죠난 스포츠 클럽의 강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주로 가르치는 과목은 체조, 가라데, 수영.[22] 특히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강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가라데의 달인으로 죠난 스포츠 클럽에 근무하는 사범 너댓명이 동시에 달려들어도 모두 상대할 수 있는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성격의 주인공답게 스포츠 클럽 최고의 인기 강사로 수많은 아이들의 존경과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아이들이 그릇된 행동을 하면 이를 지적하고 훈육을 하는 생활지도의 역할까지도 겸하고 있다.[23]
1화에서 기라스 형제와 마그마 성인의 맹공으로 위기에 처한 세븐을 구해냈지만 세븐은 결국 싸움의 여파로 부상을 입고 변신능력을 잃게 된다. 모로보시 단 대장은 더 이상 침략자들과 제대로 싸울 수 없는 자신을 대신해 겐에게 지구를 대신 지켜줄 것을 부탁하고 그는 단의 추천으로 MAC에 입대한다.[24]
태생이 우주인이다 보니 지구인들을 아득히 능가하는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지구상에서 활동하는 우주인과 괴수들과 맨몸 격투를 벌여 호각의 승부를 펼치는 대단한 실력자이다. 텔레파시, 투시, 염동력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지만 L77 성의 왕자로 태어나 애초부터 전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실력은 확실해도 실전 경험이 뒤따르지 못했고, 침략 우주인과 괴수들에 관련된 사건이 발생하면 평상시와 달리 젊은 혈기를 앞세워 판단 미스를 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대원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도 그의 저돌적인 행태를 비난할 정도였다.
마그마 성인에 대한 증오심은 매우 강하며, 다른 일은 몰라도 마그마 성인 관련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들어 1, 2화 당시에는 다른 대원들과도 마찰이 심각했다. 그러나 단 대장의 충고와 가혹한 특훈을 거듭하며 마그마 성인의 침략을 격퇴한 후에는, 지구 침략을 노리는 수많은 괴수와 우주인들을 쓰러뜨리며 성장하고 결국 생사불명이던 쌍둥이 동생인 아스트라도 다시 만나게 된다.[25]
조상이 같은 점을 제외하면 빛의 나라 울트라 형제들과도 바바루우 성인 사건 때문에 데면데면한 상황이었지만[26], 울트라맨들을 아우르는 울트라맨 킹의 인정을 받음으로서 울트라 형제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기쁨도 잠시 자신의 평화를 빼앗아간 원반생물들도 다 격파한 뒤에는 지구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평화를 되찾은 지구를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자 여행을 떠난다.
초기만 해도 레오는 고향이 멸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리나케 지구로 망명을 왔기 때문에, 지구의 문화와 관습에도 익숙지 않았고 정신적으로도 미숙하고 멘탈도 나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오는 정신적인 고통을 끝없이 단련함으로서 자신의 성장으로 바꿨다. 그리고 마침내 레오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장해서 멸망한 별의 왕자가 아닌, 후배들을 가르치는 모범적인 스승이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결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수도 없이 쳐들어오는 침략자들과의 싸움에서 점차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고, 나중에 가서는 초반의 저돌적인 모습보다는 다소 침착하고 진중한 모습이 많이 부각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 관계는 자연스럽게 해소되어 다들 절친한 벗이 되었으나 이 작품은 전작의 방위팀들처럼 대원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고 순직이나 전근으로 교체되는 경우가 많아 어느새 갑툭튀한 대원들이 많다. 그나마 물갈이 당하지 않고 끝까지 겐과 같이 싸운 사람은 단 대장 빼고 6화에서 합류한 시라토 준 대원이나 1화부터 빠지지 않고 등장한 시라카와 준코 대원 정도로 방위대의 대우 자체가 다른 시리즈에 비하면 너무 안 좋다.
3.2.1. 시리즈 역사상 가장 불행한 주인공
동시대에 방영되던 경쟁작들의 주인공들이 어떤 시련을 겪는다고 하더라도 레오 앞에서는 감히 힘들었다는 말을 못할 정도로 매우 불행했다. 이건 레오가 종영하는 후반부까지 계속되었고 본편 내내 정말 그 수를 열거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굴렀다. 쉽게 말하면 울트라 시리즈 역사상 제일 개고생 했고 불행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매우 서러운 주인공이다.- 원래는 한 별의 왕자였으나 고향 및 고향과 같은 형제 별이 침략자 군단들과 쌍둥이괴수 블랙기라스 & 레드기라스의 손에 멸망당했다.[27] 이때 레오의 부모는 원작의 설정에선 살해당했지만 만화책에서는 바바루우 성인에게 납치된 것으로 묘사되었다. 단 만화책은 패러렐 월드이므로 정사에서는 사망한 것이 맞다.
- 강해지라는 건지 죽으라는 건지 모를 정도의 혹독한 특훈으로 만신창이가 되는 게 일상다반사.
- 전작의 주인공들보다 침략 우주인과 괴수들에게 유난히 많이 시달려서 자주 부상당하거나 행방불명되었다. 본작의 우주인과 괴수들은 전작들과는 다르게 교묘한 지능 플레이를 앞세워서 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괴수는 덩치만 크고 멍청하다는 논리는 본작에서는 거의 맞지 않았고 우주인들 또한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약하지만 매 화마다 보여준 작전은 매우 교활하고 잔악했다.
- 다른 울트라맨들의 변신 제한시간 3분도 굉장히 짧은데 레오는 더 짧아서 2분 40초밖에 안된다. 그나마 후반부엔 더 짧아져서 2분 30초로 줄어든다.
- 고향 멸망 직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혈육인 동생의 생사도 모른 채로 살아오다가 재회, 그러나 침략자에게 이용당해 동생과 함께 배신자로 몰려 죽을 뻔했다가 진실이 밝혀지면서 울트라 형제와의 앙금도 해소되었다.
- 자신이 근무하던 부대의 동료들, 가족처럼 여기던 애인, 후배, 여동생이나 마찬가지인 어린아이까지 하루 아침에 원반생물에게 살해당했다. 특히 히로인의 사망은 돌아온 울트라맨 이후 3년 만이고 주인공이 몸 담았던 방위대의 전멸은 시리즈 역사상 처음이다.[28] 주변 민간인의 사망은 당장 전작 타로 최종화에서 시라토리 선장의 사례가 있지만 레귤러들이 한 회만에 대거 퇴장한 건 이때가 처음이다.
- 적의 계략에 빠져 한번 끔살당했다가 부활했다. 정말 말 그대로 끔살당했는데 50화에서 초저온의 냉동 가스로 얼려진 다음 그대로 톱질당해 온몸이 오체분시 당한다. 얼려진 상태라 저항도 못하고 비명도 못 지르고 산 채로 잘려나가는 장면은 오늘날의 심의 기준으로는 절대 방영 못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50화 영상.14분 35초부터. 상당히 수위 높으니 주의
여기까지 보면 고전 히어로치고는 정상적인 삶을 거의 누리지 못한 것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심각하다. 고립무원인 상황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애인을 포함해 주변의 동료들이 침략자들의 마수에 휩쓸려 몰살당했지만 수많은 싸움을 거쳐가면서 마침내는 지구를 구한 영웅이 된 전형적인 성장형 주인공이다. 그러나 다른 주인공들에 비교하여 성장통이 몹시 고되고 눈물 없이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한데, 어느 정도냐면 성장통 때문에 죽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
3.2.2. 울트라 세븐과의 관계
모로보시 단과는 애증 어린 동료 관계로 대장과 부하라는 단순한 상하 관계를 넘어서 스승과 제자, 지구를 사랑하는 우주인의 입장으로 서로 간의 고뇌를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사이이다. 본작에서 변신 능력을 잃고 다리까지 다친 단이 세븐으로서 자유롭게 싸우지 못하는 것을 겐이 대신 나서서 해결해주는 역할. 또한 단은 본작에서 유일하게 겐을 이름으로 호칭하는 인물이다.[29]단에게 수도 없이 많이 맞고 욕을 먹어가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시련에 맞섰으며 단이 부과하는 엄격한 특훈과 고독한 싸움을 이겨내며 스스로를 갈고 닦아 한 명의 훌륭한 전사로서 성장했다.[30] 하지만 겐이 특훈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사로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면서부터는 인정을 받아 초반부의 불안한 관계는 특훈편 중반 시점에서는 거의 해소되었다. 비록 40화에서 원반생물의 습격으로 단이 행방불명되긴 했지만 훗날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확정된 설정으로 40화 이후에 단은 다시 울트라 세븐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40화를 기점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레오의 싸움이 끝난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31]
이 때문에 후대에 묘사되는 작품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레오 형제가 울트라 형제가 된 후에도 형님이라고 부르는 대신, 원작의 관계를 그대로 반영하여 대장 혹은 세븐이라고 부르는 것이 관례처럼 되었다. 그래서인지 세븐과 레오는 같은 울트라 형제임에도 수십 년이 지난 뉴 제네레이션 시대에도 여전히 지구에서와 같은 상관과 부하 관계에 더 가깝다. 다행히 영화 울트라맨 사가에서는 원작의 관계를 충실히 반영했기 때문에 반발은 크게 없었다고 한다.[32]
3.2.3. 특훈
오오토리 겐하면 떠오르는 가장 상징적인 부분이자 모든 것. 그만큼 이 인물이 고생을 많이 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게 특훈 장면이며 1~21화까지 특훈을 하지 않은 에피소드는 16, 17, 18화 말고는 없다. 상술한 것처럼 레오는 L77 성의 왕자 출신으로 싸움이라고 해 봤자 고향이나 D60에서 대련을 한 것 말고는 없었으며 초창기만 해도 하루 아침에 고향을 잃고 혈혈단신으로 망명해 온 충격 탓인지 타인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단적인 예로 단과 겐이 처음 만났을 때, 단은 부상의 여파로 인해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대신 겐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겐은 사태 파악이 제대로 안 됐는지 단이 있는데 왜 자신이 나서야 하느냐는 뉘앙스로 반문했었다.[33] 그러나 잠시 후, 단이 스스로 울트라 아이를 파괴하면서 부탁하자 겐은 단을 대신해 울트라맨으로서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된다.
우주권법의 달인답게 실력은 있어도 실전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자연스레 침략자들과의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겐이 완벽한 전사로 거듭나기 이전에 괴수들에게 먹였던 공격들은 전부 기습이어서 가능했던 것이다.[34] 이렇기 때문에 괴수들이 진지하게 반격을 개시하면 금세 전세가 역전되어 맨날 두들겨 맞고 기절하기 십상이었다. 거기다 멘탈도 그다지 강하지 못해 초반부에는 특훈을 하다가 기술을 실패하거나 괴수나 우주인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절망하는 표정이 더 자주 화면에 잡혀 고뇌하는 것보다는 나약함이 더 강하게 드러나는 주인공이었다.
레오는 유난히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지능적인 우주괴수들이 많이 등장했던 시리즈였고, 우주인들도 극중 비중과는 관계 없이 전작의 우주인들 이상으로 사악한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모로보시 단은 자신을 대신하여 지구의 미래를 짊어지게 된 새로운 영웅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한 특훈을 부여하여 침략자들에게 대응하게 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실력이 부족한 레오는 가차없이 무너질 운명이었다. 전작까지는 주인공 울트라맨들이 그야말로 전사 자체였기 때문에 침략자들과 싸우는데 큰 핸디캡은 없었으나 레오의 경우는 상술한 것처럼 사정이 다르다.
물론 세븐은 비전투원임에도 불구하고 전투원 뺨치는 판단력과 통찰력을 겸비했고 전투력도 다른 전사들 못지않게 출중했던 반면, 레오의 경우는 비록 실력은 뛰어나다 하더라도 실전에 필요한 기술이 전무했고 여기에 경험도 부족했기 때문에 단이 울트라 경비대 시절과는 달리 매우 엄격하고 가혹한 지휘관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사람 잡는다는 말은 그냥 애교로 갖다붙여도 될 정도로 강도가 무시무시하게 빡세다. 그나마 겐이 지구인이 아닌 울트라맨이었기에 견뎌낸 특훈이었지, 단이 부과한 특훈은 당시 시청자들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지나치게 가혹했다.
기괴우주인 투르크 성인의 쌍검을 격파하기 위해 폭포수에 떠 내려오는 벚꽃 잎을 베어내는 특훈[35], 삼각 레오 킥이 탄생한 계기인 바위 차고 강 건너기 특훈이나 진짜 통나무를 뾰족하게 깎아 대역 없이 쳐내고 피했던 통나무 특훈 등 하나하나가 정말로 장난 아닌 수준[36]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도 악명 높은 게 바로 6화에서 암흑우주인 칼리 성인의 돌진 공격을 깨뜨리기 위한 지프 특훈. 다른 위험천만한 특훈들을 다 제치고 이 지프 특훈이 특촬물의 특훈 역사상 가장 하드한 것으로 악명 높은데, 담당 배우인 마나츠 류의 회고에 따르면 감독이 계속해서 차량에 더 붙어서 아슬아슬할 때까지 버티다가 피해라라고 주문하는 바람에 해당 장면을 촬영할 당시 진심으로 목숨을 걸고 뛰어다녔으며, 에피소드 최종 완성본에 담긴 그 처절하고도 절박한 표정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식겁해서 지은 표정이었다고 한다.[37]
당시에 신인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여 관계자들의 눈에 띈 것이 이후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38]으로 평가받는데,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었으니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39] 어찌나 가혹했던지 세븐의 팬들은 갑작스레 성격이 바뀌어버린 단의 모습을 부정했고, 반대로 레오 팬들은 단의 행동에 엄청난 악평을 날렸을 정도였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레오가 성장하여 굳이 특훈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강해지자 레오의 팬들은 대체로 단의 선견지명에 감탄하며 언제 악평을 보냈냐는 듯, 칭찬하기 바빴다. 오히려 헤이세이 시대 이후로는 이 에피소드들이 상징으로 각인되어 레오 초반부의 인기 에피소드로 꼽힐 정도로 평가가 반전되었다.
하지만 특훈 전개는 초반부의 지나친 구타와 단의 고압적인 태도 등으로 인해 당시에도 그렇지만 헤이세이 시대에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부분이었다. 이는 90년대 재평가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이어져왔다. 레오 바로 직전 년도에 방영되어 이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가면라이더 V3가 특훈으로 인기를 끌었단 걸 생각하면 다소 의외이긴한데 자발적으로 특훈을 하는 것과 누군가의 강요로 하는 것은 어린이들 시점에선 큰 차이가 있었을 수밖에 없다.[40] 그러나 90년대 이후에는 재평가기를 거쳐 레오에 대한 옹호론이 대세가 되어, 가혹하다는 점을 빼고는 특유의 빠르고 강렬한 액션과 역전극을 통한 카타르시스, 열혈이 넘치고 스피디한 전개 덕분에 호평을 받는다.
3.2.4. 아스트라와의 우애
고향은 물론이고 양친마저 잃은 상황에서 남은 혈육이라고는 친동생 밖에 없기 때문에 22화에서 재회하기 전까지만 해도 언제나 동생 아스트라를 걱정하고 그리워했으며 재회한 후에는 이전보다 더 깊은 우애를 과시하는 형제가 되었다.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묘사는 상당히 빈약해서 팬들 사이에서도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명색이 동생을 매우 아끼는 형이라면서 작중에선 텔레파시 장면조차도 나오지 않고 아스트라도 거의 대사가 없는데다 단과 겐의 관계에 중점을 두다보니 형제 간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내지 못해서 설정이 무의미해진 것이다. 일단 말조차 필요 없이 바로 호흡이 딱딱 맞는 신뢰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다 이를 강조하고 성우 인건비[41]를 아끼다보니 이렇게 묘사될 수밖에 없었던 듯하다.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아스트라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별다른 묘사가 없었으나 38, 39화에서 암흑성인 바바루우 성인의 흉계에 휘말렸을 때, 바바루우 성인이 둔갑한 가짜 아스트라를 지켜내기 위해 온 몸을 던져 울트라 형제와 싸우는 등[42] 동생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도 각별하다. 이는 아무래도 L77 성의 생존자가 자기들 형제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스트라에 이렇다 할 캐릭터가 없다보니 이게 잘 부각되지 않은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거기다 레오는 훗날 재평가를 받으면서 정통 히어로로 인정받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후속작들에 자주 출연하는 반면, 아스트라는 이 존재감 없는 캐릭터성 탓에 쉽게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운명의 충돌에서는 후반부에서 주인공에 가까운 맹활약을 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앗다.
3.2.5. 죠난(城南) 스포츠 클럽 사람들과의 관계
고향이 멸망한 후, 죽기 살기로 도망쳐 온 지구에서 처음으로 만난 인간들인 죠난 스포츠 클럽 사람들은 22화에서 아스트라와 재회하기 전까지는 가족 그 자체였으며 이는 아스트라와 재회한 후에도 결코 변치 않았다. 진짜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마음을 나누는 가족인 셈.- 노무라 타케시: 절친한 후배이자 형제 같은 사이.[43]
- 우메다 남매: 형, 오빠를 넘어서 아버지를 대신한 사람.[44]
- 야마구치 모모코: 심란한 겐의 마음을 위로해주면서 그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준 착한 여자친구.
타케시와의 관계는 형제만큼 가깝지만 원체 캐릭터 비중이 적은 탓에 크게 부각되는 부분이 아니고, 오히려 우메다 남매와 더 가까운 사이이다. 남매는 눈 앞에서 아버지를 잃은 것도 모자라, 겐의 절친한 선배로 남매를 입양하기로 했던 스즈키 대원마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에 겐은 차라리 자신이 데리고 있는 쪽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하여 이후부터 남매의 양육을 맡게 된다.
본편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겐은 자기 자신도 부모를 잃고 하나뿐인 동생의 생사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생면부지인 남매의 양육을 맡았는데, 의외로 제 몫을 하면서 상처입은 남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헤아려주고 때로는 따끔하게 충고도 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사실 끔찍한 일을 겪고 주변에 친척들도 없는 상황에서 겐마저 없었다면 남매는 천애고아로서 정처없이 떠돌아다닐 운명이었는데 다행히도 일이 잘 풀려 평상시처럼 잘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모모코는 비록 겐보다는 연하이지만 자기보다 오빠인 겐을 다독여주는 일이 더 많았고 워낙 두 사람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싸우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커플인데도 어째서인지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데이트조차 제대로 한번 한 적이 없으며 그나마 한다는 것도 우메다 남매를 대동해 가면서 하는 점을 보면 의외로 여자 관계엔 쑥맥인 것처럼 보인다.
이 점은 커플이지만 싸움이 잦은 편이었던 돌아온 울트라맨의 고 히데키와 사카타 아키와는 대조되는 점이다. 하지만 MAC 전멸 직후, 시내로 쇼핑을 나갔던 모모코와 타케시, 카오루가 원반생물 실버부르메에 의해 백화점 건물에 깔려 사망하는 참극을 겪으면서 실의에 빠졌으며 이 때문에 미야마 가에 살면서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미야마 이즈미를 약간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애인을 잃은 충격 때문에 기댈 사람은 필요했는지 어느샌가 이즈미에게 어느 정도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위험한 일이 생길 때마다 가지 말라고 뜯어말리던 모모코를 뿌리치고 싸움에 임했던 겐이 이즈미의 말을 듣고 바로 생각을 바꿀 정도였으니, 모모코 생전에 이를 뿌리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컸을 것이라고 파악하는 팬들도 있다.
3.2.6. 후반부의 행적
자기도 한 순간 죽을 뻔 했고 하루 아침에 가족처럼 여기던 사람들을 한꺼번에 잃은 뒤, 언제 또 다시 블랙스타가 습격해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미 표적이 되어버린 스포츠 센터를 떠나 토오루와 함께 미야마 가로 피신한다. 겐이 전에 미야마 사키코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이 병원은 실버부르메 사건의 사망자들의 시신을 안치한 장소였다. 이렇듯 어쩔 수 없는 만남이긴 했지만 40화부터 겐은 MAC 대원이 아닌 민간인으로서 활동한다.미야마 가에 살면서 겐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가올 원반생물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싸움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된다. 토오루의 같은 반 친구인 미야마 아유미는 본작 후반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책임지는 무드 메이커였고 사키코 여사의 장녀 미야마 이즈미는 당차고 약삭빠른 성격으로 모모코의 자리를 대신할 서브 히로인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했다.[45]
전직 MAC 대원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싸우던 실력은 녹슬지 않아 원반생물이 일으키는 괴사건을 다른 사람보다도 먼저 파악하고 토오루와 함께 작전을 짜면서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블랙 스타의 마수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 시점에는 비록 자신을 지지해주던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거나 행방불명되면서 고립무원 상태이기는 했지만 차례차례로 블랙 스타의 야망을 쳐부수면서 고독한 전사의 싸움을 이어나가는 모습은 후반부의 백미이기도 하다.
최종회에서 블랙 스타와의 결전을 벌이던 도중, 붙잡인 토오루를 구출하기 위해 아유미와 친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힘을 합쳐 블랙 지령을 공격하자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토오루가 건네준 블랙 지령의 수정구를 이용해 원반생물 블랙엔드를 격파하고 급속도로 접근하는 블랙 스타마저 파괴하여 승리를 거둔다. 이렇게 지구에서 모든 임무를 마치고, 토오루와 친구들이 이토록 용기 있는 어린이들임을 확인하면서 지구의 평화를 확신했기 때문에 미야마 가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미련 없이 여행을 떠난다. 이때 석양을 등지면서 토오루와 작별 인사를 나누는 부분은 울트라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3.3. 이후 시리즈의 행적
3.3.1. 울트라맨 뫼비우스
지구에 애정을 가지고 쭉 지구에 살고 있었으나 울트라맨 뫼비우스 & 울트라 형제에서 선배 울트라맨들이 지구에서 발이 묶여 빛의 나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자 빛의 나라의 요청을 받고 울트라맨 타로와 함께 빛의 나라로 돌아갔다. 이때 타로와 친해졌는지 타로에 대한 호칭이 타로 형님으로 굳어졌으며 뫼비우스하고도 구면이다.[46]34화 '고향이 없는 남자'에서 원작 종영 이후, 31년 만에 재등장.[47] 오오토리 겐의 모습으로 삿갓을 쓰고 승려복을 입은 채 나타나 원작 1화에서 쌍둥이괴수 블랙기라스 & 레드기라스의 첫 습격을 받아 주민 전원이 몰살당한 쿠로시오 섬 위령비에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었다.
광파우주인 리플렉트 성인에게 패배한 히비노 미라이를 텔레파시로 불러내서 '타로 형님은 네게 지구를 맡기겠다고 했던 모양이다만 나는 그렇게 못 하겠구나'라는 말과 함께 변신한 다음 울트라맨 상태로 격투기 승부를 걸어 레오 킥으로 뫼비우스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다.[48]
그리고는 자신이 예전에 들었던 "그 얼굴은 뭐야? 그 눈은! 그 눈물은 또 뭐냐고! 너의 그 눈물로... 이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해?"라는 말을 하며 일갈하고 뫼비우스뿐만 아니라 GUYS의 싸움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싸움이란 것을 각인 시켜 준다. 그리고 특훈을 통해 광선에만 의지하던 뫼비우스를 체력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한층 더 성장시켜 준다.
리플렉트 성인과의 2차전에서도 변신하여 참전, 뫼비우스와 콤비 플레이로 리플렉트 성인을 압도하다가, 레오 킥과 뫼비움 스핀 킥 합동 공격으로 리플렉트 성인을 격파한다. 이 장면은 뫼비우스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뛰어나다.
그 이전까지 제대로 된 구심점을 잡지 못해 다소 평가가 애매해지고 있던 울트라맨 뫼비우스는 레오의 엄청난 임팩트의 재등장으로 평가가 역전되기 시작했고 레오란 작품이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라는 점에서 울트라맨 80과 함께 뫼비우스의 덕을 가장 크게 보았다.
뫼비우스 객연 출연 이후로 레오의 캐릭터성은 TV판 시절과 판이하게 달라졌다. 밝고 명랑하지만 한편으로는 열혈이 넘치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고, 공사 가릴 것 없이 매사에 극도로 엄격하고 냉정하며 진지한 무도가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사실 이 캐릭터성 변화는 원작 후반부에 급격하게 작품 분위기가 어두워진 원반생물 편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뫼비우스 이후로는 레오만의 고유한 캐릭터성으로 정착되었고 이 작품으로 입문한 팬들은 레오를 후배들에게 굉장히 엄격한 울트라맨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레오는 TV판 시절부터 온갖 고난을 겪으며 빛의 나라 울트라맨들 이상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냈고, 결국 시련을 뛰어넘어 어엿한 선배 울트라맨이 되었다. 하지만 시련을 극복한 것과는 별개로 과거에 겪었던 괴로운 기억들 자체는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방문한 장소 역시 쿠로시오 섬이었고 이 에피소드를 계기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엄격한 모습의 캐릭터로 변화하면서 신세대 울트라맨들을 이끌어주는 멘토의 역할로 자리잡게 되었다.
3.3.2.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에서는 자신의 은사인 울트라 세븐의 아들, 울트라맨 제로의 스승으로서 동생 아스트라와 함께 그를 훈련시켰고 초대 울트라맨, 뫼비우스, 울트라맨 다이나, 제로와 함께 플라즈마 스파크를 강탈해 간 울트라맨 베리알과 일전을 치르게 된다. 이후, '울트라 은하전설 외전 울트라맨 제로 vs 다크롭스 제로'에서도 위기에 처한 울트라맨 제로 앞에 등장하여 그를 구해주고 같이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이 작품부터 레오는 아스트라와 함께 울트라맨 킹의 측근이 되어서 함께 눌러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 TV판 때도 부모자식처럼 친했으니 잘된 셈이다.
3.3.3. 울트라맨 사가
영화 울트라맨 사가에서도 조력자 역할로 출연하여 이번에도 제자인 울트라맨 제로와 그 동료들을 도와주고 정신적인 성장을 돕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본 영화에서는 선배인 울트라맨 타로의 포지션을 맡게 되면서[49] 폭군괴수 타일런트와 화산괴조 바돈[50]와 일전을 치르게 될 예정이었으나 아쉽게도 저 장면은 본편에서는 삭제되었고[51] 울트라맨 열전에서 후일담 형식으로 다루게 되었다. 바돈의 경우, 조피가 제로와 함께 쓰러뜨리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물론 이전까지만 해도 꽤 긴 시간 동안 등장하여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반면, 본 영화에서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의논하는 장면만 하고 끝났다. 디렉터즈 컷에서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배트 성인이 소환한 괴수들을 해치워 울트라맨 사가를 지원해준다.
3.3.4. 울트라 파이트 빅토리
동생 아스트라와 함께 이차원 초인 야플의 초수군단과 전투를 벌인다. 오랜만에 전투신이 묘사되었다. 울트라맨 에이스를 형이라고 부르며 대화하는 것은 처음이다. TV판 당시에 가짜 아스트라를 구하려고 레오 킥을 날렸을 때에 비하면 굉장히 원만해진 셈이다. 물론 당시에는 바바루우 성인의 교활한 음모 때문에 울트라 형제와 레오 형제 모두 바바루우 성인한테 놀아나고 있던 것 뿐이지 그 외에는 적대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울트라 형제로서 서로를 챙겨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3.3.5. 울트라맨 지드
1화의 프롤로그에서 잠시 등장했고 최종화에서는 세븐과 함께 제로와 지드의 싸움을 응원한다.3.3.6.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운명의 충돌
갤럭시 파이트 시리즈에는 첫 참전이다. 이 작품으로 데뷔하는 새로운 전사 울트라맨 레굴로스와 D60 행성에서 동문 수학한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프롤로그 편에서 킹을 알현하러 간 조피, 타로의 앞에 킹, 아스트라와 함께 등장했다. 이전 행적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킹을 보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화에선 아스트라와 협동하여 긴가 빅토리와 루브를 상대로도 우위를 점한 타르타로스를 압도하는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9화에서는 옛 친구인 레굴로스와 해후하며 아스트라와 함께 은사의 원수인 앱솔루트 디아볼로와 싸우게 되고, 과거 자신과 대련했던 환수투사들의 힘을 이용해 환수패왕권으로 디아볼로를 격파한다.
4. 명대사
지금 막, 이 지구가 제 고향이 됐습니다... 그래서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가 있는 고향을 이 눈으로 보고, 이 손으로 확인해보고 싶습니다.[52]
진심으로 덤비지 않는다면, 죽을 수도 있다![53]
무기에 의지하면 빈틈이 생기게 된다. 마지막까지 의지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다.[54]
하지만! 뫼비우스는, 리플렉트 성인에게도 졌고, 나에게도 졌다. 이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고는 있는 거냐? 너희들의 싸움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싸움이란 말이다!! 그런 것도 모르면서 잘도 울트라맨이라고 칭하고 다녔구만.[55]
남자는 언제나 자기 자신과 싸운다.[56]
그 얼굴은 뭐냐? 그 눈은! 그 눈물은 뭐냐!! 너의 그 눈물로... 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것이냐?!...[57]
얼마나 다친다 해도 다시 일어서라!![58]
5. 기타
- 오오토리 겐 역의 마나츠 류는 당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견 연기자를 능가하는 뛰어난 감정표현과 몸을 사리지 않는 맨몸 액션으로 주목을 받았으며[60] 그 이후로 마나츠 류는 특촬과 더불어 드라마와 시대극은 물론 애니메이션 성우 및 연극 무대에서 맹활약하여 중견 연기자로서 후배들을 독려하는 훌륭한 선배 배우가 되었다.
- 울트라맨 타로 역할을 맡았던 시노다 사부로와 처음 만났을 당시부터 같은 소속사에서 지냈던 사이로 서로를 형제처럼 아낄 정도로 절친한 사이. 시노다는 자신의 절친과 바통터치를 하게 되어 오히려 기뻐했다고 한다. 물론 시리즈 특촬에서 후속작의 주인공으로 정해진 배우가 전작의 주인공 배우를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작품에 대한 노하우와 주인공으로서의 연기지도를 받는 전통은 쭉 이어져 온 관행으로 이는 비단 울트라 시리즈만의 사례는 아니다.[61]
두 사람의 사이가 어느 정도냐면 시노다의 가족과 마나츠 류의 가족이 사적으로 자주 만남을 가지고 서로의 연극 무대를 보러 가서 연기에 대한 평가를 나눌 정도로 우정이 각별하다. 그러다가 2004년 경에 마나츠 류가 위암으로 반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62] 마나츠가 고통스러워하던 찰나에 시노다가 연극 무대로 바쁜 와중에도 나고야 시의 수많은 전문 병원을 직접 수소문해서 가장 수술 성공 횟수가 많은 곳에 입원수속까지 마쳐 놓았고[63] 심지어 수술 당일에 무대 공연이 있었음에도 마나츠가 마음 편히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 미리 찾아와서 대기했으며, 이후로 마나츠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형님과 우정이 더 돈독해졌다고 회고했다.
- 레오에 함께 출연했던 모로보시 단 역의 모리츠구 코우지와는 여러 작품에서 공연하며 오랜 기간 우정을 쌓은 선후배 관계.
6. 이미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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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쪽 웹 사이트에서는 大鳳元이라는 한자명으로 부른다.[2] 원반생물 실버부르메의 공격으로 전멸하고 모로보시 단과 겐 둘이서 생존 후 민간인으로 돌아간다.[3] 사실 단은 실버부르메의 습격에서 살아남았으며, 울트라의 어머니에게 구조받아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했다.[4] 1기 오프닝 주제가를 불렀으며 타무라 프로덕션에 소속. 극단 마나츠좌를 설립한 극단주이자 연극배우이며 TV 프로에서는 정재계의 높으신 분들이나 고등계 형사, 닌자 등의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특히 미토 코몬에 많이 출연하였다. 레오 외에도 이런저런 캐릭터를 많이 살린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해 왔으나 정작 주역은 그리 많지 않은 편. 염신전대 고온저에서 고온 레드의 옛날 레이서 팀 감독으로, 키테레츠 대백과 TV 스페셜판에서 마마준 역과, 슈퍼갤즈 애니메에선 주인공의 담임선생님 역으로 성우출연도 했다. TV판에서 레오의 기합소리와 평상시 목소리를 전부 담당했고,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도 과거의 음향을 전혀 쓰지 않고 아예 새로 녹음했는데 이후로는 이쪽이 더 유명해졌다. 배우가 직접 주인공 울트라맨의 기합소리와 목소리를 담당한 건 울트라 세븐이 최초이며 이후 울트라맨 타로, 레오를 거치면서 한동안은 명맥이 끊겼다가 뫼비우스에서는 히비노 미라이 역의 이가라시 슌지가 뫼비우스의 목소리와 기합소리까지 전부 담당하면서 부활했다. 마나츠 류는 이 시리즈에 대한 애착이 매우 커서 레오의 변신 아이템인 레오 링을 착용하고 다닌다고 한다.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도 레오 링을 착용하고 변신 포즈를 취한 모습일 정도. 촬영 종료 후 예비용으로 쓰던 레오 링 3개를 더 받았는데, 모두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5] 이는 뫼비우스도 비슷한 경우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레오와 달리 세븐과 뫼비우스의 인간체 모습은 원래 있던 지구인의 모습을 카피한 것이다.[6]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만 51미터[7] 출생은 L77이지만 고향 별이 멸망한 후 최종화에서 스스로 지구를 자신의 고향으로 삼았다.[8] 설정 초기에는 20,000세가 될 예정이었으나 이후에 변경되어 타로보다 어린 나이가 되었다.[9] 1화 전반만.[10] 1화 후반부터 최종회까지. 훗날 공룡대전쟁 아이젠보그에서 아이젠보(국내명: 아이젠보그맨)의 슈트 액터도 맡았다.[11] 행성 L77과 M78 성운은 사실 접점이 있는 관계로 공통의 조상을 가진 친척이다.[12] 이건 초반이고 중반부터는 10초 더 짧아진 2분 30초로 묘사되었다. 특별히 뭔가 계기가 있어서 줄어들었다기보단 아무 설명도 복선도 없이 나레이션이 원래 2분 30초였다는 듯이 설명하는데, 중심을 잡는 메인 작가가 부재한 당시의 제작환경상 발생한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13] 울트라맨 레오 1화 이전 시점인 울트라맨 레굴로스에서도 최강의 우주권법인 코스모 환수권에 출장 사범으로 올 정도로 우주권법이 뛰어났다. 실전 경험만 없었을 뿐 강자이긴 했다는 것.[14] 광선기와 체술 모든 면에서 최상급이다.[15] 과거 시점을 다룬 울트라맨 레굴로스에서도 나왔듯이 레오의 실력은 1대 1 대련에서는 매우 뛰어났지만 침략자나 괴수와의 실전 경험은 없었다.[16]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방위팀이 괴수와 싸우는 울트라맨을 지원 사격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 전작 타로만 해도 화력전으로 백업해주는 에피소드가 상당수였다는 것에 비하면 대조적. 일단 타로는 방위팀 자체가 화력전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ZAT였으니까 가능한 일이었다. 그에 반해 MAC는 상대적으로 화력이 빈약한 편이다.[17] 다른 울트라 형제들조차도 거의 만나지 못한 울트라맨 킹과 여러차례 대면하면서 인정받고 거기다가 킹의 망토까지 하사받았으며 몇 번이고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 역시 주인공 보정. 이런 관계 때문인지 서구권 위키에서는 아예 킹을 양아버지로 묘사한 내용들도 보인다. 실제로도 킹은 다른 울트라 형제 중에서 조피를 제외하면 대부분을 레오 형제와 함께 활동한다.[18] 다만 평범한 시빅은 아니고 MAC 기지가 원반생물 실버부르메에게 습격당해 전원 순직한 후 퇴직금과 함께 받은 MAC의 탑승장비인 "MAC 카"이다.[19] 얄궂게도 이 감정 컨트롤의 미숙함은 TV판 시절 오랜 기간 레오 본인이 갖고 있던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했다. 물론 레오는 고향을 잃은 것도 모자라 아스트라의 생존이 확인되기 전까지 사실상 유일한 생존자로서, 우주를 방황하다 겨우 지구로 망명한 만큼 연이은 시련으로 인해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컸고 제정신이 아닌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실력과는 별개로 눈 앞에서 고향의 멸망을 무기력하게 지켜봐야 했던 트라우마로 인해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다 보니 패배하는 일이 잦았고, 이를 모로보시 단과의 특훈을 통해 비로소 극복하기 전까지는 감정 조절이 전혀 되질 않았다.[20] 마스터 알루데의 회상에서 행성 L77이 폭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레오 TV판 오프닝 장면과 일치한다. 즉, 레오 오프닝에서 폭발하는 푸른 별이 바로 행성 L77이었음이 레굴로스의 극중 장면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 뒤이어 형제별인 용자리 행성 D60도 마그마 성인 때문에 멸망당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정사에서 코스모 환수권은 실전된 권법이 되고 말았다.[21] 과거의 역사를 공유하는 분사세계인 울트라맨 레굴로스에서는 앱솔루트 디아볼로가 코스모 버팔로를 마스터 알루데에게서 강탈하기 위해 L77 멸망 시점에 마그마 성인 군단을 섭외한다. 마그마 성인들은 L77이 멸망한 후에 D60을 침공했으나, 정사와 달리 공세가 약화된 덕분에 환수투사들이 마그마 성인한테 전멸당하는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다. 알비오, 파루드, 인스트럭터 포로스, 투반은 마그마 제독 볼칸과 싸우다 전사했으며, 볼칸과의 싸움으로 환수권을 사용할 수 없는 몸이 되었지만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마스터 알루데는 코스모 버팔로를 강탈당해 사망한다. 볼칸을 쓰러뜨린 후, 레굴로스와 스피카만 남았지만 스피카는 디아볼로한테 살해당하고 정체를 드러낸 디아볼로한테 달려든 레굴로스는 타르타로스한테 제압당해 더 킹덤으로 끌려가면서 분사세계에서 사라진다.[22] 그러나 배우인 마나츠 류는 가라데 단증이 없고 소림사 권법 2단에 검도 1단이 있다. 하지만 단증이 없는 것 치고는 가라데 실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단순히 연기라고 치부하기엔 동작이 매우 정확하다.[23] 단, 10화에서 카오루가 친구를 면전에서 모욕한 행동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못했다. 하필이면 이 시기에 과거 L77 행성에서 함께 자랐던 애완동물 문제로 인해 평소보다 마음이 유난히 심란했고, 이런 상황에서 머뭇거리다 결국 여친이 폭발하는 계기를 만들어 마치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얼어붙었다.[24] 단 대장이 자신의 정체를 궁금해하자 겐은 이미 그의 정체가 울트라 세븐이며 우주 패트롤대 MAC의 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을 사전에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25] 우치야마 마모루의 만화판에서는 레오의 부모도 생사가 확인된다. 다만 이 만화판은 어디까지나 패러렐 월드 같은 작품이라 공식 설정과는 거리가 있다.[26] 그나마 잭과는 이면흉악괴수 아슈란 사건을 같이 해결한 적이 있다.[27] 심지어 숨은 흑막이 따로 있었다.[28] 이후 울트라맨 넥서스의 TLT가 한 차례 궤멸하긴 한다. 하지만 둘의 차이점은 TLT는 궤멸한 후에 에필로그에서 부상을 입었던 대장과 부대장이 치료 후 복귀하고, 생존자들도 재집결하고 전투기도 제대로 된 양산 체제가 갖춰지며 전지구적 방위 조직으로 거듭났지만 MAC는 그런 거 없이 전멸 후 다시는 복구되지 않았다.[29] 의외로 울트라 시리즈에서는 주인공에 대한 요비스테가 흔치 않았었다. 전작의 주인공 히가시 고타로는 ZAT 팀을 제외하면 민간에서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겐과 각별한 사이인 우메다 남매와 타케시, 오오무라 주임은 물론, 애인인 모모코조차도 겐을 성으로 불렀고 이는 원반생물 등장 이후인 미야마 가에서도 똑같이 이어졌다. 겐의 이름을 부른 사람은 침략자들을 제외하고는 본편을 통틀어 단 밖에 없다. 사실 단은 원작 세븐에서 특수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전부 이름으로 불렸고 나머지 주인공들은 얄짤 없이 성이 호칭되었다. 하야타 신은 방영 당시 아예 풀네임 설정이 없었고, 고 히데키는 전체 분량을 통틀어 이름으로만 불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어 신세지고 있는 사카타 가족마저 얄짤 없이 “고”라고만 부르고, 이름은 풀네임을 부를 때만 언급된다. 호쿠토 세이지는 미나미 유우코만 “세이지 씨”라고 부르는데, 미나미도 다른 대원이 함께 있을 땐 얄짤 없이 “호쿠토 대원”이다. 헤이세이 시리즈 부터는 울트라맨 다이나를 제외하면 전부 이름 호칭이다.[30] 단은 겐을 엄격하게 대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 때문에 본편에서 "널 죽게 하지는 않는다.", "너 다음에 죽을 사람은 나다." 등의 혼잣말을 했었고 지휘관으로서의 책임감을 넘어 똑같이 지구를 지키는 우주인의 입장에서 무모한 행동을 했던 적이 많았다. 예를 들면 레오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성치 않은 몸으로 울트라 염력을 사용하고 우주인과 괴수들과의 싸움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작전을 펼쳐 항상 본인도 목숨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곤 했다.[31] 최종회에서 레오의 꿈 속에 나타난 세븐은 방영 당시엔 말 그대로 환상이었지만, 뫼비우스 방영 당시에 단이 부상을 치유하고 다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정이 붙으면서 원래의 모습인 세븐으로 나타난 것이 되었다. 하지만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1화에서처럼 "저기 저물어가는 저녁해가 나라면, 내일 뜨는 아침해는 레오 너다!"라고 한 모습은 당시엔 본인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울 만큼 괴리가 있었다. 특히 고전적인 세븐 팬들의 반발이 심했다.[32] 예외적으로 울트라맨 뫼비우스 초은하대전 4화 불멸의 사제사자에서는 대장이라 부르려다가 "세븐 형님."이라고 불렀다.[33] 1화 초반에 쌍둥이 괴수한테 당하던 세븐을 도와준 이유는 그냥 자신의 원수가 그 곳에 있어서 족치려고 그런 거였다.[34] 이 때문에 괴수가 파괴행각을 벌이기 시작 → 마땅한 전술도 없이 무작정 달려가서 변신 → 괴수에게 기습적으로 냅다 달려들어 초반에는 우세하게 싸움. → 그러나 괴수들이 신속하게 전투태세를 갖춰 레오를 일방적으로 털어버림이라는 공식이 초반부에는 일상이였다. 이를 전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는 암살자우주인 노스사탄 성인과의 전투.[35]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한겨울이었는데 팬티 한 장에 도복만 걸쳤기 때문에 마나츠는 하반신에 마비가 왔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폐렴까지 와서 진짜로 죽을 뻔했다고 회고했다.[36] 21세기 방송심의 규정상 아예 그런 방식으로 촬영을 재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괜히 '귀축 츠부라야'라는 별명이 있는 게 아니다.[37] 감독의 요구로 모리츠구는 진짜 충돌하기 직전까지 지프를 밀어붙였으며 이걸 진짜로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어서 마나츠 류는 기겁했으며 놀람과 공포는 물론이고 당시의 감독에게 화가 나서 분노의 감정을 표정에 표현했다고 한다. 하지만 감독이었던 토조 쇼헤이는 이후로도 봐주지 않고 무시무시한 촬영을 감행했다고 한다. 이후 울트라맨 팬들은 이 에피소드를 'ジープ特訓'라고 칭하고 개그 소재로 삼았으며, 실제로 이 지프 특훈은 후대에도 널리 패러디되는 인기 소재로 자리잡았다. 최근엔 울트라 세븐이 이 컨셉으로 타이어 광고를 내놓기도 했다.[38] 단 역의 모리츠구 코우지도 마나츠의 연기를 극찬하면서 레오 촬영 당시 지프를 운전하며 겐의 특훈을 도왔던 장면을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다.[39] 니코동에 올라 온 인터뷰 회고를 참고하면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 수 있다. 참고로 5~6화 당시의 감독은 특촬 역사상 희대의 악마 감독으로 유명한 토조 쇼헤이.[40] 당시만 해도 일본 학교에선 체벌이 빈발했고 숙제나 체력장 등에 시달리던 아이들에겐 세븐이 시키는 특훈과 구타는 V3의 자발적 특훈과 달리 갑갑하고 무서운 것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시대상 때문에 당시 특촬에는 오로지 공부만 강요하며, 합리적인 의사소통 대신 흑색선전과 선동을 일삼는 막장 어머니 캐릭터가 많이 나왔다.[41] 이 작품은 괴수들 중에서 말을 하는 괴수가 손에 꼽는데 성우 인건비를 아끼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아스트라도 이에 대해서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물론 말을 아주 안 하는 건 아니다.[42] 혼자서 초대와 잭을 상대로 싸우다가 바바루우 성인이 둔갑한 아스트라가 울트라맨 에이스와 싸우는 장면을 보고 에이스를 향해 레오 킥을 사용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울트라맨, 잭, 에이스가 아스트라를 향해 광선을 쏠 때도 아스트라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방패가 되었다. 그런데 극중 묘사로 보면 레오가 가짜 아스트라를 지키기보다는 가짜 아스트라가 레오를 일부러 방패로 쓰는 것처럼 슈트 연기를 해서 프렌드 실드가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43] 다만 타케시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두 사람 사이를 제대로 묘사한 에피소드는 그리 많지않다. 17화가 대표적인 경우.[44] 3화에서 살해당한 남매의 아버지를 대신해서 둘의 양육을 맡게 되었다.[45] 물론 완전히 플래그가 성립된 것은 아니고 작중에서도 그렇게까지 많이 티가 나지는 않은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서브 히로인치고는 대접이 괜찮은 편이다.[46] 다만 레오가 정확히 몇 년도에 귀환했는지는 공식에서도 잘 나와있지 않다.[47] 뫼비우스에서는 본 모습으로 등장한 최초의 인물이다.[48] 수많은 괴수와 우주인들을 폭사시킨, 광선기 이상의 위력을 자랑하는 필살기를 동생에게 먹인 것이다. 뫼비우스가 날아차기로 반격했기에 그 정도지 무방비 상태에서 정통으로 맞았다면 즉사했을 수도 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지프차 이상의 강훈련.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할 만하다.[49] 레오는 본편 방영 당시 울트라 형제 세계관이 이어지긴 했으나 약간 이질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과거의 괴수가 등장하지 않았다.[50] 여기서는 촉각우주인 배트 성인의 개조를 받아 각각 기존의 네이밍 대신 괴수병기라는 이름이 붙었다.[51] 삭제된 부분에서는 레오가 타일런트와 붙는 장면이 있었는데, 타일런트를 발로 걷어차는 어마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52] 최종회에서 미야마 가 사람들과 작별할 때 말한 대사. 이후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재출연했을 때도 "지금 지구는 나에게 있어서 제2의... 아니, 진정한 고향이다."라고 언급해 레오의 지구 사랑이 변치 않음을 보여줬다.[53] 원작의 레오를 봤다면 그의 입에서는 결코 나올 것 같지 않은 대사이다. 이후 뫼비우스는 처절하게 관광당하고 마지막에 필살기인 레오 킥을 맞고 패배했다. 그나마 뫼비우스가 날아차기로 받아쳐서 부상 당하는 걸로 끝난 거지 만약 반격하지 못하고 정통으로 맞았다면 뫼비우스는 즉사했을 것이다.[54]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아이하라 류에게 한 말. 참고로 레오 팬들은 류를 매우 싫어한다. 헌데 레오의 선배 울트라맨 중에선 무기를 사용하는 울트라맨 잭이 있는 데다, 뉴 제너레이션 히어로부터는 스타팅인 긴가 & 빅토리부터 시작하여 전용 무기가 없는 울트라맨을 찾는 게 훨씬 빠를 정도로 무기를 쓰는 울트라맨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온 지라 소소하게 네타 거리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레오 본인도 레오 눈처크라는 쌍절곤과 레오 브렐러라는 우산을 사용한 적이 있다. 웃긴 것은 괴이우주인 켓틀 성인에게 미친 듯이 두들겨 맞다가 손에 잡힌 걸 아무거나 들어서 레오 눈처크를 만든 것이였던 지라, 무기에 의지했던 견습 시절과 대조하면 참으로 웃긴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자신의 나약한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부던히도 애써왔던 레오니까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55] 뫼비우스에게 지구를 맡길 수 없다고 질타하는 겐에게 류가 "지금까지 지구는 우리하고 이 녀석이 지켜 왔어! 그건 변하지 않아!"라고 따지자 이에 대한 반론으로 한 말. 뫼비우스와 GUYS의 싸움이 반드시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무게의 싸움이라는 걸 알려줌과 동시에 과거 원반생물을 대동하고 나타난 블랙 커맨더에게 살해당한 동료들을 떠올리게 하는 대사다. 레오가 돌려 말해서 그렇지 직설적으로 따져보면 "그 따위 실력으로 지구를 지킨다고 자부하면, 나중에는 모든 것을 잃고 후회하게 될 거다."라고 말하는 거나 다름 없다. 이건 과거의 나약하고 의존적이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뼈저리게 반성하고 끝 없이 단련해 성장해 온 레오가 아니면 결코 할 수 없는 말이다.[56] 뫼비우스 34화 예고편에서 했던 말. 본편에서는 "남자는 언제나 싸운다. 자기 자신과 싸운다."라고 했다.[57] 단이 4화에서 기괴우주인 투르크 성인 특훈에 전념하고 있던 겐이 절망하고 있을 때, 겐에게 충고의 의미로 던진 말을 그대로 히비노 미라이에게 전한 것이다. 원작의 폭풍간지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는 평이 압도적이다.[58] 울트라맨 사가에서 하이퍼 젯톤이 괴수들을 소환 후 울트라 형제들이 등장했을 때, 절망에 빠진 팀 U 멤버들을 독려하기 위해 한 말이다.[59]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운명의 충돌 9화에서 환수투사들의 스승이자 존경하던 멘토를 죽인 철천지 원수인 디아볼로를 마주치자 강한 적대심을 보였다. 그리고 분사세계에서는 디아볼로의 사주로 인해 마그마 성인의 침공이 정사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로 인해 행성 L77이 멸망해 버렸으니 자기 고향과 백성들의 원수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60] 이는 단 역의 모리츠구 코우지가 자신의 저서에서 극찬하였다.[61] 울트라 시리즈의 경우 전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서로 친한 데다 탄탄한 선후배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호 간에 교우를 다지는 행사가 대단히 많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나 배우업을 그만둔 사람이 제법 많은 가면라이더 시리즈와 달리, 울트라 시리즈는 대다수가 현역으로 활동 중이라 모든 배우들이 집결하는 일은 매우 흔한 일이다. 실제로 마나츠와 시노다도 이 자리에 매번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주요 멤버이다.[62] 이 이야기는 마나츠의 아내가 시노다의 아내에게 처음 전달했고, 시노다의 아내가 다시 시노다에게 전달했다. 처음엔 동생같은 녀석이 앞으로 반년 밖에 못 산다는 것을 안타까워 하다가 울트라맨을 함께 연기했던 배우로서 병마와 싸워야 한다고 본인도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63] 시노다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의사에게 부탁해서 마나츠에게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