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05:13:01

우에노 리사

우에노 리사
上野梨紗 / Ueno Risa
파일:우에노 리사.jpg
출생 2006년 7월 24일 ([age(2006-07-24)]세)
도쿄도 나카노구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N고등학교 (재학)
가족 언니 우에노 아사미
직업 바둑 기사
소속 일본기원 도쿄본원
입단 2019년 4월 1일 여류특별시험
단급 三단
누적 우승 경력 1회
닉네임 risapooh (한큐바둑)
웹사이트 일본기원 우에노 리사 소개 페이지

1. 개요2. 생애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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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여류 바둑 기사.

2. 생애

신인 여류 프로 대란이라고도 할 수 있는 2019년에 여류 특별 채용 전형을 7승 1패(1위)로 통과해, 프로에 입단했다. 일본 역대 여류 입단자 최연소 3위.[1][2] 우에노 아사미의 친여동생[3]이며, 우에노 아사미의 스승이기도 한 후지사와 카즈나리 八단의 문하생이다. 나카무라 스미레, 하네 아야카[4]와 함께 바둑 가문을 이어간 2019년 3명의 신인 여류 기사 중 한 명.

일각에서는 한국 유학파 출신인 나카무라 스미레와 우에노 리사를 예전 한국의 조훈현vs서봉수처럼 유학파vs토종파의 라이벌 구도로 몰아가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에 대해 우에노 리사는 기자회견에서 "(스미레를) 보면서 자극은 받지만, 아직 라이벌 의식 같은 것은 없다."고 못 박았지만, 주변 및 언론에서 나카무라 스미레와의 라이벌 구도를 몰아 바둑 흥행을 노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재미있는 점은 우에노 자매의 스승인 후지사와 카즈나리 八단은, 후지사와 리나의 아버지라는 것. 물론 바둑계는 조훈현 九단이 이창호 九단을 키운 것처럼 호랑이를 키우는 경우가 매우 많다.

나카무라 스미레 처럼 현역 정상급 기사들에게 지도 받는 이벤트는 없었다. 이에 대해 기회의 불공평에 대한 목소리도 있는 모양이지만, 스미레 쪽이 국제적으로 마케팅 효과가 더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마케팅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어쩔 수 없기도 하다. 기자회견 때 우에노 리사의 말로는 오히려 스미레처럼 기자들이 들러붙지 않아서 더 편하다고 한다.[5]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일본 바둑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4년 1월 18일~2월 5일에 열린 여류기성전 도전 3번기에서 타이틀 홀더인 나카무라 스미레를 상대로 1국에서 패했지만 이후 2ㆍ3국에서 승리하며 종합 전적 2-1로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11월 25일 제7회 오청원배 세계 여자 바둑 오픈 16강전에서 중국 뤄추웨에게 패했다.

3. 기타

  • 기자 회견 당시 존경하는 기사로 시바노 도라마루와 오니시 겐야를 꼽았다. 시바노의 경우 불리한 바둑도 역전해내는 끈끈함, 오니시의 경우 형세 판단이 좋고 대세관이 밝아서라는 이유.
  • "언니는 존경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뭐 일단 존경한다고 할게요."라는 재치 넘치는 답변을 보였다.
  • 기풍은 호전적인 타입. 스승인 후지사와 八단에 따르면, "굳이 여기까지 공격해야 하나" 싶은 장면에서도 공격을 한다고 한다. 일단 힘으로 밀어붙이는 불도저 타입인 나카무라 스미레와 붙으면 시작부터 대난투가 벌어질 듯 하다.
  • 언니는 큰 승부 전에 상당히 예민한 편으로 속이 안 좋거나 몸이 아프거나 하는 편이지만, 긴장 측면에서는 배포가 큰 듯 하며, 시합 전에도 마음 편하게 놀 때가 있다고 한다.
  • 언니와는 바둑을 잘 두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지면 열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둘 다 원생이던 시절에 대국한 적이 있는데 그 대국의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렸다.
  • 스승인 후지사와 카즈나리 八단이 기자회견장에서 "세계를 무대로 싸우는 기사로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언급하며 포부를 보였으나, 바로 옆에서 "일단 국내 타이틀부터 따고 생각해 보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스승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1] 1위는 나카무라 스미레, 2위는 후지사와 리나.[2] 다만 나카무라 스미레는 특례 채용이지만, 우에노 리사는 정식으로 입단 시험을 통과했다. 정식으로 2019년 입단 시험을 통과한 신인 기사 중에서는 가장 어리다.[3] 여담으로 한국에도 친자매 기사(김채영, 김다영) 기사가 있다.[4] 하네 나오키 九단의 딸이다.[5] 스미레같은 경우는 일본 기자들이 1년 365일 24/7감시를 하는 수준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