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3:35:02

우주검호 자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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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자무샤.jpg
신장 : 53m
체중 : 55,000t
출신지 : 우주
무기 : 애검 호시키리마루(星斬丸)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등장 우주인. 등장 에피소드는 16, 49화. 한국명은 우주검호 더무사. 성우는 스가야 이사무 / 임채헌.

우주에 이름을 떨치는 것을 일생의 목표로 생각하는 검호로 그 정확한 출신은 불명이다. 1인칭은 와레(我). 전형적인 사무라이 형태의 캐릭터이며 애꾸눈이다.

매우 호전적인 성격으로 자기 검술 실력에 높은 자신감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보다 강한 자와 싸우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 팡톤 성인으로부터 헌터 나이트 츠루기=울트라맨 히카리의 소문을 듣고 찾아와 싸움을 건다. 일격에 별 하나를 두 동강 내버릴 수 있는 예리함을 지닌 호시키리마루가 주 무기로 처음 등장했을 때는 오오시마 혜성[1]에서 사벨폭군 마그마 성인 형제와 2대 1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호각의 승부를 벌여 둘을 끔살시키는 폭풍간지를 선보였다.

2. 작중 행적

2.1. 울트라맨 뫼비우스

산산조각나서 낙하하는 오오시마 혜성[2]에서 우주어부 벌키 성인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송사리와 투닥거릴 여유가 없다. 난 갈 곳이 있으니까."라며 잠자코 지구에 낙하했다. 하지만 자신을 쓰러뜨려서 이름을 떨치려는 벌키 성인이 계속해서 도발하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상대를 해줬지만 벌키 성인은 상대도 되지 못하고 애들 장난질 마냥 자무샤에게 놀아나기만 하다가 목이 날아가 죽어버렸으며 이때의 충격으로 오오시마 혜성의 파편 요격을 위해 지상에 세트된 실버 샤크 G 2대 중 1대가 두 동강나 파괴되어버리고 말았다.

기지를 지키기 위해 나타난 뫼비우스와 싸웠지만 단 3합만에 뫼비움 블레이드를 두 동강냈으며 "오오시마 혜성 때문에 지구에 위기가 닥치고 있으니 싸움을 그만하자."는 뫼비우스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싸우는 것 외에는 흥미없다!"라며 뫼비우스를 몰아붙인다. 이를 지켜보던 히카리가 나타나자 바로 싸움이 붙어서 "나의 강함을 우주 전체에 증명해 주마."라며 달려들었으나 단 1합으로 호시키리마루가 부러지자 당황해 한다.

사실 호시키리마루는 뫼비우스와 싸울 당시에 이미 부러져 있었다는 것을 히카리가 알려주자 그때까지 눈치를 못 채고 있던 자무샤는 그제서야 누군가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에 졌다는 것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난 지킬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훗날 다시 찾아와 히카리와 뫼비우스에게 승부를 걸 것을 약속하고 떠나간다.

49화에서 피닉스 네스트를 공격하는 인페라이저를 일합으로 두동강내는 간지를 선보이며 재등장했으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히비노 미라이에게 "착각하지 마라. 난 어디까지나 너희들과 승부를 하기 위해 온 것이다."라며 애써 협력하지 않는 척한다. 이쯤되면 전형적인 츤데레다.

이내 나타난 암흑우주대황제 엠페러 성인에게 단신으로 달려들지만 상대도 되지 못하고 나가 떨어진다. 용자의 갑옷을 두른 히카리와 함께 엠페러 성인과 싸우지만 2대 1로도 엠페러 성인을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본인은 피닉스 네스트 앞에 쓰러지고 호시키리마루를 놓치고 만다. 빈사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엠페러 성인이 피닉스 네스트에 쏜 광선을 스스로 방패가 되어 막아낸 뒤, "이것이... 지킨다는 것이군... 뫼비우스..."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장렬히 소멸한다.

그의 시신은 빛의 분자가 되어 사라졌는데 마지막 남은 빛 하나가 뫼비우스의 변신능력을 되찾게 해주었다. 덕분에 뫼비우스가 동료들과 힘을 합쳐 '뫼비우스 피닉스 브레이브 모드'로 각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남아있던 그의 유품인 호시키리마루는 히카리가 손에 넣어 엠페러 성인의 약점을 공격하는데 성공했다.

2.2.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

백체괴수 베류드라의 왼팔을 구성하는 우주인 중 하나로 등장한다.

2.3. 대괴수 배틀 울트라 프론티어

대괴수 러시 안트라편 제 3화에서 잠시 회상에서 등장한 적이 있다. 하지만 대괴수 러시에서는 쟈무샤의 일족인 노다치 쟈무샤가 등장했었고 그 외에도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력괴수 앤트라에게 고전하는 가룸을 도와준 적이 있으며 현재 시동되는 3탄에서는 여성 쟈무샤도 공개가 되었다. 참고로 노다치 자무샤는 고고한 헌터라는 이명이 있으며 첫번째 요도 무메이란 이름을 떨친 전설의 칠성검의 한명이며 플라즈마 갤럭시 미증유의 위기를 구한 전설의 존재로 과거 가룸과 공동투쟁한적도 있었다. 1번째 요도 무메이는 사용하는 자의 생기를 빼앗아 몸을 망가뜨리지만 노다치 자무샤는 사용하고 있다.

2.4. 울트라맨 블레이자

파일:블레이자 자무샤.jpg

17화에서 등장. 초대 자무샤와 동일인이거나, 동족인 것으로 보인다.[3]

오래 전, 결투를 신청한 우주사무라이 잔길을 패배시키고, 그에게 영혼을 실체화할 수 있는 돌을 건네주며 108마리 괴수들의 영혼을 성불시켜 구원의 길을 얻으라는 사명을 준다.

3. 기타

  • 최초 등장했을 때부터 전형적인 다크 히어로의 모습을 보였지만, 주인공의 인품에 감화가 되어 마침내 최종 보스에게 맞서 싸우고 그전까지 몰랐던 동료애에 눈뜨면서 사라져간 비운의 인물로 등장했을 때와 장렬한 최후가 강한 인상을 남겨 본토에서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작중에서 딱 1회만 등장하고 소식이 없다가 마지막에야 잠깐 등장했기 때문에 조금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자주 등장시켰으면 캐릭터를 좀 더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 작품 내의 인기는 뫼비우스, 히카리와 동등한 수준으로 후에 이 캐릭터의 기믹을 계승한 "메카잠"이 극장판 고스트 리버스에서 등장했으며 똑같이 검호라는 설정도 물려받았다. 다만 메카잠 쪽이 더 사무라이에 가까운 행동을 취한다는 것이 차이점.
  • 검호이기 때문에 역대 울트라 시리즈에서 검을 사용하는 캐릭터들과 엮이는 경우가 많은데 잡지 "울트라맨 뫼비우스 아카이브 다큐멘트"에서는 과거 검술을 사용했던 투르크 성인이나 테러리스트 성인, 젊은 시절의 갈탄 대왕과도 검을 겨뤘던 적이 있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또한 작중에서 부러진 호시키리마루를 복구해 준 우주의 현자가 다름 아닌 울트라맨 킹이라는 것도 여기서 나왔다.


[1] 울트라맨 80에 등장했던 오오시마 아키오가 천문학자가 되어 명명한 혜성.[2] 파편 하나하나의 위력이 10,000,000 기가톤으로 1개만 떨어지는 순간 지구가 멸망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3] 동일인이 맞다면 울트라맨 오브에서 등장한 블랙 커맨더의 사례처럼 멀티버스의 자무샤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