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사무라이 잔기루 宇宙侍 ザンギル Zangill, The Space Samurai | |||
유성검을 수납한 모습 | 유성검을 드러낸 모습 | ||
<colcolor=#FEF37F> 신장 | <colbgcolor=#fff,#191919>2.2m ~ 54m | ||
체중 | 77kg ~ 54,000t | ||
출신지 | 우주 | ||
무기 | 오른팔의 유성검, 날카로운 투구, 영혼을 성불시키는 검기 | ||
첫 등장 | 방랑자 잔기루 (울트라맨 블레이자 제17화) | ||
성우 | 카라하시 미츠루 | ||
슈트 액터 | 오카베 사토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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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트라맨 블레이자의 등장 우주인.우주를 떠돌며 오른팔의 유성검으로 귀신을 베는 사무라이 우주인. 죽음과 삶이 순환하는 생명의 조류에 마음을 맡기는 검법, 참귀유성검을 사용한다.
2. 작중 행적
2.1. 울트라맨 블레이자
이전에 처치당했지만 부활한 갑충괴수 타가누라를 참격을 날려 소멸시킨 뒤 모습을 감춘다. SKaRD는 타가누라 외에도 부활한 괴수들과 그 괴수들을 소멸시키는 잔기루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그가 나타나는 장소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그 결과, 부활했던 괴수들이 처치당했던 곳에서 괴수들과 잔기루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아낸다.이에 히루마 겐토가 잔기루를 찾기 위해 연체괴수 레비라가 나타났던 옛 노바이오 본사가 있던 터로 가 조사를 하던 중, 그의 앞에 잔기루 본인이 나타났다. 잔기루 어떤 빛나는 돌을 꺼내들어 레비라를 되살리고, 다른 괴수들을 소멸시켰을 때와 마찬가지로 참격을 날려 소멸시킨 뒤 본 모습을 드러내 겐토와 대화하기를 요청한다.
장소를 옮겨 어느 카페에 도착한 겐토와 잔기루은 이야기를 시작한다.[1] 겐토는 자신이 방위대에 속해 있기에 이름을 말할 수 없다고 말하며, 잔기루에게 어째서 지구에 왔는지, 잔기루이 부활시키고 처치한 괴수들의 정체는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다. 이에 잔기루는 그 괴수들은 죽은 괴수들의 영혼이라는 것을 밝히며 자신의 과거와 겐토를 찾아온 이유를 말하기 시작한다.
과거, 잔기루는 목숨을 함부로 여기며 강자와의 싸움에서 희열을 느끼는 방랑자였으나, 어느 검의 달인에게 패배한 뒤 그에게 영혼을 실체화시키는 돌과 함께 108마리의 괴수들의 영혼을 성불시켜 구원의 길을 얻으라는 사명을 부여받았다. 이후 잔기루는 사명을 다하고자 우주를 떠돌아다니며 죽은 괴수들의 영혼을 실체화시킨 뒤, 참격을 날려 성불시키며 총 107마리의 괴수들의 혼을 성불시켜 왔으나, 마지막 영혼인 천궁괴수 니지카가치의 혼을 성불시키려 돌의 힘을 사용했으나, 강한 원념을 품고 있던 니지카가치의 혼이 돌의 힘을 흡수해 원령 형태로 부활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잔기루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니자카가치를 성불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겐토와 그의 안에 있는 울트라맨 블레이자의 도움을 받고자 그와 접촉하였음을 밝히고 도게자까지 시전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던 중 니지카가치가 출현했다는 정보를 들은 겐토가 밖으로 나가고, 잔기루 또한 그를 쫓아나선다. 이후 밖으로 나온 잔기루는 현장으로 빨리 도착하기 위해 겐토를 날려버리고(...) 저 멀리 뛰어가기 시작한다.
니지카가치가 출현한 장소에 도착한 잔기루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려고 달려드려는 겐토를 말리려 하나, 겐토는 잔기루를 뿌리치고 블레이자로 변신해 사람을 구해준 뒤 니자카가치와 전투를 시작한다. 그러다가 블레이자가 니지카가치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자 본모습으로 변하여 블레이자를 구해주고, 블레이자가 꺼낸 틸소나이트 소드에 영혼을 공격할 수 있는 검기를 부여해 싸움에 임한다.
블레이자와 잔기루의 협공으로 니자카가치는 반으로 갈라져 쓰러지지만, 방심한 사이 니지카가치의 혼에 빙의당하고 만다. 니지카가치에게 빙의당한 잔기루는 블레이자와 블레이자를 엄호하러 온 23식 특수전술기갑수 어스 가론을 공격하고, 블레이자와 일기토를 벌인 끝에 블레이자가 잔기루를 칼등치기로 기절시켜 니지카가치의 원혼을 잔기루의 몸에서 빼내고, 그대로 공격해서 성불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다시 카페로 돌아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이냐는 겐토의 질문에 잔기루는 자신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과 함께 자신은 니지카가치처럼 빛나는 돌로 육신을 얻은 영혼, 즉 유령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영혼을 실체화하는 돌의 힘이 다해 자신은 곧 소멸하게 될 것[2]이라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다.
잔기루 : 돌이켜 보면 긴 세월 동안 늘 혼자였소. 하지만, 마지막엔 그대들과 함께 싸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소이다.
겐토 : 내 이름은 겐토, 히루마 겐토다. 그리고 그는 울트라맨 블레이자.[3]
잔기루 : 고맙네, 겐토 공, 블레이자 공.
겐토 : (점차 사라져가는 잔기루를 보며)... 커피가 아직이야.
잔기루 : 그것만이 유일한, 나의 여한이라오.
겐토 : 내 이름은 겐토, 히루마 겐토다. 그리고 그는 울트라맨 블레이자.[3]
잔기루 : 고맙네, 겐토 공, 블레이자 공.
겐토 : (점차 사라져가는 잔기루를 보며)... 커피가 아직이야.
잔기루 : 그것만이 유일한, 나의 여한이라오.
잔기루는 겐토와의 작별인사를 끝으로 소멸한다. 그의 행방을 묻는 카페 주인에게 겐토는 먼저 갔다고 말하며 남은 커피는 자신이 마시겠다고 씁쓸하게 말한다.
2.2. 울트라맨 아크
16화 - 호시모토시의 소라지마 캠핑장에 조사차 나타난 히제 유마와 이시도 슈를 지켜보던 중, 갑자기 나타난 환시괴수 모구전을 공명음으로 한번 몰아낸다.
귀신을 만나면 귀신을 베고,
망자를 만나면 망자를 벤다.
참귀유성검, 나간다!
망자를 만나면 망자를 벤다.
참귀유성검, 나간다!
이후, 시내에 나타난 모구전과 싸우며 고전하는 울트라맨 아크 앞에 나타나, 아크의 아크 아이 소드에 영혼을 벨 수 있는 힘을 불어넣고 협공하기 시작한다. 그때, 무슨 이유에서인지 몸에서 보라색 빛이 뿜어져나오면서 괴로워한다. 그 틈에 쏟아진 모구전의 공격에 당해 잔기루는 나가떨어지고 말지만, 홀로 남은 아크가 모구전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모구전이 처치되고 며칠 후, 출근 중이던 유마와 슈의 앞에 나타나 경고를 남긴다.
17화 - 잔기루는 유마와 슈에게 지구에 위기가 찾아오고 있으며, 그것의 이름은 헤루나라크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북동 방향에 불길한 기운이 보인다며 날아가다가, 난데없이 추락하면서 기절하고 만다.
SKIP 호시모토시 분소에서 눈을 뜬 잔기루는 슈가 따라준 커피에 감탄하면서[4], SKIP의 멤버들에게 헤루나라크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헤루나라크는 망령들이 봉인되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 마계의 어둠의 장군으로, 죽은 괴수의 잔류 사념이 봉인된 알을 지구와 연결된 차원의 틈새[5]를 통해 흘려보냈으며, 알에서 태어난 유체괴수들을 권속으로 부려 지구에 자신만의 괴수막부를 세울 작정이라고 말한다.
잔기루는 헤루나라크가 차원의 저편까지 와있지만, 놈을 막고자 분투하는 한 용사가 있다며, 그 자 또한 유마와 같은 울트라맨이라고 말하려 한다. 다만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하는 유마는 빠르게 잔기루의 입을 막고, 그 과정에서 엎어진 커피를 치우고자 SKIP의 멤버들은 자리를 비운다. 잔기루는 겐토라는 자도 그랬었다며 자신은 분위기를 잘 읽으니 걱정말라고 한다.
슈가 새로 타준 커피를 마신 후, 잔기루는 옥상으로 올라가 유마와 독대한다. 잔기루는 유마에게 검에 쓸데없는 동작과 잡녑을 담고있다면서, 자신이 사용하는 참귀유성검의 진의를 전해줌과 동시에 차원을 넘어선 존재를 상대해 별의 안녕과 조화를 지키는 울트라맨의 사명을 자각시켜준다.
그때, 유체괴수로 다시 태어난 심해괴수 게도스와 갑충괴수 타가누라가 나타난다. 잔기루는 자신이 타가누라를 맡겠다고 말하는데,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는다. 사실 잔기루는 유체괴수들과 마찬가지로 헤루나라크에 의해 부활했으나, 헤루나라크의 권속이 되기를 거부한 탓에 서서히 소멸하고 있던 것이었다. 유마는 그를 만류하지만 잔기루는 기어코 밖으로 나선다.
엄습해오는 고통 속에서도 잔기루는 묵묵히 타가누라를 하나둘씩 베어나가지만, 침공해오는 수백의 타가누라 군집 속에 갇히고 거대화가 풀리면서 위기에 빠진다. 그때, 반 히로시가 확성기를 통해 유성검의 파동을 내보내고, 갤럭시 아머를 착용한 아크가 도착해 타가누라들을 해치운다. 잔기루는 참귀유성검을 구사하는 아크에게서 자신의 벗을 겹쳐본다.
전투가 끝난 후, 잔기루는 유마에게 훌륭했다고 다독이며 헤루나라크를 조심하라고 다시 한번 경고한다. 잔기루는 뒤늦게 도착한 슈가 따라준 마지막 커피를 들이킨 뒤 미련없이 성불한다.
3. 기타
- 이름의 유래는 벨 참의 일본어 음독인 잔과 훈독인 키루.
- 지구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던 중 사무라이 문화에 매료되었으며, 때문에 셋샤나 오누시[6]와 같은 다소 옛스러운 말투[7]를 사용한다. 또한 커피를 매우 좋아하며, 겐토와의 대화를 위해 이동한 카페는 서비스를 받을 정도로 엄청난 단골인 듯하다.[8] 커피를 마시기 전에 맛있어져라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메이드 카페에도 가본 적이 있는 모양이다.
[1] 이때 겐토가 잔기루가 인간이 아닌 외계인의 모습처럼 보인다고 말하자, 잔기루는 겐토의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사람의 힘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커피를 내러 온 카페 주인의 눈에 잔기루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2] 아마도 잔기루는 우주검호 자무샤와의 싸움에서 죽었거나, 원래부터 돌의 힘으로 형태를 유지하던 영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자무샤가 잔기루에게 부여한 사명은 잔기루 자신이 생명의 가치를 깨닫고 성불하기 위한 여정이기도 했던 것이다.[3] 겐토는 잔기루에게 직업상의 이유로 자신의 이름을 말해주지 않았다. 즉, 이것이 겐토와 잔기루의 처음이자 마지막 통성명인 것.[4] 잔기루와 슈 둘 다 커피 애호가인지라 원두 이야기와 커피 타는 실력에 대한 덕담이 오간다. 오랜만에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 들뜬 슈의 모습이 포인트다.[5] 우주수 자디메의 잘린 꼬리가 남긴 것이다.[6] 한국으로 치면 소생, 그대.[7] 시대극 등에서 묘사되는 전형적인 중근세 일본어 말투이다. 영어 자막으로는 2인칭이 thou이며, 동사변화 역시 thou에 맞춰서 근세 영어 풍으로 번역하였다.[8] 블레이자 세계관에서 커피를 마시지 못하고 소멸한 것이 유일한 여한이라고 했으며, 아크 세계관에서는 커피를 다 미시고 역시 커피는 맛있구나라고 소감평을 남기고 소멸했을 정도로 커피에 진심인 것이다.[9] 가면라이더 고스트의 미야모토 무사시,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후카미야 하야토,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의 후와 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