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10 01:21:20

울축건

1. 개요2. 상세3. 창작물에서

1. 개요

婿鬱築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선비족의 인물로 가비능의 사위. 주석인 위씨춘추에는 지을축건(智鬱築鞬)으로 기록되어 있다.

2. 상세

228년에 전예가 역관 하사를 보내자 울축건이 하사를 죽였으며, 가을에 전예가 포두, 설귀니를 이끌고 공격하자 크게 격파당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촉한궐기에서는 가비능이 촉의 제안으로 촉과 연합해 보도근을 공격하고 그를 없애면 서량과 병주의 옛 땅을 촉에 모두 내놓겠다고 약속했는데, 위나라에서 염지가 와서 이를 거절하도록 설득했다. 가비능이 사신은 함부로 죽이지 않는 법이라면서 염지와 이소를 일부러 조용히 나가게 했는데, 울축건은 가비능이 눈치 주는 것을 알아채고 염지에게 좋게 말할 때 빨리 나가라면서 아니면 좋은 꼴을 보지 못할 것이라면서 밖으로 떠밀었다.

이소가 나가려 하지 않자 손맛을 봐야겠냐면서 밀치려다가 이소가 그 손을 피하면서 가비능에게 위나라가 선비족을 공격한다고 의심을 부추기며, 제갈첨이 염지를 죽이는 바람에 위나라와 전쟁을 하게 되면서 전예와 싸우면서 가비능에게 아군의 피해 상황을 보고한다. 결국 위나라와의 싸움 끝에 서로 피해를 입었고 가비능의 명에 따라 위나라의 군사를 추격했지만 번번이 병력만 손실을 봤다고 한다.

소설 삼국지 마행처우역거에서는 선비족이 한과 위의 편을 드는 쪽으로 갈라졌고 한에 협력하기로 한 선비족의 일원 중 한 명으로 강유, 방덕, 방회 등을 만나자 자신을 소개했다. 위나라에 부용, 견가와 부두가 이끄는 세력이 합류했다는 것을 당황했으며, 통천산에서 위군과 싸울 때 방덕이 나서자 부용에 대해 어양의 흑산적을 단신으로 수백이나 때려잡은 괴물이라면서 괜히 견초와 비교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방덕이 통천산에서 부용을 단 번에 죽이는 것을 보고 믿을 수가 없다면서 크게 놀랬으며, 한군이 돌격하고 독발수전도 가는 것을 보고 뒤쳐질 수 없다면서 돌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