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도시의 날개 Warp Corporation의 주 수입원이자 주력 상품.2. 특징
2.1. 기능
일반석 |
말 그대로 공간이동을 하는 열차로, 출발한 뒤 정확히 10초 뒤에 목표 역에 도착한다.
W사의 간판 상품이자 돈줄이며, 당연히 특이점인지라 그 원리는 대외비이다. 고속 주행 중 발생하는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외곽을 통해 가속하다가 돌아온다는 말도 있는 모양. 다만 10초 만에 도착하지만 어째서인지 열차 내에는 패키지 상품이나 차내식을 판매한다.[1] W사의 얼굴마담이나 다름없지만 가격은 제법 비싼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이동 수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등석의 좌석 값은 날개의 월급 두 달치 혹은 날개 직원의 초봉 서너 달 치에 달한다고 하기에 돈이 썩어넘치는 부자가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사용할 이유가 없다.[2]
에너지 소모가 제법 많은 편인지 에너지를 공급하던 L사가 몰락한 후로는 열차 운행 횟수를 줄였다고 한다. 정원이 몇 명인지는 불명이나 사랑마을 에피소드에서 300명이 탑승했다고 언급된 것을 보면 한 번에 수백 명에 달하는 승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후미칸은 화물석으로 승객 대신 여러 화물을 운송하는데 메피스토펠레스도 실어놓는 등 꽤나 규모가 크다.
2.2. 정거장
T사 정거장 | P사 정거장 |
Limbus Company에서 나온 바로는 열차 정거장들은 각 정거장이 위치한 둥지 풍으로 지어진다고 한다. 예시로 T사 정거장은 T사 둥지처럼 빅토리아 시대 영국 풍의 기차역처럼 생겼다. 이 때문에 워프 열차 승강장 모습 자체를 도시의 명물로 여기는 이가 많다고 한다.
2.3. 진실
도착한 워프 열차를 정리하는 W사의 정리 요원들[3] |
아, 이 열차가 고장났다고 생각하는 멍청이들이 있을 것 같군. 고장나지 않았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거다. 대충 감이 오잖아? 아예 다른 시공간축에서 몇천 년간 헤매다 현실로 돌아오니... 짠, 10초 후야. 기나긴 시간을 돌아서 오는 대신 현실에서는 딱 10초. 급할 때는 이만한 게 없겠지?
재헌
재헌
시간을 절약하는 W사의 공간이동! 사실 다른 차원 속에서 까마득한 시간을 뺑이치다 이상한 터널인가 뭔가를 지나 도착하는 거잖아. 도착하면 다시 그 시간 당시로 되돌려 놓고. T사는 거기서 뺑이 친 시간을 모아서 팔거나 이용하잖아? 분명 도시 어딘가에서는 몇백 년 동안 고통받은 시간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사람이 그 시간을 이용해 고깃국이나 푹 고아 먹고 있을걸?
묘
묘
워프 열차의 원리는 열차를 다른 차원으로 날려보낸 뒤, 정확한 목적지에서 정확한 시간에 다시 꺼내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현실에서는 딱 10초가 흐른 뒤에 꺼냈을 뿐이지만, 시공간이 완전히 뒤틀린 다른 차원에서 열차가 얼마나 오랫동안 헤매야 하는지는 도착하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다는 것.[4]
사실 이 워프 기술, 정확히는 '차원의 문을 여는 기술'은 W사가 개발한 특이점도 아니었다. 이 기술은 W사의 진짜 특이점인 현상 복구를 은닉하기 위해 겸사겸사 사들인 "이름을 날리지 못하고 망한 어느 날개"의 특이점이다. 이 특이점을 처음 발견한 날개는 강력하지만 범용성이 낮은 기술의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했고, 공간이동 용도로 쓰려고 해도 도착한 차량에서 벌어진 난장판을 복구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어영부영하다가 그대로 몰락해 버렸다. W사는 이 특허를 사들여 위장용 특이점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자사의 진짜 특이점인 '현상 복구' 기술과 결합하여 현재의 차원 열차를 만들어낸 것. 진짜 특이점인 현상 복구는 원본의 기록만 있으면 말 그대로 무엇이든 복구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원본 기록만 있으면 얼마든지 복구할 수 있다는 점은 Time Track 사의 특이점의 TT2 프로토콜의 일부 기능과도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T사 특이점에 의한 복구는 한정된 공간 내부의 시간을 조작해 그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기록된 시간 일부분을 소거해서(되감아서) 없었던 일로 만들 수 있는 것이고, W사 특이점에 의한 복구는 미리 원본에서 기록을 수집해두면 그 기록을 덧씌워 원본을 기록한 그대로 복원할 수 있는 것이다.[5][6]
작동 방식은 우선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 승객들을 안전벨트로 묶어 움직임을 최소화해 승객들의 현재를 '기록'하고, T사와의 협약으로 승객들의 시간을 몰래 수집하여 열차 내부의 시간이 단 1초도 흐르지 않게 한다. 이로 인해 얼마나 긴 시간이 흐르던 승객과 화물은 노화와 죽음을 포함한 자연적인 변질이 일절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좁은 열차 내부에서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승객들은 노화, 허기, 갈증 등에서 자유로웠고, 심지어 신체를 극심하게 훼손해도 그 고통만 그대로 느낄 뿐 절대 죽거나 부패하지 않았다.[7] 좁은 열차에 극도로 긴 시간 동안 갇힌 승객들에게 이 불사성은 도리어 저주가 되고, 긴 시간 속에서 필연적으로 미쳐버리게 된다.
이렇게 엄청난 시간이 흐르며 승객들이 죄다 미친 열차는 도착할 즈음엔 내부에 지옥도가 펼쳐진다. 사랑마을 에피소드에서 사랑마을을 제외한 열차 칸들의 사례처럼 서로의 몸을 찢어발겨 표면적을 최대한 넓게 펴발라서 극대화한 고통을 즐기는 케이스가 가장 전형적인 경우라고 하며, 이런 케이스는 아예 W사에서 '자살자' 유형이라고 메뉴얼화 되어 있다. 독특한 케이스들로 모든 승객들이 제자리에 온전하게 앉아서 합장을 한 채 명상을 하고 있어서 작업하기 편리한 케이스도 있었고, 자기들끼리 중세 봉건사회를 이뤄서 왕이니 귀족이니 하고 계급을 나누고 반역과 음모가 난무하는 재미있는 케이스도 있었다고 한다. 정리 요원들은 고기 반죽이 되어버린 승객들을 수습하면서 이런 주제로 농담따먹기를 하거나 곱창 이야기를 할 정도로 익숙해져있다.
단테의 노트에서 말하길 물자 수송만 하면 될 열차를 굳이 사람을 태워가며 운영하는 점과 T사와 협력하는 점을 근거로 '감정이 변화하여 시간을 흐르게 할 수 있는 의식 상태인 승객의 존재가 워프 열차 운영에 필수적인 것이 아니냐는' 수감자들의 추측이 있다고 한다.[8] 이 가설대로면 1등석은 사람이 의식 없이 냉동되기 때문에 시간을 뽑아낼 수 없어서 대신 비싼 요금을 받는 거라고 볼 수 있다.
2.4. 정리 작업
열차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우선 W사 소속의 정리 요원들이 열차에 진입하여 승객들을 수습한다. 자살자 유형의 경우에는 승객들의 살점을 끌어모아 원래 있던 좌석에 올려놓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내장놀이가 한창인 열차 내부에선 뭐가 누구의 살점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일이 검사기로 찍어가며 누구의 신체인지 구별한 다음 분리해서 알맞는 자리에 가져다 놓아야 한다.[9] 피와 살점, 내장이 사방에 치덕치덕 발린 열차 내부에서 제정신으로 작업해야 한다는 건 둘째치고, 얼마나 지났을지 모르는 시간 동안 죽지 못하고 이성을 잃은 승객들을 상대해야 하다 보니 W사 정리 요원들은 공간 절단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무기와 몸을 보호해줄 역장으로 무장해 승객들을 제압한다.[10] 간혹 일말의 이성이 남아 자신들만의 사회를 이룬 사례의 경우 열차 문을 틀어막고 조직적으로 농성을 하기 때문에 경험이 딸리는 2등급 보다 3등급 위주로 정리요원을 투입한다고 한다.
그렇게 열차 정리가 마무리되면 W사의 진짜 특이점인 현상 복구를 통해 승객들을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의 상태로 복구한다.[11] 복구 성능은 확실한지 승객이 열차 안에서 뒤틀림이 되어도 제압 및 조립만 해놓으면 뒤틀린 흔적도 없이 다시 인간으로 복구할 수 있단 파우스트의 언급이 나온다.
열차가 도착한 뒤에 행해지는 이런 정리 작업이 10초 안에 끝날리는 없으니 여기에도 T사의 특이점 등 열차 내 시간 흐름을 지연시키는 모종의 수단이 추가적으로 이용되는 모양이다. 아무튼 이렇게 복원된 승객들은 신체와 기억 모두 안전벨트를 맨 그 순간으로 완벽히 되돌아가기 때문에 승객들은 열차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잊어버리고 10초 만에 도착한 쾌적한 여행이었다고 느끼게 된다.
2.5. 1등석
1등석 |
반면 1등석에 탑승한 승객들은 열차 내에 마련된 냉동 수면 장치에 들어가 잠든 채로 억겁의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다. 당연히 일반인들은 10초 만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운송수단의 1등석 탑승을 위해 거금을 지불하는 건 돈을 갖다 버리는 멍청한 짓이라 여기겠지만, 열차의 진실을 아는 사람들은 1등석이 아니면 절대 타지 않으려 들 것이다. 또한 W사 방침으로 워프 열차의 진실을 어느 정도 알 법한 날개의 임원들, 정리 요원들이 상대하기 힘든 고등급 해결사[12]나 거대 조직의 간부급들은 특이점이 들통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탑승을 거부하거나 1등석 탑승을 권했다고 한다.[13] 심지어 이 1등석의 냉동 캡슐도 초기형은 제대로 된 냉동수면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그냥 얼린 뒤[14] 나중에 복원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모델도 일시적인 사망상태를 만든다고 한다.
3. 사건 사고
3.1. 특색 침입 사건
상술한대로 본래 고등급 해결사들은 1등석으로 태우도록 조치가 되어 있으나, 과거 어느 특색 한명은 모종의 이유로 자신의 신분을 일반 승객으로 위장해 일반 칸에 숨어타게 되었다. 문제는 이후 승객들이 그 해결사를 중심으로 수천 년 동안 단련한 결과 대부분의 승객들이 정리 요원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게 되어서 특색 해결사의 얼굴도 보기 전에 승객들에게 정리 요원들이 전멸해버리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결국 W사는 R사의 토끼팀을 호출해 간신히 사건을 수습했고, 이 사건 이후로 특색 해결사들은 아예 별도로 마련된 별개의 열차에 타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까지 생겼다.3.2. UW-212 승객 실종 사건
잔향악단의 일원 인형사와 핏빛 밤에 의해 살덩이 괴물이 된 일반석 승객들과 인형으로 변한 1등석 승객들이 도서관으로 가서 실종된 사건인데, 일반석 승객들은 그렇다 쳐도 고위 인사들이 많은 1등석 승객들이 실종된 탓에 회사의 평판에 큰 타격을 입었다. 라오루 당시에는 일단 은폐했지만, 결국 알음알음 정보가 새나간 것으로 보인다.이 사건 이후로 1등석에 탑승하려는 승객이 줄었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푯값을 내리고 일반석 좌석을 더 늘렸다는 언급이 나왔고 이 때문에 승객은 많아졌지만, 질이 안 좋은 승객 역시 늘었다고 한다.
3.3. PW-612 워프특급 살인사건
어떤 이유로 일반석 승객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뒤틀림의 소행이라 의심한 W사는 Limbus Company를 비밀리에 고용했으나, 이들의 조사를 통해 범인은 혈귀 제6권속 카세티의 소행임이 밝혀진다. 본래 워프 열차에서 시간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변화가 일어날 수 없지만, 피주머니들은 존재를 위한 유지비로 혈액을 소비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휘발되어 살점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진 것이었다.다행히 LCB 수감자들 덕분에 카세티는 토벌되고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4. 기타
- 작중 처음으로 날개, 더 나아가 도시의 권력자들의 윤리관이 얼마나 개판인지 처음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심지어 L사가 자기 직원들을 착취했다면 W사는 돈을 주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까지 속여서 착취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워프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 다수는 둥지의 깃털이나 원정 의뢰를 하는 해결사 같이 소득이 안정적인 중산층들이며 도시에서의 삶에 적응했다고해서 평안하게 산다는건 절대 불가능한 것을 보여준다.[15] 사실 전작의 무대였던 L사 역시 플레이어들이 사람 죽어나가는 게 익숙해져서 그렇지, 하루가 멀다하고 사람들이 오만 가지 방식으로 무더기로 죽어나가고 직원들에게 자살용 권총[16]을 지급할 정도로 막장 회사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W사의 사례가 특별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L사와 W사의 사례를 봐서는 다른 날개들의 윤리관 역시 별반 다를 게 없을 듯하다.
- 이러한 설정상 유저들은 W사의 로고가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한 블랙 유머라고 추측하는 중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로고를 가로지르는 직선 화살표처럼 10초 만에 도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W자로 이리저리 꼬인 화살표처럼 머나먼 시간을 걸쳐서 도착한다라는 뜻이라는 것.
[1] 햄햄팡팡 W사 & R사 테마 PV에 따르면 음식의 경우 워프한 이후 역 앞에 있는 햄햄팡팡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2] 다만 W사 정리 요원 돈키호테의 인격 이야기를 보면 17차원 워프 공간에 존재하는 진공 와인 셀러를 통한 식전주를 제공받는 등의 특혜가 있다고 민간인들이나 세간에는 알려져 있는데, 진짜로 1등급 좌석에는 웰컴&드링크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3] 이름은 왼쪽부터 순서대로 "센", "로즈", "레스티"이며, 이들이 지금 '정리'하고 있는 것은 승객이었던 것들이다.[4] 사랑마을 스토리를 보면 초대장이 보여준 마지막 날짜에 724,284일째, 연으로 환산 시 약 1984년이라는 충격적인 숫자가 적혀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고구려 건국부터 현대까지의 기간이다.[5] 추측을 넓히자면 여기에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고, 복구할 물체는 사전 기록이 반드시 필요하고, 복구를 위해선 최소한 기록했을 때와 어느정도는 유사한 모양이긴 해야 하는 등 제약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러한 제약이 없었다면 정리 요원들이 열차 내부를 청소하고 승객들의 살점을 짜맞출 필요도 없었을 것이며, 어느 물건이든 새 것으로 되돌릴 수 있는 궁극의 재활용 기술이었을 것인데(쓰레기더미를 자원으로, 폐품을 새 물건으로, 부패물이나 배설물을 음식으로, 죽은 생물을 산 상태로 되돌리는 등.), 그랬다면 굳이 옛 날개의 공간이동 특이점까지 사용해 위장해가면서 용도를 워프 열차에 한정시킬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6] 다만 그렇다고 해서 W사의 특이점 기술이 T사 특이점의 하위호환인 것은 아니다. T사의 특이점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소모'하여 작동하기 때문에 이렇게 수천 수만년의 시간이 쌓인 물체를 매번 되돌리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 애초에 T사가 둥지 주민들에게 걷는 시간세로도 모자라서 W사와 협력하여 워프 열차 이용객들의 시간을 수집하는 것도 특이점이 소모하는 시간을 충당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지난 물체를 되돌리는 데에는 시간 경과와 무관하게 대상의 상태만 어느 정도 멀쩡하면 이전에 기록된 상태를 덧씌워 적정 선의 에너지로 복원 가능한 W사 특이점이 훨씬 유리하다.[7] 흘린 피도 몸에서 완전히 떨어지지 않고 붙은 채로 유지된다.[8] 여기서 단테가 T사의 대표 휴버트의 말을 언급하는데 휴버트 말로는 시간이 흐르기에 감정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 변화가 있기에 시간이 흐른다고 한다.[9] 다만 승객들의 신체가 각각 아주 가느다란 혈관 하나로라도 전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혈관을 실처럼 당겨서 모으다 보면 다 모을 수 있다고 한다.[10] 단 정리 요원은 이 과정에서 사망해도 열차 내부에서 기록이 되지 않았으니 현상 복구로 부활할 수 없으며, 남은 정리 요원들이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11] 작은 조각들까지 완벽히 모으지 못하거나 남의 조각이 섞여들어가서 체중이 소량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행히(?) 여행이나 일상생활 중 변동이 있다고 치부할 수 있는 정도로 미약한 수준이라고 한다.[12] 뒤틀림 탐정에서 3급 해결사 에즈라가 일반석에 탑승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3급 해결사 수준까지는 W사 정리 요원 선에서 해결이 가능한 듯. 실제로 라오루에서도 3급 해결사들인 살바도르, 오스카보다 W사 정리 요원들이 더 강하다. 마찬가지로 워프 열차를 타봤다는 롤랑은 과거에 타봤다고 말했기에 1급 해결사 시절이었는지 초짜 시절이었는지 불확실하다.[13] 재헌은 10초 만에 도착하는 열차에 1등석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의심할 만한 거리라고 씹었다.[14] 냉동인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랬다가는 세포가 손상되어 그냥 동사체가 되어버린다.[15] 예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4등급 직원의 공통 대사 중에는 휴가 받으면 W사 여행 패키지를 사겠다는 말이 있다. 그 정도 직급이면 최소 부장급 경력을 지닌 직원인데 신입이 죽어나감에도 인간은 원래 약하고 나는 시키는 일하고 돈만 받으면 된다며 무덤덤 하게 반응하는 수준에 이른 상태다. 이후 엔딩과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휴가와 W사 여행 패키지 둘 다 사기와 지옥행임이 드러난다.[16] 물론 명목상 용도는 제압용이지만, 진정한 용도는 때가 되면 알 것이라 암시한다. 실제로 부서 관리직이 전멸하면 남은 사무직이 자살하는 것으로 진정한 용도를 알려준다. 그런데 다른 날개의 꼬라지와 비교하면 자살용이라고 해도 사무직 전원에게 비싼 권총을 들려주는 것은 (머리의 정책으로 인해 총기와 탄약 값이 굉장히 비싸다) 환상체에게 살해당하는 바엔 오히려 안락사로 여겨질 정도로 상당히 관대한 축에 드는 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