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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류환

파일:attachment/원류환/20130423_152944.jpg 파일:attachment/원류환/20130605000231_0.jpg
은밀하게 위대하게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
본명 원류환
가명 방동구
출신 함경북도
나이 24세
소속 5446부대 3대 오성조장
특기 초살무 8단, 저격률 98.7%, 5개 국어[1] 능통
학력 의학, 공학, 화학 전문과정 이수
가족 모친(이름 불명)

1. 개요2. 작중 행적3.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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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인공. 영화판 배우는 김수현, 일본어 버전 성우는 신가키 타루스케(영화판).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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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출신. 5446부대 오성조 제3대 조장. 9년 동안 20000 : 1의 경쟁률을 뚫고 초살무 8단, 저격률 98.7%, 의학, 공학, 화학 전문 과정을 이수 하고 5개 국어에 능통한 엘리트 남파 간첩. 작중에서 전투 능력만 특화 되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당에 대한 투철한 충성심을 갖추지 못 한 채 전투력만 뛰어 나서는 소용이 없다.' 라는 의미로서 해석된다.

그러나 정작 받은 임무는 위에 언급한 전형적인 엘리트와 괴리감이 상당히 드는 남한의 한 달동네에서 바보 행세를 하며 그들의 생활 상을 보고 하라는 맥이 빠지는 임무이다. 전투력은 최고 수준에 머리까지 좋은 엘리트에게 그런 하찮은 임무를 맡기는건 아무리 웹툰과 영화라지만 너무 말이 안된다. 원류환이 왜 그런 하찮은 임무를 실행해야만 했는지 내용에선 암시를 주거나 전개를 풀어놓는 것도 없다.

위장 할 때의 가명은 방동구. '똥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렇지만 본인은 임무에 대한 열의[2]가 높아 '월 1회 이상 길거리에서 1인 이상이 보는 상황에서 대변을 봐라.' 하는 지령까지 철저히 시행한다.[3]

여담으로 윤유란을 연모 했으나 상기 서술한 임무 중 일이 꼬여 이미지가 땅으로 추락했고 이 때문에 좌절하기도 한다.

간첩에는 어울리지 않게도 선량하고 남들을 잘 챙기는 성격이다. 리해랑은 류환의 단점을 '정이 많은 것' 이라고 꼭 집어 지적 했다. 원작 웹툰에서는 그가 남파 간첩으로 파견되기 전 리해진과 잠깐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당시 리해진은 고된 훈련과정을 함께했던 친구를 대련에서 두들겨팼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런 그에게 원류환이 창문 틈 사이로 닭고기를 던져주자 굶주림에 시달리던 해진은 그걸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 그 모습을 보면서 류환은 고작 닭고기 몇 조각이면 잊어버릴 수 있는 일에 너무 마음 쓰지 말라고 해준에게 충고한다. 어머니가 수용소로 끌려 갔음을 알았을 때는 엄청 충격을 받았다.[4]

후반부 아파트에서 리해진이 감싸고 함께 떨어진다.

시즌 2에서는 에필로그에 잠시 출현. 경시현과 지예휘가 북한에서 찾은 보안 파일이 일부 복구 되면서 남파 요원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어서 국정원의 감시 대상에 오른다. 시즌1에서 서수혁이 그를 찾아 왔던 것도 이 때문에 위치를 다 알고 있어서인 듯.

2.1. 영화판


[[은밀하게 위대하게(영화)|
파일:2013 은밀하게 위대하게 로고.png
]]

등장인물줄거리평가흥행
<nopad> 파일:원류환영화.gif
남조선으로 단독 출정하는 원류환
"나는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키워졌다" 라는 나래이션과 함께 등장한다. 북한 비파곶에서 비밀 특수부대인 5446 부대 오성조 조장인 원류환은 남조선으로 단독 출정한다. 잠행명 적벽꽂.

2년 후 서울

"7시 아니 8시, 약 10미터, 기다린다, 절대 피하지 않는다, 나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운 적 없다.(생략)" 라 해 엄청난 임무 수행 중인 줄 알았지만 사실 동네 아이들에게 짱똘을 맞는 일이였다. 북에서는 최정예 스파이였지만 남한에서는 달동네 바보 백수 방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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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평상에서 우체부와 대화하는 원류환
신분을 속이기 위해 석이 슈퍼에서 일하고 있다. 가게 잡일을 도와주는 대가로 숙식이 제공되며 한달에 20만원을 받는다. 그동안 475만 2870원을 모았다. 1일 3회이상 실감나게 넘어지기,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월1회 노상방뇨 등 행동 강령을 실행하며 바보로 잠행하던 중 다른 남파 간첩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흑룡 조장 리해랑. 자신에게는 없는 개별 임무가 그에게 있다는 말에 두 눈으로 봐야겠다며 우체부로 위장해 리해랑을 따라 간다. 하지만 리해랑은 락커 오디션을 보러 간거였다.

한밤중에 동네 꼬마가 동구(원류환)에게 형을 찾아 달라고 울면서 부탁한다. 동구는 꼬마의 형이 화분 뒤에 눈 오줌을 만져보며 지나간지 30분이 안 지났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곤 지붕 위를 뛰어다니며 들리는 아이(꼬마의 형)의 소리를 따라 간다. 결국 이발사 박씨의 가게에서 아이를 찾았지만 남의 빨래를 훔쳐입고 간거라 변태로 몰려 도망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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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어린 리해진을 훈련하는 원류환
어느날 방에 누군가 들어와 동구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그는 북한에서 내려온 또 다른 간첩 리해진이다. 동구는 도망가는 그를 잡기 위해 쫓아가지만 놓친다. 이후 동구는 그의 정체가 과거 동구에게 훈련 받았던 리해진이란것을 알아 차린다. 리해진은 원류환이 남한에서 간첩 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고 내려왔지만 존경하는 조장 동지이기에 대신 동구의 빨래를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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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들과 적당히 놀아주라고 리해진에게 부탁하는 원류환
동구가 일하는 슈퍼에 조폭이 슈퍼 할매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할매가 밀쳐 넘어지자 원류환이 진짜 모습을 드러내려는데, 할매가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자 "할매 머야, 멀 안다고" 하며 당황해한다. 나중에 이사실을 알게 된 슈퍼집 아들 두석은 깡패들을 혼쭐을 내준다며 찾아갔는데 오히려 그가 위험해 지게된다. 그때 류환은 해진에게 두석을 구해주고 깡패들을 적당히 놀아주다 창고를 없애라 한다. 해진 창고까지 없애야 하냐니까 쓰고 있던 비니를 벗어서 씌워주며 "해줄거지?" 라 하는데. 다음날 동네에서 삼계탕 잔치를 해 마을 사람들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어렸을땐 배식이 끊길가봐 두려웠고, 훈련받을땐 생존하지 못할까 당에서 버려질까 두려웠다. 지금은 내가 변할까봐 두렵다" 고 하며 남한에 익숙해 지는 모습을 보인다.

3명의 남파 간첩들이 점차 원래의 임무와는 달리 할매가 시키는 멸치 똥을 빼는 하루를 보내면서 평화로운 삶에 익숙해지는데. 한편 북한의 위원장이 남조선과의 원만한 관계 회복을 원해 간첩들은 혁명의 배반자로 처단되고 5446부대가 없어질 예정인데. 이에 그들을 훈련시킨 김태원은 그들의 명예를 위해서 자결 명령을 내려달라 한다. 그래서 원류환을 포함한 간첩들은 전원 자결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자결하지 않을 시 구역의 감시자에 의해 죽게 된다.

다른 간첩들은 자결을 하지만 동구는 엄마의 안전이 걱정이 되어 자결을 고민하였고, 구역의 감시자인 해진은 동구를 죽이려고 한다. 그때 해랑이 나타나 해진을 쫓아내지만 동구는 다시 해진을 쫓아가서 자신을 죽이라고 한다. 그러나 해진은 그를 죽일 마음이 없었다. 북으로 돌아가서 평범한 삶을 꿈꿨던 원류환, 리해랑, 리해진은 자결 대신 다른 방법을 찾기로 한다. 이때 국정원 대북팀장 서수혁이 나타난다. 조국을 버리라고 회유하지만 넘어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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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할매에게 떠난다고 말하는 원류환
한편 북에서도 생존자들을 알게 되고 교관인 김태원이 그들을 처리하기 위해 남한으로 오게 된다. 동구는 머리를 자르고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마지막을 준비한다. 그는 미행중이던 국정원 요원을 기습하고, 서수혁과 통화하는데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자수를 끝내 거절한다. 그리고 김태원을 만나러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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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에게 총을 겨누는 원류환
폐건물에서 김태원을 만나 조국의 명령을 따르면 어머니는 공화국의 보살핌을 받을수 있는지 묻는다. 그러나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을 죽이려 하는 김태원과 격투를 벌이는데 해랑이 나타나서 함께 빠져나오게 된다. 무기를 받으러 서상구와 약속한 장소로 가게되는데 받은건 총이 아닌 벽돌. 사실 서상구의 정체는 김일성종합대학 정치철학과 교수 서영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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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입금 내용을 보며 우는 원류환
류환과 해랑은 옥상에서 김태원의 부하들과 싸우게 된다. 그리고 뒤따라 국정원 요원들도 오게 되는데. 국정원 사이에 숨어있던 해진이 김태원을 쏘고 김태원이 자폭하려하자 해랑이 그를 안고 건물에서 뛰어내린다. 해랑의 죽음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겉옷에 있던 할매가 준 통장을 열어본다. 입금내용이 동구월급-우리동구월급-우리둘째아들-아들장가밑천 이라고 바뀌는 것을 보며 "돌아가고 싶어, 그렇게 살고싶어"라며 오열한다. 국정원 요원들에 회유에 저항하다 총을 맞는 해진을 감싸앉으며 함께 아래로 떨어진다.

그렇게 동네 사람들은 원류환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지만 그를 그리워 하고 그를 거둬준 슈퍼 할매 역시 살아있다면 소식이라도 알려달라고 글을 써놓는데. 얼마 뒤 사진 뒤엔 "엄마 아프지마요" 라고 적혀있어 그가 살아남았다는 열린 결말로 끝난다.

3. 미디어 믹스

3.1. 사랑의 불시착

2020년 1월 19일 tvN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0화에 원류환(김수현 역)이 특별 출연했다. 리정혁을 찾아 서울에 온 리정혁의 부하들 뒤에서, "동무들 간첩티가 많이 난다"며 철가방을 든 채 나타난다. 무슨 임무를 받고 왔냐고 진지하게 말 하다가 중국집 사장이 배달 안 가냐며 화내자, 바로 바보 흉내를 내서 부하들을 당황 시킨다.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데다. 두려워 말라”라고 말하고 "최저시급 보다 돈 많이 주고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고싶을 때마다 먹을 수 있다며 우리 중국집 알바나 해보라"며 철가방을 놓고 배달 땡땡이 치러 바보 흉내 내면서 다시 사라진다.

원작과 달리 배경이 달동네가 아닌 서울, 원류환의 직업이 배달원이라는 것 등 묘사가 많이 바뀌었다. 위와 동일인물은 아니고 평행세계의 다른 인물인 듯.

참고로 조철강이 리정혁을 죽이기 위해 유인했던 남측의 중국집 이름이 '원류환'(가게를 나오면서 간판 이름이 잡힘)이었다.
[1]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2] 이는 고향에 계신 어머니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중에 어머니가 수용소로 끌려간 사실을 알았다.[3] 본래 엄청난 전투 능력과 운동 신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바보 행세를 해야 하기 때문에 동네 꼬마들에게 짱돌을 맞거나 불량 고등학생에게 손찌검을 당해도 하릴 없이 맞고만 살아야 하는 동네북 신세.[4] 리해랑이 북한 내에서는 나름대로 간부의 아들이라 알고 있었고, 이를 류환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