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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웹툰 |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 |
본명 | 원류환 |
가명 | 방동구 |
출신 | 함경북도 |
나이 | 24세 |
소속 | 5446부대 3대 오성조장 |
특기 | 초살무 8단, 저격률 98.7%, 5개 국어[1] 능통 |
학력 | 의학, 공학, 화학 전문과정 이수 |
가족 | 모친(이름 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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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인공. 영화판 배우는 김수현, 일본어 버전 성우는 신가키 타루스케(영화판).2. 작중 행적
함경북도 출신. 5446부대 오성조 제3대 조장. 9년 동안 20000 : 1의 경쟁률을 뚫고 초살무 8단, 저격률 98.7%, 의학, 공학, 화학 전문 과정을 이수 하고 5개 국어에 능통한 엘리트 남파 간첩. 작중에서 전투 능력만 특화 되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당에 대한 투철한 충성심을 갖추지 못 한 채 전투력만 뛰어 나서는 소용이 없다.' 라는 의미로서 해석된다.
그러나 정작 받은 임무는 위에 언급한 전형적인 엘리트와 괴리감이 상당히 드는 남한의 한 달동네에서 바보 행세를 하며 그들의 생활 상을 보고 하라는 맥이 빠지는 임무이다. 전투력은 최고 수준에 머리까지 좋은 엘리트에게 그런 하찮은 임무를 맡기는건 아무리 웹툰과 영화라지만 너무 말이 안된다. 원류환이 왜 그런 하찮은 임무를 실행해야만 했는지 내용에선 암시를 주거나 전개를 풀어놓는 것도 없다.
위장 할 때의 가명은 방동구. '똥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렇지만 본인은 임무에 대한 열의[2]가 높아 '월 1회 이상 길거리에서 1인 이상이 보는 상황에서 대변을 봐라.' 하는 지령까지 철저히 시행한다.[3]
여담으로 윤유란을 연모 했으나 상기 서술한 임무 중 일이 꼬여 이미지가 땅으로 추락했고 이 때문에 좌절하기도 한다.
간첩에는 어울리지 않게도 선량하고 남들을 잘 챙기는 성격이다. 리해랑은 류환의 단점을 '정이 많은 것' 이라고 꼭 집어 지적 했다. 원작 웹툰에서는 그가 남파 간첩으로 파견되기 전 리해진과 잠깐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당시 리해진은 고된 훈련과정을 함께했던 친구를 대련에서 두들겨팼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런 그에게 원류환이 창문 틈 사이로 닭고기를 던져주자 굶주림에 시달리던 해진은 그걸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 그 모습을 보면서 류환은 고작 닭고기 몇 조각이면 잊어버릴 수 있는 일에 너무 마음 쓰지 말라고 해준에게 충고한다. 어머니가 수용소로 끌려 갔음을 알았을 때는 엄청 충격을 받았다.[4]
후반부 아파트에서 리해진이 감싸고 함께 떨어진다.
시즌 2에서는 에필로그에 잠시 출현. 경시현과 지예휘가 북한에서 찾은 보안 파일이 일부 복구 되면서 남파 요원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어서 국정원의 감시 대상에 오른다. 시즌1에서 서수혁이 그를 찾아 왔던 것도 이 때문에 위치를 다 알고 있어서인 듯.
2.1. 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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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으로 단독 출정하는 원류환 |
2년 후 서울
"7시 아니 8시, 약 10미터, 기다린다, 절대 피하지 않는다, 나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운 적 없다.(생략)" 라 해 엄청난 임무 수행 중인 줄 알았지만 사실 동네 아이들에게 짱똘을 맞는 일이였다. 북에서는 최정예 스파이였지만 남한에서는 달동네 바보 백수 방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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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평상에서 우체부와 대화하는 원류환 |
한밤중에 동네 꼬마가 동구(원류환)에게 형을 찾아 달라고 울면서 부탁한다. 동구는 꼬마의 형이 화분 뒤에 눈 오줌을 만져보며 지나간지 30분이 안 지났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곤 지붕 위를 뛰어다니며 들리는 아이(꼬마의 형)의 소리를 따라 간다. 결국 이발사 박씨의 가게에서 아이를 찾았지만 남의 빨래를 훔쳐입고 간거라 변태로 몰려 도망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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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어린 리해진을 훈련하는 원류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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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들과 적당히 놀아주라고 리해진에게 부탁하는 원류환 |
3명의 남파 간첩들이 점차 원래의 임무와는 달리 할매가 시키는 멸치 똥을 빼는 하루를 보내면서 평화로운 삶에 익숙해지는데. 한편 북한의 위원장이 남조선과의 원만한 관계 회복을 원해 간첩들은 혁명의 배반자로 처단되고 5446부대가 없어질 예정인데. 이에 그들을 훈련시킨 김태원은 그들의 명예를 위해서 자결 명령을 내려달라 한다. 그래서 원류환을 포함한 간첩들은 전원 자결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자결하지 않을 시 구역의 감시자에 의해 죽게 된다.
다른 간첩들은 자결을 하지만 동구는 엄마의 안전이 걱정이 되어 자결을 고민하였고, 구역의 감시자인 해진은 동구를 죽이려고 한다. 그때 해랑이 나타나 해진을 쫓아내지만 동구는 다시 해진을 쫓아가서 자신을 죽이라고 한다. 그러나 해진은 그를 죽일 마음이 없었다. 북으로 돌아가서 평범한 삶을 꿈꿨던 원류환, 리해랑, 리해진은 자결 대신 다른 방법을 찾기로 한다. 이때 국정원 대북팀장 서수혁이 나타난다. 조국을 버리라고 회유하지만 넘어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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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할매에게 떠난다고 말하는 원류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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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에게 총을 겨누는 원류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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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입금 내용을 보며 우는 원류환 |
그렇게 동네 사람들은 원류환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지만 그를 그리워 하고 그를 거둬준 슈퍼 할매 역시 살아있다면 소식이라도 알려달라고 글을 써놓는데. 얼마 뒤 사진 뒤엔 "엄마 아프지마요" 라고 적혀있어 그가 살아남았다는 열린 결말로 끝난다.
3. 미디어 믹스
3.1. 사랑의 불시착
2020년 1월 19일 tvN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0화에 원류환(김수현 역)이 특별 출연했다. 리정혁을 찾아 서울에 온 리정혁의 부하들 뒤에서, "동무들 간첩티가 많이 난다"며 철가방을 든 채 나타난다. 무슨 임무를 받고 왔냐고 진지하게 말 하다가 중국집 사장이 배달 안 가냐며 화내자, 바로 바보 흉내를 내서 부하들을 당황 시킨다.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데다. 두려워 말라”라고 말하고 "최저시급 보다 돈 많이 주고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고싶을 때마다 먹을 수 있다며 우리 중국집 알바나 해보라"며 철가방을 놓고 배달 땡땡이 치러 바보 흉내 내면서 다시 사라진다.원작과 달리 배경이 달동네가 아닌 서울, 원류환의 직업이 배달원이라는 것 등 묘사가 많이 바뀌었다. 위와 동일인물은 아니고 평행세계의 다른 인물인 듯.
참고로 조철강이 리정혁을 죽이기 위해 유인했던 남측의 중국집 이름이 '원류환'(가게를 나오면서 간판 이름이 잡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