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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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사 목불좌상 | 원지동 석불입상 및 석탑 | 효간공 이정영 묘역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3호 | |
원지동 석불입상 및 석탑 院趾洞 石佛立像 및 石塔 | |
소재지 | <colbgcolor=#fff,#191919> 서울특별시 서초구 원지동 362-4번지 , 362-5 |
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
수량 / 면적 | 석불 1軀, 석탑 1基, 토지 1.1㎡ |
지정연도 | 1993년 4월 10일 |
관리자 (관리단체) | 서초구청 |
<colbgcolor=#ff8c00> 석불입상이 모셔진 미륵당[1] |
석불입상[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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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원지동에 있는 미륵당에 모셔진 석불입상과 석탑이다. 청계산로 청계산입구 사거리에서 경부고속도로 밑을 지나는 원터골 연결통로로 들어가는 길에 있다.2. 상세
언제 만들었는지 모른다. 원래 이 일대에 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없고 미륵당과 석불입상, 석탑만 남아있다. 이 일대를 원터마을로 부르는데, 주민들이 이 불상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생각하여 현재도 1년에 한 번씩 제사를 지내고 있다.미륵당은 맞배지붕에 홑처마를 한 건물로, 측면과 후면 중하단에는 방화벽이, 그 위에는 회칠을 한 벽이 있다. 출입문은 정면에만 있으며 문에는 태극 문양을 그려넣었다.
미륵당 안에 있는 석불입상은 높이가 225cm이고 하얀 색으로 칠해져 있다. 머리에는 고깔모자를 씌웠고, 몸 부분에는 흰 옷을 입혔으며 그 위에는 빨간 색 천을 묶어 두었다. 얼굴은 코가 뭉툭하며 눈과 입은 가늘고 작은 편이다. 그리고 콧수염도 묘사해두었다. 머리와 몸통이 바로 이어져 마치 돌기둥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는 여말선초 양식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불상 뒤에는 병풍이, 앞에는 제단이 있으며 제단 위에는 제기를 올려두었다.
미륵당 앞에는 3층 석탑이 있다. 크기는 매우 작으며 곳곳에 깨진 흔적이 많이 보인다. 1층 탑신에 비해 2, 3층 탑신의 높이는 낮으며 전체적으로 별다른 장식이 없다.
3. 여담
-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이 불상을 일본으로 가지고 가려다가 무산된 적이 있었다. 일설에는 이 불상에 영험이 있어 여기서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에 일본인들이 불상의 배꼽을 훼손하자 영험이 사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