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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공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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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100%]]| 역대 공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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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IFA에서 공인한 월드컵에서 사용되는 축구공.

1회 월드컵 대회였던 1930 우루과이 월드컵 당시 국가마다 사용하던 공이 달랐는데,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서로 자기네 공을 쓰겠다고 싸우다가 결국 전반에는 아르헨티나의 공을, 후반에는 우루과이의 공을 사용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전반전까지 아르헨티나가 이기다가, 후반전에 우루과이가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일을 계기로 월드컵에서는 '인정구'라고 하여 국가 재량으로 월드컵에서 쓰이는 공인구가 나왔으며, 1970년도부터는 아예 FIFA의 주관으로 자체적으로 공인구를 제작하게 되었으며 공인구의 제작은 아디다스가 전담하고 있다. 매년 월드컵 매치볼이 나올 때마다 축구공의 기술력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화끈한 공격력과 풍성한 골에 열광하는 월드컵의 특성상 반발력과 슈팅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죽어나는 건 막아야 하는 골키퍼들로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며 볼멘소리를 하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그 때문에 아디다스가 물량을 풀면 신속하게 입수해서 적응 훈련에 열을 올린다.

2. 변천사

2.1. 1962년 이전

<rowcolor=#fff> 연도 사진 이름 연도 사진 이름
1930 파일:T-Model.png T-Model 1950 파일:Duplo T.png Duplo T
1934 파일:Federale 102.png Federale 102 1954 파일:Swiss World Champion.png Swiss World Champion
1938 파일:Allen.png Allen 1958 파일:Top Star.png Top Star
1942
1946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복구 문제로 인해
취소됨
1962 파일:Crack Top Star.png Crack

2.2.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파일:Challenge 4-star.png

챌린지 4-스타 (Challenge 4-star)

이때는 명칭이 'FIFA 인정구'였기에 공인구 연대표에는 1970년 텔스타를 시작으로 해 둔 경우가 많다.[1]

아디다스에서 최초로 개발한 공인구로 5각형+6각형의 축구공이 보편화된 이후 세대 시선으로 보면 영락없는 배구공이다.

아디다스가 아닌 다른 브랜드가 제작한 최후의 공인구다. 이때 당시 공인구를 제작한 회사는 영국 명품 테니스 브랜드 슬래진저였다.

2.3.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파일:Telstar1970.png

텔스타 (Telstar)

흰색 정육각형 20개와 검은색 정오각형 12개로 완벽하게 기하학적인 형태를 구현하였으며, 5대양 6대주를 상징한다.

초창기는 배구공과 거의 유사한 축구공 스타일이었으나, 흑백 TV 화면에서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 흰색과 검정을 섞은 5/6각의 '축구공 스타일'을 최초로 내놓은 공인구는 그 당시 상당히 혁신적인 디자인이었다. 방수처리가 안돼 수중전에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하며, 이것은 이후 탱고 에스파냐가 되기 전까지 계속 단점으로 이어져오게 된다. 텔스타의 패턴은 축구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어, 축구를 다루는 매체에서 자주 등장한다. 다만 현실에선 탱고같이 생긴 축구공이 더 자주 쓰인다. 여담으로 텔스타라는 이름은 멕시코 월드컵이 세계 최초로 위성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되면서 이를 기념하여 최초의 방송통신용 위성 텔스타 (이미지)에서 따왔으며 텔레비전 스타(Telvision star)라는 뜻이다. 위성과 생김새도 꽤나 닮은 편.

텔스타 같은 기하학적 형태를 '깎은 정이십면체(Truncated icosahedron)'이라고 한다. 또한, 같은 모양의 탄소구조체인 '풀러렌'도 유명하다. 기하학적으로 아주 안정되어 있는 형태이다 보니, 이 구조는 2006년 '팀 가이스트'가 나올때까지 오랜시간 계속 유지되었고, 현재까지도 축구공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로 자리잡혀있다.

2.4. 1974년 서독 월드컵

파일:Telstar1974.png

텔스타 (Telstar)

4년 전 멕시코 월드컵의 공인구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갔으나 소재와 박음질 방식등이 개선되었다. 천연가죽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현대적 축구공. 전체 패널들이 흰색으로 이루어져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발되었다.

2.5.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파일:Tango RiverPlate.png

탱고 리버플레이트 (Tango River Plate)

축구공 디자인의 혁명기. 패널 자체는 텔스타와 동일하지만 패턴을 새로 디자인했다. 이후 1998년까지 무려 20년을 탱고의 디자인으로 우려먹으니 그당시 얼마나 혁명적이고 충격적인 디자인이었는지 알 수 있다. 삼각모양이 새겨진 20개의 패널과 12개의 동일한 원으로 디자인, 구에 가까운 모양을 실현했다. 활력, 우아, 열정을 상징한다.

2.6. 1982년 스페인 월드컵

파일:Tango Espana.png

탱고 에스파냐 (Tango España)

가죽과 폴리우레탄이 결합된 최초의 공인구이며, 최초로 방수가죽을 사용하였다. 탱고 플레이트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2.7. 1986년 멕시코 월드컵

파일:Azteca.png

아즈테카 (Azteca)

명칭인 아즈테카는 아즈텍 문명의 벽화 문양을 형상화한 당시 경기장의 이름을 의미한다.

최초로 합성수지로 이루어진 100% 인조가죽으로 구성되었으며, 기본적인 디자인 틀은 탱고 시리즈와 같지만 탱고의 무늬 안에 아즈텍 문화의 벽화 문양을 새겨넣어 개최국의 문화를 반영했다.

2.8.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파일:Etrusco Unico.png

에트루스코 우니코 (Etrusco Unico)

폴리우레탄 폼이라는 내부층을 가지고 완전 방수효과와 빠른 속도를 지향했다. 각 20개의 탱고 문양 안에 에트루리아 사자 머리 문양을 삽입했다.

2.9. 1994년 미국 월드컵

파일:Questra.png

퀘스트라 (Questra)

탱고를 기반으로 아폴로 11호 착륙 25주년을 기념하는 우주 테마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최초로 공의 표면에 기포가 있는 합성수지를 사용했다.

2.10. 1998년 프랑스 월드컵

파일:Tricolore.png

트리콜로 (Tricolore)

FIFA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사용된 칼라 공이며 청색, 백색, 적색의 3가지 색은 프랑스 국기를 상징한다. 흰색바탕에 푸른색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 탱고 디자인의 공인구이기도 하다.

미세한 공기방울들을 규칙적으로 배열해 수축력과 반발력을 극대화했다.

이후 무려 21년 후인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에서는 이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16강 토너먼트부터 사용된 '트리콜로19'이 나왔다.

2.11.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파일:Fevernova.png

피버노바 (Fevernova)

축구의 열기(Fever)와 비교적 짧지만 환하게 빛나는 신성(Nova[2])의 합성어이다. 이전과 이후의 공인구들은 개최국의 언어로 이름을 짓는게 전통이지만 2002년은 한일 공동개최, 그것도 원래부터 공동개최로 계획된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하여 공동개최되었기 때문에 한국어, 일본어 어느 쪽도 아닌 중립적인 명칭이 주어졌다.

무게 410~450g, 축구공의 전형으로 통하던 벌집형 디자인(탱고 디자인)에서 완전히 탈피했으며, 흰색바탕에 터빈엔진을 본뜬 황금색 삼각형 바람개비와 붉은색 불꽃모양으로 구성되었다.

여러 면에서 과도기적 공이다. 특유의 무늬는 사라진 새로운 디자인의 공이지만, 텔스타 때부터 내려온 32조각 구성은 그대로이기 때문. 같은 시대에 존재했던 다른 축구공들과는 다른 독특한 탄성을 느낄 수 있는 첨단 축구공이었다. 당시 아디다스에서도 특히 탄력, 탄성을 강조했던 공이다.[3]

월드컵 이후 동네 문방구에 이 피버노바가 풀렸다. 돌덩이 같던 싸구려 공이나 차던 당시 초중고 학생들이 굉장히 물렁함에도 남다른 탄성을 보이는 피버노바에 놀라곤 했던 것이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 모두의 추억. 바람이 빠진 듯 물렁하고 무거운 공인데 슛을 때리면 잘만 날아다니는, 당시 기준으로 정말 혁신적인 축구공이었다.[4] 또한 한일월드컵은 무국적 디자인을 지향했기 때문에 딱히 동아시아적인 색채를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이다. 표면이 노란색인 버전이 인기를 끌었었다. 간지나는 디자인과 탄성등으로 최고의 월드컵 공인구를 꼽을때 항상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합성피혁 제조 업체인 덕성에서 독일 코베스트로사의 하이솔리드 폴리우레탄 원료를 이용하여 제조하기 시작한 최초의 모델이기도 하다.

이후 2003 FIFA 여자 월드컵의 공인구로도 사용되었다.

2.12. 2006년 독일 월드컵

파일:Teamgeist.png 파일:Teamgeist_Berlin.png

조별리그~준결승: 팀가이스트 (+Teamgeist) / 결승전: 팀가이스트 베를린 (+Teamgeist Berlin)[5]

명칭인 팀가이스트(Teamgeist)는 팀 정신을 의미한다. 독일대표팀의 전통색인 흰색과 검정색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초로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이름, 팀, 날짜와 킥오프 시간이 실제 매치볼에 찍혀있다. 이 월드컵부터 오직 결승전에서만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결승전용 공인구’가 신설되었는데, 독일 월드컵 결승전 공인구의 명칭은 팀가이스트 베를린이다. 결승전 공인구는 결승전 장소와 시간이 적혀있으며 금색의 그라데이션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게 441g, 정오각형과 정육각형의 조각들로 이루어졌던 이전 공인구들 보다 조각의 수를 줄여 최대한 구형에 가깝게 한다고 아령 모양 조각 6개와 바람개비 모양 조각 8개, 총 14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이 전까지의 축구공들이 조각을 실로 바느질하여 엮었던 것과 달리, 조각들을 본딩이라는 이름의 기술로 녹여 붙였다. 결과적으로 출시 당시 이 전 공들보다 더 완벽한 구에 가까워졌으며 공의 속도가 빨라졌고 무회전 슈팅의 비율이 늘어 공격수에게 유리한 공이어서 골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자체평가를 받았다. 이후 나올 자블라니의 악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무회전 슈팅이나 특이한 궤적을 그리는 공의 조상격인 볼이다. 전에 없던 궤적을 보이며 많은 골키퍼들에게 엿을 먹였다.

이것의 파생 형태로 UEFA 유로 2008 공인구인 오이로파스/오이로파스 글로리아(결승전),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인구인 팀가이스트 II 마그누스가 있다.

2.13.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파일:Jabulani.png 파일:Jo'bulani.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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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외: 자블라니 (Jabulani) / 결승전: 조블라니 (Jo'Bulani)

우측의 결승전에 사용한 블라니 (Jo'Bulani)는 결승전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또는 Jo'burg)와 '자블라니'를 합성한 이름이다.

06월드컵의 팀 가이스트를 더욱 진화시킨 축구공이라고 예상했으나 까보니 평가는 역사상 최악의 공인구. 10월드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중 최대의 화두는 이 공을 다루는 방법이었다. 의도치 않은 무회전 슈팅을 양산해내며 찬 사람도, 막을 사람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궤적을 보였기 때문.

각국 에이스 테크니션들도 다루기 어려워했던 이 공을 디에고 포를란이 이 공을 완벽하게 다루는 데에 성공하며 자블라니 마스터로 불렸으며 이 활약으로 팀은 4위에 그쳤음에도 대회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 공인구의 파생 공인구로, 분데스리가 2010-11 시즌부터 2013-14 시즌까지의 자블라니 토파브릭, 유로 2012의 탱고 12가 있다.

2.14.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파일:Brazuca.png 파일:Brazuca_Final_Ri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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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외: 브라주카 (Brazuca) / 결승전: 브라주카 파이널 리우 (Brazuca Final Rio)

아디다스와 브라질 월드컵 조직위가 최초로 브라질 팬들의 공모를 통해서 명명하였으며 브라주카의 뜻은 포르투갈어로 외국에 나가있는 브라질인 공동체의 속어다.

2.15.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파일:Telstar 18.png 파일:Telstar Mecht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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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텔스타 18 (Telstar 18) / 토너먼트: 텔스타 메치타 (Telstar Мечта)

2020년은 월드컵에서 정식 공인구가 사용된 지 50년이 되는 해인데 그 해에는 월드컵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름의 기원은 첫 공인구의 이름인 텔스타이다.

24년만에 나온 무채색으로만 이루어진 공인구인데 디지털 패턴이 들어갔다. 6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패널(템플릿)은 2017년 FIFA U-20 월드컵에서 크라사바(Krasava)로 선공개되었다. 골키퍼들의 말로는 공의 움직임이 불규칙하고 겉 표면이 방수필름으로 코팅되어서 중거리 슛과 같은 빠르고 강한 슛을 잡기 어렵고, 방향 판단도 쉽지 않다고.

그리고 역대 최초로 내부에 센서장치가 내장된 공인구이기도 한데, 스마트폰과의 상호연결을 위한 NFC칩이 내장되어 있어, 킥 속도, 위치 추적 등의 기능을 사용자가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광고 영상에서 선수들이 개인 스마트폰과 축구공을 연동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OMB 뿐만 아니라 일반인용(보통 탑 레플리카 - 탑 글라이더 등의 연습용 버전)에도 이 기술을 적용 하였다. 즉, 아디다스 마이코치 시스템을 적용시켰다는 건데, 솔직히 이미 예전에도 아디다스는 해외 한정으로 "마이코치 스마트볼" 이라는 마이코치 시스템 연동 축구공을 한번 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아예 이걸 월드컵 매치볼에 쓴다고 보면 정확하다.

2006년~2014년과 다르게 결승전 공인구와 달리 16강 토너먼트부터 쓰이는 토너먼트구인 '텔스타 메치타'가 채용되었다.이때부터 공인구들이 토너먼트만 가면 빡치는지 흑화한다

2.16.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파일:Al Rihla.png 파일:Al Hil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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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8강: 알 리흘라 (Al Rihla) / 4강~결승: 알 힐름 (Al Hilm)

명칭인 알 리흘라는 아랍어로 여정이라는 뜻이며, 2022년 3월 30일에 공개되었다. FIFA, 아디다스 아디다스에서 모델은 리오넬 메시,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6]

이 공은 12개의 연꼴과 8개의 삼각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2개의 연꼴에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한 무늬가 입체형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8개의 삼각형에는 아디다스 로고[7], 카타르 월드컵 엠블럼, 그리고 나머지 6개의 삼각형에 한 가운데 큰 글씨로 축구(Football)라고 써져 있고 이를 중심으로 세 모서리 가까이에 팀웍(Teamwork) - 페어플레이(Fair Play), 집단적인(Collective) - 책임(Responsibility), 열정(Passion) - 존중(Respect)의 문구가 6개 언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에스페란토, 아랍어, 중국어 간체로 표기되어 있다.

팀가이스트의 등장부터 매번 실제 플레이 하는 선수들로부터 제기 된 아디다스 공인구의 성능 문제가 오랜만에 제기되지 않은 공인구. 성능 문제는커녕 볼 안에 센서가 도입되며 정확한 판정에 굉장한 도움을 주며 카타르 월드컵의 깔끔한 진행을 돕고 있다. 성능이 워낙 좋은 공인만큼 제작 단가가 비싸서인지 아디다스와 FIFA에서 경기 종료 후 매치볼은 철저하게 회수하고 있다.

월드컵 공인구로서는 조각들이 맞붙는 꼭지점에서 4개의 면이 만나는 첫 사례인데도 별 문제 없이 평이 좋다. 일반적으로 조각 한가운데는 부드러워 반발력이 좋고, 반대로 꼭지점에 여러 조각이 붙을 수록(2조각 - 3조각 - 4조각) 점점 딱딱해져 반발력의 차이가 커지며, 접착제로 붙여만드는 신 제작법이 아닌 바느질로 만드는 구 제작법이면 바느질이 더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어, 이전의 공인구 들은 배구공 스타일의 옛날 공인구든, 70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시작된 깎은 정이십면체(5각형+6각형)이든, 팀 가이스트부터 시작된 텔스타 이후 복잡한 형태의 공이든 모두 한 꼭지점에 3개의 조각이 만나게 디자인이 되었다.

준결승부터 사용하는 결승구는 '알 힐름'[8]으로 금색 바탕에 연꼴 주변에 표시된 무늬 색깔이 카타르 국기에 쓰이는 적갈색으로 바뀐다.

[1] 다만 바르셀로나 같이 일부 유럽 프로리그 1부팀들의 팀 로고에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는 경우는 있다.[2] 원래 영어가 아니고, 포르투갈어나 이탈리아어 같은 라틴 유럽어의 단어로 그냥 영어 New의 뜻이지만, 축구 종주국 영국에서는 이 노바를 외래어화시켜 New Star라는 좁은 의미로 쓰는데, 이를 가져온 것이다. 앞이 라틴어가 아니라 Fever라는 영어이기에 이 역시 영어의 의미로 해석한다.[3] 다른 축구공들은 피버노바보다 딱딱해서 아무리 강하게 차도 느리게 날아갔다. 반면에 막는 입장에서는 막는 게 무서울 정도로 강한 힘을 싣고 날아왔다.[4] 축구공인데 배구공 같다는 말이 많았다. 세게 차면 퍽 하고 날아가던 것이 팡 하고 붕 떠버리니.[5] 맨 앞의 '+'는 독일어 단어인 'Teamgeist'로는 상표 등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붙인 것으로 읽지 않는다.[6] 아디다스 글로벌 모델 중 본인만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며 월드컵에서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7] 하단 알파벳 소문자 표기가 없어진 세 줄 무늬만 있다.[8] 아랍어로 꿈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