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2-17 23:12:53

월롯 월하그

ウォルロット・ウォルハーグ
Warlot Warhawk
브로조, 이것이 네가 말했던 용기를 낼 장소, 인가?
나는, 용자. 모든 것을 잃고, 모든 것,을, 손에 넣는다.

세상에는 용자 월하그[1]로 알려져 있는 강력한 공성주식사. 장미 꽃잎 모양의 아름다운 기관부를 가진 마장검 '비운의 공주 지제로'[2]으로는 화학강성계 주식을, 긴 이등변삼각형 모양의 마장검 '사색하는 오데온'[3]으로는 중력질량계 주식을 사용. 이 두 자루의 검은 그대로 용자 월하그의 상징이 되었을 정도다.

이 세계관의 용자라는 칭호는 북쪽에서 각국의 최강의 주식사들에게 주어지며 비록 소국인 피에조지만 거기에서 랭킹 1위였던 공성 주식사답게 무시무시한 강함을 자랑한다. 저위 주식인 베링이긴 하지만 무려 7중 발동으로 91개의 강철창을 생성했으며 이미 1권시점에서 용중에서도 최강급에 속하는 아르타급 용을 한 마리, 준아르타급 용을 한 마리 잡아버리고 2~4권에 걸쳐 아이온과 에노르무 등 그에 맞먹거나 더 강한 적들을 죽인 전적이 있는 가유스와 기기나 콤비가 덤벼들었는데 상대도 안됐다. 애초에 월롯 자신도 마레야 거리를 멸망시킨 아르타, 독거인 마로보레스 스[4]를 토벌한 인물이다. 일종의 필살기는 강성계 주식으로 만드는 거대 칼날이나 포탄을 중력질량계 주식을 이용 질량을 100배 뻥튀기 시키는 공격. 직격하면 고위 기괴한 용모도 못해도 치명상인 강력한 공격이다.

피에조 연방공화국의 특령 계급의 군인으로 적마계획, 산고양이 부대 등의 특수부대를 이끌며 강대국인 라페토데스 7도시 동맹의 군대를 물리치는 등의 활약을 하며 피에조의 용자로 칭송받는 구국의 영웅이었다. 그러나 독재자 바세레오의 명령에 아무 의문 없이 펜크라트계 민간인을 학살[5]함으로써 타락한 용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직위와 명성 등 모든 것을 잃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수감된 뒤에도 자신은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간수와 관리자들을 죽인 뒤 탈옥하여 뒷세계에 투신, 마약 샤하츠와 범죄에 찌든 바닥 인생을 살게 된다. 과거의 학살로 인한 PTSD로 매일 악몽을 꾸고, 악몽을 잊기 위해 샤하츠를 투약하고, 금단증상으로 인해 또 악몽을 꾸는 악순환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 하던 중, 과거의 부하이자 제자인 브로조에게 큰 돈을 벌 기회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에리다나로 오게 된다.

암흑세계의 추적자들을 죽여가며 에리다나에 도착했지만, 자신을 부른 브로조는 이미 에노르무들에게 살해당해있었다. 그러나 브로조를 쫓던 중, 브로조가 남긴 최후의 메시지와 그가 건넨 '비탄의 반지'를 갖게 된 지브냐에노르무 3인조에게서 구하게 된다. 지브냐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가유스와 함께 에노르무들과 맞서 싸우나, 결판을 내지 못하고 지브냐를 납치해 사라진다.가유스 NTR 극장의 개막

도주하던 중, 전투에서 입은 중상으로 의식을 잃고 강에 빠져 익사할 뻔 하지만, 먼저 정신을 차린 지브냐에게 구해져 가유스의 은신처 중 한곳으로 이송, 그녀에게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한다. 처음에는 지브냐를 고문하거나 강간하여 정신을 망가뜨린 뒤 브로조가 남긴 정보를 알아낼 생각이었지만, 지브냐가 자살까지 불사할 정도로 강단있게 나오자 강경책은 포기하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에리다나에서 이동하며 반지의 정체를 조사하고 브로조의 원수인 에노르무들을 칠 계획을 하게 된다.

반지를 조사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월롯은 지브와 함께 우연히 피에조계 난민들이 살고 있는 난민촌에 들르게 된다. 난민들은 그를 영웅이라 칭송하기도 하고, 학살자라 비난하기도 하고, 나라를 분단시킨 원인이라며 힐난하기도 한다. 이 때, 혼란스러워 하는 월롯의 앞에 반지의 신호[6]를 찾아온 요르무데 데가 가스주식을 내뿜어 난민들을 무차별공격하기 시작하고, 괴로워하는 난민들의 모습에서 자신이 저지른 펜크라트 학살을 떠올린 월롯은 분노하며 요르무데 데를 17분할토막 내버린다. 이 사건을 계기로, 월롯은 자신의 안에 아직까지 용자로서의 긍지가 남아있음을 깨닫는다.

이후 지브냐와 함께 찾은 피에조 대사관에서 개리 백작을 만나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이며 과거의 일을 속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깨닫게 되고, 잔혹한 학살자이며 마약중독자였던 과거를 털어버리게 된다. 그가 각성하게 된 일련의 과정에는 그와 행동을 함께한 지브냐의 도움이 매우 컸으며, 이로 인해 그는 지브냐에게 연모의 감정을 품게 된다.

에노르무를 쫓아 이동하던 중, 지브냐의 유도로 인해 가유스, 기기나와 조우한다. 지브를 사이에 두고 두사람과 대치하려던 찰나, 반지의 신호를 쫓아 이번에는 히헤이데스 스루코르지 지가 급습해오고, 의도치않게 두사람과 힘을 합쳐 에노르무들과 싸우게 된다. 히헤이데스 스는 라키 형제의 가세로 떼어낼 수 있었지만, 남은 루코르지 지와 지하와 도시를 오가는 격렬한 전투를 벌인다.

가유스, 기기나와의 협력으로 루코르지 지를 쓰러뜨리고, 지브도 지켜냈다며 안도하는 것도 잠시. 조레이조 조가 이끄는 '원제의 13인의 적자들' 주력 5대가 에리다나에 도착하고, 그들이 뒤늦게 따라온 에리다나의 공성주식사들을 학살하는 동안 지브냐를 데리고 전장에서 탈출한다.

에노르무의 추격을 피해 숨은 은신처에서, 중상을 입은 뒤 깨어나 정신이 멍한 상태에서 알몸으로 화장실 문을 열었다가 마찬가지로 알몸으로 몸을 씻고 있던 지브냐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자리에서 지브냐에게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유스에 대한 사랑과 월롯에 대한 연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던 지브냐는 그의 마음을 거부하고, 월롯은 다시 한번 조용히 물러난다.

고민 끝에 지브냐를 가유스에게 돌려주려고 마음먹고 가유스를 불러 그와 대면하지만, 지브냐가 가유스를 구하기 위해 가유스 대신 월롯을 선택하게 되고[7], 지브냐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한 가유스와 강자와의 싸움을 마다할 리 없는 기기나가 덤벼들어 그와 맞붙게 된다. 그러나 도달자급 주식사라고는 해도, 용자의 칭호를 가진 월롯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기에 가유스를 손쉽게 제압해버리고 지브냐와 함께 그 자리를 떠난다.

이후 계속해서 공격해오는 에르노무들과 가유스/기기나와 연합전선을 형성해서 싸운다. 그러던 중 지브는 결국 다시금 가유스를 선택하면서 이번에 이쪽이 실연 쇼크.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더욱더 에르노무와의 싸움에 집중한다. 그러던 중 에르노무의 수장인 조레이조 조마저 가유스/기기나/월롯에 의해 쓰러지자 게리백작은 마지막 수단으로 월롯에게 다리오네트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다리오네트를 살리면 피에조는 몰락하고 죽이면 십만 이상의 희생자가 나올만한 큰 전쟁이 난다는 기로에서 그는 고민하다가 결국 조국을 선택하고 에리다나를 지키려는 가유스/기기나와 싸운다.

검사로서는 세계관에서 최강급에 가까운 기기나와 맞먹었고 주식능력도 별로 티는 안나지만 역시 최강급인가유스를 눌러버릴 정도로 강했으나 기기나, 월롯, 가유스 모두 팔 하나, 다리 하나를 잃는 치열한 싸움 끝에 마지막 수읽기에서 가유스를 압도[8], 기기나의 원호조차 늦을 초 근접거리에서 가유스를 베려던 찰나 지브냐에 사격에 의해 뇌가 파괴되어[9] 사실상 사망. 전위 주식사의 초월적 생명력으로 살아있는 몇초동안 지브가 자신을 죽였다는 사실을 피하게 하려고 검으로 스스로 목을 절단해 자살한다[10] . 가유스가 죽여줬으면 했지만 이미 그 시점의 가유스는 월롯과 치고 받은 후라 상태가 주식을 쏠 상황이 아니었다. 뇌에 총알을 맞은 상태에서 한손으로 자기 목을 끊다니 이 무슨

용자로서 모든 것을 잃고 모든 것을 얻는다는 말을 남겼는데, 조국의 멸망도(경제적인 거지만) 사랑도 얻지 못했지만 자신의 죽음으로써 지브냐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게 되었으니 과연 그러하다. 월롯과는 엮이면서 지브와 가유스의 연인관계는 그 갈등이 표면화되기 시작했고 결국 7~8권의 아냐피아 스토리로 완전히 파탄나고 만다.

참고로 월롯이 쓰던 마장검 2자루의 행방은 딱히 설명이 없다. 오데온은 월롯 vs 기기나, 가유스 전투에서 오리에랄 대하로 날아가서 풍덩했지만, 지제로는 월롯이 마지막에 자기 목을 끊는 데 썼으니 회수하려면 회수했을 듯한데...나름 대업물급 마장검인데 취급이 박하다. 이후에도 종종 언급되는데 워낙 초반에 나온 초강자라 그런가 후에 나온 강캐들의 전투력을 단적으로 묘사할 때 기준점이 되고 있다.

인기투표에서 6위를 기록했다.



[1] 월롯이라는 이름은 외국인이 발음하기에 상당히 힘든 모양.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지브냐도 처음엔 발음하기 힘들어했다.[2] 고계위 주식을 발동할 때는 기관부가 열리면서 눈먼 여성의 얼굴 모양 조각이 드러난다. 이 조각이 칼 이름의 유래인 듯.[3] 일종의 사복검. 필요할 경우 늘어나는 중거리 겸용 이다.[4] 조레이조 조가 말하길 이 에노르무는 동족에게조차 두려움을 샀다고 한다. 비록 눈은 4개뿐이지만 4개 치곤 상당히 강했던 듯.[5] 피에조는 크게 3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페크라트계 피에조인이 독립을 요구하자 벌인 일이었다. 현실의 쿠르드족 학살이나 코소보 인종 청소 등을 생각해보면 될 듯.[6] 환희의 반지 고리 안쪽에 발신기를 부착해놓고, 하루에 딱 한번만 신호를 발신하는 장치를 해 두었다.[7] 지브냐로써는 자신이 가유스에게 가면 월롯 대신 가유스가 반지를 노리는 에노르무들을 상대해야 할 것이고, 월롯보다 약한 가유스는 에노르무에게 이기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가유스를 지키기 위해 월롯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이 선택에 가유스에 대한 사랑보다 월롯에 대한 사랑이 더 컸을지도 모른다는 추측 또한 배제하기 어렵다. 실제로 본인도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쨌든 가유스 입장에선 마른하늘에 NTR[8] 가유스는 주식을 사용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월롯은 그대신 잘린 자신의 팔을 휘둘렀고 덕분에 가유스는 수읽기에서 밀려 그대로 주식 얻어맞고 녹다운.[9] 전위 공성주식사들은 골격을 티타늄 등으로 치환, 강화시키기 때문에 권총으로 치명상을 입히긴 어려우나 귓구멍을 통해 뇌에 직접 탄환이 박혀서 어쩔 수 없었다.[10] 사실 이때 그 몇초동안 충분히 가유스와 다리오네트를 죽여 조국 피에조를 구할 수 있었으나 국가를 구한 영웅대신 지브냐의 마음을 지키는 인간적인 용사로서의 죽음을 선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