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7:29:39

월터 피츠월터(제6대 피츠월터 남작)

파일:월터 피츠월터(제6대 피츠월터 남작).jpg
성명 월터 피츠월터
Walter FitzWalter
생몰년도 1400년 ~ 1431년 11월 23일
출생지 잉글랜드 왕국 피츠월터 남작령
사망지 프랑스 왕국
아버지 월터 피츠월터
어머니 조앤 데버루
형제 험프리 피츠월터
아내 엘리자베스 치데크
자녀 엘리자베스 피츠월터
직위 피츠월터 남작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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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 왕국의 귀족, 군인. 백년전쟁에서 프랑스군에 맞서 싸웠다.

2. 생애

1400년경 제4대 피츠월터 남작 월터 피츠월터와 초대 데버루 남작 존 데버루의 딸인 조앤 데버루의 차남으로 출생했다. 아버지 월터 피츠월터는 글로스터 공작 우드스톡의 토머스의 가신으로, 1395년 토머스가 아일랜드 원정을 떠났을 때 동행했다. 1399년 10월 18일 새 국왕 헨리 4세가 등극했을 때, 그는 노리치의 에드워드가 1397년 토머스가 반역 혐의로 체포되어 칼레에 수감된 뒤 피살된 사건의 배후에 있다며 고발했으며, 결투 재판까지 신청했다. 헨리 4세는 두 사람을 뜯어말렸고, 1401년이 되어서야 피츠월터와 에드워드는 공식적으로 화해했다.

이후 웨일즈에서 반란을 일으킨 오와인 글린두르의 공세에 맞서 웨일즈 국경에 있는 도르스톤 성을 요새화했다. 이후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중 로마와 나폴리 사이에서 사라센 해적에게 납치된 뒤 튀니스로 이송되었고, 그곳에서 오랜 기간 포로 생활을 하다가 제노바 상인들에 의해 석방되었지만 포로 생활에서 겪은 고초로 인해 몸이 쇠약해지다가 1406년 5월 16일 이탈리아에서 사망했다. 어머니 조앤 데버루는 남편이 사망한 뒤 제2대 버넬 남작 휴 버넬과 재혼했다.

아버지가 사망한 뒤 형 험프리 피츠월터가 제5대 피츠월터 남작이 되었지만, 얼마 살지 못하고 1415년에 자식 없이 사망했다. 이후 제6대 피츠월터 남작이 된 그는 잉글랜드 궁정에서 자랐고, 1420년 잉글랜드 국왕 헨리 5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같은 해 노르망디에서 원정 중이던 헨리 5세와 함께 전쟁에 참전했고, 1420년 7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멜룬 공방전에 참전했다. 1421년 클라렌스 공작 랭커스터의 토머스의 앙주 원정에 참여했다가 그해 3월 22일 보제 전투에서 프랑스군에게 생포된 뒤 1423년 상당한 몸값을 지불한 후에 풀려났다.

1425년 글로스터 공작 랭커스터의 험프리가 아내이자 에노 여백작 자클린의 권리를 지켜주겠다는 명분을 내걸고 저지대 국가로 군대를 이끌고 갈 때 참여했다. 1426년 1월 질란트에 상륙했지만 부르고뉴 공작 선량공 필리프가 파견한 부르고뉴군과 플란데런 연합군의 공세에 격파되어 본국으로 피신했다. 이후 1429년과 1430년에 잉글랜드 의원이 되었고, 1431년 다시 프랑스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하던 중 그해 11월 23일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사망했다. 사후 잉글랜드로 옮겨져 에식스 카운티에 있는 리틀 던모우 수도원에 안장되었다.

그는 생전에 도셋의 치데크 기사 존 치데크의 딸인 엘리자베스 치데크와 결혼해 외동딸 엘리자베스(1430 ~ 1505)를 낳았다. 엘리자베스는 아버지가 사망한 뒤 제7대 피츠월터 여남작이 되었으며, 기사 존 레드클리프와 초혼, 기사 존 딘햄과 재혼했다. 첫번째 결혼해서 아들 존 레드클리프를 낳았고, 존 레드클리프는 어머니가 사망한 1505년에 9대 피츠월터 남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