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니아 왕국 서쪽에 위치한 군사도시 및 요새. 원래는 오크의 왕이자 아누크의 챔피언 자남의 성이었는데 오르테거 대제에 의해 함락된 후 인간의성이 되었고 후에 라이오니아 왕국이 성립되어 요새도시가 되었다. 이 전투에서 자남은 윈터울프 디프와의 결투끝에 동귀어진을 했는데 그때의 흔적이 제로테이크가 꿰뚫은 그의 갑옷이 기사회의장에 그대로 방치되어있다. 카이레스 윈드워커의 목격담에 의하면 자남의 갑옷도 마법갑옷이었건만 오랜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다 녹슬어버렸다고. 제로테이크도 상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는 장면이 나온다. 이 제로테이크를 뽑아보고자 여러사람들이 도전했지만 뽑히지 않았고 디프 경을 초혼했을 때 그가 뽑아서 디모나 윈드워커에게 헌상했다. 성의 특징은 '패시브 니들'이라는 방어병기인데 성벽에 강력한 가시들이 달려서 돌격해오던 인간병사들을 꼬치로 만들었다고 한다. 현세에 와서는 거의 마모되고 철거되어 흔적만 남았다고.
스틸바론 스테판 호크가 요새사령관으로 부임해있으며 도시는 시장이 운영하는 듯하다. 가끔가다가 연극도 하는 등 완전한 문화불모지대는 아닌 듯. 요새도시답지 않게 도서관이 있는데 이는 자남이 인간의 지식을 얻기 위해 닥치는대로 책을 수집해서 생긴 시설이다. 하지만 인간들이 점령한 이후론 요새도시가 되어버린지라 다른 도서관으로 장서들이 옮겨지고 별쓸모없는 책들만이 방치되었다고 한다.
리치 빌리 와이즈맨한테 큰 중상을 입은 보디발 라이오노스가 여기로 실려왔고 그를 노린 우스베 하라코닥스가 쳐들어와서 깽판을 치고, 후에 갈바니가 우스베가 쓴 회복마법의 기운을 느끼고 와서 또 깽판을 치는 듯 시련을 많이 당한 곳. 이노그 부활사건과 관련하여 보디발은 이 성의 기사들을 이끌고 가서 노스가드 공방전에 참여하는데…. 그의 탈영 덕택에 기사들이 대부분 전멸한 듯하다. 스테판 호크마저 그와의 결투에서 전사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