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45:28

웨인 루니/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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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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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의 국가대표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

2. 데뷔

아직 에버튼 소속이었던 2003년 2월,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첫 데뷔를 했고, 같은해 9월 마케도니아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2.1. UEFA 유로 2004

포르투갈에서 열린 UEFA 유로 2004에서 메이저 데뷔를 했다. 첫 경기 프랑스전 충격적인 추가시간 2실점 역전패로 잉글랜드는 탈락 위기에 있었는데 루니는 2차전인 스위스전과 3차전인 크로아티아전에서 잇따라 2골씩 넣으며 잉글랜드를 구해냈다.

그리하여 4경기 4골의 경이로운 골 행진을 벌이며 잉글랜드의 차세대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나 했으나, 8강전에서 개최국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도중에 교체되었고, 잉글랜드도 패배로 탈락하게 되어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 대회 종료 후 베스트팀 후보에 선정되었다.

이때만해도 잉글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주목받았으나... 이게 루니의 메이저 대회 성적 커리어 하이일줄 누가 상상했겠는가.

2.2. 2006 FIFA 월드컵 독일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2006년 4월 29일, 우승 경쟁을 하던 라이벌 첼시와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파울루 페헤이라[1]의 태클에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으나[2], 잉글랜드는 루니의 빠른 회복을 위해 산소 텐트 등 온갖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끝에 간신히 부상에서 회복하여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출전한 탓에 부진한 경기력으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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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8강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히카르두 카르발류영 좋지 않은 곳을 밟는 비신사적인 파울을 하여 퇴장당했다. 물론 포르투갈은 잉글랜드를 승부차기로 무찌르고 4강으로 진출. 이날 같은 소속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반칙을 주심에게 고자질하자, 이에 빡친 나머지 호날두를 밀치며 화를 냈는데, 이 사건 때문에 둘 중 한 명은 클럽에서 방출 당할 뻔했다.

2.3. UEFA 유로 2008

2005년 이후 2년간 A매치 득점이 없었지만, UEFA 유로 2008 지역 예선에서 간만에 득점을 성공시키며 대회를 준비하던 루니의 바람과는 달리 잉글랜드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의 삽질에 러시아와 크로아티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지역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게 되며 루니는 또 다시 2년을 더 기다리게 되었다.[3]

2.4.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리그에서의 혹사도 혹사지만, 또 월드컵을 앞둔 3월에 무릎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해지는 듯 했다가 4년전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이 되었고 결국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알제리전 졸전 이후 카메라에 대고 야유하는 팬들에 대해 입방정까지 떠는 바람에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부부젤라에 빗대어 '루부젤라'로 불리게 되었고,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염기훈에 비교되어 염니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했다. 독일 월드컵 때에도 부상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생각해 보면 참 월드컵과는 운이 없는 선수. 월드컵에만 오면 날아다니는 독일의 어떤 선수들과 참 비교된다. 참고로 네덜란드의 영 아닌듯한 스트라이커들인 카윗, 훈텔라르, 반 페르시[4]도 한 골씩 넣었다.

2.5. UEFA 유로 2012

UEFA 유로 2012 예선에서 루니는 마케도니아와의 대결을 앞두고 원정을 떠났다. 그런데 경기가 있기 하루 전 날 루니의 아버지와 삼촌이 승부조작 파문으로 경찰에 긴급체포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설상가상으로 마케도니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뒷발을 걷어차며 퇴장당한데다 3경기 출장 정지 판정을 받는다.[5] 이래저래 루니는 국대 메이저 대회에서 인연이 없는 모양새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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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고 UEFA 유로 2012에 참가한 루니는 앞서 언급한대로 조별리그 첫 2경기를 나오지 못했지만 마지막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선발로 나왔고 팀의 결승골을 터뜨렸다.[6] 하지만 8강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악몽과도 같은 승부차기가 또다시 잉글랜드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2.6.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첫 경기 이탈리아전에서는 무득점과 부진한 모습으로 또 다시 메이저 대회 징크스가 이어지나 했으나[7]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 출전 10경기 759분만에 본인의 월드컵 첫번째 골을 기록했지만 팀이 패하는 바람에 루니의 골은 빛을 바랬다.

램파드와 제라드가 은퇴한 잉글랜드의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2014년 11월 15일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UEFA 유로 2016 예선 E조 4차전 슬로베니아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루니는 후반 14분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통산 44골과 함께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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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8일 유로 2016 지역예선 스위스 전에서 A매치 50번째 골을 득점하며 보비 찰튼 경이 기록한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을 경신하게 되었다.

클럽에서의 활약에 비해 국대만 가면 상당히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는데 부실한 경기력으로 일단 비판받고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자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통산 1골이며 국제대회 본선에서 넣은골들을 다합쳐도 7골 남짓이라는 충격적인 골 기록 때문에 미디어에서 자주 비판받는다.[8]

2.7. UEFA 유로 2016

UEFA 유로 2016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꾸어서 출전하였다. 조별리그에서는 그럭저럭 무난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16강 아이슬란드전에서는 전반 초반 페널티 킥 득점 외에는 키핑, 드리블, 패스 모든 부분에서 절망적인 모습만을 보이며 결국 아이슬란드에게 패해 광탈이라는 결과에 일조하였다.

공격수로서는 폼이 떨어져 예전만한 활약이 나오지 않고 그렇다고 미드필더로 쓰기엔 부족하고, 현재 잉글랜드에 괜찮은 젊은 자원들이 많아서 리빌딩을 해야할 시점이라 어떤 자리로든 애매해졌다. 더군다나 호지슨의 뒤를 이어 샘 알라다이스감독이 부임해서 새로운 축구에 적응을 해야할 상황이었는데 일단 새 감독 부임 이후로도 주장직은 그대로 이어가는 분위기이고 알라다이스가 구설수로 인해 사퇴하고 난 후 후임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에게도 지지를 받았다.

3.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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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이 11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 4차전이 끝난 뒤 숙소에서 승리 축하 자리에서 루니는 이 자리에서 과음을 했고 그 다음날에도 술잔을 계속 기울였다는 보도를 하여 논란에 휩싸였다. 파티에 있던 증인들은 루니가 눈이 빨개지고 입술도 붉게 달아오를 정도로 과음을 했다고 증언했다. 안 그래도 급격한 노쇠화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난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대표 소집 기간 중 술을 마시는, 그것도 만취할 때까지 마신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었고 루니의 자기 관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혀 못하고 있다는 걸 보여 줬다.

4. 은퇴

그리고 루니는 2016년 11월 이후로 소속팀에서의 부진에 맞물려 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2017년 여름, 에버튼으로 복귀하면서 시즌 초반 되살아나는 폼과 득점력으로 간만에 복귀하나 싶었지만, 2017년 8월 23일, 루니는 결국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루니의 활약을 보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하려고 면담했으나 고심 끝에 소속팀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였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11월 A매치(16일 미국, 18일 크로아티아) 기간에 루니의 은퇴경기를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었고 미국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A매치 120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 경력을 마무리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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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Wayne Rooney

[1] 페헤이라는 포르투갈 출신 수비수인데, 잉글랜드에서는 뒤에 나올 06년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의 호날두 윙크 사건 등과 연관지어 호날두와 페헤이라의 일종의 모의 작당이 아닌가 하는 음모론 아닌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2] 라이벌 첼시 팬들 마저 이 때는 라이벌 첼시팬이 아닌 잉글랜드인으로써 루니의 부상에 상당히 당황한 모습이 보였다.[3] 크로아티아와의 최종전에서 비겨도 올라가는 상황에서 2-3으로 패배하며 탈락하였는데 이때 루니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였다. 이 당시 국대에서나 클럽에서나 루니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았던 상황이었기에 더더욱 아쉬운 상황이기도 했고 경기 말 벤치에서 초조하게 지켜보는 루니의 얼굴을 잡아주기도 했다.[4] 아스날에서의 활약과 달리 월드컵에서는 꽤나 실망스러운 활약.[5] 후에 UEFA와의 항소심 판정 과정에서 아버지와 삼촌의 체포가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 점을 인정받아 2경기 출장 정지로 완화되었다.[6]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UEFA 유로 2004 8강전 이후, 8년만에 루니가 메이저 대회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7] 이 날 감독이었던 로이 호지슨이 루니를 왼쪽 윙어로 출전시켜서 그랬다는 변명거리가 있긴 하다. 다만 이 날 기용에 대해서는 루니가 유로 2012 8강에서 당시 안드레아 피를로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점을 감안한 기용이기는 했다. 그렇다고 루니를 벤치를 앉히기는 그렇고 대체자로 기용된 라힘 스털링이 못한것도 아니다.[8] 본선 경기에서 이런 암담한 골기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A매치 총 득점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친선 경기와 예선경기 때 비교적 쉬운 국가들을 상대로 몰아쳐서 그렇다.[9] 여담이지만 이 경기는 칼럼 윌슨의 첫 국가대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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