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6 19:42:29

유신진화론(뉴럴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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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벤트 상세
2.1. 신규 섹터
2.1.1. 신규 기믹
2.2. 이벤트 스테이지2.3. 한정 테마 가구2.4. 이벤트 보상
3. 스토리4. 기타

1. 개요

파일:PNC_유신진화론.jpg

  • 원제목: 神导异论
  • 영어제목: The Alternative Evolutionism
  • 일본어제목: 神導異論
  • 진행기간
    • 중국: 2021년 10월 21일 ~ 2021년 11월 18일
    • 한국: 2022년 12월 28일 ~ 2023년 1월 25일
  • 개방조건
    • 표준 모드 오픈 조건: 「키클롭스」 섹터 표준 모드 2-15 클리어
    • 하드 모드 오픈 조건: 예술 섹터 - 「피에리데스」 표준 모드 5-15 클리어
  • 신규인형: 드 레이시, 하츠치리

뉴럴 클라우드의 대형 이벤트. 스토리 챕터 상으로는 여섯 번째 챕터[1]이고, 첫 대형 이벤트이다.

2. 이벤트 상세

2.1. 신규 섹터

파일:PNC_코플리_섹터.jpg
코플리 섹터는 해양 생태계 학자 T 포보스 오스틴의 개인 섹터로, 설립 취지는 클라우드 자료를 통해 붕괴액으로 완전히 파괴된 작은 해역의 원래 모습을 재구현하고 복구할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비록 지나치게 방대하고 불가능에 가까운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코플리 섹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무리 실낱같은 희망일지라도, 인류는 허구 속에서 현실을 구원할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코플리 섹터 상시 개방

새로운 해양 생태계 환경 조성이 주요 업무로, 섹터 관리자는 타라넘이다.

2.1.1. 신규 기믹

"파도가 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밀물과 썰물이 온다. 파도에 맞으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밀려나며, 기절한다.[2] 파도는 장애물이 있는 곳에는 밀려오지 않는다. 파도가 친 곳에는 물웅덩이[3]가 생기며 이동속도 감소와 주는 피해량이 감소한다.

파일:PNC_유신진화론_엔트로피원천_스크린샷.png

맵에 '엔트로피 원천'이라는 유닛이 있는 경우 "엔트로피 파도가 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엔트로피 파도가 몰아친다. 파괴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닛을 파괴할 경우 더이상 파도가 몰아치지 않는다.

파도 기믹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장애물을 이용하여 엄폐하거나, 환경 함수(파도타기, 수둔 특강, 워터밴딩)를 구매하여 파도 디버프를 줄이고 버프나 디버프를 추가하거나, 전략테크 코플리 섹터 부분의 '파도 세척'이 파도 시 체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찍어주는 것이 좋다.

2.2. 이벤트 스테이지


2.3. 한정 테마 가구

2.3.1. 해변 바캉스

파일:PNC_가구_해변_바캉스_헤더_JP.jpg
쾌적함 1,850
입주가능 1인
가구코인 0개 (이벤트 보상)
가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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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NC_가구_해변_바캉스.jpg
[해변 바캉스],[악몽 암굴] 테마 가구 소개!
이벤트 보상.

2.3.2. 악몽 암굴

파일:PNC_가구_악몽_암굴_헤더_JP.jpg
쾌적함 1,850
입주가능 2인
가구코인 2,900개
가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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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NC_가구_악몽_암굴.jpg
[해변 바캉스],[악몽 암굴] 테마 가구 소개!

보급 상점 한정 판매.

2.4. 이벤트 보상

[유신진화론] 이벤트 보상 소개!
  • 심연으로 파고드는 먼지 (프로필 아이콘)
  • 유신진화론 (프로필 아이콘)
  • 해역·조석 (프로필 액자)
  • 파도·파란만장 (프로필 액자)
  • 바닷가·고요함 (프로필 액자)
  • 소녀와 바다 (프로필 배경)
  • 메아리 다리 (프로필 아이콘)
  • 해변 바캉스 테마 가구

3. 스토리

PART.1
험경
느닷없이 닥쳐온 재난.
요약
교수 일행은 코플리 섹터로 향했지만, 오딜을 다 따라잡았나 싶은 순간 신호가 갑자기 끊어지고 말았다. 안토니나가 원인을 탐색하던 바로 그때 파도가 닥쳐왔다.
STAGE 6-1
파란
물보라가 치솟으며 파도가 밀려온다.
요약
STAGE 6-2
몸부림
암류는 급하고, 바위는 험난하다.
요약
PART.2
결단
단서는 항상 갑자기 끊어지고, 기회는 항상 준비되지 않았을 때 찾아온다.
요약
교수 일행은 파도에 휩쓸려 거대한 소용돌이와 조우했다. 소용돌이 중심에서 해저의 암석층이 열려 깊은 구멍을 드러냈다.
그 아찔한 위기 속에서 교수 일행은 뜻밖에 처음 보는 지능체에게 구조되었다.
하지만 안토니나는 오딜의 신호가 소용돌이 밑에서 포착되는 것을 깨닫고 주저없이 소용돌이 속으로 몸을 던졌고, 이에 교수도 뒤를 따랐다.
STAGE 6-3
소용돌이
정적으로 통하는 문
요약
STAGE 6-3
소용돌이
정적으로 통하는 문
요약
PART DOWN.3
장벽
마치 고슴도치처럼.
요약
소용돌이 밑의 동굴 안으로 들어간 교수와 안토니나는 해저의 암석층이 반격 능력을 지닌 장벽임을 알게 되었다. 이 장벽이 오딜의 추적 신호를 차단한 것이었다.
두 사람이 장벽을 더 살펴보려고 할 때, 엔트로피가 앞을 가로막았다.
STAGE DOWN 6-4
탁류
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죄악이 바다를 이룬다.
요약
STAGE DOWN 6-5
터널
땅 밑을 걷는 것은 지옥에 떨어진 느낌이다.
요약
PART UP.4
경계심
항상 타인을 조심하라.
요약
페르시카와 솔은 뭍으로 올라왔다. 둘을 구한 인형은 자신을 "드 레이시"라 소개하며, 실종된 동료 스에요이를 찾기 위해 이 섹터에 온 것이라 말했다.
페르시카는 오아시스를 대표해 드 레이시를 회유하려 했지만 거절당하고, 마그라세아에는 망명자처럼 "클라우드맵" 프로젝트 참여 인형들이 구성한 조직이 또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간단히 정보를 교환하여 서로의 목적이 충돌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셋은 당분간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
STAGE UP 6-6
암류
위협은 평화 밑에 숨어있다.
요약
PART DOWN.5
침착
마음만 급해선 목에 걸린다.
요약
교수와 안토니나는 엔트로피와 조우전을 벌였지만, 상대는 예상외로 아주 약했다.
계속 나아가던 둘은 엔트로피 군체를 발견했고, 전투를 벌이던 둘 앞에 돌연 낯선 지능체가 나타났다.
STAGE DOWN 6-7
위에서 아래로
독특한 구조와 관계.
요약
STAGE DOWN 6-8
아군
개떡 같은 곳에서 벗을 만나니 어찌 아니 기쁘리오.
요약
PART UP.6
요약
듣기 싫어, 관심 없어, 생각 없어, 나는 몰라.
요약
관리 센터로 가는 길, 드 레이시는 페르시카에게 교수의 과거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졸라대며 부담스러울 만큼 열정을 보였다.
얼마 안 가서 일행은 관리 센터에 도착했지만, 관리자는 자기 섹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기 할 일만 하려고 했다.
일행은 관리자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고, 이를 참지 못한 관리자는 정화자를 불러 일행을 내쫓으려 했다.
STAGE UP 6-9
도피
자는 척하는 사람을 깨울 순 없다.
요약
PART DOWN.7
맥박
깊은 안개 속의 지배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요약
땅 속에서 불쑥 나타난 지능체 하츠치리는 실종된 동료 스에요이를 찾으러 왔다고 이야기했다.
교수는 평소처럼 하츠치리를 영입하려 말을 걸지만, 그녀는 슬쩍 화제를 돌려버렸다.
계속 전진하면서 얻은 정보를 통해, 안토니나는 스에요이가 지하 깊은 곳에 숨어있는 고위 엔트로피에게 붙잡혔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 후, 일행은 단서를 따라서 고위 엔트로피 앞에 도달했다.
STAGE DOWN 6-10
근원
모든 악의 기원.
요약
PART UP.8
블랙 스완
퍼지는 오물의 지저분한 울부짖음.
요약
관리자는 그제야 섹터 내에 엔트로피가 존재한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일행에게 떠밀려 오딜을 찾는 걸 돕게 되었다.
하지만 도와주겠다고 한 관리자는 가는 길에 무척 이상한 태도를 보였고, 일행이 그 이유를 알아내기도 전에 오딜이 나타나 싸움이 벌어졌다.
STAGE UP 6-11
급습
우리의 추적에 적이 대비하지 않을 리가 없다.
요약
STAGE UP 6-12
떠보기
본격적인 싸움 전의 가벼운 스파링.
요약
PART DOWN.9
갓난아이
미련하고 요란하며 남을 따라한다.
요약
교수 일행은 고위 엔트로피와 치열한 싸움을 벌였고, 고위 엔트로피는 일행을 당하지 못해 지형을 부수며 도망치려 했다.
그러던 중 하츠치리는 스에요이의 신호를 포착하고 교수 일행과 헤어져 그를 찾으러 갔다.
STAGE DOWN 6-13
미련함
들었어? 그녀가 구슬피 우는 소리.
요약
PART UP.10
캐리
다음 공연이 곧 시작되오니 관계자 외에는 모두 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약
오딜은 페르시카 일행을 생태관측소 근처로 유인하였고, 양측은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STAGE UP 6-14
퇴장
대본에 없는 인물은 무대에서 내려가야 한다.
요약
PART DOWN.11
하늘의 빛
우리에서 벗어나 햇빛을 다시 보다.
요약
교수 일행은 고위 엔트로피를 추적하던 도중 숨겨진 방을 발견했다. 거기서 교수는 그 엔트로피의 이름이 "데미우르고스"라는 것과, 그것이 인위적으로 사육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수와 안토니나가 탐색을 계속하려 할 때 수많은 엔트로피가 나타났지만, 이들은 둘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열린 암석층을 통해서 지하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었다.
STAGE DOWN 6-15
휘말림
우린 그저 휘말린 쪽이다.
요약
PART UP.12
조석
요동치는 것은 바닷물뿐이 아니다.
요약
페르시카 일행은 드디어 오딜을 제압했지만, 갑자기 해일이 닥쳐 싸움을 방해했다. 페르시카는 안토니나의 연락을 받고 관리자가 데미우르고스를 사육하는 책임자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관리자는 오딜과 협력 관계가 아니었고, 인형들의 뒤통수를 치는 동시에 오딜까지 해치우려 했다.
페르시카 일행이 그 내막을 파악할 여유도 없이, 우리에서 빠져나온 엔트로피들이 홍수처럼 몰려왔다.
STAGE UP 6-16
견수
폭우와 해일 속의 쪽배 같은 신세.
요약
PART DOWN.13
유아
욕망, 고초, 그리고 방향성.
요약
회상 속, 아직 어린 데미우르고스는 비좁은 공간 안에 갇혀 온갖 고문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그곳에 방문한 오딜과 만나게 되었다.
STAGE DOWN 6-17
우리
족쇄를 벗는 건 자아의 가장 본능적인 갈망이다.
요약
STAGE UP 6-18
줄행랑
이것은 전술적 후퇴이다.
요약
PART UP.14
꼭두각시
실에 매달려 지배당한다.
요약
교수와 페르시카 일행은 생태관측소에서 합류해 정보를 교환했다. 안토니나가 관리자 타라넘의 마인드맵을 검사한 결과, 로숨 섹터에서 보았던 "고쳐쓰기" 프로그램이 그녀의 몸에 심어져 모든 행동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교수는 프로그램의 통제를 우회하여 어떻게든 타라넘과 최소한의 협력관계를 맺는 데 성공했다.
STAGE UP 6-19
데자뷰
왠지 익숙한 상황. 우연일까? 의도한 걸까?
요약
PART UP.15
대책
양면 공세.
요약
생태관측소에 엔트로피들이 갈수록 많이 모여들어, 곤경을 타파하기 위해 교수 일행은 갈라져 움직이기로 했다. 한쪽은 관리 센터에 가서 장벽 제어콘솔을 수복 및 가동해 장벽 출력을 높여 엔트로피를 제압하고, 다른 한쪽은 코플리 섹터의 특수한 기상 시뮬레이터를 움직여서 자연재해로 엔트로피에 대응한다는 계획이었다.
STAGE UP 6-20
몰이사냥
차곡차곡, 끝이 안 보인다.
요약
PART UP.16
부탁
나를 대신해서 일을 완수해 다오.
요약
교수 일행과 타라넘은 관리 센터에 도착했다. 엔트로피와의 전투로 타라넘은 결국 마지막 연산량까지 소진하고 말았다. 그녀는 고쳐쓰기 프로그램의 우선순위 판단을 이용하여 통제를 우회, 자신의 바람을 담아 교수에게 관리자 권한을 넘겨주었다.
STAGE UP 6-21
주둔
자기 자리를 지켜라, 힘을 합쳐 저항하라.
요약
PART UP.17
장기
두 수 앞을 바라보며 말을 옮긴다.
요약
관리 센터와 기상 시뮬레이터에서의 작전이 모두 성공했지만, 교수는 곧바로 이동하지 않고 관리 센터에 남아 안토니나와 함께 "예비책"을 준비했다. 데미우르고스는 신호가 끊어지기 전에 엔트로피들을 바다로 불러들여, 장벽을 공격해 억지로 틈새를 벌리려 했다. 이에 교수는 하츠치리에게 데미우르고스의 발목을 잡아 주길 부탁했다.
STAGE UP 6-22
돌파구
장기 말의 실력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말을 놓는 사람 손이다.
요약
PART DOWN.18
병아리
소통, 유도, 그리고 가르침.
요약
회상 속, 어리숙한 데미우르고스는 오딜의 꼬드김에 "자유"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녀와 동맹을 맺었다.
STAGE DOWN 6-23
준비태세
희망보다 매혹적인 것은 없다.
요약
PART DOWN.19
합류
소원하면서도 친밀한 관계.
요약
지하에 갇혀있던 스에요이는 하츠치리가 올 때까지 혼자서 데미우르고스와 엔트로피를 상대하고 있었다. 둘은 합류하고 나서 교수의 전술 배치대로 작전을 개시했다.
STAGE DOWN 6-24
협공
관계가 어떻든, 꼭 누군가 우리 앞에 나타난다.
요약
PART DOWN.20
격전
눈치 게임.
요약
스에요이와 하츠치리는 온 힘을 다해 데미우르고스와 교착 상태를 이어가며 충분한 시간을 벌었다. 결국 데미우르고스는 협공을 뚫고 장벽을 부수고 우리에서 벗어났고, 스에요이는 마지막 순간에 쓰러졌다.
STAGE 6-25
책략
궁지에 몰기보다는 흩뜨려서 각개격파하라.
요약
STAGE 6-26
위기
재앙이 풀려난 위급한 상황.
요약
PART.21
응급책
딱 들어맞는 비장의 수.
요약
만반의 준비를 했음에도 교수 일행은 데미우르고스의 걸음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승리의 천칭이 기울어지려던 상황에서 교수의 예비책인 정화자의 지원이 제때 도착했다. 안토니나는 데미우르고스의 전자신호의 영향을 받아 강렬한 감정의 파동을 느꼈다.
STAGE 6-27
빛을 좇아서
자유를 맞이함과 동시에 죽음을 맞이하다.
요약
PART.22
무상
공연이 끝나기 전까지, 아무도 감독이 어떤 해괴망측한 에필로그를 준비했는지 알 수 없다.
요약
데미우르고스는 쓰러졌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그녀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한 것은 바로 오딜이었다. 오딜은 자신이 처음부터 "주인"의 명령을 받아 데미우르고스를 처리하러 온 것이라 밝혔고, 교수 일행과 다시 싸움을 벌였다.
STAGE 6-28
커튼콜
완벽한 추도문. 진심이 담긴 부분은 마침표 하나조차 없다.
요약
PART.23
해산
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아직 방심할 수 없다.
요약
전투가 끝난 뒤 정화자들은 섹터를 봉쇄하며 교수 일행에게 떠날 것을 권고했다. 한편 하츠치리 일행도 떠날 준비를 했다. 헤어지기 전, 데미우르고스가 계속 보호하던 작은 엔트로피가 나타나 희한하게도 안토니나에게 달라붙었고, 교수는 이 녀석을 오아시스에 데려가기로 했다. 스에요이는 교수의 목적을 확인하고 오아시스 일행과 작별한 뒤 비호자들과 함께 여정을 이어나갔다.
PART.24
통신
신호는 어딘가에서 와서, 어디론가로 향한다.
요약
영문을 알 수 없는 대화.
전체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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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마그라세아의 어딘가, Null 구역처럼 보이는 곳.
시커먼 염소가 뛰어다닌다. 신호는 어디선가 와서 또 어딘가로 날아간다.
수신자 불명 어머나? 네가 이 때 연락하다니 별일인걸.
수신자 불명 오랫동안 못 만나서 내가 그리워졌어?
발신자 불명 오딜을 코플리 섹터에 뭐하러 보낸 거지?
수신자 불명 피에리데스 섹터의 오딜 말이야? 내가 데려갈 땐 뭐라 안 하더니, 왜 지금 갑자기 물어봐?
발신자 불명 녀석이 코플리 섹터에서 난리를 일으켜서 마지막엔 역바빌론 탑까지 움직였다.
발신자 불명 좀 선 넘은 짓 아닌가, 말키라?
수신자 불명 날 그렇게 부르는 것도 오랜만이네... 참 나, 그렇게 화났어?
수신자 불명 어디 보자, 넌 지금 네가 역바빌론 탑을 상대하지 못할까봐 무서워서 화를 내는 거지?
발신자 불명 내 질문에 대답이나 해라.
수신자 불명 알았다구. 오딜한테 임무를 내렸어.
수신자 불명 나 대신 확인해 보라고... 마그라세아에 낯선 내 동족이 있는지를 말이야.
발신자 불명 ...모든 엔트로피는 네 지배하에 있지 않나. 마그라세아의 상황은 훤히 꿰고 있을 텐데.
수신자 불명 하지만 계속 느낄 수 있는걸. 낯선 동족의 신호, 내가 지배할 수 없는 하위 개체까지도...
수신자 불명 처음엔 정말 깜짝 놀랐어! 내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건 거기에 나와 같은 권한을 가진 "군주"가 있다는 거잖아.
수신자 불명 근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마그라세아에 이런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건... 과연 누구일까?
발신자 불명 내가 한 일이라 생각하는 건가?
수신자 불명 그럴 리가? 우린 서로에게 충실한 파트너 관계잖아.
수신자 불명 난 너를 믿고, 너도 나를 믿지, 그치? 몰래 어디서 나를 대신할 뭔가를 키울 생각 따윈 한 적 없잖아?
발신자 불명 당연하지. 네가 찾은 건 그냥 정신이 이상해진 섹터 관리자가 키워낸 실험체다.
수신자 불명 흐흥... 그런 거라고 치자고. 다만 어찌됐든, 우리의 체계상 "군주"는 하나일 수밖에 없어.
발신자 불명 그래서 오딜을 시켜 그런 난리를 일으킨 건가? 망명자와 정화자의 손을 빌려 네 뒷수습을 한 건가?
수신자 불명 어디 문제 있어? 이건 네 뒷수습을 해주는 거기도 하잖아.
수신자 불명 거기의 어린 "군주"가 계속 성장하게 놔둬서 어느날 마그라세아에서 폭주한다면... 너한테도 말썽일 거잖아?
수신자 불명 나도 너 대신 문제를 해결해준 거라고. 너는 드물게 신분을 내려놓고 나와 협력해주는 사이니까.
수신자 불명 모처럼의 기회라서 너한테 좀 도움이 되고 싶었지~
발신자 불명 ...하하, 그것 참 눈물나게 고맙군.
발신자 불명 그 호의엔 반드시 보답하지, 언젠간 말이다.
수신자 불명 그럼 기대하고 있을게. 자주 연락할 거지?
상대는 대답하지 않았다.
신호는 끊어졌고, 폴짝이던 검은 염소도 작동을 멈췄다.
Null 구역으로 보이는 곳도 다시 정적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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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6-29
로스타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새로운 전장으로 향한다.
요약

4. 기타


[1] 로숨, 키클롭스, 헬리오스, 에니그마, 피에리데스 그리고 유신진화론(코플리 섹터) 순서이다.[2] 슈퍼아머 상태면 밀리지도 기절하지도 않는다.[3] 효과 지속 발휘, 바닷물에 뒤덮여 이 칸의 유닛은 이동속도가 감소하고 주는 피해량이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