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02:16:56

유언장(유희왕)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1. 설명
1.1. 에라타 전1.2. 에라타 후

1. 설명

1.1. 에라타 전

파일:external/www.ka-nabell.com/card100005942_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일반=,
한글판명칭=유언장 (미발매),
일어판명칭=<ruby>遺言状<rp>(</rp><rt>ゆいごんじょう</rt><rp>)</rp></ruby>,
영어판명칭=Last Will (미발매),
효과1=이 턴에 묘지로 보내진 몬스터 1장 대신\, 덱에서 공격력 1500 이하의 몬스터 1장을 필드 위에 낼 수 있다.)]
에라타 후도 금지카드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강력한 카드지만, 에라타 전은 모든 유희왕 OCG와 미디어믹스의 카드를 통틀어봐도 역대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카드였다.

이름 그대로 모든 몬스터를 트리거로 리크루트를 하는 효과. 발매 당시엔 함정 등 불의의 상황으로 몬스터가 파괴됐을 때 빠르게 보충해주는 역할로 보였다.

몬스터가 묘지로 보내진 경우에 발동하는 속공 마법이 아니라, 한번 발동하면 잔존 효과로 그 턴 중 몬스터가 묘지로 보내진 경우 리크루트 효과를 발휘하는 일반 마법. 처리가 상당히 이상해서, 몬스터가 묘지로 보내진 경우에 리크루트하는 것이 아니라 묘지로 보내진 순간, 마치 일소권이 추가되듯 플레이어에게 아무 때나 덱에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권리를 부여하는 요상한 효과다. 이 특소권은 자신에게 우선권이 있다면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으며 체인 블록도 형성하지 않는다. 심지어 메인 페이즈 뿐만 아니라 배틀 페이즈 등에도 소환할 수 있다. 체인 블록은 형성하지 않지만 룰 특소와는 처리가 달라서 신의 심판이나 승천의 블랙 혼으로 소환을 무효화할 수는 없다. 이 부분의 재정은 마도서의 신판 등이 엔드 페이즈에 잔존효과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때와 같다.

진짜 문제는 '발동 턴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라는 횟수 제한 텍스트가 없다는 것. 해당 턴에 몇 번이고 몬스터가 묘지로 갔을 시 덱에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수 있다는 소리다. 카드 풀이 적었던 1999년의 환경에서조차 심각하게 악용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상대의 공격 표시 몬스터에 일부러 공격하여 크리터검은 숲의 마녀를 계속 꺼내서 엑조디아를 전부 서치하거나, 배틀 페이즈에 들어갈 필요도 없이 캐논 솔저로 크리터와 검은 숲의 마녀를 계속 사출해서 엑조디아를 서치, 아니면 16번 특수 소환해서 16번 사출하고 8000 데미지를 주는 식이었다. 그나마 일반 소환에 의존하던 환경에선 필드의 몬스터를 묘지로 보낼 방법이 얼마 없단 것이 위안이나 실상은 몬스터가 어디서든 묘지로 보내지기만 하면 조건이 충족되기에 천사의 자비로 패에서 묘지로 보내지기만 해도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수 있었다.

당시 사람들의 입장에서 봐도 충격적인 효과였기에 두 번째 금제인 2000년 4월 금제에서 제한에 올랐다. 거기에 필드에 "낸다"라는 애매모호한 텍스트도 문제가 있다보니[1] 결국 2기에 재록되면서 에라타 되었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카드 번호 레어도 발매 국가 기타 사항
EX 노멀 일본 세계 최초 수록

1.2. 에라타 후

파일:i-img600x860-16698861807xr7kz317.jpg 파일:external/www.adventureson.com/Yu-Gi-Oh-Starter-Deck-Yu-Gi-Oh-Evolution-Last-Will.jpg
내수판 수출판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일반=,
한글판명칭=유언장,
일어판명칭=<ruby>遺言状<rp>(</rp><rt>ゆいごんじょう</rt><rp>)</rp></ruby>,
영어판명칭=Last Will,
효과1=이 효과는 발동 턴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 자신 필드 위의 몬스터가 자신의 묘지로 보내졌을 때\, 덱에서 공격력 1500 포인트 이하의 몬스터 1장을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그 후 덱을 셔플한다.)]
[include(틀:유희왕/리미트 레귤레이션,
OCG=금지 카드, TCG=금지 카드, 마스터듀얼=금지 카드)]
2기에 EX-R에 재록되면서 에라타되었다.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질 때만 효과 적용이 가능하도록 바뀌었고 특수 소환은 1턴에 1번만 사용되도록 재정되었다. 다만 1번만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된 것은 수출판뿐이고 일본어판 텍스트는 여전히 1번만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이 안 적혀 있어서 재정을 찾아봐야만 했다. 이 때문에 유희왕 5D's 오버 더 넥서스에 나온 Sp-유언장에도 "이 효과는 발동 턴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란 텍스트가 없다. 대신이랄지 묘지로 몬스터가 보내진 후에 이 카드를 발동한 경우라도 소환 조건은 충족된다는 재정이 추가되었다.

1회 한정으로 재정되며 천지창조급 파워는 사라졌기에 2001년 1월에 준제한, 2001년 5월에 제한 해제되었다. 허나 릴리스하든 파괴되든 무조건 자기 필드에서 묘지로만 가면 되므로 발동 조건도 엄청나게 느슨하고 소환하는 몬스터의 범위도 말도 안 될 정도로 지나치게 넓은 데다, 단순 서치도 아닌 특수 소환이라 카드풀이 늘어날수록 범용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면서 점차 문제가 되었다. 결정적으로 마도 사이언티스트 원턴킬 덱에선 추리게이트와 달리 안정적으로 마도 사이언티스트나 중강갑 거북을 호출할 수 있기에 중요한 파츠로 다시 각광받았고, 마도 사이언티스트가 금지된 후로도 악용의 여지가 너무 많아 2006년 3월에 다시 제한, 2007년 3월금지되었다.

덱 환경이 느린 초창기엔 자기 턴에 의도적으로 몬스터를 묘지에 보내는 방법이 많지 않다보니 강력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무제한을 유지했으나 현 시점에서 금지를 풀어버리면 갖가지 특수 소환에 악용될 것이다. 금지가 1년만 늦어졌어도 싱크로 소환에서 온갖 유용한 하급 몹을 뽑아 써먹었을테고 링크 소환이 추가된 현재는 링크 몬스터로 바꿔먹는 건 일도 아니니 더더욱 문제가 된다. 생환의 패와 마찬가지로 유희왕의 방향성이 정립되면서 답없는 사기 카드가 되어버린 경우.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카드 번호 레어도 발매 국가 기타 사항
스타터 덱 유희 SDY-K039 노멀 한국 한국 최초 수록
스타터 덱 유희 편 에볼루션 SYE-KR031 노멀 한국
EX-R EX-39 노멀 일본 에라타
Starter Deck: Yugi SDY-039 노멀 미국 미국 최초 수록
Starter Deck: Yugi Evolution SYE-031 노멀 미국
Tournament Pack 7 TP7-EN015 노멀 미국

[1] 현 듀얼 링크스 스킬들과 달리 이 시절 "낸다"는 특수 소환 취급없이 내놓는다는 효과는 아니다. 시간의 기계-타임머신의 구 텍스트는 낸다가 문제가 아니라, 제외된 몬스터를 필드로 되돌리는 처리처럼 묘지로 보내진 몬스터를 필드로 되돌리는 처리를 도입하려던 것이 문제다. 다크 패밀리어에 "플레이한다"라는 괴상한 텍스트가 붙어있던 것처럼 유언장 또한 전형적인 1기 텍스트의 오류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