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이 유연수인 배우에 대한 내용은 하연수 문서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 |
이름 | 유연수 柳然修 | Ryu Yeon-su |
<colbgcolor=#eeeeee,#191919> 출생 | 1998년 2월 26일 ([age(1998-02-26)]세) |
전라북도 전주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축구 선수 (골키퍼 / 은퇴) 장애인 사격 |
신체 | 193cm, 89kg |
주발 | 왼발[1] |
학력 | 봉동초등학교 (전학) 전주조촌초등학교 (졸업) 포항제철중학교 (전학) 부평동중학교 (졸업) 부평고등학교 (졸업) 호남대학교 (학사) |
프로 입단 |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 FC |
소속 구단 | 제주 유나이티드 FC (2020~2022) BDH 파라스 (2024~)[2][3] |
종교 | 개신교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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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이자 現 장애인 사격 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위험운전치상 교통사고 피해로 선수 생활 3년 만에 필드를 떠나게 된 비운의 선수다. 제주 유나이티드 팬들뿐만 아니라 전국 K리그 팬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다.2. 축구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초등학교 시절에는 중앙 수비수로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며 포항스틸러스 산하인 포철중학교에 진학했지만 경쟁에서 다소 밀리며 인천 부평동중학교로 전학 후 골키퍼로 전향했으며, 2018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한 한석희와 함께 호남대를 추계대학연맹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 역시 그의 몫이었다. 2019 태백국제축구대회에서도 대학 대표로 선발되며 대학 무대 정상급 골키퍼임을 증명했다.2.2. 제주 유나이티드 FC
2020 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 FC에 신인으로 입단했다.2.2.1. 2020 시즌
2020년 11월 7일 충남 아산을 상대로 하는 원정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비록 제주의 스쿼드는 1.5군 선수들이었지만, 후반 90분 이동률의 극장 PK 골로 팀의 0:1 승리를 만끽하며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다.2.2.2. 2021 시즌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입단 후 첫 1부 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팀은 전반 19분 정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유연수는 전후반 내내 포항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1대0 승리 클린시트와 동시에 팀의 K리그 1 복귀 후 첫 승리라는 3마리의 토끼를 모두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4라운드 대구 FC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팀이 후반 시작 6분만에 안현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2분 뒤 세징야에게 실점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후 팀은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1대1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이후 5라운드부터는 오승훈이 다시 출전하면서 세컨드 키퍼 자리로 돌아갔다. 그래도 1부 리그 데뷔전과 함께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성장한 모습이 눈에 띄어서 제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는 오승훈에게 밀리면서 출전하지 못하다가 오승훈이 최근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21라운드 강원 FC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도 전반 18분 제르소에 선제골로 앞서나가면서 마쳤다. 후반에도 강원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후반 40분 주민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리에 가까워지나 싶었지만 후반 44분 김영빈에게 추격골을 허용했고, 1분 뒤 임채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다 잡은 경기를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2021 시즌 제주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도합 5경기 출전 4실점 클린시트 2회.
2.2.3. 2022 시즌
2월 20일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PK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임상협과의 충돌로 인해 부상을 입은 김동준과 후반 시작 전 교체되어 개막전부터 출장을 하게 되었지만 2실점을 하며 팀은 0:3 패배하였다.이후에는 김동준에게 밀리면서 출전하지 못하다가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2분만에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27분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 14분 뒤 이명주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을 마쳤다. 이후에는 인천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팀도 후반 45분 주민규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하였다.
10월 18일 팀 동료 GK 김동준, 임준섭과 윤재현 트레이너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음주운전을 한 상대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제주 유나이티드 공식 채널에 알려졌다. 현재 응급 수술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
시즌 후인 2022년 12월 5일에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료를 잘 받고 회복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2.3. 현역 은퇴
꾸준한 재활에도 사고의 후유증으로 하반신마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간병인 없이는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상태가 악화되었고, 결국 2023년 11월 8일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제주 관계자는 "유연수와 최근 통화를 했는데, 의외로 담담했다. 자신의 사고 및 은퇴 소식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유연수는 "사고로 수술하고 나서 못 걷는 것보다 축구를 못한다는 생각에 너무 슬펐다. 누가 등을 칼로 찌르는 고통과 축구를 못한다는 힘듦이 같이 와서 너무 힘들었고 가족한테 너무 미안했다. 제주 관계자, 제주 팬, 타 팀 팬, 선수들의 말 한 마디가 힘이 되어 열심히 재활하면서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음주운전 가해자 조씨(36)는 유연수에게 어떤 사과조차 하지 않고 그냥 감옥 가겠다는 말만 했다고 한다. #가해 운전자 조씨에게 위험운전치상,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검찰은 징역 5년, 신상 공개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7년을 구형했다. #
2023년 11월 10일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마지막으로 둘러봤으며 동료들의 배웅을 받았다. #
제주 유나이티드 FC 구단은 2023년 11월 11일 FC 서울과의 K리그1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한다. #
킥오프에 앞서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 동안 경기장 매표소 옆 종합안내소에서는 '유연수 팬 만남 사인회'도 열었다. #
11월 11일 제주는 유연수의 등번호인 31번에 맞춰 전반 31분 박수 응원을 진행했으며, 하프타임에는 유연수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유연수는 휠체어를 타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 '제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면서 눈물을 흘렸으며 제주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유연수는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며 인사를 했다. 유연수가 휠체어를 타고 서울 팬들이 있는 남쪽 스탠드까지 가자 서울 원정 팬들도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에는 제주 선수들이 모두 모여 박수를 보내면서 그라운드를 떠나는 유연수를 위로했다. # 영상.
제주 서포터즈 귤케이노는 커뮤니티를 통해 가해자에 대해서 엄벌을 촉구하는 엄벌 탄원서를 요청하였고, 여러 축구 팬들이 호응하여 참여하고 있다.
11월 15일 아버지 유웅삼 씨와 함게 YTN에 출연하여 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인생 2막을 열 것을 이야기하였다. 영상.
11월 21일 유튜브 키즐 채널에 출연했다. 영상.
12월 6일 유튜브 위라클 채널에 출연했다. 영상.
12월 16일 유튜브 박축공 Football Park 채널에 출연했다. 영상 #1, #2
2024년 1월 17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228회에 출연했다. 영상#1, #2
2024년 3월 5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70회에서도 유연수의 사연이 소개되었다.[4]
한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린 음주운전 가해자 조씨는 '감옥에 갔다 오면 그만'이라며 전혀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는 파렴치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재범인 데다가 항거불능의 여성을 성추행하는 추가 범죄까지 저질렀고, 엄벌 요청까지 받고 있음에도 2024년 1월 25일 4년형만 선고되어 피해자 가족들이 반발하고 있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변호인은 재판 결과를 검토해 검찰에 항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고 소식을 들은 유연수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또한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 #2 가해자 또한 자신의 형량이 너무 많다라며 항소했다. #
교통범죄 양형인자 중 하나가 호의로 인한 무상동승자#인데, 유연수는 운전자도 아니었으며, 아예 차에서 잠까지 들었으므로 이 또한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양형기준상 위험운전치상은 6개월 이상 5년 이하 징역으로 권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년은 가중영역 최상한에서[5] 약간 낮게 선고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상의 내용은 사고에 관한 것뿐이고 준강제추행까지 생각하면 최상한에 가깝다고 보기는 어렵다.
2심 재판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가해자는 여전히 파렴치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3월 14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는 판사로부터 '하반신이 마비된 25살 청년에게 820만원을 공탁했다니 피해자를 약올리냐' 라며 꾸짖음을 받기도 했다 #
5월 30일 2심에서도 징역 4년이 유지되었다. # 이후 양측의 상고포기로 징역형이 확정되었고, 1심 선고 후 법정구속 된지라 출소일은 2028년 1월경으로 예측된다.
물론 타 죄가 가중되긴 했지만,[6] 현재의 위험운전치상 양형은 대부분 집행유예로 끝나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형량이 나왔다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판결이다, 죄질이 얼마나 흉악했는지 알 수 있는 상황이며, 어찌 보면 절대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하나 더 만들어주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2024년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 VS 토트넘 홋스퍼 FC 경기에서 신영록과 함께 시축을 진행했다.# #
2024년 7월 골때리는 그녀들 FC 불나비 vs FC 탑걸 전에 초청을 받았다.[7] 한초임의 팬이라 불나비를 응원한다고 밝혔다가 탑걸 선수들이 반발하기도 했다.[8]
3. 사격 선수 경력
2024년 12월 16일 장애인 사격 실업팀인 BDH 파라스에 입단했다. 유연수는 "4년 뒤 LA 패럴림픽을 목표로 잡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1 #2 #34. 플레이 스타일
발 밑을 이용한 빌드업과 킥 능력이 우수하다. 또 골키퍼의 기본인 선방 능력과 191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 또한 돋보인다.5. 기록
- 제주 유나이티드 FC
- K리그2: 2020
6. 여담
- 공 멀리 차기 비공식 세계 기록이 있다. 영상.
- 축구 선수로서는 은퇴했지만 건강을 회복한 뒤 향후 농구, 탁구, 펜싱 등 장애인 스포츠 종목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새 목표는 패럴림픽 출전이며, 현재 사격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 하다. 이후 2024 파리 패럴림픽 현장을 찾았다.#
- 개신교 신자다. 은퇴 이후 아버지와 함께 CGN에 출연하기도 했다. #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다음과 같은 구절을 적어두었다.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예레미야 17장 7절
- 음주운전사고 가해자 관련 재판 때 유연수 선수 측에서 선임한 변호사가 불출석한 것도 모자라 연락이 두절됐다고 한다. 다행히 구자철 선수가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비용도 부담해줘서 재판을 진행했다고 한다. #
-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이 은퇴로 이어질 정도로 큰 부상이었던 걸 생각하면 병역도 자동으로 면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 공도 왼손으로 던진다.[2] 장애인 사격 실업팀.[3] 12월 16일 입단[4] 여담으로 한블리의 방송사인 JTBC는 K리그 전담 중계 방송사이다.[5] 그냥 넘겨 버린다고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걸 넘기면 판사가 양형위에 설명해야 하기에 어지간한 사유가 아니라면 넘기긴 어렵다.[6] 가중이 안 되었다고 해도 3년 이상의 중형은 못 피했을 것이다, 가중주의 참고.[7] 과거 FC 불나방과 원더우먼의 감독이었던 이천수, 현재 FC 액셔니스타 이근호 감독의 부평고등학교 직계후배라고 한다.[8] 다영이 정색하며 항의했고 유빈은 썩소를 짓고, 채리나는 어이없다는 제스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