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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로쏘 | 마스터 가이아 | 마스터 데니프 | 마스터 벤투스 | 마스터 솔레스 | 마스터 이벨른 |
신녀 이그니아 | 신녀 아르테아 | 신녀 샤샤 | 신녀 아느드란 | 신녀 글로리아 | 신녀 다크문 |
전신 | |
일러스트[1] | 인게임 |
(CV:김채하[2])
오오! 모험가인가? 처음 보는 얼굴인 걸? 반가워~!
이그니아의 BGM |
1. 개요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등장인물. 엘의 조각을 지키는 6인의 신녀 중 한 명인 불의 신녀이다. 샤샤와 아느드란을 이어 세 번째로 만날 수 있는 라녹스 마을의 대표 신녀이자, 유일하게 전투가 가능한 신녀이기도 하다.2. 상세
분홍색의 어마어마하게 긴 머리칼을 두 번으로 묶은 포니테일의 어린 미소녀. 마치 불꽃을 연상케 하는 갈라진 프릴에 펄럭이는 소매를 지닌 후드티 상의와, 활동성에 중심을 둔 짧은 치마, 대놓고 보이는 호박바지, 그리고 사이하이 삭스까지, 여타의 신녀들과는 달리 정말 갖가지 챠밍 포인트로 무장한 특이한 패션 센스의 신녀이다(...) 거기다 눈물점과 송곳니에 아주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까지, 신녀가 아니라 연예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에요소는 전부 때려박은 생김새를 자랑한다. 심지어 놀랍게도 개인 무기인 장창을 가지고 다닌다![3] 그동안 붙잡힌 히로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던 신녀들과는 달리, 나름대로의 전투력을 갖추고 있어 유일하게 납치가 되지 않았다. 여러모로 다양한 차별성을 보이는 신녀. 불의 신녀라는 직책에 따라 불의 힘을 다스릴 수 있고, 이름의 어원 역시 불을 뜻하는 라틴어 ignis(이그니스)에서 비롯된 듯하다.엘의 파장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최근들어 엘의 파동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마족과의 전쟁이 하루 빨리 끝나길 바라면서 라녹스 마을의 주변을 계속 경계했다고 한다. 이는 평화도 평화지만 자신이 바깥 세상으로 나가보고 싶기 때문. 불의 마스터와 마찬가지로 불의 신녀 또한 적격차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인지 어린 시절부터 점찍혀져서 떠받들여지는 대신 라녹스 마을에서 나갈 수 없는 조건이 따라붙는 등 자유롭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덕분에 외부에서 찾아온 모험가들을 매우 반기며, 라녹스 외의 마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면 바깥으로 모험을 떠나고 싶다고.
다른 신녀와의 차별점이 정말로 많은데, 첫 번째로 에픽에서만 한정적으로 만날 수 있던 기존의 신녀들과 달리 라녹스 마을에 NPC로 실존한다. 물론 신녀라는 애매한(?) 직책 때문에 실제로 이그니아가 따로 담당하는 기능은 없다. 하멜 지역의 데이지와 같은 부류의 장식용 NPC. 두번째로 신이나 다름없는 엘을 받드는 엄숙한 계급에 따른 단정하고 화려한 예복이 아니다. 말에서 드러나는 그녀의 성격에 맞게 활동성에 중심을 둔 훨씬 평범한(?) 옷이다. 세번째로 전투 능력을 소유하며 무기를 지녔다. 처음에 그녀의 거대한 창에 모든 유저들이 "신녀
이러한 기존의 신녀들과의 차이점이 유저들에게 어필되어, NPC이면서 아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촌장이자 대표인 에델과 함께 투톱으로 유저들의 인기를 나눴다. 가히 라녹스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다만 3D와 일러스트간의 옥의 티가 꽤 많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얼굴의 눈물점 위치가 다르고, 상의의 단추 방향이 반대며, 창이 제대로 채색이 되지 않았는지 시꺼멓고 리본이 증발(...) 그리고 이쪽은 구현상 문제이긴 한데, 이그니아의 신발은 힐이 거의 없는 플랫 슈즈에 가까운 장화지만 모델링은 굽이 상당히 드러나 힐 슈즈처럼 보인다. 에픽의 키 퍼슨이고 노린 캐릭터인 만큼 모델링도 좋고 매우 신경이 잘 쓴 이그니아인데 이상하게 많을 정도.
창의 디자인과 색도 비슷한지라 명왕 창 뺏었다는 말도 우스갯소리로 나왔고,[6] 혹시 에픽에서 시련의 시전의 샤샤마냥 도움을 주는 싸움 NPC로 나올 시, 아라처럼 창술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컸다.
여담이지만 움직이지 않을 때의 기본 자세가 배틀 매지션의 스탠딩 포즈다. 그리고 송곳니 소유자들답게(?) 먹보 속성.[7] 또한 같은 신녀인 글로리아, 다크문과는 꽤나 사이가 좋은 편. 이그니아가 그 둘을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준다고 약속까지 할 정도이며, 둘 역시 이그니아를 굉장히 신뢰한다.
공식 프로필 상으로 나이는 16세이며 혈액형은 A형, 키는 170cm, 몸무게는 45kg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마을에 들어가자마자 만나게 되며, "무엇이든
라녹스 에픽을 아직까지 진행하지 않고, 에픽을 즐기는 유저라면 강력하게 백스페이스를 추천한다. 라녹스의 에픽 흐름상으로도 상당한 변환점이다.
이용하기 편리한 녀석들이였어. 멍청한 것들. 덕분에 관문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이젠 사라져줘야겠어!
"미안하지만, 죽어줘야겠어!"
불의 관문 바로 앞에 도착하자마자 엘 수색대를 배신, 보스로 등장한다. 보스방에 들어가자마자 위의 컷씬과 보이스 대사를 시전하며 바로 전투에 돌입한다. 전투 내내 마족들을 소환하고 엘소드 일행들과 함께 하며 선보이던 불의 신녀의 권능인 불의 엘의 힘을 선보이다가 일행에게 저지당하고 탈출한다.
이그니아가 어째서 마족의 편이었는지, 왜 라녹스(+ 인간계)를 배신했는지, 그녀가 가짜였는지, 세뇌되었는지 불의 화산 관문이 업데이트 된 시점의 에픽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사라진 뒤에 안정되던 라녹스 마을 곳곳이 화산에 의해 위협받기 시작했으며, 여기저기서 용암이 날뛴다고 한 것을 보아, 그녀의 정체가 뭐였건 간에 일단 불의 신녀 본인은 확실해보인다.
그리고...
2015년 7월 23일 패치 이후 대공동 에픽 퀘스트에서 진실이 밝혀진다. 엘 수색대를 배신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계속 마족 군단장 스카에게 이용당하고 있었던 것. 엘 수색대가 대공동에서 대지의 신녀인 아르테아를 구하려고 했지만, 이미 제단이 무너져버려서 아르테아를 구하지 못하고 자책하고 있을 때, 이그니아가 아르테아를 데리고 나오면서 진실을 알려준다. 일행이 재 덮인 마을에서 글로리아와 다크문을 구출하도록 놔둔 것도 일행을 방심시키기 위한 계략이었고, 스카가 이그니아를 죽이지 않고 계속 놔둔 것도 라녹스의 불의 엘을 제어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스카의 목적도 드러났다. 그 목적이란 바로 '마신을 소환해 엘리오스의 모든 생명체를 죽이고 파멸시키려 하는 것.'[8]
이그니아의 말에 의하면 본래는 글로리아와 다크문을 구했으니 이제 자신은 관문에서 죽으려고 했으나, 이그니아를 필요로 하는 스카 때문에 스카에게서 벗어나질 못했다고 고백한다. 이 대사로 보아 이그니아가 글로리아와 다크문을 아꼈던 건 진심인 듯 하다. 다른 신녀들이 다 그랬듯이 이그니아도 역시 스카에게 납치되면서, 역시 엘소드 세계관의 신녀들은 납치 당하는 운명을 피할 수 없는 건 여전하다(...)
하지만 개편 후 이그니아의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란 설정이 나와서
현재의 이그니아의 설정과 던전 진행과정을 보면 명백하게 모순점이 보이기 때문에 초기 설정엔 이그니아는 진짜 배신자였지만 설정이 갈아엎어졌다고 보여진다.
- 이그니아는 글로리아와 다크문이 납치되어 스카에게 협력했다고 하지만 정작 이그니아가 배신을 때리는건 글로리아&다크문을 구하고 난 이후다.
- 불의 관문에서 이그니아가 배신할 때, 던전 연출에서 이그니아는 분명히 엘 수색대를 멍청해서 속이기 쉬웠다고 비웃으면서 죽으라고 말한다. 협박에 의한 어쩔 수 없는 배신이라는 설정과 완전히 어긋나는 대사다. 다만 이 대사의 경우 엘 수색대를 방심시키기 위해 일부러 했던 대사라고 치면 어느정도 해결되긴 한다.
- 대공동에선 분명 아르테아가 잡혀있는 방에서 아르테아를 구하려는 엘 수색대를 이그니아가 공격하며 이그니아를 쓰러트리면 그제서야 아르테아가 풀려난다. 이로인해 글로리아&다크문은 구해졌지만 아직 아르테아가 잡혀있어서 협력했다는 변명도 무리다.
- 만약 이그니아가 배신을 안때렸다면 이그니아 vs 엘 수색대 전투 전에서 괜한 시간 끌기와 전력 소모가 없었을테니 더 빠르게 불의 신전에 입성해서 최소한 마신의 부활 시도 조차 불가능할 수준으로 대공동을 공략했을 지도 모른다. 애초에 아르테아가 있었기 때문에 대공동을 열 수 있었기 때문에 배신하기도 전 시점에 이미 대공동을 열었다 해도 마족 입장에서 괜히 아르테아를 죽이다가 아르테아가 사라지면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 대지가 무너져 내릴 지도 모를 그런 위험한 짓을 당할게 비디오인데 대공동에서 다같이 파묻힐 생각이 아니면 아르테아를 죽일 이유 조차도 없다. 즉 이그니아 혼자 뻘짓을 거하게 때린 셈.
- 애니메이션 버전 한정으로 보아도 이그니아가 엘 수색대가 스카를 못이긴다고는 하는데 애초에 스카를 이길 생각을 안하고 아르테아 탈환전으로 목표를 바꾼다면 이그니아가 한 배신이 다 뻘짓이 된다. 처음부터 엘 수색대를 찾아서 도움을 요청했다면 엘리시스가 처음에 스카와 대면할 일이 없어졌을 테고 엘리시스가 사라져서 전력 손실이 발생할 일이 사라져서, 그 경우 엘 수색대가 스카와 전면전을 벌인다면 질 이유가 없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미 모든 간부들 어그로가 엘 수색대에게 끌린 상황에서 굳이 계속 배신을 때릴 이유도 없었다. 그때 배신의 배신으로 스카의 통수를 때렸으면 이그니아 혼자 보내서 아르테아를 탈환한다는 계획도 존재했을 거다. 괜히 시간 끌다가 도망치지도 못하게 된 셈.
하다못해 세뇌나 유혹 같은 정신지배를 당했다는 해명이였다면 모를까, 다른 신녀가 납치 돼서 어쩔 수 없이 협력했다고 하기엔 도저히 앞뒤가 맞질 않는 연출인 셈. 에픽 퀘스트 개편으로 인한 설정 변경을 해놓고 던전은 그에 맞춰 전혀 수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이그니아가 한 일은 본인은 물론 아르테아를 구하는데 본인이나 엘 수색대에게나 심각한 방해를 해댄 꼴이 되었고 결정적으로 마신의 부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 엘소드 엘의 여인에서 이그니아가 대지의 신녀가 인질로 잡혀 어쩔 수 없이 배신한 걸로 나왔다. 게임의 모순된 부분을 약간은 보완해준 셈.
2021년 7월 8일 에픽 퀘스트 개편을 통해 이그니아의 행적에 좀 더 개연성이 부여되었다. 스카가 글로리아 & 다크문과 아르테아의 신변을 인질로 삼아 이그니아에게 협력을 강요해 어쩔 수 없이 이를 따르는 것이 스토리 스크립트에서 드러나게 되었고, 일행을 처리하라는 스카의 명령에 따르면서도 일행을 직접 공격하지 않고 불의 관문에서 보호 마법을 해제하는 식으로 경고 정도만 하거나 애드의 지적에 동요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일행이 그녀가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이런 짓을 벌이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그니아는 스카의 목적이 예언이 아닌 마신 수르트의 강림이란 진실을 알아채지 못했고, 독자적으로 스카의 목적을 조사하던 이플리탄이 이를 그녀에게 알려주기도 전에 마족들에게 수작을 당했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애초에 스카는 마신 강림을 위해 불과 대지의 신녀만이 필요했으므로 이그니아가 글로리아 & 다크문을 구했다고 해서 스카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아르테아의 신변이 크게 위협받았기에 다른 납치당한 신녀들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예언을 노린 것으로 착각한 이그니아가 스카에게 어쩔 수 없이 협력한 것으로 스토리에 보완이 가해졌다. 스토리에서 아르테아가 구출되는 과정 또한 이그니아와 구속된 아르테아가 함께 동굴 안에 있으며, 엘 수색대가 진상을 알려주며 신녀들을 지켜줄 것을 약속하자 이그니아가 결심을 굳히고, 동굴이 무너지자 아르테아의 구속을 풀고 재빨리 탈출한 것으로 나왔다.
오! 어서와, 어서와~[9]
2017년 7월 13일 신규 지역 엘리아노드 업데이트와 함께 나머지 신녀들과 함께 복장이 바뀐 채로 데니프옆에 각자 서있게 되었다. 라비 전용 에픽 퀘스트에서 니샤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하지 못해 고민하던 라비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등장.[10] 처음에 데니프와 신녀들이 모인 자리에서 혼자 없었는데, 그 이유가 본인 혼자 컨디션 난조로 쓰러지는 바람에(...) 없었던 것.
이 에픽에서 불의 엘이 힘이 워낙 강한 나머지 잡아먹히기 쉬워서 적격자를 찾기 힘들다는 언급을 한다. 그래서 라비가 이그니아보고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고 감탄하고,[11] 본인도 딱히 쓸모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적이 없어서 자기 힘이 필요하다는 촌장 에델의 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뻤다고 한다. 여신님이 자신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이유가 이걸 위해서였구나 하고 생각했다나. 본인은 불의 엘을 다루는 건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일이었으며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일을 하는 것이구나 하고 감명받았으며 불의 힘에 익숙해지고 강해질수록 사명감과 함께 자신의 힘에 대한 믿음도 커져 갔고,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 한다. 물론 글로리아와 다크문이 잡혀간 뒤에야 그게 자신의 오만이었다는 걸 알아차렸다고 한 건 덤. 그래서 그 둘을 해치지 않는 조건으로 스카에게 강제로 협력해야만 했고, 엘 수색대뿐만 아니라 엘리오스를 위험에 빠뜨릴 뻔했던 것까지 다 털어놓는다. 세상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생겨 기뻐했는데 세상을 위험으로 몰고 갔단 게 이상하냐고 묻자, 라비는 그건 글로리아와 다크문을 지키기 위한 거였다며 이그니아를 위로한다.
이그니아는 모두가 라비처럼 말했다며, 그러니 괜찮다고, 앞으로 함께 지켜나가면 된다며 자신이 배신자였음에도 받아들여 줬고, 그런 탓에 엘의 탑에 왔을 때 더 노력했다고 한다. 잠깐의 컨디션 난조가 생겼던 건 불의 마스터가 돌아오기 전까지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불의 힘을 안정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힘을 쏟았는데, 그게 너무 과했던 나머지 본인이 먼저 쓰러지고(...) 엘 속의 불의 기운이 엉망이 된 걸로도 모자라 다른 신녀들과 데니프까지 고생시킨 데다 헤니르의 힘과의 균형도 어그러진 탓에 장막까지 불안정해졌다나. 때문에 신녀들을 믿고 떠난 벤투스와 본인 대신 힘을 조율했던 데니프를 무슨 얼굴로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건 덤.
그럼에도 주변에선 괜찮다고 말해줬지만, 그것과 별개로 자신의 부족함에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었으며, 처음엔 본인의 자질이 부족해서 민폐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단순한 만적감에서 시작한 일이었을지언정 이제는 본인의 목표가 된 만큼 포기하고 싶지 않아진 탓에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전까진 막막하던 것이, 라비가 가이아와 함께 돌아온 것을 보고 한 가지 생각난 것은 이젠 불의 마스터가 돌아올 거라는 기약 없는 희망일지라도, 불의 마스터가 돌아오면 그에게 불의 힘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12] 이에 라비는 매일매일 자기 고민을 똑바로 바라보는 이그니아에게 마음이 무지 강하다고 칭찬한다. 덤으로 자신은 괴로운 건 뚝 떼어 놓고서는 완전히 잊고 있고 있었다는 말[13]에, 본인 또한 도망치고 싶을 만큼 괴로웠던 적이 있었으며, 본인 혼자였다면 포기했을지도 모를 시간들을 겪었지만 그 시기가 있었기에 엘리아노드에서 더 나아질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자신이 있는 거라며 슬퍼하고 괴로워하던 시간들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충고해 준다.[14] 덕분에 라비가 필요한 것은 시간만이 아닌, 여러 가지 것들로 그 시간을 가득 채워야만 의미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데 어쩌다가 도움을 준 것이 되었다. 라비는 보답으로 이그니아에게 제일 먼저 니샤의 정체[15]를 알려 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바라던 대로 불의 마스터 로쏘와 처음 대면하는데, 이그니아의 바람과는 달리 로쏘가 첫 만남부터 매우 험악하게(...) 대하는 바람에 하극상 수준으로 한바탕 말싸움을 했다.# 아래는 문제의 말싸움 전문.
로쏘: 미쳤다고 그걸 냉큼 받아들여? 불의 힘이 어떤 건 줄 몰라? 너 같은 게 다룰 수 있는 힘이 아니라고.
라비: 으이이~! 말이 너무 심하잖아!
이그니아: 아... 하하하... 비록 마스터님께는 미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저도 나름대로 불의 신녀로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로쏘: 힘도 없어서 비실비실하고 있는 주제에 큰소리는... 웃기지도 않군. 당장 때려치우고 여기서 나가!
데니프: 그쯤 해 두게, 로쏘. 자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지만...
이그니아: 이익, 듣자 듣자 하니까!! 이봐요, 불의 마스터면 단 줄 알아! 태연하게 지각이나 해 놓고 웬 설교?!
라비: 우와악! 이, 이그니아. 진정...
이그니아: 잘나신 불의 마스터께서 안 계시는 동안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나 해?! 그나마 내가 힘을 보탰으니까 불의 힘이 안정될 수 있었던 거잖아!
로쏘: ...그 따위 미미한 힘으로 뭘 했다고 잘난 척이야, 잘난 척은. 이젠 내가 있으니까 너 따윈 필요없어. 이만하면 알아듣고 고향이든 뭐든 돌아가!
이그니아: 가려거든 너나 가지 그래?! 내가 네 말에 넙죽넙죽 따라야 하는 부하인 줄 알아? 나보다 키도 작은 게...[16]
로쏘: 너 지금 말 다 했냐?!
아르테아: ...말리는 게 좋겠죠?
데니프: 하아... 가이아.
가이아: 자자, 로쏘님. 지금 많이 다치셔서 날카로워지신 거예요. 일단 좀 진정하고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게 좋겠습니다.
로쏘: 너! 이 덩치! 이거 안 놔? 저 자식이랑 끝장내기 전엔 안 가!
가이아: 하하, 옛날 생각나네요. 힘이 많이 빠지신 것 같은데 얼른 회복하셔야죠.
로쏘: 넌 나중에 죽을 각오해라!!
라비: 으이이~! 말이 너무 심하잖아!
이그니아: 아... 하하하... 비록 마스터님께는 미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저도 나름대로 불의 신녀로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로쏘: 힘도 없어서 비실비실하고 있는 주제에 큰소리는... 웃기지도 않군. 당장 때려치우고 여기서 나가!
데니프: 그쯤 해 두게, 로쏘. 자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지만...
이그니아: 이익, 듣자 듣자 하니까!! 이봐요, 불의 마스터면 단 줄 알아! 태연하게 지각이나 해 놓고 웬 설교?!
라비: 우와악! 이, 이그니아. 진정...
이그니아: 잘나신 불의 마스터께서 안 계시는 동안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나 해?! 그나마 내가 힘을 보탰으니까 불의 힘이 안정될 수 있었던 거잖아!
로쏘: ...그 따위 미미한 힘으로 뭘 했다고 잘난 척이야, 잘난 척은. 이젠 내가 있으니까 너 따윈 필요없어. 이만하면 알아듣고 고향이든 뭐든 돌아가!
이그니아: 가려거든 너나 가지 그래?! 내가 네 말에 넙죽넙죽 따라야 하는 부하인 줄 알아? 나보다 키도 작은 게...[16]
로쏘: 너 지금 말 다 했냐?!
아르테아: ...말리는 게 좋겠죠?
데니프: 하아... 가이아.
가이아: 자자, 로쏘님. 지금 많이 다치셔서 날카로워지신 거예요. 일단 좀 진정하고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게 좋겠습니다.
로쏘: 너! 이 덩치! 이거 안 놔? 저 자식이랑 끝장내기 전엔 안 가!
가이아: 하하, 옛날 생각나네요. 힘이 많이 빠지신 것 같은데 얼른 회복하셔야죠.
로쏘: 넌 나중에 죽을 각오해라!!
그렇게 가이아가 로쏘를 데려가고, 남아있던 이그니아는 뭐 저런 사람이 있냐고 하다가 한숨을 쉰다. 고대하던 불의 마스터와의 첫 만남인데 로쏘가 첫 만남부터 험악하게 굴고 본인도 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로쏘에게 막말을 한 탓에 환상도 깨지고 분위기도 망쳐놔서 그렇다고. 그런 와중에 벤투스는 이 정도면 훌륭한 첫 인사(...)라고 이그니아를 독려(?)한다. 이그니아가 지금 놀리냐는 말에 벤투스의 대답이 걸작.
"저 녀석은 말이야, 자기 생각으로 꽉 차서 다른 걸 못 보는 녀석이거든. 그러니까 정면에서 꽝 하고 부딪혀 오는 상대에게 약해. 그런 건 생각도 못했다는 듯 화들짝 놀라지. 불도 그렇잖아? 어줍잖게 덤볐다간 먹힐 뿐이야. 어차피 싸울 거라면 제대로 맞불을 놓는 게 좋아." - 벤투스[17]
저 말에 정작 이그니아 본인이 한 말은 "싸움을 붙이는 거라고 방금 자백하신 것 같은데요" 되시겠다.(...) 덤으로 이그니아의 전대 불의 신녀도 짤막하게 언급되기를 로쏘가 무슨 말을 하든 네네~ 하며 여유롭게 넘겼다고 한다. 로쏘 혼자 불타다 지쳐버리기 일쑤였다는 벤투스의 한마디는 덤. 이에 이그니아는 역시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풀이 죽는다. 그럼에도 데니프는 이그니아 정도면 잘 처신한 거라고 다독여 준다. 로쏘의 불같은 성격을 견디지 못하고 허둥댄 자가 한둘이 아니었다고 덧붙이면서.
나중에는 다행히도 컨디션 난조는 완전히 해결한 듯하지만, 정작 로쏘와는 첫 만남 당시 말싸움 이후 한 마디도 안 했던 듯, 로쏘와 언제 어떻게 화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긴 듯하다(...).[18]
이후에 마계에서 엘리아노드로 돌아오는 엘 수색대를 맞이하기 위해 헤니르 통로의 틈을 열 때 깨알같이 로쏘한테 무리하지 말라고 걱정해주지만, 정작 로쏘가 누가 누굴 걱정하냐며 또 거칠게 대응하는 바람에(...) 얼마 전까지 골골댄 게 누구냐며 또 싸우고 만다. 벤투스의 사이가 더 좋아졌다는 반응은 덤. 여담으로 다른 마스터들에게는 존댓말을 쓰지만 로쏘에게는 유일하게 반말로 대한다.
4. 던전 NPC[19]
4.1. <화산 불의 관문>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일종의 카드 소환 NPC로서 등장한다. 스테이지가 바뀔 때마다 오브젝트가 아예 새로 만들어지며 이 때 속성, 특히 마스터 속성이 붙는 경우가 있어 "저게 몹이라면 얼마나 무서운 걸까" 하는 공포감마저 준다. 사용하는 기술은 이렇다.- 텔레포트 : 말 그대로 텔레포트하는데, 보통은 플레이어의 근처로 온다. 다른 공격 판정 같은 건 없다.
- 파이어볼 샤워 : 하늘에서 파이어볼 몇 개가 쏟아진다. 불의 비 다음으로 던전에서 고마운 스킬. 특히나 데미지도 좋고 범위도 적당해서 화산 불꽃매가 몰려있는 부분에서 써주면 몹들 체력이 뭉텅뭉텅 없어지는 걸 볼 수 있다.
- 불의 비 : 이그니아를 상징하는 스킬. 사용하면 불의 비가 마구 떨어지면서 앞으로 이동하는데, 연타 수가 엄청나고 경직만 있고 넉백이 들어가지 않아서, 맞는 도중 슈아를 못 쓰는 잡몹들의 움직임이 완전히 차단당한다. 게임 진행을 성가시게 하는 불꽃매나 마그 차저에게 치명적인 스킬.
- 화염의 문장 : 반드시 2스테이지 1과 3 진입 시에만 사용한다. 플레이어에게 이익이 되는 버프를 주는데, 이때 2-1에서는 물리/마법 공격력 증가와 슈퍼아머 버프가 주어지고 2-3에서는 MP가 풀로 차오르고 스킬의 쿨타임이 초기화된다. 특히나 2-3은 3층 직선맵 구조에 수많은 마그놈들이 1층에 일렬로 서있기 때문에 범위기 사용이 굉장히 용이하다.
보스 이그니아는 필드에서 보여줬던 패턴들을 차용해서 사용한다. 흑화 이후 말풍선과 보이스가 나올 때 잠시 때릴 수 있지만[20] 이내 사라지고, 중간보스인 광전사 아마겟돈의 무적이 풀리고 조금 지나면 다시 등장하며 그 이후로는 사라지지 않는다. 광전사 아마겟돈은 외모로나 패턴으로나 우노하운드를 많이 닮았는데, 더블 래리언트가 잠깐 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쭉쭉 돌면서 앞으로 전진까지 해서 굉장히 위협적이다.
이그니아의 패턴은 이렇다.
- 텔레포트
- 창 콤보 공격 : 슈퍼아머 상태로 휘두른다. 다행히도 란과 카리스만큼 악랄하진 않은 무난한 공격.
- 파이어볼 샤워
- 슈퍼아머 : 슈아팅. "하핫. 소용없어!" 라는 대사와 함께 시전된다. 슈퍼아머 시간이 짧다.
- 화염 장막 : 2015년 2월 5일 잠수함 패치로 추가된 상당히 짜증나는 패턴. 화염 장막을 몸에 두른다. 방어 효과는 없지만, 장막이 있을 때 이그니아에 접근하면 화염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입는다. 체력이 쭉쭉 감소하니 주의 또 주의. 하지만 이그니아가 장막을 사용 시 이그니아가 받는 피해가 증가하므로 극딜을 퍼부어주면 역으로 이그니아의 체력이 쭉 줄어드는 현상을 볼 수 있다.
- 불의 비 : "이 곳을 빠져나가지 못할걸?" 이라는 대사와 시전한다. 이그니아의 궁극기급 스킬로, 슈아가 되면서 일시적으로 공중에 뜨기 때문에 시전 중에 평타를 먹이기 곤란해진다. 한쪽 끝에서부터 불의 비가 쏟아져 오는데, 필드의 것보다 훨씬 범위가 넓고 강하고 빠르며 넉백이 있기 때문에 한 번 맞기 시작하면 곤란해진다. 다만 불의 비가 시작된 반대쪽 끝에서 가만히 있으면 맞지 않는다. 이그니아의 HP 바가 20, 10줄이 될 때 시전하며, 20줄을 스킵하고 10줄로 넘어올 경우 양쪽에서 불비가 떨어진다. 이럴 땐 상당히 곤란해진다.
반대쪽으로 피하라며 - 소생의 문장 : 이그니아와 함께 등장하는 잡몹 마족과 아마겟돈을 제거하면 실피인 채로 계속 오브젝트가 남아있는데, 이그니아가 이 스킬을 쓰면 모두 살아난다.[21] 다만 에어리얼로 죽은 몹들은 부활하지 않는 듯.
4.2. 대공동 : 갈라진 대지의 틈
2번째 중간보스로 등장하며, 아마겟돈이 전 스테이지 중간보스로 나왔는지라 이번엔 강철용암 투사와 광전사를 대동하고 나온다. 불의 비 패턴을 제외한 모든 패턴을 사용한다.5. 이그니아의 장신구
악세서리의 성능이 뛰어난데, 3세트를 맞추게 되면 악세 자체옵 포함 깡 물마공 60에 크리티컬 확률 2.5퍼 물리/마법 공격력을 4%라는 상당히 메리트가 높은 초고성능 악세서리로 환영받고 있다. 멋진 외형은 덤. 마계지역이 업뎃되며 엔드스펙 템세팅에선 쫓겨난지 오래이지만, 뉴비 유저들에겐 여전히 유용한 악세서리이다.뱀발로, 모든 악세서리 코멘트에 뒤통수 드립이 들어간다(...)
이그니아의 전투 팔찌 - 팔 화염석이 박혀있는 거대한 팔찌. 자기도 모르게 손이 적의 뒤통수를 향한다. [고정 효과] - 물리/마법 공격력 +15, 크리티컬 1% |
이그니아의 귀걸이 - 얼굴(하) 화염석을 세공해 만든 반짝이는 귀걸이. 착용하면 왠지 모르게 뒤통수가 근질거린다. [고정 효과] - 물리/마법 공격력 +30, 크리티컬 0.5% |
이그니아의 창 - 하의 "조심하라구! 언제 뒤를 찔러버릴 지 몰라!" - 이그니아 [고정 효과] - 물리/마법 방어력 +25, 크리티컬 1% |
6. 기타
이그니아는 엘소드 에픽 NPC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의를 지녔는데, 그건 여태까지 엘소드에 등장하지 않았던 최초의 적이 된 아군이라는 것이었으나, 에픽 개편 이후 스토리에서는 다시 아군으로 돌아왔다.이때까지의 엘소드 에픽들은 전부 지금까지 나오는 적들을 모두 공통의 적으로 간주해 한 마음 합쳐 맞서 싸운 전연령다운(?) 왕도 진행이 있어서[22] 이런 예쁜 아가씨가 설마했던 통수를 보였을 리가 없었던지라 충격이 굉장했다. 라녹스 에픽을 한 번에 진행하는 유저들에게는 그저 그렇지만 이그니아의 죽빵인 외모(...)와 활발한 성격, 그리고 무엇보다 타 신녀들과 달리(...) 아주 적극적인 모습에 어마어마한 팬을 지닌 이그니아였기에, 그녀가 당연히 아군이라 생각하던 유저들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갈겨 주었다.[23]
사실 민감한 몇몇 유저들은 처음부터 이그니아를 의심하고 있었다. 신녀들의 전투력은 전반적으로 없는 것으로 통일시되어왔는데, 그 혼란 속에서 글로리아와 다크문은 붙잡혔는데 이그니아 혼자서 나온 것도 이상했고, 더욱이 아무런 정보도 없이(소문으로는 들었다고 해도) 라녹스에 들어온 엘 수색대 일행을 바로 알아보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엘소드 일행을 이끌었다. 적측에 대한 정보에 꽤나 상세한 점에 대해 일행이 의문을 제기하자 당황하며 말을 얼버무리는 장면도 있었다.
에픽 외적으로도 이그니아에게 심상치 않은 점은 많았다. NPC와 대화를 시작시 나오는 음성이 "신녀라고~ 얌전하고 착할 거라고만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고♪" 였다. 또한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작성한, 실제로 업데이트 되기 전의 유저들이 생각했던 3D 모델링과 일러스트의 차이점 중 창은 의도된 바가 크다. 창의 색이 본모습을 드러낸 이그니아의 색과 어울린다. 눈물점의 위치가 바뀐 것도 일종의 반전을 표현한 셈이기도 하고.
본모습을 드러낸 적 이그니아는 흑화 이그니아, 통수니아, 진 이그니아 등으로 불렸으나, 에픽 스토리 개편으로 밝혀진 진실로 인해 이 별명 역시 사그라든 편.
15년 2월 5일 업데이트된 라녹스 필드 "아득한 잔해"의 필드 중간 보스로 '공허한 사념체'라는 필드 중간 보스가 등장하는데, 외형만 보면 이그니아의 흑백 버전으로, 공격도 아예 똑같다. 라녹스 지역의 스토리가 부실하여 코그가 정말 그렇게 설정했는지 알 수 없는 것도 있어서 사망한 이그니아의 영혼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곤 했으나, 에픽퀘스트 개편과 함께 이그니아가 돌아오는 스토리가 되어 일단 이그니아의 영혼이라는 설은 부정되었다.
엘리시온 지역으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를 할 때 스데잉이 신녀들에게 화산의 열기를 견딜 수 있는 방호복을 제작해주는데, 이그니아가 옷이 너무 헐렁하다고 불평하려다가 아르테아가 너무 꽉 낀다고 불평하자 입을 다물어 버리는 장면이 있었다..
[1] 출처는 라녹스 지역의 전방적인 NPC를 담당한 즉흥환상. 즉흥환상의 블로그[2] 참고로 남캐인 페소프를 제외한 라녹스의 모든 NPC의 음성도 맡았다.[3] 큰 창을 지녔으면서 마을의 앞에 위치한지라 수문장 같은 느낌도 든다.[4] 물론 다른 신녀들도 전투 능력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하멜의 비던 시련의 신전에서는 초반에 물의 신녀 샤샤가 모험가들에게 축복을 걸어주고, 이는 (설정상) 일행에게 거대한 도움이 된다. 물론 '직접적인' 전투는 아니지만.[5] 바람의 신녀인 아느드란도 정숙과 얌전과는 다소 거리가 멀고 활기차고 당찬 성격이다. 다만 이그니아보단 예의를 더 갖추는 경향이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6] 아라의 캐릭터 테마 색은 주황색이지만 전반적으로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이 다채롭게 섞여나온다. 특히 소마를 제외한 1차 전직들은 빨간색의 비중이 더 많다.[7] 라비 에픽 퀘스트에서 아느드란의 야채요리가 미묘했다고 표현한 걸 보면 자극적인 맛을 특히 좋아하는 듯하다. 출신지인 라녹스가 화산지대와 가까워서 그런 듯. 마침 연금술로 제작 가능한 요리 중에 '화산 매운 불고기'가 있으니...[8] 에픽 중간에 루의 증언에 따르면 스카는 오래 전부터 마계에서 '독불장군'으로 통했기에 무리가 아니라고 한다.[9] 엘리아노드 NPC로 있는 이그니아에게 말을 걸 시 출력되는 대사.[10] 시간대는 라비가 엘리아노드에 도착한 날의 밤인 듯하다.[11] 잡아먹히기 쉬운 불의 힘을 다루는 것부터가 쉬운 일이 아닐 테니 대단하다고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나중에 마스터로드 에픽에서 로쏘가 말하길 불의 엘의 힘 자체가 여타 속성 엘의 힘과 달리 매우 파괴적이어서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고, 심지어는 그걸 견디지 못하고 재로 변한 자들도 적지 않다고 한 걸 보면 이그니아가 대단해 보일 수밖에 없다. 스카가 이그니아를 이용해먹은 것도 어쩌면 이걸 눈치채서인 것일 수도 있다.[12] 이그니아가 언급하기를 불의 신녀 자체가 자질이 희귀해서 본인 이전의 불의 신녀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가르침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13] 정확히는 슬픔을 외면하지 않겠다고는 했으나 그냥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달라지는 게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고.[14] 이때 라비는 가이아가 말했던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고 생각해. 그 모든 것들이 언젠가 네가 찾게 될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일 수도 있는 거니까."라는 말을 떠올린다.[15] 라비에게서 분리된 슬픔 위주의 부정적인 감정.[16] 참고로 이그니아의 키가 170cm다. 즉 로쏘와 그보다 작은 데니프는 최소 170은 못 된다는 건 확정.[17] 여담으로 옆에 린시가 태클을 걸지 않은 걸 보면, 로쏘의 거친 면은 린시도 좋게 보지 않는 것 같다(...).[18] 그래도 로쏘가 오기 전에 비해 불의 힘을 운용하는 것은 쉬워졌고, 헤니르 장막도 꽤 안정되었다는 듯하다. 사실 로쏘 본인이 이그니아가 하던 불의 엘의 컨트롤을 가로챈 것이기는 하지만, 이 점 또한 마스터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부분.[19] NPC의 의미는 None Playable Character, 즉 "유저가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이므로 적도 NPC에 해당된다.[20] 이 때 캐릭터의 빙결 스킬이나 물의 수정구 등을 이용해 이그니아를 묶어둘 수 있는데, 화력이 충분하다면 사라지기도 전에 이그니아를 처리할 수 있다.[21] 다만 시공에서는 HP를 다 깎으면 실피인 채로 남아있지 않고 사라졌다가 이그니아가 소생의 문장을 쓰면 다시 나타난다.[22] 루시엘 빼고라는 말이 있는데, 애초에 이 목적은 마족이 공통의 적이라는 게 아니라 일단 처음부터 적으로 나온 애들이 계속 공공의 적으로서 상대되어 온 걸 말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루시엘은 포함되지 않는다. 루시엘은 적에서 아군으로 들어온 게 아니라 처음부터 침입한 마족들에 대항해서 마계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 굳이 따지자면 적의 적군은 아군이다 포지션.[23] 간헐천, 화산 불의 관문이 업데이트가 된 지 단 두 시간만에 '배신자이그니아' 길드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