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8:23:10

무녀

1. 巫女
1.1. 한국의 무녀(神女)1.2. 일본의 무녀(みこ)1.3. 인물1.4. 매체에서
1.4.1. 그외
2. 舞女

1. 巫女

여자 무당을 이르는 말. 여성 샤먼의 역어로도 자주 쓰인다. 지구에 있는 무녀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다. 사실 현실에 존재하는 마녀도 무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루마니아의 마녀가 그 예시.

서브컬처에서 모에 속성으로 나올 때는 문화적인 이미지에 따라서 무당(한국식), 샤먼(주술사), 신녀(서양식), 미코(일본식) 등으로 나누어진다.

1.1. 한국의 무녀(神女)

무녀에 대한 기록은 고대 삼한부여 시절부터 발견된다.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도 무녀가 있었다. 마한에서는 무녀 외에 신녀라는 계급도 있었다. 한반도 역사상 무녀 계급을 둔 마지막 국가는 발해였다. 10세기 발해의 멸망을 끝으로 정식적으로 '무녀'라는 계급을 칭하는 사회 제도는 한국사에서 사라졌으나 그럼에도 고려 초중기까지 여전히 존재했다.

한국에서는 무당이라는 단어가 '무녀'의 일반성까지 대표하게 되면서 꽤 낯설어진 호칭이다. 하지만 현대 한국에서도 세습무와 사회 행사에서 모집하는 봉사자들에게 무녀라는 표현을 여전히 사용한다. 조선 왕조에서도 사회적으로 치러지는 행사에서 초청해 춤을 추는 여성 무당은 무녀, 신녀라고 불렀다.

현대에도 사회적인 축제에서 무속이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일본에서는 무녀라는 한자를 자주 쓰는데, 두 나라에서는 세습무와 강신무의 비율 때문에 각 단어의 중요성이 뒤집혀 있다고 생각하면 적절하다. 한국 무교는 한국식 불교와 천년을 넘는 세월동안 공존하며 영향을 주고받았으므로 중세 무속의 형상적인 이미지는 불교 쪽에서도 많이 전승되었다. 특히 고려시대의 불교 행사는 국가 주도의 무속적인 모습이 강했다.

매체에서는 드물게 조선시대 배경인 해를 품은 달(드라마)이 무녀라는 표현을 썼다.

1.2. 일본의 무녀(みこ)

무녀(신토) 문서 참고.

1.3. 인물

1.4. 매체에서

무녀가 메인 주인공, 혹은 중요 캐릭터, 혹은 무녀가 주요 소재인 작품은 진하게 처리.

일본식 무녀가 등장하는 작품과 캐릭터는 무녀(신토) 문서 참고. 다양한 문화권의 무녀 캐릭터들, 가상적인 종교를 믿는 신녀와 샤먼 등등을 아우른다. 무당 항목도 참고.

1.4.1. 그외

무녀는 아니지만 별명이 무녀이거나 유사한 특징이나 면모를 가진, 혹은 관련성이 있는 여성 캐릭터들이다.

2. 舞女

여자 댄서.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여자를 이른다. 다른 말로는 무희(舞姬)라고도 한다.

근대 이전의 국가 행사에서 춤은 종종 종교적 의미를 품곤 했기 때문에, 의외로 역할 면에서도 1의 무녀와 겹치는 사례가 많다. 현대 국가에서 종종 치르는 민족 행사 등에서도 춤판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는 걸 보면 둘의 관계는 묘하게 가까운 편이다.


[1] 신 단계 직위인 maid를 직역하면 하녀이나, 작중 이들의 행동은 무녀에 더 가깝기에 보통 무녀로 번역된다.[2] 비룡왕을 모시는 신전의 수습 무녀였으며, 사람의 미래를 살펴보는 능력을 지녔다.[3] '무녀 공주'라고 불리기도 한다.[4] 하늘의 마법, 말하자면 바람뿐만이 아니라 치유의 힘과 버프 계열의 조력 마법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