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8:36:42

이나즈마 일레븐/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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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비판 및 문제점들
2.1. 비중 분배 문제2.2. 필살기 밸런스 조절 실패2.3. 캐릭터에 대한 비판2.4. 악역 묘사 문제2.5. 무리수 설정
3. 관련 문서

1. 개요

레벨파이브의 미디어 믹스 시리즈인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의 비판 및 문제점들을 모아 놓은 문서. 이하의 사항은 사업 전개 시작부터 지목된 것도 없지 않으나, 팬덤은 무인 3기부터 본격적으로 문제점이 가시화되고 계속된 후속작 개발 중에도 제작진이 해결 의지를 보여주지 않게 되며 시리즈의 몰락에 기여했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포켓몬스터W의 총감독인 토미야스 다이키는 이나즈마 일레븐에 참여한 전적이 있는데, 과거 자신과 함께한 이나즈마 일레븐 제작진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아래의 비판 및 문제점들까지 답습한 바 있다.

2. 비판 및 문제점들

2.1. 비중 분배 문제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의 중심 소재, 축구의 정원은 11명이다. 축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많은 인원수가 참가하는 종목'을 다루는 스포츠 작품에서는 아군 적군 모두 상당수의 캐릭터가 참전하기 때문에, 캐릭터 간 비중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이나이레 시리즈에서는 비중 있는 등장인물들을 주목시키고 그렇지 않은 인물들을 배제시키는 방향으로 스토리 구성을 짜 왔다. 그러나 후속작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주연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바람에 비중 분배가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특히나 이러한 단점은 인기 있는 캐릭터들을 총출동시키는 세계대회 편에서 더욱 부각되었는데, 엔도를 제외한 원년 멤버들조차 제대로 된 출연 분량을 보장받지 못할 정도였다.

특히 캐릭터들 간 포지션이 겹쳐 일부 공격수는 미드필더 및 수비수로 내려가거나 미드필더가 공격수로 변경되는 등 캐릭터의 포지션이 일정하지 않고 중구난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다수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지만, 축구 시합 장면이 아닌 훈련 및 일상 파트에서도 여전히 주연들만을 부각시키기 때문에 비중 편차는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2.2. 필살기 밸런스 조절 실패

단언코 이나이레 시리즈의 '필살기' 요소는 이나이레만의 차별점이자 세일즈 포인트지만, 필살기는 역으로 파워 밸런스 조절에 실패했다는 문제점 또한 낳았다.

가령 1회전에서 적 팀이 A라는 슛 필살기를 선보이면, 주인공 팀에서 B라는 캐치 필살기를 이용해 이를 멋지게 막아낸다. 하지만 2, 3회전에서도 B 필살기를 이용해 계속해서 슛을 막아내면 재미가 있을 리 없다. 그러므로 이후의 적 팀이 C라는 다른 슛 필살기를 통해 B 필살기를 뚫어야 한다. 그러나 주인공 팀이 이겨야 정상적인 스토리 진행이 되므로, C 필살기는 주인공 팀이 D라는 새로운 캐치 필살기를 통해 막아내야 한다. 그리고 이 매커니즘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종국에는 결전에 쓰인 필살기들밖에 강하다고 인식되지 않고, 처음부터 선보인 A, B 필살기는 버려지고 만다.

더구나 이나이레의 네임드는 초중반부터 네임드 캐릭터가 끊임없이 튀어나온다. 애초에 초반 아군 멤버들 중에서도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끼여 있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초반의 강력한 슛은 후반만 가도 제대로 골대를 뚫지 못한다. 무인편 1기에서는 후편에 비해 주인공들의 필살기가 많지 않았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3기부터는 게임에서 있던 진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으나, 결국 필살기들이 우후죽순 나오면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채 밸런스는 붕괴되고 말았다.

총평을 내리면 구 필살기의 안정감과 신 필살기의 참신함을 조절해야 하는 필살기물의 고질적인 문제점에, 반드시 점수를 내야 하는 스포츠 작품의 매커니즘이 서로 얽힌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2.3. 캐릭터에 대한 비판

이나이레 시리즈는 엄청나게 많은 개성 있는 선수들이 등장하며, 이 또한 이나이레 시리즈의 인기 요소이다. 그러나 비호감 설정이나 행적, 실패한 비중 분배 등과 엮여 문제점을 안고 등장한 캐릭터들도 매우 많다. 이들은 작품의 퀄리티 하락과 더불어 팬들에게 큰 불쾌감을 주었으며, 차후 문제점이 개선되었어도 이미 보여준 문제점들 때문에 피해가 잘 수습되지 않아 완결 이후에도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 무인편
    • 쿠리마츠 텟페이: 보통 애니판에서는 캐릭터의 비호감적인 면을 순화하는 경우가 많은데도[1] DE 카제마루와 함께 애니판 행적 묘사 때문에 더욱 비호감으로 전락한 사례다. 일본에서 쿠소마츠라는 멸칭으로 불리거나 비하 밈이 나올 정도.

    • 우츠노미야 토라마루: 이미 공격수가 넘치는 상황에서 등장해 푸시를 받는 만큼 고엔지를 제외한 다른 공격수 캐릭터들이 너프를 먹거나 비중이 감소해야 했다. 본인의 서사도 얄팍한 데다가 초반부에 정리되고, 어머니 문제도 그럴 거면 국대를 하지 말라는 비판을 받는 원인이 된 데다가 지인이 도와주는 식으로 쉽게 해결되어[2] 스토리적으로 중요한 캐릭터라는 인상을 남기지도 못했다.

    • 토비타카 세이야 : 올스타전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세계 대회에서 축구 생초보 동네 양아치가 국가대표가 되었기에 낙하산 논란이 불거졌으며, 이런 토비타카를 선발시킨 히비키 세이고 또한 비판을 피하지 못하였다. 아무리 스포츠물이 성장물 요소를 가지고 있어도 이걸 1기가 아닌 3기에서나 행했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 될 수밖에 없었고, 더군다나 토비타카의 개인 스토리 또한 스포츠물에 별로 맞물리지 못했다. 10년 뒤 토비타카는 축구와 아무 관련 없는 삶을 보내고 있다는 것 역시 양아치 하나를 갱생시키기 위해 국대 자리 하나를 포기했다는 데에서 지적받고 있다.
  • GO
    • 토브 : 크로노 스톤 갑툭튀의 대명사. 그것도 시공 최강 일레븐 중 하나인 플라잉 디펜더로 나와서 팬들에게 상당한 질타를 받았으며, 같은 후보로 점쳐졌던 카리야 마사키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어버렸다. 일단 원시시대에 있는 이유에 대해선 설명이 나왔지만, 너무 뜬금없이 나와서 질타를 받은 케이스.
  • 리부트
    • 엔도 마모루: 무인편에서는 다른 작품에서 보기 드문 정통적인 노력파 주인공이었음에도, 타인의 기술을 참고해 새로운 필살기를 쉽게 만들어내는 재능충 캐릭터로 묘사되거나, 수비수들한테 비키라고 호통을 치는 주제에 우정의 갓 핸드를 운운한다. 일본에서도 이딴 건 엔도가 아니라는 뜻으로 가짜 엔도나 遠藤[3]라고 부를 정도다.

    • 이치호시 미츠루 : 현재는 여론이 호전적으로 바뀌어 상당한 인기를 구사하고 있으나, 그 전까지만 해도 팬덤에서는 불호 의견이 대다수였고 현재도 호불호가 극심하여 싫어하는 팬들은 아주 싫어한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의 비판 항목을 참조.

2.4. 악역 묘사 문제

이나이레 시리즈의 악역에게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남용된다. 잘만 사용하면 캐릭터의 개성과 지지도를 끌어올려 주는 클리셰지만, 기본적으로 이 클리셰는 악역 처벌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이런 악행의 정도가 여간 가벼운 것도 아니고, 개심 또한 어정쩡하게 이루어지며 악행 또한 묻히는 경우가 대다수다. 확실한 처벌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여간 거슬리는 부분이 아니며, 이는 스토리의 개연성에도 해를 끼친다.

레벨 파이브 게임 다수 또한 악역 묘사 비판이 존재하는데, 이나이레 시리즈는 이런 비판을 만들어낸 시초격이라고 볼 수 있다. 아래는 악역 묘사 문제로 논란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이다.
  • 무인편
    • 후유카이 스구루 : 매번 시리즈마다 등장하여 악의 축으로 나오며, 무인편을 제외하면 작중에서 제대로 된 응징 묘사가 없다. 그러나 전형적인 3류 찌질이 악당이고, 비중도 별로 없어 별다른 주목을 받지는 않는다.[4]
    • 제우스 중학교 : 신의 아쿠아를 이용한 도핑 행위를 저질렀으나, 딱히 처벌은 받지 않았고 주장 아프로디는 한국으로 건너가 국가대표까지 되었다. 일단 무인편에서는 아프로디가 라이몬 일레븐의 아군으로 임시 합류해서 속죄했으며, 리부트 시리즈에서는 도핑 행위가 알려진 제우스 중학교가 세간의 질타를 받는 기사를 보며 아프로디가 이를 깊이 후회하는 묘사가 나와 이하의 다른 케이스보다는 비판의 빈도가 적다.
    • 에일리어 학원 : 외계인을 가장하며 축구 시합을 강제해 패배한 축구부의 학교를 부수고 총리를 납치해 국가 안보까지 위협한 테러리스트 집단임에도 처벌을 받는 건 어른들인 키라 세이지로, 켄자키 류이치 및 에이전트들뿐이었으며, 아이들은 책임을 받지 않고 이 중 일부는 세계대회에도 출전한다. 그나마 키야마 히로토는 직접 테러 행위를 한 묘사가 없고 너무 가혹한 명령에는 반발하기도 했지만, 미도리카와 류지는 학교 테러를 가장 많이 실행하고 부상자를 대량 속출시켰으며 총리대신의 납치 및 협박에도 관여한 제미니 스톰의 주장이라 죄질이 전혀 가볍지 않음에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왔을 때 적대감을 표한 선수는 무카타 마사루(게임판에서는 한다 신이치) 한 명뿐이었다.[5] 이는 이후 주인공 또래의 선수들은 아무 죄가 없는 것처럼 실드를 치는 일의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6]
  • GO
    • 킨잔 고조 : 위의 후유카이 스구루와 함께 라이몬 중학교의 악의 축 중 하나. 작중에서 매번 라이몬 일레븐을 압박하고, 극장판에선 음흉한 표정까지 지으며 라이몬을 갓 에덴으로 보내는 등 비열한 행적을 보였지만, 정작 후유카이와 함께 중후반 이후로 비중이 증발되었고, 1기 이후로는 결국 쫒겨났다는 언급만 나오고 더 이상 등장이 없다. 캐릭터성도 후유카이 처럼 전형적인 찌질하고 남에게 아부하는 성격이라 별다른 주목을 받지도 않았다.
    • 센구지 다이고 : 피프스 섹터의 흑막. 관리 축구라는 면목으로 수많은 학생들을 승부조작에 연루시켰고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사람과 학교를 축구계에서 매장시키고 폐교시켰으나, 너무 빠르게 갱생하여 처벌을 모두 피했다.
    • 쿠로키 젠조우를 포함한 피프스 섹터의 간부들 : 센구지가 흑막이라면 간부들은 직접 실행에 옮긴 자들. 그러나 비중도 등장도 별로 없어서 이들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처벌을 받기는 했는지 전혀 묘사되지 않았다.
    • 엘드라드, 프로토콜 오메가 : 토도 헤이키치를 포함한 엘드라드의 경우 독자적인 역사 수정, 프로토콜 오메가의 압박 등으로 라이몬 일레븐을 수렁에 빠뜨렸으나, 동맹을 맺는 후반까지 라이몬 일레븐에게는 전혀 사과하지 않았으며, 최종결전에서는 경기장에 나오는 세스칠들에게 백신 주사를 조준하는 등 마지막까지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자신들이 언제든지 세스칠에게 몰살당할 수 있었다는 상황이었기에 어느 정도 변호의 여지가 있지만, 정작 프로토콜 오메가는 라이몬과 동맹을 맺으면서도 여전히 라이몬을 깔보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나 이들이 먼저 라이몬 일레븐을 괴롭히고 사건을 일으켰던 걸 생각하면 적반하장.
    • 세컨드 스테이지 칠드런 : 기존의 인간보다 우수한 신체능력을 이용해 그들을 업신여기고 지배하려 했었고, 실제로도 도시를 돌아다니며 온갖 파괴 활동을 일삼았지만, 크로노 스톰과의 최종결전 이후 이전까지의 행보는 모두 무시되고 백신을 맞고 그저 평범한 아이들이 되어버렸다. 강대한 힘 탓에 평범한 인간보다 극히 짧은 삶을 살며 세간에서 기피되고 외로운 삶을 살았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불쌍한 사정을 통한 동정에 호소하는 오류일 뿐이다. 게다가 에일리어 학원의 경우 키라 세이지로 같은 엄연한 성인 지도자가 있었지만, 이쪽은 조직의 특성상 지배하는 어른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실드를 치기도 어렵다.
    • 가르샤아 울페인 & 반페니 뱀프(애니판 한정) : 이 쪽은 별다른 활약도 없었고 그냥 얼굴만 비췄기에 딱히 그러한 응징이나 처벌 묘사는 없었다.
    • 자천왕 : 파람 오비어스에 파견되어 여러 행성의 선수들을 감시, 압박했으나[7] 파람 디테 전 이후로는 아군으로 전향하여 별다른 응징을 받지 않았다.
    • 가짜 츠루기 : 츠루기를 납치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포토무리를 납치하는 전과를 올리는 등 간간한 행적은 보였지만 이후의 등장조차 없어서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 특히나 어스 일레븐과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서 어느정도 마음의 변화를 묘사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런 것도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 편.
    • 비트웨이 오즈록을 포함한 익살 플리트 선수들 : 자신들의 고향 행성을 파람 오비어스에게 잃은 복수심으로 우주 정복을 계획, 파람 오비어스의 주요 시설을 점거하고 코즈믹 플라즈마 광자포를 손에 얻으려고 했다. 마지막에 어스 일레븐에게 패배하여 그대로 법대로 처형당할 운명에 놓이게 되지만 라라야 오비에스가 아버지를 제외한 자신의 선조들에 만행에 제대로 사과하여 특별히 그들의 형벌을 삭감시켜주어 목숨은 건졌다. 그나마 이쪽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역전된 사례이기에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았던 다른 악역들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 리부트
    • 카게야마 레이지 : 무인편에서는 확실하게 처벌[8]을 받았으나[9] 리부트 시리즈에서는 처벌을 받았다는 묘사가 없고, 딱히 추가로 저지른 악행도 없어서 그냥 넘어갔다.[10]
    • 오리온 재단 : 축구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인식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사도를 투입, 여러 선수들에게 육체적 피해를 입히거나 제명시켰으나 처벌받은 사람은 이리나 기리카난, 바하드 데스컴 외에 없다. 이치호시 미츠루, 베르나르도 기리카난을 비롯한 처벌을 피한 모든 사람들은 유년 시절 불행한 과거를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클리셰 남용을 보이는 또 다른 예시이다.

2.5. 무리수 설정

팬들 사이에서 '무리수'라고 여겨지는 설정들은 다음과 같다.
  • 화신 : 기존 인기 필살기에 등장하는 마신의 강화된 모습으로 설정했으나, 시청자들에게는 "축구하는데 무슨 스탠드 싸움이냐?"면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어디까지나 필살기의 일환으로 나오던 마신과 달리 화신은 축구와 완전히 독립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GO가 축구 만화이긴 하냐는 불만이 나왔다.
  • 화신 암드 : 화신 시스템의 발전형으로써 변신물 기믹을 도입하고 화신 필살기 이외의 전략성을 열어두었지만, 여전히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했다. 화신의 특색에만 집중한 암드 복장은 대부분 에일리어 학원 쫄쫄이 수준이냐는 악평을 받았고, 화신 소환부터 암드 장면까지 이어지면서 경기 템포도 더욱 끊기는 것은 물론, 기껏 화신 암드를 해 놓고선 일반 슛이나 날리는 상황은 임팩트를 깎아먹었다.
  • 믹시맥스 : 퓨전을 이나이레 방식으로 선보였지만, 믹시맥스를 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설정도 특색이 없고, 믹시맥스 대상에 대한 고증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역사 동호인, 삼국지덕후, 공룡덕후 등 잠재성 있는 고객층의 흥미를 끌어들이지 못했다. 그 외에도 스포츠 외적인 요인으로 일시적인 강화를 이룬다는 데에서 믹시맥스는 결국 도핑의 일종이며, 신의 아쿠아나 에일리어 석과 다를 바 없지 않냐는 주장도 있다.
  • 소울 : '동물의 힘을 쓸 수 있는 DNA를 가진 선수를 모아 외계인 침공에 맞선다'라는 설정 역시 호감을 사지 못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스 일레븐 11명 중 8명이나 축구 문외한을 선발해 기존 캐릭터의 팬덤에게 공분을 샀다. 소울 필살기에 자막 연출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

위의 무리수 설정들은 전부 GO에서 도입된 것인데, 이나이레 시리즈는 '필살기'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축구 기술의 형태로써 스포츠물에 적절하게 융합되어 있었다. 그러나 GO 시리즈에서는 판타지 연출에만 집중했기에, 축구 본연의 요소는 챙기지 않았다. 시각적 연출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정작 우선시해야 할 스포츠 요소를 전혀 신경쓰지 않은 것이다.

리부트에서는 위의 설정들이 모두 사라졌지만, 스트라이커와 골키퍼의 대결이 필살기의 정면 대결이 아닌 궤도나 타이밍 싸움이 되어서 필살기에 쓸데없이 자잘한 현실성을 왜 반영하냐는 정 반대의 비판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시각적으로 훌륭한 연출을 선보인 GO 시리즈 전반이 재평가되었지만, GO 특유의 무리수 설정에 대한 불만의 시각은 여전한 편.

3.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게임판의 거만함이 사라진 키도 유우토나, 게임판의 무자비한 면이 사라져서 후부키가 쓰러지자 씁쓸해하기까지 하는 그란(키야마 히로토) 등.[2] 당장 히지카타 라이덴도 본래는 수많은 동생들을 본인이 돌봐야 하는 입장이어서 먼 여정을 떠나기 어려웠지만, 이웃집에 동생들을 맡길 수 있게 되어서 국가대표로 합류한 케이스다.[3] 엔도(円堂)와 읽는 법이 같은 실존하는 동음 성씨.[4] 그러나 어째서인지 이나Go 시리즈나 리부트에서 보면 항상 교사로 복직한 상태다...[5] 정확히는 레제 시절을 기억하는 나머지 인물들도 '얘가 거기서 왜 나와?'라고 경계하는 표정이긴 했다.[6] 이 뿐만 아니라 3기에선 2기의 내용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점도 있었다. 비슷하게 고엔지가 자신의 아버지와의 갈등에서 여동생 고엔지 유카에 관한 얘기를 꺼냈을 때, 과거 교통사고에 관한 얘기만 꺼냈지, 2기 때 에일리어 학원이 유카의 신병을 인질로 잡은 건 안 나왔다.[7] 특히, 로단 가스구스는 퇴장 전 화산을 강제로 폭발시켜 어스 일레븐과 거든 주민들을 몰살시킬 뻔했다.[8] 사실 무인편에서도 일본vs이탈리아 전에서 악역 미화로 말이 많긴 했다.[9] 1기에서는 수감, 2기에서는 생사불명 판정, 3기에서는 연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 처리를 했다. GO에서는 쿠로이와 류세이 형태로 살아있긴 했으나 악행을 저지르진 않았다.[10] 어쩔 수가 없는게 가르실드 베이한은 FFI 주최 측이 바뀌면서 나오지도 않고 엔도 다이스케 또한 사진으로 등장하는 게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