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18:50:03

이동건(1993)

이동건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04번
결번 이동건
(2016)
김현우
(2021)
KIA 타이거즈 등번호 105번
전우엽
(2014)
이동건
(2017~2021)
결번
}}} ||
파일:이동건기아불펜포수.jpg
이동건
출생 1993년 9월 23일 ([age(1993-09-23)]세)
광주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광주대성초 - 광주진흥중 - 광주제일고 - 인하대
포지션 포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 입단 2016년 육성선수 (넥센)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 (2016)
KIA 타이거즈 (2021)
스태프 KIA 타이거즈 불펜 포수 (2017~2020)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불펜 포수 전업과 은퇴4. 연도별 성적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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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소속 우투좌타 포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7살 때 부산광역시로 이사를 갔다. 광주대성초 4학년 때 야구에 입문했는데, 아무도 포수를 하려고 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포수를 시작했다고 한다.

광주진흥중을 졸업한 후 광주일고로 진학을 했다. 2010년에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 유창식과 호흡을 맞추며 선발 포수로 출장하였다. 3회초에 볼넷으로 출루하여 이현동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홈에 들어와 결승 득점을 만들며 1:0 우승을 이끌었고, 같은 해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홈런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권에서 수훈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프로 지명은 받지 못했다.

광주일고 졸업 후 특이하게 당시에는 약체팀이었던 인하대로 진학을 했는데, 이 선택은 허세환 감독의 의중이 컸다. 이동건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허세환 감독이 광주일고에서 인하대로 이적을 했기 때문.[1]

특히 인하대 시절 3학년 때부터 주장을 맡으며 임서준, 이성규, 문성우, 정성종 등과 함께 핵심 멤버로 활약하여 2015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우승, 2015년 제70회 연맹회장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2.2. 넥센 히어로즈

그러나 인하대에서도 프로 지명은 받지 못했고, 결국 졸업 후인 2016년, 육성선수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으나 정식 선수가 되지 못하며 방출당했다. 2군에 머무른 기간보다 3군에 머무른 기간이 많았고, 그래서 스스로도 방출을 직감했다고 한다.

2.3. KIA 타이거즈

그 뒤로는 후술할 불펜포수 일을 했으나, 2021 시즌부터 KBO 선수단 정보에 검색되는 것으로 보아 불펜포수를 맡던 KIA 타이거즈에서 육성선수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단 홈페이지 내 육성선수 명단에서는 이름이 보이지 않았었다. 사유는 아래 문단에 후술. 육성/잔류/재활군
파일:이동건 육성전환.jpg

3. 불펜 포수 전업과 은퇴

2016 시즌이 끝난 후 방출 통보를 받고 넥센 프런트에서 불펜 포수 제의가 와서 수락을 했다. 불펜 포수 제의가 오기 전까지 주말마다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홍윤우 기자의 관련 기사 이런 딱한 소식을 들은 고향 팀 KIA가 불펜 포수 입단을 제의했고, 수락하였다. 넥센보다 연봉 300만 원을 더 주고, 마침 고향 팀이길래 미련없이 바로 선택했고 넥센 프런트도 쿨하게 보내줬다고 한다. 홍윤우 기자 블로그 인터뷰

2017 시즌, 팀의 외국인 투수인 헥터 노에시, 팻 딘의 적응을 돕기 위해 도영빈 매니저와 항상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두 외인이 KIA를 떠난 후 2019년 연말에는 헥터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동건과 도영빈 매니저를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초대하여 일주일 간 챙겨주기도 했다. 헥터를 만난 후에는 팻 딘도 시간이 된다고 하여, 곧바로 도미니카에서 뉴저지로 향하여 팻 딘과 함께 일주일을 보내기도 했다. 헥터 노에시 관련 기사 팻 딘 관련 기사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모두 신나서 잃어버릴 뻔했던 V11 우승구도 챙겨서 구단에 전달해준 이력이 있다. 갸갤 게시글

2019년 5월에는 MBC 뉴스에서 '불펜 포수'라는 주제로 단독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영상

2020 시즌을 맞아 영어도 배우고 있다고 한다. 헥터와 팻 딘을 만나고 나서 영어회화의 중요성을 느끼기도 했고, 맷 윌리엄스 감독과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코치, 앤서니 르루 투수코치 등 팀 내 외국인 코치도 많고 외국인 선수들도 새로 합류하다보니 직접 소통하고 싶다며 독학을 한다고 한다. 관련 기사

2020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서재응 투수코치가 심심풀이로 공을 던지며 몸을 풀자 포구를 해주기도 했는데, 특유의 기합과 사회생활(?)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회생활甲 포수의 코치 공 받는 법 (폭소주의)

2020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MIP)로 선정한 4명에 포함되었는데, 250달러(약 30만 원)을 받자마자 양현종의 안내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했다. 프로 선수들에게는 적어 보이는 액수지만 계약직 박봉의 불펜 포수들에게는 적지 않은 돈이다.

2020년 4월 5일, 구단 연습경기에서 깜짝 해설을 맡기도 했다. 링크

2020년 12월 1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5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10월에 '이달의 감독상'[2]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25만원에 자신의 돈을 보탰다고 한다.

2021년부터 불펜 포수가 아닌 정식 포수로 전환되었으나 2021년 3월 30일, 구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한다. 비시즌에 벌이가 없어 따로 알바를 하는 것도 있고 나이가 나이인만큼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육성선수 전환은 떠나기 전 구단의 마지막 배려였던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바로는 평택에서 폐기물 관련 사업을 하는 외삼촌을 돕는다고 한다.[3] 겨울엔 알바, 불안한 미래, 그래도 나누고 웃었던 어느 청년의 이별


시즌 2번째 홈 3연전인 4월 13일 롯데와의 홈 경기 직전에 구단에서 송별식을 열었고 이동건의 아버지가 시구를, 이동건이 시포를 했다. #

야구 관련 일에서는 완전히 손을 뗀 줄 알았으나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KIA 타이거즈 선수들을 도와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된 것이 알려졌다. 타이거즈 소속 투수들의 마운드 방문이나 투수 교체 때마다 마운드에 같이 올라가는 것으로 보아 불펜 포수 업무뿐 아니라 간단한 통역 업무 또한 맡은 것으로 추정된다.

4.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2016 넥센 1군 기록 없음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2021 KIA 1군 기록 없음
KBO 통산
(2시즌)
1군 기록 없음

5. 여담

  • 이름으로 언어유희가 되어 별명이 'moving gun'이 되었다. KIA 팬들도 무빙건이라고 불렀고 본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이와 같다.

6. 관련 문서



[1] 허세환 감독은 광주일고-인하대 출신이며, 1985년 1차 지명으로 해태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실업야구로 들어갔다가 일찍 은퇴한다.[2] 매달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를 선정하고 있는데, 윌리엄스 감독은 10월 수상자로 이동건을 비롯한 4명의 불펜 포수와 배팅볼 투수를 선정했다.[3] 들리는 말에 의하면 생각보다 규모가 큰 사업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