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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붕닭



1. 개요2. 문제점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개그콘서트에서 2006년 6월 4일[1]에 일회성으로 선보였던 개그 코너. 출연진은 당시 신인들이자 20기 공채 동기들인 유민상, 김재욱, 이동윤. 그리고 이 세 사람은 모두 1979년 생 동갑내기기도 하다.[2]

, 붕어, 인간 등의 세 명의 인물이 기차 안에서 좌석을 두고 다툰다는 내용인데, 이때 머리가 모자란 닭과 붕어가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말과 행동을 하여 심히 답답한 상황이 일어난다는 것이 개그 포인트다. 김재욱이 붕어 역할, 유민상이 닭 역할, 이동윤이 사람 역할이다.

2. 문제점

이 코너의 최대 문제점은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팀인 오인용의 작품 중 하나인 돼지11편의 내용그대로 표절했다는 것이다. 오인용의 <돼지> 11화에서는 비행기 안에서 입이 거친 돼지와 멍청한 닭이 좌석을 두고 입씨름을 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여기서 컨셉을 따온 것에 그치지 않고 대사 하나하나까지 욕만 빼고 따라해서 논란이 일었다. 그래서 오인용의 팬들 사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러한 이야기가 흘러흘러 내려와 뉴스 기사란에도 오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결국 이 코너는 두 번 다시 방영되는 일은 없게 되었다.[3]

훗날 정지혁김창후가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라디오 방송인 목창에서 오인용 멤버들은 정작 표절 사건 당시에는 외주 작업 등으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바쁘게 지내느라 이 사건에 대해 알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3. 기타

  • 사실 과거의 개그콘서트의 군대 생활을 다룬 新 동작그만에서도 김시덕이 오인용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인 연예인 지옥에서 한 이병이 평소에 자신을 부려먹던 병장을 골탕먹이기 위해 병장이 끓이라고 시킨 라면에 침을 뱉고 오물을 섞는다는 내용을 그대로 표절했지만, 이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선배의 음식물에 오물을 섞는 건 직장이나 군대 소재에선 클리셰처럼 나오는 에피소드지만, 이등병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오인용 멤버 김창후[4]의 말투와 목소리까지 흉내내었으니 확실히 표절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4. 관련 문서



[1] 독일 월드컵 특집으로 방송되었다.[2] 오인용 애니메이터들과는 1살 차이이다.[3] 결말이 차이점이 있는데, 돼지 11회의 결말은 막내 때문에 비행기가 개박살난다는 점이지만, 해당 코너의 결말은 종점인 부산역에 도착하기는 했는데, 입씨름 때문에 내내 서서 와야 했다는 점이다.[4] 정확히는 정식 멤버는 아니고 지인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